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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전하는 DMZ 접경지역의 야생화 꽃망울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비무장지대(DMZ)의 봄을 알렸다. 유독 겨울이 긴 이곳에 행복과 건강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으로 유명한 봄의 전령사 복수초, 바람꽃, 얼레지가 드디어 자태를 드러낸 것이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접경지역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는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고 버들강아지가 핀 버드나무 아래에 소박한 매력을 지닌 여러 가지 봄 야생화들이 피어났다. 복수초,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DMZ자생식물원과 DMZ펀치볼둘레길의 계곡과 나무 그늘에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모데미풀과 동강할미꽃이 고개를 내밀고, 들바람꽃, 얼레지, 꿩의바람꽃, 노루귀, 깽깽이풀, 노랑제비꽃, 동의나물 등 야생화들이 무리지어 있다. 이곳은 봄이 늦고 여름은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봄꽃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짧지만 5월 초까지 다양한 봄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5월의 DMZ자생식물원에서는 다양한 북방계식물과 북한식물들도 감상할 수 있다. DMZ자생식물원은 DMZ원, 희귀특산식물원 등 9개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DMZ펀치볼둘레길은 누리집(http://www.dmztrail.or.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우리나라 최북단 DMZ 자생식물원은 접근이 어려운 현장을 오가며 땀과 노력으로 수집·증식한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라며 “일상에 지쳐 아직 봄을 즐기지 못한 국민들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봄꽃들을 보며 웃음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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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전하는 DMZ 접경지역의 야생화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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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 교복 코스프레 하고 국민학교 등교!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2010년대의 대한민국은 복고 열풍이었다. <써니>, <응답하라 1988> 등 과거를 추억하는 영화와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과거는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이야깃거리고, 신세대에게는 지금까지 몰랐던 신선한 문화다.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았지만, 굴곡이 있었기에 더욱 인간적이다. 울산광역시에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문화 마을이 있다. 광복 후, 경제 개발이 한창이었던 40년 전 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생포로 가보자. <'응답하라 1970'! 손때까지 그대로인 듯,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문화마을은 1970, 80년대의 울산을 재현해놓은 관광지다. 거리에는 당시를 살았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설물들이 늘어서 있다. 학교, 책방, 다방, 여인숙, 이용원, 자전거 점포 등은 금방이라도 사람이 살았던 것처럼 때 묻어 있다. 이런 거리를 단순히 구경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약 3,000원의 가격에 당시의 교복을 대여할 수 있다. 이제는 일상에서 입을 수 없는 그 시절의 반듯한 교복을 입고 마실을 나가보자. 포경이 성행했던 울산답게 고래잡이를 하던 시설과 모습도 보존되어 있다. 고래기름을 담던 기름통, 고래를 해체하던 작업장이 생생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금을 지불하면 실제 포수로 활동했던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울주군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인 반구대 암각화도 볼 수 있다.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입장료: 2,000원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244(매암동 139-29) - 문의: 052-226-0980 - 운영시간: 해설사 안내 서비스 10:00, 11:00, 13:00, 14:00, 15:00, 15:30 <고래 서식지였던 울산의 역사를 배워보자, 장생포 고래박물관> 장생포에는 당시 포경업의 역사를 담은 고래박물관도 있다. 고래박물관은 사라져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 및 전시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및 교육 연구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조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4D영상관, 울산함으로 나뉘어 있다. 장생포의 본격적인 포경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1899년, 러시아의 태평양어업 주식회사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포경이 활발해졌다. 당시에는 귀신고래, 밍크고래, 참고래 등이 서식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광복을 거쳐 1970년대까지도 포경은 울산의 주 산업 중 하나였다. 당시 포경업을 통한 수입이 상당하여 '강아지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1980년, 개체수 감소와 상업포경금지령으로 인하여 장생포는 점차 쇠퇴하였다. 비록 장생포는 포경의 몰락과 함께 쇠퇴했지만, 당시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또 다른 봄을 맞고 있다. 울산의 역사도 보고 70, 80년대 그 시절로 돌아가는 체험도 하고 싶다면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로 떠나보자. * 장생포고래박물관 -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생태체험관·4D영상관·울산함은 요금 별도) - 문의: 052-256-6301~2 - 관람시간: 매일 09:00 - 18:00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 휴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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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 교복 코스프레 하고 국민학교 등교!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축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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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맞아, 인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과학문화 축제
