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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뉴스
    2019-12-27
  • 야자수·향기·힐링 정원에서 몸과 마음 회복! 경주동궁식물원
        한반도 최초의 동·식물원은 어디일까. 바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다. 안압지로도 알려져 있는 이곳은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 문무왕 대에 건설됐다. 연못을 가운데 두고 산을 쌓은 뒤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현대까지 남아 있지는 않지만 복원 사업으로 전각 3개가 다시 세워졌다.    경주동궁원은 동궁과 월지의 이름을 이은 경주의 대표 동·식물원이다. 전체 면적 64,830㎡에 세워진 식물관 2곳에서 전 세계의 사계절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각종 조류를 보고 만질 수 있는 버드파크도 있다. 잔잔한 물결이 인상적인 보문호,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주동궁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전 세계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껴보자, 경주 동궁식물원>      동궁원에 들어서서 왼쪽에 식물원이 있다. 식물원 건물은 본관과 제2관, 2채로 나뉘어 있다. 덩굴식물정원, 약용식물원, 죽지랑처럼 별도의 정원도 있고, 열매따기 체험장과 도롱뇽 생태관찰지 같은 곳도 있다. 식물원 본관은 음악분수의 앞에 있다.    본관에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생원, 야자원, 열대과수원, 관엽원, 화목원으로 영역이 나뉘어 있는데, 이 중 네 곳에서 열대와 아열대 식물이 자란다. 대중에게 친숙한 바나나, 망고, 올리브, 커피, 바오밥나무도 있고,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잭후르츠, 판다고무나무, 미인수, 카나리야자도 있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짧은 외국 여행을 끝마쳤다면 제2관에서 힐링을 할 차례다. 이곳은 야자수 힐링 정원, 향기 힐링 정원, 넝쿨 꽃 정원, 꽃 축제 정원, 치유 식물 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야자수 정원에서 휴양지 느낌을 받고, 향기 정원에서 꽃 내음을 맡는다. 그런 뒤 꽃 축제 정원에서 무지갯빛 꽃들을 구경하고, 치유 식물 정원에서 약으로 쓰였던 나무의 정기도 받아보자.    이국의 식물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은 필수다. 머리만 넣을 수 있는 식물함처럼 관람객을 위한 재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식물원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하나뿐인 추억 사진도 찍어 가자.   <요즘 펭귄이 유행이야? 여긴 '현실' 펭귄이 있어! 경주 버드파크>      경주 버드파크는 동궁식물원 반대편에 있다. 식물원처럼 전시관 건물이 두 채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제1 전시관의 1층에는 이국적인 조경이 있는 포토존, 쉼터, 안내실, 그리고 대형조류체험장 등이 있다. 이외에도 대형수족관과 거북장 등 육지, 해양 생물도 기르고 있다. 2층은 한반도 조류의 역사, 부화 체험장, 카페 등이 있다.    제2 전시관은 앵무, 거위, 오리의 보금자리가 있다. 거위와 오리가 연못에서 뛰노는 모습도 관찰하고, 초록, 파랑, 노랑의 알록달록 구관조들의 하루도 구경해보자. 식물원과 느낌이 다른 힐링을 받을 수 있다.    경주동궁원은 동궁과 월지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동·식물원이다. 나무와 꽃, 동물들을 보면서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다면 이번 여행은 경주동궁원으로 가보는 것이 어떨까.    * 경주동궁원  - 입장료: 식물원 2,000원, 버드파크 9,000원, 통합권 9,000원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경주동궁원  - 문의: 054-779-8725  - 관람시간: 매일 09:30 - 19:00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뉴스
    2019-12-24

여행 검색결과

  • 다가오는 여름, 연꽃에 빠지다! 부여 궁남지
      7월을 대표하는 여름꽃, 연꽃은 다른 꽃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흙탕물이 묻어나지 않으며, 수질이 좋지 않아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이에 따라 연꽃은 예로부터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여겨졌으며, 불자가 속세에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뜻을 따른다는 불교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신비롭고 고귀한 연꽃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숨 쉬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백제의 고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에 자리한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이다. 현재의 연못은 1965년에 당시 규모의 3분의 1 정도로 복원한 것으로, 궁남지의 조경 기술은 당시 일본에도 알려져 일본 조경의 초석을 다졌고, 통일신라도 궁남지의 축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압지를 조성했을 만큼 궁남지는 그 당시에도, 지금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6월이 되면 수련이 피고, 7월이 되면 분홍빛이 고운 홍련, 순백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백련 등이 만개하여 연못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둥그런 연못이 나오며 연못 한가운데에는 포룡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다. 포룡정에서 바라보는 연못은 시원하게 솟구치는 분수와 함께 또 다른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낮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눈길을 끌었다면 밤에는 수려한 야경이 발길을 붙든다. 부여의 손꼽히는 야경 명소라 불릴 만큼 밤에도 아름다운 궁남지. 다가오는 여름, 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충청
