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편백숲의 고장’ 장성군, 관광·휴양 명소에서 숲 해설 운영
        장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숲 해설을 운영한다. 장성지역 주요 산은 물론 장성호 수변길, 산림욕장, 트레킹길 등 숲이 있는 관광‧휴양 명소에서도 전문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장성은 숲 자원이 뛰어난 지역으로 손꼽힌다. 축령산, 백암산, 불태산 등이 기다란 성처럼 어깨를 맞대며 감싸고 있다. 전체 면적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61%가 임야다. 특히 전국 최대규모 인공 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은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50~60년생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1150헥타르(ha) 규모로 울창한 상록수 숲을 이루고 있다. 총 4개 구간의 등산로가 있으며, 코스당 1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 걸린다. 장성호 수변길도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다. 호수를 중심으로 좌측이 출렁길, 오른쪽이 숲속길이다. 출렁길은 색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고, 숲속길에선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기다린다. 이러한 숲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숲 해설’ 듣기다.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거닐며 숲에서 만난 꽃과 나무, 곤충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하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자연 체험의 기회가, 성인에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 여행이 된다. 장성군에선 지난해 6~12월에도 숲 해설 서비스를 운영해 약 20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해설이며,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숲 해설 서비스가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 가치를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2024-03-13
  • 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으로 새단장
        전라남도는 지정 관광지·관광특구 29개소를 점검하고, 노후화가 심한 관광지를 선정해 시설개선 등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9개소(관광지 27·관광특구 2) 중 19개소가 지정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최신 관광 경향(트렌드)에 뒤떨어져 관광객 발걸음이 뜸해졌다. 이에 시군 공모를 통해 노후 관광지 3개소를 선정하고, 화장실, 주차장 등 시설 정비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10년이 넘어 노후하고 개선이 필요한 관광지를 보유한 시군에서 개선 사업 계획서를 작성·제출하면,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개소당 20억 원(도 50%·시군 50%)을 지원한다. 평가 항목 중 서류 심사는 관광지의 매력도와 계획의 적정성, 관광객 만족도 제고, 주민 참여도,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 추진 의지, 주요 사업의 현지 적합성, 3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2018년 화순 도곡온천 관광지를 시작으로 담양호 탐방로 데크 개보수, 영암 성기동 한옥체험관 및 배수로 정비, 장성호 전망대 리모델링 등 2023년까지 243억 원을 투입해 14개소의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추진 중인 별도의 컨설팅을 통해 관광지마다 필요 시설과 콘텐츠 등 세부 활성화 방안을 분석해 추가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앞으로 시군과 협조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노후 관광지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2024-02-02
  •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으로 관광 분야 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도는 1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문화정책 포럼’을 열고 31개 시군과 미래 문화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 문화자치 기본계획 수립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약계층 예술활동 교육 지원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추진 ▲경기도 대표 지역축제 등 경기도 정책을 설명하고 경기도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문화 분야는 경기도 문화자치 기본계획 수립(제3차 문화예술진흥 시행계획 2025~2029)을 위해 도민, 지역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로 경기도 시그니처 문화정책 및 시군별 특화 문화사업 발굴을 통한 경기도형 문화정책을 시군과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콘텐츠 분야는 지역에 특화된 스토리텔링 및 문화기술 콘텐츠 발굴, 도민 체험전시 운영을 통해 경기도 지역 자원 활용한 문화기술 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시군에 지역별 관광 명소, 축제, 설화, 문화재 등 해당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는 참신한 자원을 적극 발굴해 주기를 당부했다. 예술 분야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대상 인공지능(AI) 활용 예술활동 교육 및 예술가 협업 재창작 작품 전시·공연을 실시하며, 금년에는 발달장애인 교육기관(시설) 12개소 내외, 노인 교육시설 1개소(시범)를 확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술활동(미술, 음악) 교육 및 작품 발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도내 거주 등록 전문선수(현역, 은퇴선수) 19세 이상 7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연 150만 원(2회 분할지급)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군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각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볼거리 기회 확대를 위해 ‘수원화성문화제’ 등 21개 지역, 28개 축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시군 협조사항으로 지역축제 개최시 안전관리, 바가지 요금 근절 등 먹거리 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와 시군의 소통과 공유를 바탕으로 경기도 민선 8기 시즌2 문화정책 시그니처 사업 발굴 등 도민이 체감하고 필요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문화정책 포럼을 통해 시군과 함께 경기도 차원의 지역문화 정책 방향이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방비 재원 보조비율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고, 군포시는 계절별 요인을 반영한 도지정 문화유산 보수정비 예산편성을 정례화하고 문화유산 긴급보수 지원 예산 한도액을 상향해 달라고 건의하는 등 도와 시군 참석자간의 문화정책에 대한 제안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또한 이천시에서는 ‘이천 문화자치를 품다’는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이천의 문화 만들기 사례를, 화성시에서는 ‘아트 화성, 시민이 만드는 도시의 문화생태계’라는 주제로 문화자치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 확장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금번 포럼에서는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홍동현 가수의 공연과 송승환 예술감독의 ‘문화정책 방향, 문화가 경쟁력이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시군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뉴스
