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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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에서 시작하는 독특한 전시, 화성시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빛의 숲'
      요 근래 봄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며, 자연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고, 푸른 하늘이 내리쏟는 햇빛은 우리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이렇게 푸르른 봄. '봄'하면 떠오르는 것이 혹시 있는가? 아무래도 빛과 숲, 나무, 꽃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빛'을 재료로 숲, 우주, 연못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 화성시 기획전시 '빛의 숲'을 소개한다.   5월 18일까지 개최되는 기획전시 '빛의 숲'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독특하게도, 밝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다른 전시들과 달리, '빛의 숲' 전시는 어둠 속에서 빛을 활용하는 전시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주요 전시로는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빛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전시 작품과 연계한 전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빛의 세계에 가볍게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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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4-05-10
  • 한강야경투어로 낭만과 힐링을 모두 잡아라!
      낮이나 밤이나,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있다. 특히 이렇게 따뜻한 계절인 5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이곳은 바로 한강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한강의 ‘야경’을 몇 배로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별빛과 달빛에, 도심의 화려한 불빛까지 어우러진 한강의 밤. 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한강을 밤에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눈으로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귀로는 한강의 숨겨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인 ‘한강야경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떤가?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환 야경 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 등을 걸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한강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5월과 6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저녁 투어에 참가해 아름다운 한강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삶에,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낭만’ 한 스푼을, 그리고 마음을 충전하는 ‘힐링’ 한 스푼을, 담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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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10
  • 5월 경남 봄 소풍 어디로? [강나루생태공원&황매산철쭉꽃]
    어디를 둘러봐도 화사한 꽃들이 인사하는 5월. 이런 때일수록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더 깊숙이 뛰어들고 싶은 감정이 만개한다. 5월의 1/3의 기간이 넘어가는 이 무렵,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답지만 머지않아 끝나는 절경을 서둘러 소개한다.   경남의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과 철쭉꽃 군락이 산을 덮은 황매산이 그 주인공이다.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청보리밭은 마치 봄의 그림 같은 곳으로,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청보리밭이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낙동강 물결처럼 보이게 한다. 청보리 사이사이의 산책로가 청보리밭과 사람들을 더 가깝게 이어주고 있어, 청보리밭을 거닐며 들판의 물결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게다가 청보리밭 뿐 아니라, 생태공원 한편에 펼쳐진 넓은 작약 밭이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번 주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청보리·작약 축제'가 진행되니, 이 시기를 맞춰 아름다운 강나루 생태공원을 경험하길 바란다.   -황매산 철쭉꽃 능선마다 고운 철쭉꽃이 피어난 황매산은 마치 짙은 분홍의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 대규모 군락을 이룬 해발 800m-900m의 구릉지대에서는,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진한 진분홍의 빛깔을 뽐낸다. 철쭉꽃이 만발한 황매산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태양이 떠오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꽃잎에 반짝이는 이슬이 꽃나무 전체를 반짝반짝하게 해 황매산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중순까지 만발하는 철쭉꽃의 시기에 맞춰,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황매산 철쭉제'가 진행되고 있다.   따뜻한 5월, 많은 사람들이 만개한 꽃들 사이를 여유롭게 거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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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4-05-08
  • 미리 만나는 여름의 수국! 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여름의 대표 꽃’하면 떠오르는 수국. 6월 무렵 가장 풍성한 꽃송이를 보여주는 수국을, 5월 초인 현재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두 송이가 아닌, 풍성한 수국 정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서울식물원이다.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 4일(토) 내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2주 동안 낭만수국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낭만수국전은, 전남농업기술원과 개발, 재배한 수국 15품종 400개체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품종인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은 꽃송이가 크고 2차 개화가 우수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상을 뽐낸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쪽에는 로맨틱한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어,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낭만수국전을 진행하는 마지막 3일인 5월 17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도 진행한다. 이 시기에는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곳곳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특히 이 기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알록달록한 수국을 감상하며 마음의 무지개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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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03
  • 2024 여수거북선축제, 임진년 5월 4일을 기억하는 호국문화제
      내일, 5월 4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바로 임진년 5월 4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무찌르고자 여수에서 적진을 향해 첫 출정을 한 날이다.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이어 받기 위한 호국문화제인 여수거북선축제를 5월 4일 전후로 개최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이순신거북선축제는 이순신의 결심과 출정을 주제로 하여, 역사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한다. 총 나흘간 진행되며, 5월 3일(금) 오늘부터 5월 6일(월) 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오늘 저녁에 진행되는 통제영길놀이와 개막행사 등이 있다. 통제 영길놀이는 야간 퍼레이드로 이전 회차 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불꽃쇼와 개막공연 등이 진행되므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과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때 전국 10대 지방축제로 주목받기도 한 유서 깊은 호국 문화제인 ‘여수거북선측제’를 두 눈에 담아 가기를 바란다. 육지와 해상이 만나는 여수에서, 400여 년 전 조선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모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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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05-03
  • 5월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신바람 난 선비가 외출했다!