    2023-05-19
  •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12-30
  • 새에 대한 모든 것, 체험할 수 있는 경주 버드파크
        색색의 깃털을 뽐내는 다양한 새들이 경주에 모여 있다고 한다. 바로 ‘경주버드파크’. 새와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경주버드파크는 새, 화초 등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체험교육학습장으로 특히 버드파크라는 이름답게 조류분야에 특화되어있다.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주의 풍부한 역사와 유산들을 재해석하며 월지(안압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전시문화공간으로써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버드파크라고 해서 새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층은 동식물 체험장으로 파충류를 시작으로 여러 종의 물고기를 만날 수 있고 조류 환경에 어울리는 아열대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수생 플라이트 장이 있어 물 위를 날아오르는 새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고, 대형조류체험장에서 다양한 새를 만날 수 있다.   2층은 새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 놓은 스토리텔링장으로 새의 기원, 새와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 부화체험관과 치료실, 새의 구조를 알 수 있는 구조관을 볼 수 있다.   내부 관람을 마치고 야외로 나가보자. 야외체험장에는 월지를 축소하여 꾸며놓은 임해지, 타조와 공작을 만날 수 있는 야외 체험장, 관람으로 지친 다리를 쉴 수 있는 파고라데크, 세계의 다양한 닭을 만날 수 있는 닭장을 볼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고요한 연못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마음을 내려놓고 쉬는 곳’인 하심정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경주버드파크의 인기 요소는 직접 새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들 곁에 서 있으면 새들이 어깨와 팔에 날아와 새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람들을 친근하게 대하는 새들과 함께 어린이도, 어른들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경주 동궁원 안에 위치하며 동궁원 입장권과 별개로 입장권을 구매해야한다.     ○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 이용요금 : 일반 17,000원 / 청소년 15,000원 / 초등학생 12,000원 / 미취학 아동 10,000원 ○ 문의 : 054-777-7200  
    • 여행
    2021-06-30
  • 체험관광의 일번지, 경주 동궁원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 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동궁원은 보문단지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한 사계절 관광체험시설이다. 경주동궁원은 동궁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민간사업 버드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3,908㎡ 규모의 동궁식물원은 신라시대 한옥 구조로 본관과 2관으로 구성되어있다. 본관은 다시 다섯가지 테마원으로 구성 되어있고 천마도상, 재매점, 안압지 등 경주만의 특징적인 소재를 활용해 신라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2016년 6월에 개관한 2관은 인간의 치유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힐링 식물과 화초의 조합 등으로 현대식 정원을 느낄 수 있다.   14,000㎡ 면적에 유리온실, 하우스, 과수포장 등 농업연구와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 농업연구체험시설까지 둘러보면 경주만의 역사 스토리텔링이 녹아든 관광지의 매력을 더욱 맛볼 수 있다.   삼국사기를 보면 문무왕이 동궁과 월지에 진귀하고 기이한 새와 짐승, 화초를 길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옛날 이야기인 것만 같은 이야기가 경주동궁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계절 어느 시기에 와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경주의 관광랜드마크 경주동궁원. 경주의 역사와 자연이 주는 힐리을 누려보자.   ○ 위치 : 경주시 보문로 74-14 (북군동) ○ 문의 : 054-779-8725 ○ 운영시간 : 09:30~19:00 (단, 버드파크는 10:00~19:00), 연중무휴      
    • 여행
    2021-06-29