    2024-02-01
  • 한·중·일 청년 90명, 함께 꿈꾸는 미래 관광 비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공사)와 함께 12월 16일(토)과 17일(일) 전남 여수 일원에서 ‘함께하는 여행, 함께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한·중·일 미래세대 관광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한·중·일 3국의 인적교류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3천만 명에 달했으며, 법무부 외국인 출입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2023년 10월 말 기준 방한 중국인의 39.3%, 일본인의 42.8%가 20~30대로, 청년세대가 3국 관광교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주요 방한 관광객이자 미래 관광 산업을 이끌 한·중·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시장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12. 15.~17.)’와 연계해 진행한다. ‘2023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게임에 사용하는 시간 중 30.4%, 일본은 18.5%를 한국 게임을 즐긴다고 나타날 정도로 이스포츠는 한·중·일 3국 청년의 공통 관심사이다. 12월 16일(토) 행사 첫날, 한·중·일 3국 각 30명씩 청년 총 90명은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함께 관람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매개로 한 교류 방안을 고민한다. 또한 야간관광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최다 선정된 여수 각지도 직접 관광한다.     둘째 날(12. 17.)에는 전문가 강연과 그룹 토론, 관광 비전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의료(메디컬) 플랫폼을 운영하는 관광벤처 ‘히치메드’의 박소현 대표는 본인의 창업 경험을 나누고 한·중·일 의료관광 시장의 성장성을 분석해 강연한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이정훈 사무총장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서울’이라는 대형 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로서 이스포츠의 가치를 조명한다. 이어 한·중·일 청년들은 팀을 짜서 3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관광 비전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발표한 아이디어 중 전문가 평가와 참가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1개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관광은 민간 교류의 핵심이며, 관광교류의 중심에 있는 이들이 바로 청년세대다. 이번 행사가 관광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치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 뉴스
    2023-12-15
  • 2023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9월 충북 음성서 개최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에너지 축제인 ‘2023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충북혁신도시(음성)의 수소안전뮤지엄 일원에서 개최한다.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은 충청북도가 에너지산업의 시장 비교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솔라페스티벌” 행사로 민선8기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롭게 명명된 행사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2023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행사는 충북의 탄소중립 저변 확대와 ‘수소산업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대전환’을 목표로 수소산업과 이차전지 등 에너지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도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은 ▲에너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 홍보(정책)관, ▲에너지분야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연구분야와 제품을 전시하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을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에너지체험(교육)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친환경에너지아이디어공모전(한국EV협회)은 실생활 응용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과 학술적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전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에서 주관하는 ▲Energy Job 콘서트는 ‘ENERGY JOB GO!, 일자리 잡고!라는 슬로건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인사 담당자를 초청하여 에너지분야에 관심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1:1 취업맨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소 신산업 육성 및 액화수소 기반구축 핵심 안전기준과 기술동향 심포지엄과 융복합에너지 지식연구회, 충북수소교류회, 충북솔라협의회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행사와 세미나가 개최되며, ▲친환경에너지 그림 그리기 대회와 수소 안전?위기 대응 체험, 탄소중립인형극, 이동식과학버스, 수소차 시승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수소산업의 육성과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수소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이 충북도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해 2011년 전국 최초 태양광산업 특구지정로 지정을 받고 2018년 전국 190개 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지정받았으며, 2019년 충북 에너지산학융합지구, 2020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에너지융복합단지, 2023년 이차전지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에너지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다.