- 4월 말까지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인천광역시는 제57회 과학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13일부터 28일까지약 2주간 과학문화 축제(City of Sci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해 4월 21일이다. 먼저 4월 21일 과학의 날, 시청 앞 인천애뜰에서는 인천 전략산업과 연계한 소풍처럼 즐기는 과학축제 ‘과학피크닉, 과학아 놀자’를 개최한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 과학 공연, 과학 강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시가 개최하는 과학의 날 기념식과 제20회 과학기술상 시상식을 마련해 과학기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인천 사이브러리’가 준비된다. 검암도서관, 주안도서관, 서운도서관, 수봉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궤도’‘엑소’를 비롯해 과학자, 과학작가 등을 초청해 과학 강연과 신나는 과학 체험이 어울어 진다. 각 프로그램은 지역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배다리 문화거리와 동네책방에서는 일상과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인천과학문화의 길’이 펼쳐진다. 주변에서 쉽게 과학문화를 즐기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해 과학문화 거리를 조성하고 과학 강연, 과학 체험, 북큐레이션 전시 등을 준비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오는 4월 20일 과학축전을 개최해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과학체험을 준비한다. ▲선사시대 불피우기 ▲해시계 만들기 ▲전기전도성을 이용한 거짓말 탐지기 ▲증강현실(AR) 드로잉 ▲가상현실(VR) 레이싱 ▲ 4족보행 강아지 로봇 시연 ▲가족협동 드론 챌린지 등이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행사 당일 상설 전시관과 주차장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는 과학문화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인과 인천시 과학정책, 기관, 기업을 연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해 왔다. 올해 과학축제는 지금까지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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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맞아, 인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과학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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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호수 공원, 산책을 즐기기 좋은 애견인들의 성지
- 가을이 성큼 다가온 이 계절,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햇빛을 즐기러 공원에 나온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를 타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는 주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용인 기흥 호수 공원을 소개한다.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는 풀 내음 가득한 호숫가는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기 좋다.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였던 기흥호수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변신하며 시민들의 쉬어갈 공간이 되었다. 도심 속 소중한 녹음 지대가 된 기흥 호수 공원은 저수지 위에 조성된 산책로와 반려동물 놀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저수지 위의 산책로는 약 10km에 이르는 긴 호수 공원 둘레길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호수를 감상하며 같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볼 수 있는 건물은 기흥레시피아 소수력 발전 시설이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구축된 이 발전 시설은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던 수만 톤의 처리수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기흥 호수 공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원으로도 유명하다. 잔디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어 자유를 만끽하며 돌아다니는 반려동물들이 가득하다. 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가 분리되어 있고 도그워크, 저니브릿지, 하임벤치, 위브폴, 휴틀라인 등이 갖춰져 있어 많은 애견인들이 주말이면 기흥 호수 공원을 방문하곤 한다. 단,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보호자가 있어야 입장 가능하니 참고하자. 용인 기흥 호수 공원 근처에는 한국민속촌과 백남준 아트센터가 있으니 주말에 같이 방문해 용인을 알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주변에 주차장과 카페들이 있어 여유롭게 다녀오기 좋은 용인 기흥 호수 공원에서 한가로운 공원 산책을 나서보자.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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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호수 공원, 산책을 즐기기 좋은 애견인들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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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생태공원 습지원 코스모스 나들이
