시원한 해풍이 불어오는 석모도의 야외 노천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바다 위로 태양이 뉘엿뉘엿 진다.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조금씩 추워지는 공기를 따뜻한 물속에서 몸을 녹이며 바라보면 어느새 노곤노곤한 기분이 든다. 석양을 바라보며 야외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소개한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 다양한 온천 시설에서 뜨끈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내탕과 노천탕, 황토방, 야외 족욕탕, 옥상 전망대가 있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특히 노천탕이 15개나 있어 동시에 약 2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인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온천수의 콘셉트를 그대로 살려 온천장 시설에는 신재생 에너지가 사용된다.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물은 460m의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고온의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한다. 천연 그대로의 온천수를 사용해 인위적인 소독이나 정화 절차 없이 온천수 원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몸에도 그 효능이 그대로 느껴진다.
대한온천학회 소속 순천향대학의 설명에 따르면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는 이름처럼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있어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의 피부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미용, 보습, 혈액 순환, 관절염, 근육통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따뜻한 물에서 몸을 이완시키며 얻게 되는 재활 치료 효과는 많은 방문객들이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까지 오게 되는 이유다.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며 입장료는 대인 9000원, 소인 6000원이다. 주차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주변에 보문사, 석모도 자연휴양림, 석모도 수목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같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한가로움과 여유를 느끼며 몸을 치유하는 공간,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 천연 온천수로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휴식 시간을 가져보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