    • 뉴스
    2023-08-09
  • 부산시, 2022년 동백전 1.6조 원 규모 발행
    부산시가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을 1.6조 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1월부터 동백전 캐시백 요율은 현재와 같이 10%로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월 개인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조정되며, 캐시백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동백전 개인 충전 한도를 상반기(1~6월) 30만 원으로 운영했다. 이후 추석 명절과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아 침체된 지역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충전 한도를 60만 원, 100만 원으로 상향 운영해왔다.   올해 정부 지원율 감소(8%→4%)로 인한 국비 지원이 대폭 축소되면서 개인 충전 한도를 2021년 상반기와 같이 30만 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동백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충전 한도를 50만 원으로 확대 조정했다. 시는 충전 한도 조정 없이 이를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은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누적 발행액은 2조 8천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적인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단순 결제 플랫폼에서 벗어나 확장성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전용 온라인 쇼핑몰 동백몰(4월)과 동백전 기부 서비스(6월)를 도입했다. 이어 지난 12월부터는 관광상품권, 택시 호출 서비스 동백택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골목 특화카드 등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 공공 배달앱인 ‘동백통’이 1월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면 동백전을 통한 경제유발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
    2022-01-03
  • 관광안내 문자채팅으로 연중무휴 24시간 5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4시간 국내관광 정보를 전화로 안내하는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이 9일부터 문자 채팅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음성보다는 문자를 통한 의사소통이 점차 주류가 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도입한 이 문자채팅 관광안내 서비스는 전화를 통한 기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 번체) 등 총 5개 언어로 제공된다. 문자 채팅을 통한 상담은 이미지나 URL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서비스 받은 내용을 기록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화로만 이뤄지던 기존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청각장애인도 실시간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동 채팅 서비스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과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여행상담’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에서 ‘1330관광안내’를 검색해 연결할 수 있다. 외국인이라면 공사 외국어 앱인 ‘VisitKorea’ 및 라인과 페이스북 메신저로도 가능하다.  한편 문자채팅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현장성 높은 관광안내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관광안내소 안내원들이 다자 채팅으로 안내에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올 상반기 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정창욱 관광산업실장은 “오늘날 문자 소통에 더욱 익숙해지고 있는 사람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상담 기록이 남는 등 문자채팅만의 장점이 있어 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전문 상담사를 통해 지역만의 특화정보를 얻고, 방문예정지와 여행일정을 점검해보면 이용객들이 좀 더 만족스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관광서비스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을 것이라 개대된다.