- 낙동강 끝자락에 위치한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피어 부산의 풍경을 한층 더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삼락생태공원은 낙동강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곳으로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많은 발걸음이 오고 간다. 가을의 대표 꽃인 코스모스 뿐 아니라 억새, 강아지풀 등이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 껏 뽐내고 있다. 흰색, 붉은 색, 분홍 색의 옷을 입은 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며 여유에 잠기게 한다. 꽃만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아쉽다. 갈대습지, 습지생태원, 연꽃단지, 감전야생화단지, 맹꽁이 서식지, 꼬리명주나미 복원지 등 다양한 생태 공간이 있는 살아 숨쉬는 자연이다. 어르신들의 인기 명소인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 산책길 등이 있어 자연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삼락습지생태원을 걷다 보면 버드나무 길을 만날 수 있는데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을만큼 아름답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산의 손 꼽히는 힐링 명소이다. 코스모스가 많은 지역은 생태습지원 쪽이며 차량으로 이동시 P4,P5에 주차하면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에 살고 있거나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산들산들 반기는 삼락생태공원에서의 힐링의 시간을 놓치지 말자. ●위치: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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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생태공원 습지원 코스모스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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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 한옥마을 "도래마을"
- 한바퀴 빙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마을이 있다. 드넓은 나주 평야를 품에 안고 우뚝 솟은 식산 아래 자리 잡은 도래마을이다. 도래마을은 마을의 뒤를 감싼 산자락의 물줄기가 내천자를 이루는 형국이라 해서 생겨난 이름이라 한다. 이곳은 풍산홍씨가 마을 주민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풍산 홍씨의 집성촌이다.2006년도에 "전라남도 전통 한옥 마을"로 지정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자리잡은 고택과 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마을에 먼저 들어서면 입구에 작은 연못이 눈에 들어온다. 낮에는 파란 하늘을 담고 밤에는 달을 담는 연못은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도래마을의 명품은 고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 의해 홍씨고택이 정비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명촌이다. 도래마을 옛집은 시민문화유산 2호로 지켜낸 중요자원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정자 양벽정, 영호정, 계은정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중요 민속 자료로 지정된 홍기응, 홍기헌 가옥등 그윽한 옛향기가 살아 숨쉬는 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곳이다. 처마아래 툇마루, 정원뷰등 촉촉게 채워주는 감성 넘치는 한옥뷰가 힐링을 선사해주었다. 복잡한 도심 풍경과 달리 전선 매설 작업으로 전봇대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무척 깨끗한 마을 경관을 볼 수 있었다. 마을 곳곳에는 봄 소식 전하는 매화가 피워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가보다. 이곳은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 항상 새롭다.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겨주는 옛정취 가득한 도래마을, 마을 경관과 구조 가옥들이 산업화 사회를 비켜간 듯 전통을 지키는 가치는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빛나는 것 같다.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도래마을에서 한옥의 고즈넉한 멋에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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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 한옥마을 "도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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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 교복 코스프레 하고 국민학교 등교!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2010년대의 대한민국은 복고 열풍이었다. <써니>, <응답하라 1988> 등 과거를 추억하는 영화와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과거는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이야깃거리고, 신세대에게는 지금까지 몰랐던 신선한 문화다.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았지만, 굴곡이 있었기에 더욱 인간적이다. 울산광역시에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문화 마을이 있다. 광복 후, 경제 개발이 한창이었던 40년 전 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생포로 가보자. <'응답하라 1970'! 손때까지 그대로인 듯,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문화마을은 1970, 80년대의 울산을 재현해놓은 관광지다. 거리에는 당시를 살았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설물들이 늘어서 있다. 학교, 책방, 다방, 여인숙, 이용원, 자전거 점포 등은 금방이라도 사람이 살았던 것처럼 때 묻어 있다. 이런 거리를 단순히 구경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약 3,000원의 가격에 당시의 교복을 대여할 수 있다. 이제는 일상에서 입을 수 없는 그 시절의 반듯한 교복을 입고 마실을 나가보자. 포경이 성행했던 울산답게 고래잡이를 하던 시설과 모습도 보존되어 있다. 고래기름을 담던 기름통, 고래를 해체하던 작업장이 생생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금을 지불하면 실제 포수로 활동했던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울주군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인 반구대 암각화도 볼 수 있다.