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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의 기운 담아가세요” 새해 행사 충북 곳곳에서 열려
- 충북도는 충북나드리 2024년 1월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충북 해돋이 명소&겨울여행」 12개소를 소개했다. 청주 문의문화재단지는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맞이 명소이며,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대청호반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마치 용이 품은 여의주처럼 강렬한 기운을 전한다. 국보 6호 ‘탑평리 칠층석탑’이 있는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은 남한강 물안개와 일출의 연출하는 환상적인 일출을 볼 수 있으며, 탄금호에서 이어지는 청정자연은 달천에까지 이어진다. 수주팔봉은 송곳바위, 칼바위 등 수려한 봉우리가 물 맑은 달천 위로 나란히 솟은 모양새다. 상고대는 주로 해발 1,000m가 넘는 산에서 볼 수 있지만 수주팔봉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설경이다. 제천 청풍나루에서는 충주호 크루즈 새해 해맞이 코스를 운행한다. 7시 20분 출발하여 약 1시간 50분 동안 충주(청풍)호 일출과 금수산 단양8경을 감상하며 이색적인 새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천 제1경 의림지에 있는 용추폭포도 꼭 가봐야할 겨울 명소이다. 보은 삼년산성에서는 오늘 1일에 새해맞이 소원빌기, 떡국나눔 행사 등 해맞이 행사가 열려, 삼국시대 많은 전투에서 철옹성처럼 지역을 지켜주었던 삼년산성에서 일출을 보며 2024년 승리의 해를 기원해봐도 좋다. 겨우내 익어가는 팔도장독을 볼 수 있는 보은 우당고택의 풍경은 연말연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삶의 메시지를 전해주며, 묵은장들의 빛나는 가치와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우당 선영홍의 선한 영향력은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을 준다. 옥천 용암사의 새벽녘의 운해와 일출 풍경은 미국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답고, 새하얀 구름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운해 속의 일출을 올해도 신년 해맞이여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증평 보강천 사곡교 일원에서는 군민안전기원제, 공연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도 겨울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눈썰매, 연날리기, 팽기치기 등 옛날 겨울놀이와 두레농경 체험을 할 수 있는 겨울놀이 축제가 2024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단양 도담삼봉은 삼봉 정도전 스토리텔링만큼이나 유명한 해돋이 명승지이다. 동트기 전 물안개가 피어나는 남한강과 도담삼봉 위로 희망찬 해가 올라오는 장면은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며, 일출 절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단양의 보발재도 트리 모양의 독특한 지형 덕에 사회관계누리망(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겨울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충북 해맞이 행사는 ▲청주시 상당산성, 문의문화재단지, 정북동토성, 우암산, 양성산, 매봉산, 봉무산, 구룡산 장승공원, 충북교육도서관 앞, 부모산, 덕암천, 목령산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268, 종댕이길 제2주차장 ▲제천시 박달재 목각공원 ▲보은군 삼년산성(동쪽성벽) ▲옥천군 마성산, 옥천 옻문화재단지, 둔주봉, 수복봉, 청성면다목적광장, 덕의봉, 옥천모?공원, 은행리공원, 군북면 행정복지센터, 용암사 ▲영동군 용두공원 ▲증평군 사곡교 ▲진천군 백곡저수지, 두타산, 엽돈재 정상, 송림저수지, 해맞이공원 ▲괴산군 보훈공원 ▲음성군 두촌성당 뒤 공원, 함박산 정상 ▲단양군 단양생태체육공원, 솔밭공원, 상학주차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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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의 기운 담아가세요” 새해 행사 충북 곳곳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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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10월 26일 개최…
-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서 열리는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0월 26일 금수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금수산 단풍의 물결, 감골에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깊어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금수산 감골 단풍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축제 전날인 10월 25일(금) 오후 2시 30분, 금수산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미로운 가을 선율을 선사하며, 이틀간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10월 26일, 금수산 단풍산행으로 본격 축제 시작 축제 당일인 10월 26일은 오전 8시부터 금수산 단풍산행으로 시작된다. 방문객들은 금수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직접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상학주차장 메인 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리며,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수산 단풍산행, 산신제, 개막 공연극,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금수산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떡메치기 체험, 감물 염색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특별 이벤트와 경품 추첨으로 축제 분위기 UP 축제 기간 진행되는 포토존 인증 이벤트와 금 한 돈 경품 추첨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게이트볼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금수산 감골단풍축제를 통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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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10월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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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10월 26일 개최…