  • 천년 신라의 보고,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60여년의 전통을 지닌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신라의 천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크게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신라천년보고, 옥외전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신라역사관’은 기원전 57년에서 기원후 935년까지 한반도 동남쪽에 있었던 천년왕국 신라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신라 천년의 태동을 소개하는 1실, 신라 황금문화를 집중 조명한 2실, 삼국통일과 융성하는 통일신라문화를 다룬 3실(3a, 3b)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공유를 몸소 실천한 국은 이양선 박사의 기증 문화재가 전시된 국은기념실을 만나볼 수 있다.   신라의 찬란한 미술문화와 역사를 보여드리는 ‘신라미술관’은 2002년 5월 개관 이후 여러 개선과 개편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1층의 불교미술 I실과 불교미술 II실, 2층의 황룡사실 등 3개 실에서 약 550점의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미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1층 로비에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을 신설하였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성덕대왕신종의 진정한 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성덕대왕신종의 맑고 웅장한 소리, 맥놀이 현상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다.   ‘월지관’은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에서 발견된 약 3만 점의 통일신라시대 문화재 중에서 엄선한 1,100여 점의 문화재를 주제별로 전시하여 통일신라 문화, 특히 왕실의 생활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신라천년보고’는 경상도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전용 보관시설이다. 내부에는 관람이 가능한 전시 수장고와 일반 전시실, 소장품 등록실, 열람실이 있으며, 9개의 수장고와 문화재 소독실, 촬영실, 아카이브 자료 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소장 발굴품들도 이곳에서 보관되고 있다. 천년 역사의 살아있는 흔적들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보자.     ○ 주소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 문의 : 054-740-7500, 7501 *휴관일 : 1월1일, 설날, 추석      
    • 여행
    2021-06-29
  • 통일신라의 인공호수, 동궁과 월지(안압지)
      통일신라 시대의 궁궐 유적인 동궁과 월지는 별궁으로 신라의 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왕이 사는 법궁, 경주 월성과는 원화로를 사이에 두고 북동쪽으로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황룡사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도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안압지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월지’는 인공호수라는 뜻인데 경복궁의 경회루처럼 풍류와 연회장소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궁은 대표적인 고대 한국 건축물이며, 통일신라 정원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있는 상태이다. 보통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숭 있는데 동궁과 월지에서 당시의 건축 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문고리, 옷걸이, 가위, 빗 등도 발견되어 그 때의 실생활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도 발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호수를 바라보며 연회를 치뤘고, 신라가 멸망하기 전인 931년 고려 왕건이 서라벌을 방문했을 때 경순왕이 이곳 임해전에서 접대하였다고 한다. 임해전은 전형적인 사찰 양식으로 호수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불교와 관련된 것이 많아 불교와 왕실이 가까웠다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는 3채만 복원하였고 나머지는 주춧돌만 보존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춧돌을 확인할 수 있다.   호수 서쪽과 동쪽의 높이를 다르게 하여 호수 전체가 보이지 않게 함으로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월지에는 섬이 3개 있는데 그곳에 진귀한 식물과 동물들을 살게 했다. 이는 호수 속에서 출토된 소와 말, 돼지, 개, 노루, 사슴, 꿩, 기러기 등의 뼈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월지에서 3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출토된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 담은 동궁과 월지는 낮 뿐 아니라 밤의 모습도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야경 명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신라의 인공 호수가 보고 싶다면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보자.   ○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 문의 : 054-750-8655 연중무휴 매일 09:00 - 22:00        
    • 여행
    2021-06-28
  • 달밤의 휴식처,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야경감상
      낮에는 고즈넉한 옛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함께 낭만적인 풍치가 그윽한 경주의 한 장소가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별궁이 자리했던 궁궐터다. 경주는 많은 유물과 궁궐이 있어 역사적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역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관광명소로도 뜨고 있는 곳이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태자가 머물렀던 곳으로 특히 임해전(臨海殿)은 군신들이 연회나 회의를 하거나 귀빈을 접대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674년(문무왕 14)에 건립하였다고 하지만,『동경잡기(東京雜記)』에는 안압지가 건립된 시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뒤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라시대 유물전시를 감상한 후 달밤아래 호수에 비치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시간여행을 온 듯 오묘한 느낌을 준다.   선선해진 여름날, 아름다운 달밤 야경을 보러 동궁과 월지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운영시간 : 9:00-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여행