    사랑도, 감사도 가득. 그리고 축제도 가득한 5월이 찾아왔다. 어린이를 위한 날, 부모를 위한 날, 직장인을 위한 날. 스승을 위한 날 등 사람들이 서로를 위하는 날들이 전부 모여있다.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또 하나의 달이 시작되었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많은 축제들을 차근차근 소개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코앞으로 다가온 경북의 축제를 먼저 소개하려 한다.   5월 4일부터 3일 동안 경북에서 개최되는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이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축제로,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정 둔치와 선비촌으로 장소가 이원화되어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선비촌에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문정 둔치에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선비공간 흥 콘서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풍부한 즐길 거리로, 누구든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첫날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하고 어울림 행진을 하기도 하며, 개막식에서는 드론 쇼도 진행되니 5월 4일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민족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의 흥겨운 발걸음 한 번이 기다려지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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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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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도계 삭도마을, 옛 탄광마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마을
      폐광 지역의 산업 유산을 활용한 삭도마을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특색 있는 관광마을이다. 다양한 포토 스폿과 폐광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삼척 도계 삭도마을을 소개한다.         삼척 도계 삭도마을은 옛 탄광마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보이는 ‘흥전삭도마을’ 조형물에는 탄광에서 땀 흘려 일한 광부들의 모습이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형물 위쪽에 달린 것은 광부들이 캔 석탄을 운반하는 용도의 삭도라고 한다.         삭도마을을 걷다 보면 파란색 철골 기계를 보게 된다. 이 구조물은 가공삭도(하늘차길)로, 로프를 통해 석탄을 운반할 수 있는 바가지를 걸어 운전하는 케이블카다. 도계 삭도마을의 가공삭도는 흥전광산에서 도계역 저탄장까지 석탄을 옮길 때 사용되었으며 1940년도에 설치해 1991년에 운행이 중단되었다.       기찻길 옆에는 벽화마을이 있어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약 20점의 그림들은 집집마다 그려져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기찻길에는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운영하는 스위치백트레인이 추추스테이션에서 흥전 삭도마을까지 왕복 순환한다. 스위치백트레인은 삭도마을에 약 30분 정도 정차하니 삭도마을 구경이 끝나면 하이원 추추파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하는 여행 코스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방문객이라면 삭도마을은 마을 전체가 좋은 포토 스폿이다. 야외 조형물들과 토피어리, 트릭아트 포토존 건물이 있을 뿐만 아니라 탄광과 관련된 여러 조형물이 있어 탄광마을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곳저곳에서 포토존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광에서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로 41 흥전1리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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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0-23
  • 경북 상주향교, 교육과 제사의 기능을 수행한 상주의 중심
      고즈넉한 한옥 앞마당을 거닐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하다. 공자와 여러 성현들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제사를 지내 그들을 기리던 경북 상주향교의 역사를 소개한다.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제사와 지방 백성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국립 지방 교육 기관이다. 교육과 제사를 지내는 곳인 만큼 향교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곳으로 여겨져 고을의 중심지에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매월 교육 현황이 관찰사에 보고되고 토지와 노비를 지급받았다고 전해진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내내 경상도 지역의 행정, 사법, 군사 중심지였던 상주에도 큰 규모의 향교가 세워졌다.         경북 상주향교는 고려 성종 6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향교로, 임진왜란 당시 불탔으나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몇 차례의 수리과정을 거친 뒤 규모, 구조, 형태가 조선 중기 건립 당시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건물의 앞에는 교육 공간이, 뒤에는 제사 공간이 있는 전학후묘 형식의 상주향교는 정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볼 수 있고, 건물 뒤편에 중국과 한국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위치한다.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의 명륜당은 90명의 학생들이 유교를 공부하는 공간이었다.         