    • 뉴스
    2021-03-09
  • 코로나시대 "여행하는 법"알려준다
    코로나시대 ‘어떻게 여행할까’ - 8.10. 오후 8시 ‘떠나요, 슬기로운 안전여행’ 틱톡 라이브방송 -- 방역‧심리‧여행 전문가에게서 들어보는 여행 이야기… 장성규, 모모랜드 주이 진행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안전한 국내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SNS 틱톡(TikTok)을 통한 라이브방송을 8월 10일 오후 8시부터 실시한다.   ‘떠나요, 슬기로운 안전여행’을 주제로 45분간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연예인 장성규와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가 진행자로 나선다. 방송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방역, 심리, 여행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서 답변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역 분야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 심리 분야는 한국심리학회 임혜진 상담사, 여행 분야는 한국관광공사 민경석 본부장과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출연한다.   라이브 방송은 ‘대한민국 정부’ 틱톡 공식 계정(vt.tiktok.com/yANHtx/)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방송 종료 후에는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한국관광공사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뉴스
    2020-08-11
  • 코로나 19로 지친 분들을 위로할 웰니스 관광지 9곳 신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했다.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체부와 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9개소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 올해 신규 선정한 9곳을 포함해 총 48개소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9곳은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가운데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 및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관광 및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구분되며, 신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 중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종을 경험할 수 있는 경남 통영의「나폴리농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林’(드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경북 김천의「국립김천치유의숲」, 울산 울주군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경남 합천의「오도산 치유의 숲」 및 전남 장성의 「국립장성숲체원」은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됐다.  ‘뷰티(미용)/스파’ 테마로는 부산 기장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전문 뷰티의원인「닥터 아난티의원」, 강원 양양의 「오색그린야드호텔」, 충남 홍성의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힐링/명상’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는 휴대폰 전파가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에서 전문적인 명상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선정되었다.
    • 뉴스
    2020-06-11
  • 2020 웰니스관광지 선정' 한국관광공사 심신치유 9개소 신규 본격 지원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했다.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체부와 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9개소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 올해 신규 선정한 9곳을 포함해 총 48개소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9곳은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가운데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 및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관광 및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구분되며, 신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 중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종을 경험할 수 있는 경남 통영의「나폴리농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林’(드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경북 김천의「국립김천치유의숲」, 울산 울주군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경남 합천의「오도산 치유의 숲」 및 전남 장성의 「국립장성숲체원」은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됐다.  ‘뷰티(미용)/스파’ 테마로는 부산 기장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전문 뷰티의원인「닥터 아난티의원」, 강원 양양의 「오색그린야드호텔」, 충남 홍성의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힐링/명상’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는 휴대폰 전파가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에서 전문적인 명상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선정되었다.     공사는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시설 컨설팅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 및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68%증가한 약 2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공사가 추천한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신규 선정된 9개소가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김정아 의료웰니스팀장은 "올해는 공기가 맑고 밀집도가 낮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라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힐링과 명상, 건강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전 세계 웰니스 산업의 규모는 2015~2017년 사이 평균 6.4% 성장(세계경제성장률 3.6%의 2배)하여 4.2조 달러(약 5,156조 원)에 달하며, 그 중에서도 주요 성장분야로 꼽히는 웰니스 관광 산업규모는 6,640억 달러(약 815조 원)로 매년 6.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뉴스