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입장료: 2,000원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244(매암동 139-29) - 문의: 052-226-0980 - 운영시간: 해설사 안내 서비스 10:00, 11:00, 13:00, 14:00, 15:00, 15:30 <고래 서식지였던 울산의 역사를 배워보자, 장생포 고래박물관> 장생포에는 당시 포경업의 역사를 담은 고래박물관도 있다. 고래박물관은 사라져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 및 전시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및 교육 연구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조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4D영상관, 울산함으로 나뉘어 있다. 장생포의 본격적인 포경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1899년, 러시아의 태평양어업 주식회사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포경이 활발해졌다. 당시에는 귀신고래, 밍크고래, 참고래 등이 서식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광복을 거쳐 1970년대까지도 포경은 울산의 주 산업 중 하나였다. 당시 포경업을 통한 수입이 상당하여 '강아지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1980년, 개체수 감소와 상업포경금지령으로 인하여 장생포는 점차 쇠퇴하였다. 비록 장생포는 포경의 몰락과 함께 쇠퇴했지만, 당시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또 다른 봄을 맞고 있다. 울산의 역사도 보고 70, 80년대 그 시절로 돌아가는 체험도 하고 싶다면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로 떠나보자. * 장생포고래박물관 -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생태체험관·4D영상관·울산함은 요금 별도) - 문의: 052-256-6301~2 - 관람시간: 매일 09:00 - 18:00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 휴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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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호수 공원, 산책을 즐기기 좋은 애견인들의 성지
- 가을이 성큼 다가온 이 계절,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햇빛을 즐기러 공원에 나온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를 타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는 주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용인 기흥 호수 공원을 소개한다.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는 풀 내음 가득한 호숫가는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기 좋다.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였던 기흥호수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변신하며 시민들의 쉬어갈 공간이 되었다. 도심 속 소중한 녹음 지대가 된 기흥 호수 공원은 저수지 위에 조성된 산책로와 반려동물 놀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저수지 위의 산책로는 약 10km에 이르는 긴 호수 공원 둘레길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호수를 감상하며 같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볼 수 있는 건물은 기흥레시피아 소수력 발전 시설이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구축된 이 발전 시설은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던 수만 톤의 처리수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기흥 호수 공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원으로도 유명하다. 잔디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어 자유를 만끽하며 돌아다니는 반려동물들이 가득하다. 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가 분리되어 있고 도그워크, 저니브릿지, 하임벤치, 위브폴, 휴틀라인 등이 갖춰져 있어 많은 애견인들이 주말이면 기흥 호수 공원을 방문하곤 한다. 단,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보호자가 있어야 입장 가능하니 참고하자. 용인 기흥 호수 공원 근처에는 한국민속촌과 백남준 아트센터가 있으니 주말에 같이 방문해 용인을 알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주변에 주차장과 카페들이 있어 여유롭게 다녀오기 좋은 용인 기흥 호수 공원에서 한가로운 공원 산책을 나서보자.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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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호수 공원, 산책을 즐기기 좋은 애견인들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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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생태공원 습지원 코스모스 나들이
- 낙동강 끝자락에 위치한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피어 부산의 풍경을 한층 더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삼락생태공원은 낙동강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곳으로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많은 발걸음이 오고 간다. 가을의 대표 꽃인 코스모스 뿐 아니라 억새, 강아지풀 등이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 껏 뽐내고 있다. 흰색, 붉은 색, 분홍 색의 옷을 입은 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며 여유에 잠기게 한다. 꽃만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아쉽다. 갈대습지, 습지생태원, 연꽃단지, 감전야생화단지, 맹꽁이 서식지, 꼬리명주나미 복원지 등 다양한 생태 공간이 있는 살아 숨쉬는 자연이다. 어르신들의 인기 명소인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 산책길 등이 있어 자연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삼락습지생태원을 걷다 보면 버드나무 길을 만날 수 있는데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을만큼 아름답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산의 손 꼽히는 힐링 명소이다. 코스모스가 많은 지역은 생태습지원 쪽이며 차량으로 이동시 P4,P5에 주차하면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에 살고 있거나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산들산들 반기는 삼락생태공원에서의 힐링의 시간을 놓치지 말자. ●위치: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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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생태공원 습지원 코스모스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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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맑은 물줄기가 쌍계사를 사이에 두고 흘러내리는 하동 쌍계사