정면이 5칸, 측면이 2칸으로 이루어진 대성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한다. 내부에는 5성, 송조4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상주향교의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2020년 보물 제2096호로 지정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원 목적이 교육과 제사였던 상주향교는 그 쓰임새가 변하였다. 1949년 상주고등공민학교가 되어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로 쓰이다가 현재는 교육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다. 지금도 대성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를 비롯 옛 성현들을 추모하는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무운로 1557-4 (함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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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0-22
  • 전남 신안 소금박물관, 국내 최대 염전에서 만나는 소금의 가치
      태평염전은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60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 습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으로 생태 3관왕을 달성한 청정 지역이다.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진 노랑부리백로, 가창오리, 알락꼬리마도요 등과 짱뚱어, 게, 갯지렁이 등이 살고 있는 태평염전 일대의 갯벌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보호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염전인 태평염전에 세워진 소금박물관은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인 소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이색 박물관이다. 소금의 역사와 문화,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소금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소금박물관은 실제로 과거 소금창고로 사용되었던 석재 창고를 그대로 보존하여 만들었다.   소금을 생산하던 석조 소금창고가 그 쓰임새를 바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소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소금박물관은 1953년에 건축되어 등록문화재 제361호로 지정된 국내 유일 석조 소금창고라고 한다.       소금박물관에는 실제로 염전에서 사용하는 도구들과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소금,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의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상설전시에서는 맘모스가 소금을 찾아 이동한 발자취인 ‘맘모스 스텝’부터 세계 각지의 갯벌들과 미네랄까지 다른 곳에서는 알기 어려운 소금에 대한 생소하고도 재미있는 정보들을 만날 수 있다.         태평염전의 소금으로 맛을 낸 소금 아이스크림과 함초차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다. 여러 과일 맛을 더한 소금과 달달한 아이스크림의 ‘단짠’ 조합은 신기하게도 단맛을 더욱 이끌어내어 아이스크림을 더 맛있게 만든다. 다른 염전에서 보기 드문 유기농 함초로 만든 함초차는 체중 감소와 변비 치료에 좋다고 하니 한 잔 마셔보며 염전을 구경해 보자.         또한 소금박물관 주변에는 소금가게가 있어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갯벌 천일염인 토판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다. 갯벌 천일염 생산지는 전 세계적으로 희소한데, 태평염전은 람사르 습지로 공식 지정된 갯벌 천일염 생산지니 방문한 김에 집밥에 감칠맛을 더해줄 소금을 구매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지도증도로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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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10-21
  • 경북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다양한 먹자골목이 있는 깔끔한 시장
      시장 상인들의 손맛과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구미의 시장. 이곳에는 오늘도 고소한 냄새가 폴폴 나 지나가는 손님들 발걸음을 붙잡는다. 매일 3~4000여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구미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경북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을 소개한다.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은 구미역 광장에서 도보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구미시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새마을 운동처럼 변화와 발전의 정신을 가진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은 종합시장으로서 다양한 품목들을 취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목별 골목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물건을 볼 수 있다.         오일장이 열리던 이곳 원평동은 1975년 상가 건물들이 지어지며 상설시장이 되었다. 구미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들이 모여 새마을 중앙시장을 구미의 허브로 만들었다. 또한 시장에서 약 5분 거리에 ‘핫한’ 식당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 구미 ‘금리단길’이 있어 젊은 소비자들도 금리단길과 같이 새마을 중앙시장을 구경하러 오곤 한다.         깔끔한 시장의 모습은 젊은 사람들의 유입을 늘리고 있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가와 매대를 정비하고 지붕을 덮은 시장은 간판마다 상인들의 얼굴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그려져있어 친숙하게 느껴진다. 