    2020-06-09

축제 검색결과

  •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세계적 축제로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전 세계 관광객을 한국으로 모을 ‘글로벌 축제’를 공모하고,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축제’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국가대표 축제로 육성한다.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은 우리 문화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지금,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공모·선정해 해당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30개 축제가 신청한 가운데 서면 평가와 해외인지도 조사, 발표평가를 통해 공연예술형(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전통문화형(수원 화성문화제), 관광자원 특화형(화천 산천어축제) 축제를 각각 선정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음악과 전통문화, 겨울 체험 등 차별화된 매력을 바탕으로 이 축제들을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먼저 축제별 콘텐츠의 특징과 교통 입지 등을 분석해 세계화를 위한 선결과제를 진단하고 전문가 평가자문단을 통한 상담과 맞춤형 전략 마련을 지원한다. 교통과 숙박, 다국어 안내 등 수용태세 정비부터 세계 10대 축제와의 일대일 교류와 축제 연계 방한 관광상품의 고정수요 확보, 국제 홍보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올해는 축제당 국비 총 6억 6천만 원을 지원하고 해외 시연회(가칭 Korea WorldFest)도 개최해 이 축제들이 세계인이 일생에 꼭 방문해야 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각인시킨다.   특히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3개 축제와 ‘글로벌 축제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기간(’24년~’26년) 동안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해외 시연회 등 홍보마케팅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연계 상승효과를 강화한다. 전문가 평가자문단을 통해 연간 성과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축제당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는 ‘케이-록(K-Rock)’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대 음악축제로서 국내외 최정상 예술인 50여 개 팀의 공연과 교통 편의성, 풍부한 숙박시설이 외래관광객 유치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앞으로 한국형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세계 최대 음악창조산업 축제)를 목표로 애호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우리 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새롭게 추진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수원 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자체를 축제 콘텐츠로 즐기는 행사이다. 관광공사가 ‘글로벌 축제’ 선정을 위해 조사한 해외 인지도와 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잘 갖추어진 다국어 안내 체계가 수용태세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식과 쇼핑, 드라마 촬영지 관광, 최신 유행 행리단길 관광 등 축제 연계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활용해 20·30세대 외래관광객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이자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겨울 체험’을 상품으로 만들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게 한다. 인구 2만 3천 명의 작은 산골 마을에 131만 명이 방문해 865억 원의 소비지출(’23년 기준)을 달성하는 국내 최대 겨울 축제로 도약했다는 점에서 산천어축제는 ‘글로벌 축제’ 지원 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숙박시설은 강원도 내 다른 시·군과 연계해 개선하고, 단체 관광객 이외에도 개별 여행객(FIT)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쳐 3년 뒤에는 외래관광객 15만 명(’23년 8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겨울철 관광상품으로 만든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글로벌 축제’를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콘텐츠와 세계 수준에 맞는 안내 체계, 바가지요금 없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추도록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축제
    2024-03-14
  •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축제’ 열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에서는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외로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행사를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 일대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며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한 국립공원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구좌읍, 구좌읍 이장단협의회,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김녕리와 월정리 등이 참여한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바당밭, 빌레왓 일구는 동굴 위 사람들의 이야기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지질공원의 활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녕리와 월정리는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거센 바람을 견디고 거친 용암 대지를 일구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으로   지질공원은 거친 용암대지가 만들어진 자연과 그 땅을 일구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장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녕과 월정리 길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오는 10월 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김녕리 마을 코스, 김녕리 해안 코스, 월정리 코스에서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식전행사로 김녕리 전통행사 ‘돗제’가 열린다. 