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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의 창시자 국악명인 김덕수의 특별한 무대, 대전에서 펼쳐진다

- 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 김덕수의 침묵이 만들어 내는 소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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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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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덕수공연_내용.PNG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지역 출신 국악명인이며 사물놀의 창시자인 김덕수와 함께하는 기획공연 시리즈 김덕수의 침묵이 만들어 내는 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7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공연 김덕수의 침묵이 만들어 내는 소리1_사물신악(四物神樂)’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지역 출신 김덕수 명인이 예인으로서, 광대로서 살아온 한 평생의 길을 시리즈 작품으로 이야기 하는 무대로 927<사물놀이의 새로운 지평, 사물신악>, 1015<예인이 걸어 온 한 길 인생을 만나다, 길 위의 시나위>, 1126<우리 가락의 카덴자, 사물놀이 관현악> 중 첫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온 세계에 한국 문화예술의 힘을 각인시킨 김덕수 명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는 동시에 미래의 한국 문화 예술의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두드리는 울림을 시민들의 가슴 속에 심어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풍물 위주의 삼도 농악 가락이 많이 알려졌다면, 새로운 시작의 초점을 무속에 두고 월드뮤직을 리드하는 우리음악 재창조의 과정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사물놀이의 새로운 지평! 세계 초연! 사물신악(四物神樂)

사물신악은 과거와 미래를 잇고, 나와 세상을 밝히는 신명의 악()이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이 위축됐던 시절, 가장 단출한 타악앙상블 형태로 탄생한 사물놀이는 한국 문화예술의 정체성 회복을 밝히는 희망이었다.

 

전통적인 풍물굿의 공동체 연희가 새로운 무대 환경에 맞게 재탄생하면서 큰 호응을 얻어 전 세계에 사물놀이에 열광하는사물노리안(Samulnorian)’들이 생겨나게 된 것은 실재 한류의 시작으로 역사적 평가를 할 수 있다.

 

2019년 사물놀이는 이제 사물신악으로 거듭난다. ‘으로 일컬어지던 풍물연희를 신명(神明)’을 넘어서 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차원의 신명으로, 그리하여 나와 세상을 밝히는 신명의 악()이자 신성한 기운이 가득한 연희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자 하는 것이다.

 

김덕수 명인은 이번 공연은 40여 년 전 사물놀이를 만들었던 초심을 되살려, 본래 가무악 종합예술이었던 연희를 새로운 예술형태로 창조하려는 노력이라며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새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덕수 명인을 중심으로 동해안 별신굿의 일인자인 김정희 명인과, 진도 씻김굿의 전인(傳人)인 박성훈 명인을 비롯해 김동원, 홍윤기, 양용은 등 사물놀이와 무속 분야의 명인들이 함께한다.

 

연정국악원 관계자는 “19782월 사물놀이의 역사적 초연이 있었다면, 20199월에는 사물신악의 역사적인 첫걸음을 떼는 무대가 대전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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