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잠실과 후암동 일대에
새로운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10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양한 관광 자원에 대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보이는 2개 코스를 포함해
현재 총 50개의 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잠실과 후암동 코스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한 ‘서울 다양한 지역의 숨겨진
역사·문화 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서울의 다양한 지역에 분포된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기존 관광 코스가 특정 자치구에 편중되어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개의 코스가
접수되었으며, 역사와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개의 코스가 선정되었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주중 1일 2회(10시, 14시), 주말 3회(10시, 14시, 15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http://dobo.visitseoul.net)에서 이용 희망일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모든 해설은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예약은 최소 3인 이상, 최대 10인까지 가능하며 1~2인의 경우 예약 대기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코스별로 신청 인원이 3인 이상으로 확정되었을 때 참여가 가능하다. 궁궐 코스(경복궁, 창경궁, 창덕궁)는
최대 20인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 예약은 11인 이상이면 가능하다.
또한,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해설 서비스(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도 제공하며, 시·청각 및 무장애 코스도 병행하여 운영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