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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 광양시, 105주년 3·1절 기리며 광양역사여행 추진
        광양시가 105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라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흔적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찾아 떠나는 광양역사여행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광양에는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등 일제 강제 점령의 상흔이 고스란히 새겨진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또한 경술국치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 황현의 생가, 독립운동 혐의로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등 시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많다.  광양역사문화관(등록문화재 제444호)은 1943년 건립돼 한국전쟁 화재 후 개보수를 거쳐 1968년 2층을 증축한 광양군청사를 재생한 곳으로 광양의 켜를 층층이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전형적인 관공서 양식으로 건립됐으며 조선시대 이방을 비롯해 육방이 업무를 보았던 작청에 건립돼 건축사적 가치와 역사성 및 장소성을 두루 지녔다. 광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광양의 역사, 광양 4대 산성, 의병활동, 건축물 등 광양의 문화와 인물 등을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역사문화관 내 기획전시실에서는 광양 3·1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금호 김상후 선생의 유품 전시회가 3월 8일까지 열린다.  문화관 앞마당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맨발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두 손에 든 모습으로 서 있다. 인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등록문화재 제223호)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 직원 관사로 이달 초 105년 만에 빗장을 열었다. 2동의 건물이 나란히 배치된 관사는 벽돌, 회벽 등으로 벽을 마감했으며 중-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양쪽에 배치되는 등 일본 주택의 전형적인 공간 구성 양식을 보여준다. 관사 개방 기념특별전으로 이경모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선보이는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이 열려 4월 7일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1926년 광양에서 태어난 이경모 선생은 광주일보 전신인 호남신문사 사진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근현대사 격동기 현장 등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남긴 기록사진의 대가이다. 광양 봉강 석사리에는 경술국치에 통분해 절명시 4수를 남기고 결연히 순절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그의 우국정신을 기리는 매천역사공원이 있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탁월한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절명시첩, 유묵․자료첩 등과 문방구류, 생활유물 등이 항일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매천이 나고 자란 생가는 우물과 아담한 정자를 갖춘 단아한 초가집으로,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매천의 초상, 절명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한 기념비, 영모재, 문병란 시인의 ‘매천송’ 시비 등이 조성돼 있어 매천을 추모하며 거닐기에 좋다. 진월면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이 있다. 윤동주는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을 꿈꾸며 육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부를 엮어 이양하 지도교수와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줬으나 우리글로 쓴 그의 시들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1945년 2월 이국의 형무소에서 순국했지만 육필 시고 3부 중 유일하게 정병욱 가옥에서 보존된 유고는 1948년 1월 마침내 출간돼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켰다.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에는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꼭꼭 숨겨 둔 당시 상황이 재현되어 있고, 인근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에 또렷이 아로새겨져 있다. 또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명칭이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별헤는다리’로 명명되는 등 윤동주는 광양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105주년을 맞는 올 3·1절에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일제강점기의 상흔이 남겨진 광양의 근대건축물들과 우국지사 매천황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정신을 만날 수 있는 광양역사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2024-02-29

여행 검색결과

  • 나주 선비정신이 느껴지는 남평향교
    우리의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수백 ~ 수천 년이 지난 현재 많은 것이 변했고 삶이 편해졌지만, 즐겁고 가슴 아팠던 역사는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있다. 나주는 오래전부터 선비들이 모여들어 공부를 했던 지역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알리기도 했다.         나주 남평향교를 둘러보면서 훈구파, 사림파에 대해 배웠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그들이 존경했던 학자들의 이름을 하나둘씩 떠올려본다. 행동과 인품에 흠이 없는 사람이 선비의 올곧은 모습이고 학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던 퇴계 이황은 선비다움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 남평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1420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고 있으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남평현 동문 밖에 창건되었다. 남평향교 내부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서재, 동재, 흥학당, 양사재, 사마재, 제기고, 고직사 등이 있다.         성인의 덕을 받고 싶은 마음에 수업이 오고 갔던 문을 지나 그들의 삶을 곰곰이 곱씹어 본다. 과거 유생들은 스승의 흔적을 따라 다양한 학문과 놀이 등 배우면서 즐겼을 것이다. 