-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삼법스님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중국불교 선종 제6대조인 혜능의 사리를 모시고 와 봉안하고 지은 절이다. 문성왕 2년(840년) 진감선서 혜소가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왕 2년 쌍계사로 바뀌었다. 국보 제 47호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보물 9점 등 문화재 29점을 보유하고 있다. 쌍계사 가을은 하동팔경중 하나이다. 쌍계사는 조계종 25개 본사 중 하나로 두 갈래의 계곡이 하나로 만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리를 건너 조금 오르면 큰 바위 두 개와 장승 두 개가 나오는데 바위 위에는 쌍계, 석문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 석문은 고운 최치원이 지팡이로 새긴 것이라고 하는 전설이 있다. 조계종 제13교구의 본사인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722) 의상대사의 제자 삼법(三法)이 창건했다. 창건 당시에 삼법은 당나라에서 "육조 혜능의 정상(頂相)을 모셔 삼신산(금강산, 한라산, 지리산) 눈 쌓인 계곡 칡 꽃피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을 꾸고 귀국하여 현재 쌍계사 금당자리에 이르러 혜능의 머리를 묻고 절이름을 옥천사라 하였다. 이 옥천사라는 이름은 문성왕 2년(840년)년에 진감선사가 중국에서 차(茶)의 종자를 가져와서 절 주위에 심고 대가람으로 중창하여 정강왕 때 쌍계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후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소실된 것을 인조 19년(1641) 벽암스님이 중건한 것이 오늘날의 쌍계사가 된 것이다. 쌍계사 매표소 바로 앞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은 절의 좌우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두갈래의 물이 만나 합쳐진 것으로, 절 이름이 쌍계인 연유를 짐작하게 한다. "삼신산 쌍계사"라는 현액이 걸려 있는 화려한 다포집인 일주문을 지나면 곧바로 문수보현 동자를 모신 맞배집 금강문이 나온다.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면 역시 맞배집인 천왕문이 나온다. 안으로 들어서면 누각 팔영루와 마주치게 되며, 팔영루를 통과하면 대웅전에 들어서게 된다. 이들 건물은 모두 일직선상에 가깝게 놓여 있으나, 산비탈을 이용한 낮은 층단이 계속되고, 또한 중간 중간에 다른 건물들이 비대칭적으로 들어서 있어 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깊숙이 아능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팔영루 앞에 서 있는 쌍계사 구층 석탑은 1990년에 세운 새 탑으로,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석가 진신사리 등을 봉안하고 있는데,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을 닮았다. 쌍계사내에는 진감선사대공탑비, 부도, 육조정상탑전, 불경책판, 팔상도, 대웅전, 쌍계사 부도, 적묵당, 팔상전 영산회상도 같은 지정문화재를 비롯하여 명부전 앞의 마애불, 대웅전 앞의 석등, 각 전각의 탱화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현판과 주련 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절에서 500m쯤 떨어진 국사암 뜰에는 진감국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천년이 넘은 느릅나무 사천왕수가 있고, 신라의 원효와 의상이 도를 닦았고 1205년 보조국사가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그 시호를 딴 불일암(佛日庵)이 있다. 또한 절 동쪽 2㎞ 남짓한 거리에 청학 백학봉을 사이에 두고 높이 60m, 폭 3m의 거폭으로 지리산 8경 중의 하나인 불일폭포가 있다.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끝머리 부분 3도 5군에 걸쳐 무려 둘레 800여 리에 산자락을 펼친 지리산은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서쪽 노고단에서 동쪽 천왕봉에 이르는 42㎞의 장대한 주능선은 반야봉을 비롯 명선봉, 덕평봉, 촛대봉 등 1500m급 고산준봉이 10여 개나 솟아있는 광활한 산세는 웅장하기 이를 데 없다. 또한 쌍계사는 벚꽃으로도 유명하다. 지리산의 맑은 물줄기가 쌍계사를 사이에 두고 흘러내리는 절경과 기암괴석 사이로 하동지방의 많은 비로 인해 곧게 자란 사철 푸르른 대나무 숲과 화사한 벚꽃길이 봄이면 장관인데,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약 6㎞ 구간 "화개 10리 벚꽃길"은 매년 4월 초순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60년이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구불구불한 계곡을 따라 활짝 피어있어 천천히 걷거나 차를 몰며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벚꽃터널이라고 할 정도로 길 양쪽에 늘어선 60년생 벚꽃 나무가지들이 하늘을 덮고 있다. 특히 10리 벚꽃 길은 젊은 남녀들이 걸으며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혼례길목」으로 불린다 화개장터에서 걸어서 약 1시간 거리인 쌍계사까지의 길목은 수십 년 된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어서 봄이 되면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시냇물 소리와 함께 버들강아지가 들판의 파란 보리밭과 조화를 이루어 황홀한 춘경을 자아낸다.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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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맑은 물줄기가 쌍계사를 사이에 두고 흘러내리는 하동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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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 교복 코스프레 하고 국민학교 등교!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2010년대의 대한민국은 복고 열풍이었다. <써니>, <응답하라 1988> 등 과거를 추억하는 영화와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과거는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이야깃거리고, 신세대에게는 지금까지 몰랐던 신선한 문화다.