또한 젊은 층들을 공략한 다양한 먹거리들도 판매되고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자 모양의 큰 길을 기준으로 크게 4구역으로 나뉘는 새마을 중앙시장은 찾아가기 쉽도록 입구에 시장 안내도가 붙어있다. 구분이 쉽게 색깔별로 구역이 나뉘어 상호가 적혀있으니 안내도를 참고하면 빠르게 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주차장과 가까운 동문 쪽에는 족발 골목과 순대 골목이, 구미역과 가까운 서문 쪽에는 과일과 채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식재료가, 남문 쪽에는 한복 골목과 국수 골목이 위치해 있다. 그중에서도 족발 골목과 국수 골목이 유명해 근처에 가면 군침이 도는 맛있는 냄새가 거리에 퍼져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퍼지면 금방 배가 출출해진다. 오래된 가게에 들어가 한 그릇 뚝딱 비운 뒤 먹음직해 보이는 시장표 먹거리로 군것질을 하다 보면 시장에서 먹는 음식만의 매력이 느껴진다. 정성이 들어가고 인심이 더해지는 시장의 먹거리들은 만날 수 있는 경북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시장의 손맛을 느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북 구미시 구미중앙로9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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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0-20
  • 전남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수변 풍경이 아름다운 정원 같은 섬
      섬의 자연환경과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섬을 한 바퀴 둘러보며 정원처럼 꾸며진 섬을 구경할 수 있는 전남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을 소개한다.         섬진강 끄트머리에 있는 배알도는 광양의 유일한 섬이다. 망덕산을 향해 절하는 형상을 하고 있어 배알도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 작은 섬은 ‘해맞이 다리’와 ‘별 헤는 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해맞이 다리와 이어진 육지에는 배알도 해변공원과 배알도 해수욕장이, 별 헤는 다리와 연결된 육지에는 망덕포구가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 다리를 건너도 일대의 관광지와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나무 계단 또는 언덕길을 통해 배알도 정상으로 올라가면 소나무가 가득한 공간이 나온다. 조금만 걸어도 금세 도착하는 섬 정상에서 배알도 주변의 풍경을 360도 돌아볼 수 있으니 배알도에 온다면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해운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 해운정은 1940년에 백범 김구 선생으로부터 친필 휘호를 받아 만든 정자를 2015년에 복원한 건물이라고 한다.         수변공원답게 배알도에는 이곳저곳에 포토존이 꾸며져있어 사진으로 섬 풍경을 양껏 담아 가기 좋다. ‘친환경 녹색도시 광양’이라는 모토를 달고 도시바람 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자녀안심 그린 숲 등을 조성하고 있는 광양은 배알도 수변공원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힐링 정원으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한적한 자연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있자면 그 평화로움에 마음이 사르르 풀린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보는 섬진강과 배알도는 푸릇푸릇 한 자연으로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해 준다. 주변의 와우생태 호수공원도 전라남도의 유명 관광지니 같이 방문해 전라남도의 자연을 담뿍 즐겨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동 16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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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10-19
  •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의 황금빛 갈대밭
      가을을 마무리하는 계절, 갈대의 황금빛 물결을 볼 수 있는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을 만나보자.         여수 가사리 습지는 국립습지센터의 권역별 일반조사에서 절대 보전 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은 습지다. 다양한 습지 식물과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가사리 습지는 대표성, 생물 다양성, 학술적 교육적, 자연성, 식생 건강성, 규모, 수면의 식생 비율, 경관적 가치 항목에서 모두 ‘높음’ 또는 ‘매우 높음’ 평가를 받았다.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갈대밭 한가운데 있는 조형물에 도착하게 된다. 이 조형물의 이름은 ‘너와 나의 둥지’로 데미안의 ‘알에서 깨어난 새는 아브락사스 신에게로 날아간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갈대를 품은 둥지에서 알을 낳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가사리는 자전거를 타고 구경을 해도 좋을 관광지다. 근처의 여수 YMCA 생태교육관에서 1인용, 2인용 자전거를 유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자전거 도로를 통해 갈대밭과 그 주변 풍경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사리 생태공원은 여수 낭만버스의 제2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여수의 다른 명소들과 같이 구경하기 좋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교량 중 5개의 대교를 버스로 건너는 낭만버스 제2코스는 여수엑스포역 또는 여수시청에서 탑승 가능하니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참고하자.         가사리 갈대밭은 노을이 질 무렵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지고 있는 해가 만들어내는 노을빛 세상은 갈대의 부드러운 머릿결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바람의 방향 따라 고개를 흔드는 사각거리는 갈대들이 가득한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에서 여수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자.             〇 위치 : 전남 여수시 소라면 관기길 327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10-16