나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께 수업을 들을 때 선배들의 성공 소식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를 했으며, 선생님의 열정을 내가 성공해서 보답해 드리겠다는 목표로 학업에 열중했었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한 남평향교는 조선시대 건립된 건물로, 국가로부터 토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아쉽게도 조선 후기 향교는 교육 기능은 쇠퇴하였고 선현에 대한 제향을 지내는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오랜 시간 이곳은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남평향교를 천천히 거닐면서, 예학 정신을 간결하게 떠올려본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열고, 몸가짐을 단정히 한 후 미소를 지어 주변을 바라본다. 향교를 방문하면서 어르신이 해주셨던 한마디를 떠올려 본다. “예의 본질은 변치 않지만 형식은 시간, 장소,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향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꾸준하게 발전했고 언제나 예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보존해 오고 있는 소중한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향교와 함께 할 수 있는 이곳만의 프로그램은 없었고 과거의 향교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성현의 지혜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교육의 중심이 되었고 현재 초, 중, 고등학교의 배경이 되어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방문을 통해 참된 선비의 삶과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   ○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평향교길 45-12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2-23
  • 부산시,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발간
    부산시는 ‘부산역사 대중서’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동래·금정·부산진·연제·수영구 등 고도심 문화유산 답사기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시가 이전에 출간한 「부산역사산책」과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잇는 세 번째 ‘부산역사 대중 교양서’이다.   고도심이 지닌 역사성에 주목해 고도심의 역사 전개를 일관하고자 이에 걸맞은 문화유산을 샅샅이 훑어가며 살펴본 작업의 결과물이다.   고분문화, 성곽, 전근대 행정중심지와 군사시설, 식민지 근대, 민족운동, 고도심의 기록문학 등 고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10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에 부합하는 각기의 문화유산을 선정해 소개한다. 그 속에서 발현되는 장소성뿐만 아니라 그것이 지닌 역사성까지 충실하게 담아냈다. 책 곳곳에 배치된 사진과 고지도는 독자에게 고도심 문화유산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부산 역사의 이해 체계를 높여준다.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책자는 부산 시내 공공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부산시 문화유산과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에 이어, 올해 말까지 「부산 해안을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을 출간할 예정이다. 부산 해안가 주변에 산재한 역사 유적과 유물을 하나로 꿰어놓아 부산의 해양성을 통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문화유산과 홈페이지 바로 가기    
    • 여행
    2022-01-21
  • 의령 여행 세간리 현고수가 있는 의병 기념공원
      경상남도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발생지였던 곳으로 의병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곽재우가 의령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다. 마을에 600년 정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곽재우가 이곳에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하여 세간리 현고수라 불린다. 곽재우는 본인이 거느린 노비 10여 명을 시작으로 양반들을 설득하고 사람을 모으며 2,000명 정도의 의병을 유지했다.   홍의를 입고 지휘하여 홍의장군으로도 불린 곽재우의 첫 승리는 정암진 전투였다. 경남 의령과 함안 사이를 흐르는 남강 나루를 지켜냄으로 일본군의 호남 진출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매년 4월 ‘의령 홍의장군축제(구.의병제전)’을 통해 홍의장군 곽재우를 비롯하여 수많은 의병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         이러한 유서 깊은 의병 역사지에 세간리 현고수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작은 정자를 비롯한 작은 공원이 조성되었다. 또한 곽재우 장군의 활약상을 기념벽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데 곽재우 장군 기마도를 중심으로 의병창의도, 기강 전투도, 정암진 전투도, 화왕산성 대치도가 조성되어 있다.   점점 가을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 민중의 노력으로 지켜진 우리나라의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의령 의병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의병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의 희생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도 있었음을 곱씹어 보며.     ○ 위치: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1000    
    • 추천관광지
    • 경남
    2021-09-28
  • [충청남도 천안시]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며 내딛는 천안 여행
    수도권과 가까우며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이어주는 교통의 관문 역할을 하는 천안에서 우리나라 독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천안 역사여행 함께 떠나보자.        천안삼거리   천안삼거리는 조선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삼거리 대로다. 북쪽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쳐 한양에 이르는 길이 있고, 남쪽으로는 청주를 거쳐 안동과 영주로 연결되어 경주로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전주, 광주, 목포 방향으로 길이 나뉜다. 1907년대 조성된 공원에는 능수버들과 조선시대 화축관의 문루로 추정되는 영남루가 있다.   ● 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충절로 410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전시·조사·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 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7년 8월15일 온 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되었다. 