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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바닷길, 문무대왕릉과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항 여행기
- 경주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동궁과 월지, 첨성대와 같이 내륙에 위치한 것만 생각나는가? 경주의 동쪽을 향해 가면 멋진 바다와 함께 깊은 역사의 흔적이 담겨져 있는 곳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 바닷길 여행 함께 떠나보자. 경주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으로 불린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유해가 있는 곳으로 문무왕은 통일 후의 불안정한 국가의 안녕을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킨다는 뜻을 알렸다. 지의법사에게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을 불식에 따라 고문 밖에서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해를 육지에서 화장해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장례를 치뤘다. 대왕암은 육지에서 200m 정도 떨어져있고 여러 바위가 있다.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바닷물이 파도에 따라 동쪽 물길을 따라 중앙 공간으로 들어오고 서쪽 물길로 빠져나간다. 중앙 부분은 파도가 소멸되기에 잔잔하며 물 높이도 유지될 정도로 안정된 상태가 된다. 신라의 한 설화에는 문무왕이 그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주어 문무왕이 죽은 후 바다의 용이 되었다가 만파식적을 불면 용이 나타나 국가의 안위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들 신문왕은 바다에서 1.5km 떨어진 동해변에 부왕을 기리는 감은사라는 절을 지어 절의 금당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설계하였는데 이는 용이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감은사 동쪽에 언덕이 있는데 대왕암을 정면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신문왕은 수시로 이곳으로 와서 대왕암을 망배하였다고 한다. 문무대왕릉은 바닷길에 위치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문무대왕릉에서 포항방면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자갈이 많은 문무대왕릉에 비해 이름처럼 고운 모래가 많다. 주변에 온천과 해수탕이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북쪽으로 달리면 감포항이 나온다. 감포항은 2020년에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경주 최대의 항구다. 고깃배들이 드나들고, 활어 위판장에서 매일 신선한 생선이 경매로 오간다. 유서 깊은 항구로 항구주변에 감포의 명물 참가자미회를 파는 횟집이 많다. 감포항 방파제가 있는 곳에는 감포해상공원이 조성되어있다. 감포항 방파제는 낚시인들의 천국이고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아름다운 등대를 볼 수 있다. 경주 문무대왕릉 ○ 위치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30-1 나정고운모래해변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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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바닷길, 문무대왕릉과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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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을 이룬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이 있는 통일전
- 통일전은 삼국통일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건립되었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과 문무대왕 그리고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곳이다. 무열왕은 삼국통일의 밑받침을 그리고 문무대왕과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통일을 이룬 영웅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강왕릉 옆에 위치해있는 통일전은 주변에 남산과 넓은 밭이 있어 한적하고 고요한 맛이 있다. 특히 조경도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좋다. 통일전에 들어가면 넓은 길과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는 큰 물고기가 흐느적 헤엄치는 걸 보니 평화로운 모습이다. 연못에 있는 정자는 고즈넉한 통일전의 분위기를 더한다. 통일전 안쪽으로 들어가면 삼국통일 순국 무명용사비가 있다. 이름 뜻 그대로 이름이 없는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것으로 그 당시의 전투현장을 상상으로 그려낸 그림이 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흥국문이 있고, 흥국문을 지나면 앞서 말한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사적비가 있다. 맞은편에는 삼국통일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무열왕릉에 가면 거북이비가 있는데 이곳에도 거북이비로 세워져있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 서원문을 통과하면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 영정을 모신 통일전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향을 피우고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영정을 모신 옆에는 걸을 수 있는 회랑이 있는데 경주의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있다. 사진을 통해 경주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전망대도 있어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통일전 입구 앞 들판까지 잘 보인다. 이는 남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그 경치를 더한다. 초,중학생들 위주로 견학을 많이 오고 호국영령을 기리고 통일이념의 교육장으로 활용되어 이용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고, 산책을 하며 역사의 흔적을 만나보아도 좋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 서원문 ○ 문의 : 054-779-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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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을 이룬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이 있는 통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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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바위섬이 어우러진 대왕암 두이야기