돗제는 돼지를 잡아 신에게 바치는 의례의 일종으로 마을사람 모두가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축제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공연인 ‘멸치후리기’를 비롯하여 가수 강수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벤트 행사로 김녕·월정 트레일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행사기간 중 촬영한 사진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작 5점에 대해 각 현금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신의 지문을 찾아서 ’인증샷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트레일 코스 <도대불>, <게웃샘굴>, <월정 밭담길>, <해신당>, <환해장성> 중 한 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본부석에 인증샷을 보여주는 모든 탐방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달마도 그리기, 주차번호판 만들기, 사랑의 열쇠고리 만들기, 천연 벌레 퇴치기 만들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10월 4일(금)에는 김녕 마을 풍물단 공연이 열리고 5일(토)에는 김녕마을 실버댄스, 해녀 홍보가수 ‘김은경’을 비롯한 제쏘, 투엔, 청월 등의 가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10월 6일(일)에는 ‘구좌 중앙초 난타공연’을 비롯하여 ‘소금인형’, ‘오버플로우’, ‘ 더로그’, ‘홍조밴드’ 등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전용문 박사(지질), 류춘길 박사(지질), 강경희 연구원(역사․문화), 양경식 박사(곤충) 등의 주도로 자연자원의 가치와 제주의 지질, 생태, 역사·문화 등에 대해 직접 해설을 들으면서 탐방할 수 있는 전문가 탐방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제주도 지질공원해설사협회에서는 전문해설사 동행 정규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매일 10시, 11시, 14시에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 고길림 본부장은 “앞으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도 참가자들을 이곳으로 초청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뉴스
    2019-10-02

여행 검색결과

  •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별빛이 찬란한 곳, 전남 장성 여행
    '꾸안꾸'라는 신조어가 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인데 심플하게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과하지 않아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는 화려한 인공 조형물을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장성을 찬찬히 둘러보다 보면 편안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러움에 어색하지 않고, 만날수록 마음에 드는 '꾸안꾸' 전남 장성을 소개한다.   1. 장성역   2. 장성호 味樂마을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4. 축령산 숲길   5. 백양사   6. 장성 필암서원       1. 장성역 전남 장성 여행의 시작, 장성역은 1987년 호남선 복선 개통과 함께 현대식 2층 슬라브 역사를 준공하여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황룡강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노란색의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에 걸맞게 공터나 공공조형물 주변에 노란 꽃이 식재되었다. 덕분에 어디로 시선을 돌려도 선연한 노란 빛과 마주할 수 있다.   KTX 정차가 잠시 중단되었던 2015년 이후 4년 만에 KTX 정차가 재개되면서 역 주변 상가와 식당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2. 장성호 味樂마을   장성호는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저수지다. 지난 2017년 호숫가에 데크길을 조성하고 두 개의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장성군은 이전부터 민물고기 요리로 유명하였던 황룡강변에 장어정식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음식점들마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 요리를 선보여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장성호 수변길 주변으로 특색있는 카페가 들어서 카페 거리가 형성되자 맛과 즐거움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장성호 미락마을'이라는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다. 식사 후 황룡강변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고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니  장성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장교 육성 기관인 상무대가 있는 특수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게 시설을 비롯, 체육 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상무평화공원에는 가로 105m, 세로 68m로 국제 규격에 맞게 지어진 축구장이 눈길을 끈다. 바로 옆에는 다목적 구장과 2개의 트랙, 씨름장, 소공원장이 함께 들어서 종합 스포츠 시설의 면모를 갖췄다. 따라서 지역 주민과 상무대 군인 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축구 동호인들도 이곳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2년 준공된 음악분수는 296개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바닥에 설치된 134개의 LED 조명이 음악에 맞춰 펼치는 멋진 공연을 구경할 수 있어 새로운 야경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4. 축령산 숲길   축령산은 장성군과 고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다. 6·25전쟁으로 훼손된 축령산 일대를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34년간 편백나무를 비롯해 삼나무, 낙엽송 등을 조림해 푸르게 만들었다. 축령산 숲길은 총 23.6km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가만히 멈춰 서서 산림욕을 즐겨도 좋지만 주변에 데크길, 하늘바라기쉼터, 풍욕장 등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쉬엄쉬엄 걷기 좋다.   편백숲 구간은 축령산 숲길 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다. 숲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길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힐링 숲'으로 떠오르고 있다.         5. 