우리 역사를 기억하며 방문해보면 어떨까?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 문의 : 041-560-0114  천안유관순열사유적   나라를 위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후세에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적지다. 주변엔 열사가 거사를 알리고자 봉화하였다는 봉화지와 봉화탑, 열사의 생가와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 등이 있다.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유관순열사유적지 ● 이용시간 매일 09:00 - 18:00하절기(3월~10월) 연중무휴 매일 09:00 - 17:00동절기(11월~2월) 연중무휴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41-564-1223       천호지   천호지는 천안시를 흐르는 천안천의 원류로 주변 지역을 천호지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러닝코스와 체육시설등이 갖춰져 있다. 벚꽃과 개나리, 무궁화 등이 심어져 있고, 붕어,잉어,오리 등이 천호지 안에 서식한다. 천호지의 야경은 천안 12경 중 하나이다   ● 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단대로 119       (사진출처 : 천안 문화관광)
    • 여행
    2020-08-12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나주 선비정신이 느껴지는 남평향교
    우리의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수백 ~ 수천 년이 지난 현재 많은 것이 변했고 삶이 편해졌지만, 즐겁고 가슴 아팠던 역사는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있다. 나주는 오래전부터 선비들이 모여들어 공부를 했던 지역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알리기도 했다.         나주 남평향교를 둘러보면서 훈구파, 사림파에 대해 배웠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그들이 존경했던 학자들의 이름을 하나둘씩 떠올려본다. 행동과 인품에 흠이 없는 사람이 선비의 올곧은 모습이고 학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던 퇴계 이황은 선비다움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 남평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1420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고 있으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남평현 동문 밖에 창건되었다. 남평향교 내부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서재, 동재, 흥학당, 양사재, 사마재, 제기고, 고직사 등이 있다.         성인의 덕을 받고 싶은 마음에 수업이 오고 갔던 문을 지나 그들의 삶을 곰곰이 곱씹어 본다. 과거 유생들은 스승의 흔적을 따라 다양한 학문과 놀이 등 배우면서 즐겼을 것이다. 나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께 수업을 들을 때 선배들의 성공 소식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를 했으며, 선생님의 열정을 내가 성공해서 보답해 드리겠다는 목표로 학업에 열중했었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한 남평향교는 조선시대 건립된 건물로, 국가로부터 토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아쉽게도 조선 후기 향교는 교육 기능은 쇠퇴하였고 선현에 대한 제향을 지내는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오랜 시간 이곳은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남평향교를 천천히 거닐면서, 예학 정신을 간결하게 떠올려본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열고, 몸가짐을 단정히 한 후 미소를 지어 주변을 바라본다. 향교를 방문하면서 어르신이 해주셨던 한마디를 떠올려 본다. “예의 본질은 변치 않지만 형식은 시간, 장소,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향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꾸준하게 발전했고 언제나 예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보존해 오고 있는 소중한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향교와 함께 할 수 있는 이곳만의 프로그램은 없었고 과거의 향교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성현의 지혜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교육의 중심이 되었고 현재 초, 중, 고등학교의 배경이 되어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방문을 통해 참된 선비의 삶과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   ○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평향교길 45-12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2-23
  • 의령 여행 세간리 현고수가 있는 의병 기념공원
      경상남도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발생지였던 곳으로 의병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곽재우가 의령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다. 마을에 600년 정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곽재우가 이곳에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하여 세간리 현고수라 불린다. 곽재우는 본인이 거느린 노비 10여 명을 시작으로 양반들을 설득하고 사람을 모으며 2,000명 정도의 의병을 유지했다.   홍의를 입고 지휘하여 홍의장군으로도 불린 곽재우의 첫 승리는 정암진 전투였다. 경남 의령과 함안 사이를 흐르는 남강 나루를 지켜냄으로 일본군의 호남 진출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매년 4월 ‘의령 홍의장군축제(구.의병제전)’을 통해 홍의장군 곽재우를 비롯하여 수많은 의병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         이러한 유서 깊은 의병 역사지에 세간리 현고수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작은 정자를 비롯한 작은 공원이 조성되었다. 또한 곽재우 장군의 활약상을 기념벽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데 곽재우 장군 기마도를 중심으로 의병창의도, 기강 전투도, 정암진 전투도, 화왕산성 대치도가 조성되어 있다.   점점 가을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 민중의 노력으로 지켜진 우리나라의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의령 의병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의병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의 희생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도 있었음을 곱씹어 보며.     ○ 위치: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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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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