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비한 물너미 일대에서 미디어아트쇼 ‘라이트 웨이브(LIGHT WAV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빛의 파동,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 국악과 영상을 통해 ‘흥이 넘치는 경기도’의 매력을 표현한다.
미디어 아트와 전통 공연 예술의 만남
행사에서는 16m 길이, 3m 높이의 대형 영상벽(미디어월)을 활용해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이 미디어 아트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바람과 물결의 형상에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장면으로, 안성 남사당패, 양주별산대, 경기도 도당굿
시나위 등 경기도의 전통 공연예술 이미지를 결합하여 신명나는 흥을 표현한다.
행사 기간 동안 경기도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11월 30일 오후 5시에는 퓨전국악 밴드 악단광칠, 소욘
피쉬, 예결밴드가 참여하는 ‘경기-흥 조선팝 콘서트’가 열리며, 경기 가락을 빛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무대가 펼쳐진다.
매일 저녁에는 경기도 예술인들의 열린무대(오픈스테이지)도 진행된다. 11월 29일 ‘빛’나는 재즈 나이트(어니스트 뮤직,
재즈보컬 김만희), 12월 1일 ‘흥’폭발 밴드 무대(음악제작소 We Mu, 월드뮤직 큰그림), 12월 2일 ‘흥’겨운 퍼포먼스 쇼(재주상단, 마술사 노윤수), 12월 3일 ‘물결’ 속 클래식 하모니(하모니스트 백찬영, 첼리스트 여명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개방된다.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대형 영상벽을 통해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전통 문양과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미디어 아트를 오감으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감각적인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열어 나가겠다”며, “흥이 넘치는 경기도, 신명나는 경기도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라이트 웨이브(LIGHT WAVE)’는 경기도만의 흥과 빛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경기도의
예술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