백양사   백양사는 632년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주변 경관이 빼어난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지구에 속해있다. 가을이 되면 백양사로 가는 길목에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데 백양사의 단풍은 잎 크기가 아기 손처럼 작다고 하여 '애기 단풍'이라 부른다. 또한, 백양사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의 누각과 쌍계루 너머로 보이는 백학봉의 웅장한 풍경은 관광객 뿐 아니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5,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양사의 비자나무 숲은 분포지역이 산 아래에서 중턱까지로 힘든 등산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에서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다.       6. 장성 필암서원   조선 시대 지방 사립학교인 서원은 사림과 성리학적 세계관을 잘 반영한 건축물임과 동시에 절제된 건축미를 담고 있어 그 자체로 가치가 높다. 2019년 7월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호남을 대표하는 필암서원 또한 그중 하나다.   서원의 건물 구성은 시대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데 17세기 후반에는 제향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19세기에는 사당과 강당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었다. 필암서원은 이 두 가지 특징이 균형을 이루던 시기에 만들어져 건물 구성이 독특하다. 전체적인 구조는 남북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다. 내부는 전학후묘로 교육 공간이 앞, 제향 공간이 뒤에 놓였다.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에서는 장성과 서원, 그리고 김인후 선생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3-02-08
  • 원주 돼지문화원, 치악산 금돈이 제시하는 농축산업의 미래
      예로부터 부와 복의 상징으로 여겨진 돼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가축이다. 돼지 저금통부터 삼겹살까지 생활 전반에서 만날 수 있는 돼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원주 돼지문화원을 소개한다.         원주 돼지문화원은 치악산 금돈이 만든 돼지 체험학습장이다. 한돈 인정을 받은 강원도 돼지고기 브랜드 치악산 금돈은 축산을 테마로 식당, 펜션, 체험, 판매장이 합쳐진 원주 돼지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치악산 금돈의 장성훈 CEO는 돼지문화원을 통해 농축산업의 관광화, 직거래화, 상업농화 등을 목표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돼지문화원의 마당에는 돼지가 돌아다니고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동물 먹이를 한 봉지에 1000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료 대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 하루에 3회 열리는 피그 레이싱(돼지 달리기) 경주도 빼놓을 수 없는 돼지문화원의 즐길 거리다. 어린이들과 함께 구경하기 좋아 돼지문화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소시지 만들기, 쿠키 만들기, 가공장 체험, 동물 체험이 있으며 돼지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어린이 방문객과 함께 돼지문화원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해서 체험을 즐겨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라고 한다. 전문적인 육종 체계와 사양 관리를 거쳐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치악산 금돈이 제시하는 농축산업 미래를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338-19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1-24
  • 삼척 도계역 급수탑, 버섯 모양의 근대문화유산
      삼척 도계역의 철로 근처에서는 버섯처럼 머리가 더 큰 가분수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외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삼척 도계역 급수탑에 대해 알아보자.         1940년에 세워진 철도 급수탑인 도계역 급수탑은 당시 급수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문화재다. 증기기관차에 물을 대기 위한 시설인 급수탑은 한국에서는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며 처음 지어졌다가 1950년대에 디젤기관차가 들어서면서 사라졌다. 다소 낡아 보이는 외양 뒤에는 80여 년의 역사가 숨어있다.         삼척 도계역 급수탑은 강원도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다. 등록문화재 제46호인 도계역 급수탑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관리를 받고 있다. 급수탑의 뒤편 공간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하던 철도원 숙소와 급수탑 관리실이 남아있어 근대유산으로서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간직하고 있다.         도계역 급수탑은 버섯처럼 생긴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버섯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물탱크로, 급수탑은 상부의 물탱크와 하부의 기계실로 나뉜다. 물탱크는 지붕이 반구형으로 만들어져 환기구 기능을 하는 창문들도 반구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부의 기계실은 원래 급수와 배수를 위한 공간이었으나 급수탑 시설 사용이 중단된 지금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높이가 약 8m로 다른 급수탑들에 비해 높이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도계역 급수탑은 지형 특성상 철로면 보다 약 4m 높은 곳에 급수탑을 설치하게 되어, 적절한 수압을 얻기 위해 높이가 낮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도계역 급수탑 옆에는 커다란 나무와 평상이 있어 구경 온 방문객들이 더운 날씨에 잠시 땀을 닦으며 앉았다 갈 수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많이 그려진 소담한 도계역 주변은 정처 없이 걸으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역사 속으로 한 발짝 물러난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면 어떨까? 급수탑의 쓰임새를 모르는 지인과 급수탑의 사진을 보며 어떻게 사용된 건물인지 알아맞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전두남2길 58 (전두리)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8-10
  • 원주 돼지문화원, 돼지의 A to Z를 만날 수 있는 곳