-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서 열리는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0월 26일 금수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금수산 단풍의 물결, 감골에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깊어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금수산 감골 단풍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축제 전날인 10월 25일(금) 오후 2시 30분, 금수산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미로운 가을 선율을 선사하며, 이틀간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10월 26일, 금수산 단풍산행으로 본격 축제 시작 축제 당일인 10월 26일은 오전 8시부터 금수산 단풍산행으로 시작된다. 방문객들은 금수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직접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상학주차장 메인 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리며,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수산 단풍산행, 산신제, 개막 공연극,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금수산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떡메치기 체험, 감물 염색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특별 이벤트와 경품 추첨으로 축제 분위기 UP 축제 기간 진행되는 포토존 인증 이벤트와 금 한 돈 경품 추첨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게이트볼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금수산 감골단풍축제를 통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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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23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10월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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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을 펼쳐놓은 듯 빛깔 고운 금수산
- 비단을 펼쳐놓은 듯 빛깔 고운 금수산(1,016m)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는 금수산의 원래 이름은 백암산이다. 조선 중엽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를 지낼 때 산의 자태가 너무도 곱고 아름다워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고쳐 부른 것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특히,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금수산은 능선 위에 잠들어 있던 미녀가 밤새 솜씨를 부려 수를 놓고 간 듯 곱게 물든 단풍으로 보는 이들에게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를 오가는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는 금수산의 경치도 그만이지만 산은 일단 다리품을 팔며 올라가야 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 법. 상리마을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장마나 가뭄에도 일정한 수량이 솟아나오는 샘물이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낮게 누운 산세들과 충주호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져 비단처럼 고운 풍경을 서리서리 펼쳐낸다. 단양군 적성면 상학1길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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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을 펼쳐놓은 듯 빛깔 고운 금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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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위의작은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
-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에 따라 생겨난 호수로, 충주댐 건설로 인해 제천 인근 3개 시군의 11개면 101개 리,동, 7천여가구, 4만여명의 인구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총수몰면적 약50%가 제천지역을 차지하고 있어, 제천시에서는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기억하고, 수몰지구 보물과 문화재 등을 보전하여 수몰민들의 고향을 잃은 애환을 달래기 위해 청풍문화재단지를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풍은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각종 구석기시대 유적 및 고인돌 유적이 출토되는 등 과거 문화교류에 선봉에 선 지역으로 인식됩니다. 이를 증명하듯,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세력 쟁탈지로 제천의 수많은 관방유적들에서 삼국의 건축양식을 관찰할 수 있기도 해 소용돌이 치는 중원쟁탈전 속에서 중요한 도시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며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하였고, 그런 문화적 교류를 바탕으로 충청도 계열 성리학의 여러 거장들을 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댐 건설로 수몰지구가 생기자 이를 아쉬워한 사람들이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을 한 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단지 내에는 보물 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4동), 지석묘, 문인석, 비석 등 42점과 생활유물 2천여 점이 원형대로 이전 복원되어 있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이어진 남한강 상류지역 청풍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볼거리, 내륙의 바다 청풍호 남한강 상류지역으로 화려했던 중원문화를 청풍호에 묻어두고, 청풍호는 최근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을 가지고 화려하게 부활하였습니다. 충주댐 건설로 생긴 뱃길 130여리 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광이 뛰어나 관광객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청풍의 작은 민속촌'인 문화재단지를 시작으로, 봉황이 호수 위를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비봉산, 낙엽이 금은비단은 수놓은 산 같다 하여 퇴계 이황선생의 사랑을 받은 금수산 등 뛰어난 절경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봉산 정상에서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번지점프 등 레저체험, 산악체험, 한방건강체험 등 각종 테마체험시설로 제천 최고의 종합관광지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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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위의작은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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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금수산