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았지만, 굴곡이 있었기에 더욱 인간적이다. 울산광역시에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문화 마을이 있다. 광복 후, 경제 개발이 한창이었던 40년 전 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생포로 가보자. <'응답하라 1970'! 손때까지 그대로인 듯,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문화마을은 1970, 80년대의 울산을 재현해놓은 관광지다. 거리에는 당시를 살았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설물들이 늘어서 있다. 학교, 책방, 다방, 여인숙, 이용원, 자전거 점포 등은 금방이라도 사람이 살았던 것처럼 때 묻어 있다. 이런 거리를 단순히 구경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약 3,000원의 가격에 당시의 교복을 대여할 수 있다. 이제는 일상에서 입을 수 없는 그 시절의 반듯한 교복을 입고 마실을 나가보자. 포경이 성행했던 울산답게 고래잡이를 하던 시설과 모습도 보존되어 있다. 고래기름을 담던 기름통, 고래를 해체하던 작업장이 생생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금을 지불하면 실제 포수로 활동했던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울주군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인 반구대 암각화도 볼 수 있다.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입장료: 2,000원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244(매암동 139-29) - 문의: 052-226-0980 - 운영시간: 해설사 안내 서비스 10:00, 11:00, 13:00, 14:00, 15:00, 15:30 <고래 서식지였던 울산의 역사를 배워보자, 장생포 고래박물관> 장생포에는 당시 포경업의 역사를 담은 고래박물관도 있다. 고래박물관은 사라져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 및 전시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및 교육 연구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조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4D영상관, 울산함으로 나뉘어 있다. 장생포의 본격적인 포경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1899년, 러시아의 태평양어업 주식회사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포경이 활발해졌다. 당시에는 귀신고래, 밍크고래, 참고래 등이 서식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광복을 거쳐 1970년대까지도 포경은 울산의 주 산업 중 하나였다. 당시 포경업을 통한 수입이 상당하여 '강아지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1980년, 개체수 감소와 상업포경금지령으로 인하여 장생포는 점차 쇠퇴하였다. 비록 장생포는 포경의 몰락과 함께 쇠퇴했지만, 당시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또 다른 봄을 맞고 있다. 울산의 역사도 보고 70, 80년대 그 시절로 돌아가는 체험도 하고 싶다면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로 떠나보자. * 장생포고래박물관 -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생태체험관·4D영상관·울산함은 요금 별도) - 문의: 052-256-6301~2 - 관람시간: 매일 09:00 - 18:00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 휴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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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 교복 코스프레 하고 국민학교 등교!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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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 한옥마을 "도래마을"
- 한바퀴 빙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마을이 있다. 드넓은 나주 평야를 품에 안고 우뚝 솟은 식산 아래 자리 잡은 도래마을이다. 도래마을은 마을의 뒤를 감싼 산자락의 물줄기가 내천자를 이루는 형국이라 해서 생겨난 이름이라 한다. 이곳은 풍산홍씨가 마을 주민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풍산 홍씨의 집성촌이다.2006년도에 "전라남도 전통 한옥 마을"로 지정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자리잡은 고택과 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마을에 먼저 들어서면 입구에 작은 연못이 눈에 들어온다. 낮에는 파란 하늘을 담고 밤에는 달을 담는 연못은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도래마을의 명품은 고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 의해 홍씨고택이 정비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명촌이다. 도래마을 옛집은 시민문화유산 2호로 지켜낸 중요자원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정자 양벽정, 영호정, 계은정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중요 민속 자료로 지정된 홍기응, 홍기헌 가옥등 그윽한 옛향기가 살아 숨쉬는 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곳이다. 처마아래 툇마루, 정원뷰등 촉촉게 채워주는 감성 넘치는 한옥뷰가 힐링을 선사해주었다. 복잡한 도심 풍경과 달리 전선 매설 작업으로 전봇대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무척 깨끗한 마을 경관을 볼 수 있었다. 마을 곳곳에는 봄 소식 전하는 매화가 피워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가보다. 이곳은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 항상 새롭다.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겨주는 옛정취 가득한 도래마을, 마을 경관과 구조 가옥들이 산업화 사회를 비켜간 듯 전통을 지키는 가치는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빛나는 것 같다.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도래마을에서 한옥의 고즈넉한 멋에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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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 한옥마을 "도래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