  •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 마음을 마음으로 치유하는 공간
      동화 같은 이름을 가진 깊은 산속 옹달샘은 이름처럼 인적이 드문 숲속 마을에 위치해 있다.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웰니스 관광지,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를 소개한다.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는 아침편지 문화 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설립한 명상센터다.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청와대 대통령 비서관이 되어 바쁘게 살던 그는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는 책과 명상센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힘과 권력이 아닌 행복의 가치를 알게 된 고도원 이사장의 마음은 아침편지 구독자들의 후원과 함께 성장하여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를 발전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쉬어가는 시간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기운을 얻어 활기찬 삶을 재시작하고 있다.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는 여러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어 명상 마을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깊은 산속 링컨 학교, 허순영의 하얀 하늘 집, 명상의 집, 김정국·김성수의 동그라미 집, 최대홍의 클로버집, 고도원의 춘하추동 등등 다양한 시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도서관과 스파, 아트샵 등 다양한 체험거리는 덤이다.         옹달샘에서 아예 하룻밤 지내보며 일과를 잔잔한 명상으로 채워보면 어떨까. ‘자연 속에 발을 딛고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옹달샘 스테이는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를 방문하는 많은 방문자들이 신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람 살리는’ 식사와 다양한 테마별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면 가뿐해진 기분으로 옹달샘을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다. 깊은 산속 옹달샘은 기업과 단체를 위한 힐링 연수 프로그램인 휴잠도 운영하고 있으니 단체로 방문해 조직의 화합을 다져보는 것도 좋겠다.         일상 속 잠깐 멈추는 시간을 주는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명상과 함께하는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치유해 보자.             〇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2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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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2-10-15
  •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다양한 테마의 세계적 규모 국가정원
      도시 전체가 정원인 순천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가정원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아름다운 공원, 순천 순천만국가정원을 소개한다.         2013년에 6개월간 국제 공인 정원박람회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순천만국가정원은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 정원이다. 다 돌아보는데 약 3~4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대한 규모의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정원 13개, 테마정원 16개, 참여정원 32개가 있어 어딜 가도 볼거리가 많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크게 동쪽 구역과 서쪽 구역으로 나뉜다. 동쪽에는 호수정원과 세계정원이, 서쪽에는 한국 정원과 순천만 습지가 있어 발길 닿는 대로 구경을 하다 보면 다양한 테마의 정원들을 구경할 수 있다.         순천의 지형을 그대로 축소해서 조성한 6개의 언덕과 호수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들어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랜드마크다. 나선형 계단처럼 언덕을 빙 둘러 올라가게 길이 조성되어 있어 주변의 풍경을 360도 돌아볼 수 있는 경험은 색다르게 느껴진다. 세계정원 구역에는 프랑스, 일본, 태국, 스페인 등등 각국의 특색을 살린 정원이 있어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정원의 동쪽과 서쪽을 이어주는 알록달록한 다리는 꿈의 다리다. 꿈을 주제로 세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들과 색색의 한글 유리타일로 만든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있는 미술관이라고 한다.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만든 꿈의 다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세워졌다.         이 외에도 순천만국가정원에는 관람차, 수상 자전거 체험장, 한방 체험관, 메타세쿼이아 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모든 시설과 정원을 구경하자면 하루가 모자라게 느껴진다.         순천시 관광지 통합입장권 한 장이면 정상 요금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순천 대표 관광지 6곳을 입장할 수 있다. 입장 가능한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낙인읍성,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순천 자연휴양림으로, 모두 순천만국가정원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같이 방문할만하다. 통합입장권은 구매하면 발급일로부터 1박 2일 동안 사용 가능하니 순천을 제대로 돌아보고 싶다면 통합입장권이 소개하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 동물의 모습을 한 커다란 토피어리들은 잘 정리된 정원 잔디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곧 다가올 2023년, 10년 만에 다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번엔 순천 시가지 전체를 부지로 활용한다고 하니 세계적인 정원박람회를 구경하러 순천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오천동, 순천만국제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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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10-13