- 금수산은 해발 1,015m의 산으로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습니다.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선생이 금수산의 단풍든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감탄하여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려한 산세를 가진 금수산은 능강계곡, 용담폭포, 선녀탕, 얼음골(한양지) 등의 맑고 깨끗한 계류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특히 그 정상에서는 청풍호반 및 청풍문화재단지 조망이 가능하여 그 아름다움이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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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금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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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기 드문 솟대문화 테마미술관 능강솟대문화공간
-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희망의 하모니 고대 삼한시대에서 소도는 제의가 행해지는 신성지역으로 성역으로 여겨지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 안에서 핵심은 역시 솟대였지요. 소도라는 성역 안에서 솟대는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의미로 특별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소도의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하늘을 향해 희망을 전달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였죠. 전국 유일의 솟대테마공원 솟대는 2004년 세계박물관협회 총회에서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공식상징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05년 윤영호 관장이 작은 호랑이를 품고있는 청풍호반 금수산자락에 전국 유일의 솟대테마공원을 개원했습니다. 특히, 2007년 도올 김용옥 선생은 이곳을 찾아 "세상 어디에 이러한 선경이 또 있겠는가? 솟대를 세운 신성한 성지가 처음 열리니 이곳이야 말로 신천지구나!" 하며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개관15주년을 맞이한 솟대문화공원에서 하늘에 소망과 희망을 기원하며 다양한 체험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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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기 드문 솟대문화 테마미술관 능강솟대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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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에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단양 구담봉
- 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에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단양 구담봉 단양팔경의 세 번째 풍광을 만나기 위해서 충주호의 물길에 오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가는 길.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더니 이내 뱃머리를 비끼어 천천히 지나간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위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잇다. 누구라도 구담봉의 신비로운 풍경 안에서는 전설이 되는 것 같다. 단양군 단성면 월악로 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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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에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단양 구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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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을 펼쳐놓은 듯 빛깔 고운 금수산!
- 비단을 펼쳐놓은 듯 빛깔 고운 금수산! (1,016m)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는 금수산의 원래 이름은 백암산이다. 조선 중엽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를 지낼 때 산의 자태가 너무도 곱고 아름다워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고쳐 부른 것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특히,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금수산은 능선 위에 잠들어 있던 미녀가 밤새 솜씨를 부려 수를 놓고 간 듯 곱게 물든 단풍으로 보는 이들에게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를 오가는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는 금수산의 경치도 그만이지만 산은 일단 다리품을 팔며 올라가야 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 법. 상리마을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장마나 가뭄에도 일정한 수량이 솟아나오는 샘물이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낮게 누운 산세들과 충주호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져 비단처럼 고운 풍경을 서리서리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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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을 펼쳐놓은 듯 빛깔 고운 금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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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할 수 있는 사봉
- 단성면 회산리와 장회리 사이에 위치한 사봉 산 주위에 금수산, 소백산, 도락산 등 많은 명산들의 이름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또한 산 북쪽에 충주호가 펼쳐져 있고 단양팔경의 절경에 밀려 관광객들의 마음에 쉽게 접근되지 못했던 곳이다. 이런 이유에서 사봉은 많은 등산인들에게 노출되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이 산 정상에는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혈맥을 막기 위해 박아 놓은 쇠말뚝이 있어 역사의 기구함을 느끼게 한다. 사봉 주위에는 단양팔경 중 4경의 절경들이 펼쳐져 있어 산행 후의 주변 관광을 빼놓을 수 없다. 단양군 단성면 회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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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할 수 있는 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