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 선포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민관협력체인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와 함께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선포하였다고 밝혔다. 이 공동선언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마이스 생태계를 개선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여 서울을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은 SMA의 6개 분과가 협의를 통해 도출한 실천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ESG 실천 및 안전한 MICE 시설 운영, 서울의 고유한 가치 기반의 베뉴 제공, 서울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 지속가능한 MICE 행사 개최, 최적의 MICE 서비스 지원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또한, '2023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도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서울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마이스 주최자와 SMA 회원사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 선포뿐만 아니라 1:1 비즈니스 상담회, 서울관광·MICE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 컨설팅, 참가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관광·MICE기업지원센터의 전문위원에게 경영·법무, 인사·노무 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는 서울지역 관광 및 마이스 기업 대상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및 법정 의무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 행사에서는 총 21건의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담은 축제로 진행되었다. 종이팩 생수를 사용하고, LED 스크린과 재사용 종이 제작물을 활용하며,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된 첼로 공연도 이루어졌다. 또한,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행사 이후에는 이태원 관광코스를 안내하고 이태원에서 구매한 기념품을 제공하여 주변 상권 회복을 도모하는 계획이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서울의 마이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업계와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고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통해 민·관 합동으로 MICE 업계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게 된 점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은 마이스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서울 MICE 생태계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