  • 상주 전사벌왕릉, 사벌국의 유일한 왕이 잠든 곳
      이름이 다소 생소한 사벌국. 사벌국은 삼국시대 당시 상주 지방에 약 10여 년간 세워졌던 나라다. 사벌국의 시초이자 마지막 왕이었던 박언창의 왕릉, 오랜 역사를 품고 깊게 잠들어있는 상주 전사벌왕릉을 소개한다.         상주 전사벌왕릉은 상산 박씨의 시조인 박언창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능으로, 박언창은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왕자 중 5번째 아들이다. 경명왕은 박언창을 사벌대군으로 책봉하고 백제의 견훤으로부터 사벌주를 수호하도록 했으나, 견훤으로 인해 본국이 위기에 빠지자 박언창은 사벌동을 본영으로 삼아 사벌국이라 칭하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이후 11년간 이어진 사벌국은 견훤의 침공을 받아 패망하게 되었고 사벌국의 왕이었던 박언창은 전사벌왕릉에 묻히게 되었다고 한다.         넓은 잔디밭 위의 전사벌왕릉은 주변의 다른 유적들과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왕릉 주변에는 비석이 둥글게 모여있고, 석탑, 숭의각, 영사전 등의 유적들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왕릉 옆의 석탑은 보물 제117호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이다.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이 탑은 상주와 문경 지방에 분포된 탑의 특징인 8매의 장대석으로 구축한 지대석과, 하층기단 면석을 고려한 단층 기단부를 갖추었다.         석탑 뒤로는 재실 영사전이 있고, 주변에는 숭의각 안의 신도비와 사벌왕릉사적비가 있다. 이 유적들은 비교적 최근에 세워져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벌국의 왕릉으로 기록된 전사벌왕릉은 이 외에도 「상주군읍지」,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 등에 기록이 남아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전사벌왕릉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25호로 지정되었다. 전사벌왕릉을 구경하며 먼 옛날, 이곳이 어떤 곳이었을지를 짐작해 보게 된다. 상산 박씨의 시조 박언창과 그가 세웠던 사벌국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상주 전사벌왕릉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산44-1 상주 전사벌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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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0-12
  • 전남 광양 돈탁마을, 소나무 숲과 장승이 반겨주는 마을
      둔덕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 돈탁마을은 거북이가 강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의 둔덕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정겨운 장승들이 여행자를 반겨주는 마을, 전남 광양 돈탁마을을 만나보자.         돈탁마을은 입구에 도착하면서부터 다소 험상궂은 얼굴을 한 장승들과 먼저 만나게 된다. 솟대와 같이 서 있는 장승들과 애, 효, 정, 락, 충, 효 한 글자씩을 가슴에 새기고 있는 장승들이 든든하게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것은 장승들만이 아니다. 돈탁마을의 우거진 소나무 숲은 약 250여 년 수령의 소나무 100여 그루로 이루어진 숲으로, 홍수와 바람 등의 재해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심어진 비보숲이라고 한다. 나이만큼이나 큰 키를 자랑하는 나무들은 섬진강 변의 작은 마을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2007년에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마을 숲 부문에서 ‘어울림 상’을 받고 2008년에 “잘 가꾼 자연유산”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한 돈탁마을 소나무 숲은 오랜 시간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거리였다. 조선 중종 때 광양 현감으로부터 광양 8경으로 인정받은 돈탁 소나무 숲은 2008년에 광양시의 향토문화유산 제10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솔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마을 길은 주변 풍경과 어울려 시골 마을의 매력을 보여준다.         섬진강 변에 위치한 돈탁마을은 섬진강 풍경을 구경하기에도 좋다. 돈탁 자전거길과 섬진강물이 나란히 뻗어있으니 자전거가 있다면 볕 좋은 날 자전거를 타고 찬찬히 강변길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잘 관리되고 있는 돈탁마을의 소나무들에서 아름다운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때껏 잘 보존되어 온 솔숲이 다음 세대까지도 그대로 유지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돈탁마을에서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라본다. 이번 주말, 하늘을 올려다보면 높게 뻗은 소나무로 시야가 가득 채워지는 전남 광양 돈탁마을에서 시골길의 흥취를 담뿍 느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오사리 돈탁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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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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