- 대왕암은 경주와 울산에도 있어 여행에 앞서 헷갈려 하는 분들이 있다. 경주 대왕암은 사적 158호로, 경주 문무대왕릉이라고도 한다. 토함산 뒤쪽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대종천을 이루고 그 물줄기가 동해로 흘러드는 감포 앞바다. 봉길리 해수욕장이 들어선 이곳 해안에 서면 바다 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바다 경치를 돋우는 아담한 바위섬이 눈에 들어온다. 문무왕의 산골처(散骨處) 혹은 수중릉으로 알려진 경주 대왕암이다. 울산 대왕암은 문무왕의 왕비의 릉으로 신라의 호국용이 되겠다하여 납골이 뿌려진 곳이다. 부부가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어 지켜보겠다는 염원이 담긴 역사 깊은 곳이다. 멀리서 보는 대왕암은 평범한 바위섬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바위 한가운데가 못처럼 패어 있고 둘레에 자연암석이 기둥 모양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워진 모습이다. 푸른 바다와 바위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경치가 역사 깊은 이야기를 품은 듯 깊어 보인다. 지나간 역사와 지난날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대왕암에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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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바위섬이 어우러진 대왕암 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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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바닷길, 문무대왕릉과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항 여행기
- 경주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동궁과 월지, 첨성대와 같이 내륙에 위치한 것만 생각나는가? 경주의 동쪽을 향해 가면 멋진 바다와 함께 깊은 역사의 흔적이 담겨져 있는 곳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 바닷길 여행 함께 떠나보자. 경주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으로 불린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유해가 있는 곳으로 문무왕은 통일 후의 불안정한 국가의 안녕을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킨다는 뜻을 알렸다. 지의법사에게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을 불식에 따라 고문 밖에서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해를 육지에서 화장해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장례를 치뤘다. 대왕암은 육지에서 200m 정도 떨어져있고 여러 바위가 있다.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바닷물이 파도에 따라 동쪽 물길을 따라 중앙 공간으로 들어오고 서쪽 물길로 빠져나간다. 중앙 부분은 파도가 소멸되기에 잔잔하며 물 높이도 유지될 정도로 안정된 상태가 된다. 신라의 한 설화에는 문무왕이 그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주어 문무왕이 죽은 후 바다의 용이 되었다가 만파식적을 불면 용이 나타나 국가의 안위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들 신문왕은 바다에서 1.5km 떨어진 동해변에 부왕을 기리는 감은사라는 절을 지어 절의 금당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설계하였는데 이는 용이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감은사 동쪽에 언덕이 있는데 대왕암을 정면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신문왕은 수시로 이곳으로 와서 대왕암을 망배하였다고 한다. 문무대왕릉은 바닷길에 위치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문무대왕릉에서 포항방면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자갈이 많은 문무대왕릉에 비해 이름처럼 고운 모래가 많다. 주변에 온천과 해수탕이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북쪽으로 달리면 감포항이 나온다. 감포항은 2020년에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경주 최대의 항구다. 고깃배들이 드나들고, 활어 위판장에서 매일 신선한 생선이 경매로 오간다. 유서 깊은 항구로 항구주변에 감포의 명물 참가자미회를 파는 횟집이 많다. 감포항 방파제가 있는 곳에는 감포해상공원이 조성되어있다. 감포항 방파제는 낚시인들의 천국이고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아름다운 등대를 볼 수 있다. 경주 문무대왕릉 ○ 위치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30-1 나정고운모래해변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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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을 이룬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이 있는 통일전
- 통일전은 삼국통일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건립되었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과 문무대왕 그리고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곳이다. 무열왕은 삼국통일의 밑받침을 그리고 문무대왕과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통일을 이룬 영웅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강왕릉 옆에 위치해있는 통일전은 주변에 남산과 넓은 밭이 있어 한적하고 고요한 맛이 있다. 특히 조경도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좋다. 통일전에 들어가면 넓은 길과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는 큰 물고기가 흐느적 헤엄치는 걸 보니 평화로운 모습이다. 연못에 있는 정자는 고즈넉한 통일전의 분위기를 더한다. 통일전 안쪽으로 들어가면 삼국통일 순국 무명용사비가 있다. 이름 뜻 그대로 이름이 없는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것으로 그 당시의 전투현장을 상상으로 그려낸 그림이 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흥국문이 있고, 흥국문을 지나면 앞서 말한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사적비가 있다. 맞은편에는 삼국통일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무열왕릉에 가면 거북이비가 있는데 이곳에도 거북이비로 세워져있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 서원문을 통과하면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 영정을 모신 통일전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향을 피우고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영정을 모신 옆에는 걸을 수 있는 회랑이 있는데 경주의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있다. 사진을 통해 경주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전망대도 있어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통일전 입구 앞 들판까지 잘 보인다. 이는 남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그 경치를 더한다. 초,중학생들 위주로 견학을 많이 오고 호국영령을 기리고 통일이념의 교육장으로 활용되어 이용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고, 산책을 하며 역사의 흔적을 만나보아도 좋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 서원문 ○ 문의 : 054-779-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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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을 이룬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이 있는 통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