    2020-06-24
  •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뉴스
    2019-12-27
  • 야자수·향기·힐링 정원에서 몸과 마음 회복! 경주동궁식물원
        한반도 최초의 동·식물원은 어디일까. 바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다. 안압지로도 알려져 있는 이곳은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 문무왕 대에 건설됐다. 연못을 가운데 두고 산을 쌓은 뒤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현대까지 남아 있지는 않지만 복원 사업으로 전각 3개가 다시 세워졌다.    경주동궁원은 동궁과 월지의 이름을 이은 경주의 대표 동·식물원이다. 전체 면적 64,830㎡에 세워진 식물관 2곳에서 전 세계의 사계절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각종 조류를 보고 만질 수 있는 버드파크도 있다. 잔잔한 물결이 인상적인 보문호,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주동궁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전 세계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껴보자, 경주 동궁식물원>      동궁원에 들어서서 왼쪽에 식물원이 있다. 식물원 건물은 본관과 제2관, 2채로 나뉘어 있다. 덩굴식물정원, 약용식물원, 죽지랑처럼 별도의 정원도 있고, 열매따기 체험장과 도롱뇽 생태관찰지 같은 곳도 있다. 식물원 본관은 음악분수의 앞에 있다.    본관에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생원, 야자원, 열대과수원, 관엽원, 화목원으로 영역이 나뉘어 있는데, 이 중 네 곳에서 열대와 아열대 식물이 자란다. 대중에게 친숙한 바나나, 망고, 올리브, 커피, 바오밥나무도 있고,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잭후르츠, 판다고무나무, 미인수, 카나리야자도 있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짧은 외국 여행을 끝마쳤다면 제2관에서 힐링을 할 차례다. 이곳은 야자수 힐링 정원, 향기 힐링 정원, 넝쿨 꽃 정원, 꽃 축제 정원, 치유 식물 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야자수 정원에서 휴양지 느낌을 받고, 향기 정원에서 꽃 내음을 맡는다. 그런 뒤 꽃 축제 정원에서 무지갯빛 꽃들을 구경하고, 치유 식물 정원에서 약으로 쓰였던 나무의 정기도 받아보자.    이국의 식물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은 필수다. 머리만 넣을 수 있는 식물함처럼 관람객을 위한 재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식물원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하나뿐인 추억 사진도 찍어 가자.   <요즘 펭귄이 유행이야? 여긴 '현실' 펭귄이 있어! 경주 버드파크>      경주 버드파크는 동궁식물원 반대편에 있다. 식물원처럼 전시관 건물이 두 채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제1 전시관의 1층에는 이국적인 조경이 있는 포토존, 쉼터, 안내실, 그리고 대형조류체험장 등이 있다. 이외에도 대형수족관과 거북장 등 육지, 해양 생물도 기르고 있다. 2층은 한반도 조류의 역사, 부화 체험장, 카페 등이 있다.    제2 전시관은 앵무, 거위, 오리의 보금자리가 있다. 거위와 오리가 연못에서 뛰노는 모습도 관찰하고, 초록, 파랑, 노랑의 알록달록 구관조들의 하루도 구경해보자. 식물원과 느낌이 다른 힐링을 받을 수 있다.    경주동궁원은 동궁과 월지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동·식물원이다. 나무와 꽃, 동물들을 보면서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다면 이번 여행은 경주동궁원으로 가보는 것이 어떨까.    * 경주동궁원  - 입장료: 식물원 2,000원, 버드파크 9,000원, 통합권 9,000원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경주동궁원  - 문의: 054-779-8725  - 관람시간: 매일 09:30 - 19:00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뉴스
    2019-12-24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다가오는 여름, 연꽃에 빠지다! 부여 궁남지
      7월을 대표하는 여름꽃, 연꽃은 다른 꽃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흙탕물이 묻어나지 않으며, 수질이 좋지 않아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이에 따라 연꽃은 예로부터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여겨졌으며, 불자가 속세에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뜻을 따른다는 불교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신비롭고 고귀한 연꽃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숨 쉬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백제의 고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에 자리한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이다. 현재의 연못은 1965년에 당시 규모의 3분의 1 정도로 복원한 것으로, 궁남지의 조경 기술은 당시 일본에도 알려져 일본 조경의 초석을 다졌고, 통일신라도 궁남지의 축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압지를 조성했을 만큼 궁남지는 그 당시에도, 지금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6월이 되면 수련이 피고, 7월이 되면 분홍빛이 고운 홍련, 순백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백련 등이 만개하여 연못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둥그런 연못이 나오며 연못 한가운데에는 포룡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다. 포룡정에서 바라보는 연못은 시원하게 솟구치는 분수와 함께 또 다른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낮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눈길을 끌었다면 밤에는 수려한 야경이 발길을 붙든다. 부여의 손꼽히는 야경 명소라 불릴 만큼 밤에도 아름다운 궁남지. 다가오는 여름, 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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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3-05-19
  •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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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30
  •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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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7
  • 야자수·향기·힐링 정원에서 몸과 마음 회복! 경주동궁식물원
        한반도 최초의 동·식물원은 어디일까. 바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다. 안압지로도 알려져 있는 이곳은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 문무왕 대에 건설됐다. 연못을 가운데 두고 산을 쌓은 뒤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현대까지 남아 있지는 않지만 복원 사업으로 전각 3개가 다시 세워졌다.    경주동궁원은 동궁과 월지의 이름을 이은 경주의 대표 동·식물원이다. 전체 면적 64,830㎡에 세워진 식물관 2곳에서 전 세계의 사계절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각종 조류를 보고 만질 수 있는 버드파크도 있다. 잔잔한 물결이 인상적인 보문호,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주동궁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전 세계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껴보자, 경주 동궁식물원>      동궁원에 들어서서 왼쪽에 식물원이 있다. 식물원 건물은 본관과 제2관, 2채로 나뉘어 있다. 덩굴식물정원, 약용식물원, 죽지랑처럼 별도의 정원도 있고, 열매따기 체험장과 도롱뇽 생태관찰지 같은 곳도 있다. 식물원 본관은 음악분수의 앞에 있다.    본관에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생원, 야자원, 열대과수원, 관엽원, 화목원으로 영역이 나뉘어 있는데, 이 중 네 곳에서 열대와 아열대 식물이 자란다. 대중에게 친숙한 바나나, 망고, 올리브, 커피, 바오밥나무도 있고,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잭후르츠, 판다고무나무, 미인수, 카나리야자도 있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짧은 외국 여행을 끝마쳤다면 제2관에서 힐링을 할 차례다. 이곳은 야자수 힐링 정원, 향기 힐링 정원, 넝쿨 꽃 정원, 꽃 축제 정원, 치유 식물 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야자수 정원에서 휴양지 느낌을 받고, 향기 정원에서 꽃 내음을 맡는다. 그런 뒤 꽃 축제 정원에서 무지갯빛 꽃들을 구경하고, 치유 식물 정원에서 약으로 쓰였던 나무의 정기도 받아보자.    이국의 식물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은 필수다. 머리만 넣을 수 있는 식물함처럼 관람객을 위한 재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식물원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하나뿐인 추억 사진도 찍어 가자.   <요즘 펭귄이 유행이야? 여긴 '현실' 펭귄이 있어! 경주 버드파크>      경주 버드파크는 동궁식물원 반대편에 있다. 식물원처럼 전시관 건물이 두 채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제1 전시관의 1층에는 이국적인 조경이 있는 포토존, 쉼터, 안내실, 그리고 대형조류체험장 등이 있다. 이외에도 대형수족관과 거북장 등 육지, 해양 생물도 기르고 있다. 2층은 한반도 조류의 역사, 부화 체험장, 카페 등이 있다.    제2 전시관은 앵무, 거위, 오리의 보금자리가 있다. 거위와 오리가 연못에서 뛰노는 모습도 관찰하고, 초록, 파랑, 노랑의 알록달록 구관조들의 하루도 구경해보자. 식물원과 느낌이 다른 힐링을 받을 수 있다.    경주동궁원은 동궁과 월지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동·식물원이다. 나무와 꽃, 동물들을 보면서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다면 이번 여행은 경주동궁원으로 가보는 것이 어떨까.    * 경주동궁원  - 입장료: 식물원 2,000원, 버드파크 9,000원, 통합권 9,000원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경주동궁원  - 문의: 054-779-8725  - 관람시간: 매일 09:30 - 19:00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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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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