      “꿀꿀” 돼지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돼지 체험학습장. 돼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원주 돼지문화원에 방문했다.         무엇이든지 잘 먹고 새끼도 많이 낳는 돼지는 예로부터 부(富)와 복(福)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물이다. 부를 가져다주는 돼지 저금통에 돈을 모으고, 돼지꿈을 꾸면 재수 좋은 꿈을 꾸었다고 여기는 등 돼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가축이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라고 하니 돼지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알 수 있다.         치악산 금돈은 한돈 인정을 받은 강원도 돼지고기 브랜드로, HACCP 인증과 여러 기타 품질인증을 받은 우수 브랜드다. 치악산 금돈은 전문적인 육종 체계와 사양 관리를 거쳐 돼지고기를 생산한다. 돼지문화원을 만든 장성훈 CEO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회, 한국양돈대상 등 축산업과 관련해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축산업 전문가다. 그는 축산을 테마로 한 돼지문화원에서 농축산업의 관광화, 직거래화, 상업농화 등을 목표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치악산 금돈이 만든 돼지문화원은 식당, 펜션, 체험, 판매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시지 만들기, 쿠키 만들기, 가공장 체험, 동물 체험이 있으며 돼지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돼지문화원의 마당에는 돼지가 돌아다니고 있어 관람객들은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동물 먹이를 한 봉지에 1000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료 대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시설 관리를 한다고 한다.          돼지 외에도 닭, 말, 개, 토끼 등 다른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 손님이 있다면 마당에서 동물들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3회 열리는 피그 레이싱(돼지 달리기) 경주도 빼놓을 수 없는 돼지문화원의 즐길 거리다.         곳곳의 돼지 조형물들이 돼지문화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반긴다. 평소 돼지고기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면 축산업의 관광화를 이룬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축산업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보면 어떨까.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338-19 ○ 돼지문화원 홈페이지 : http://www.돼지문화원.com/main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3-26
  • 경기도와 경콘진, 유통분야 VR·AR 상용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7월부터 운영한 ‘유통분야 VR/AR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경콘진이 진행한 ‘유통분야 VR/AR 서비스 실증지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유통분야에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융합 서비스모델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증 및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매칭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VR/AR 개발사와 유통분야 기업의 협의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컨소시엄 별 최대 1억 7천만 원 규모의 실증을 지원했다. 협의체는 총 2단계의 절차를 통해 실증지원을 진행했다. 1단계로 개발 중인 제품의 온·오프라인 시장성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2단계로 실증·상용화 특화 컨설팅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1단계 시장성 테스트는 50명의 일반 소비자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품평회와 유통분야 및 VR·AR 전문가 질의로 진행된 오프라인 테스트로 진행됐다. 2단계인 실증·상용화 특화 컨설팅을 통해서는 협의체별 맞춤형 사업화 전략을 지원하였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미래 핵심기술인 VR·AR이 유통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킹 채널이 부족한 도내 VR·AR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여행
    2021-12-31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 불의한 신군부 세력의 집권 음모와 학살의 만행에 저항했던 광주 시민들의 의로운 항쟁을 말한다. 광주광역시는 2015년 5월 세계기록유산 소장기관으로 인류의 공동 유산인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영구 보존하고 5.18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을 설립하였다. 5.18민주화운동이 발발한지 41주년이 된 올해는 5.18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980년 5월 역사적 현장이었던 옛 광주가톨릭센터에 자리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는 그동안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5.18기록물이 체계적으로 수집. 보관되어 있다. 5.18의 발발과 진압을 비롯한 원천자료에서부터 문서, 음향, 구술, 학술, 문화적 재현물, 정부기관과 군사 법 기관의 자료, 시민들의 기록과 증언, 기자들의 사진과 취재수첩, 피해자들의 병원 진료 기록 등4천2백여 권, 86만 페이지, 사진필름 3천7백여 컷에 달하는 등재 기록물이 수장고에 영구 보존되어 있다.   1층 전시실은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공간이다. 5월의 항쟁을 시간대 별로 구성하여 역사의 사실성에 중점을 두고 재현했으며 5월의 항쟁을 시간대 별로 구성하여 역사의 사실성에 중점을 두고 재현했다. 5월 항쟁의 발발에서부터 현재까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5월 항쟁 당시의 상황과 현장성을 강조하기 위해 미디어 아트, 음향, 전시연출 등을 통해 사실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출하여 마치 1980년 5월 항쟁의 중심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2층 전시실은 민주화운동 기록에 초점을 갖춘 공간이다. 5.18과 관련된 직접적인 기록물과 이를 계승한 기록물에 대한 연대기적 전시 열람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람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쇼케이스와 정보검색 시스템을 조성하여 각종 정보의 조회를 쉽게 할 수 있어 관람의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각종 5.18민주화운동 관련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하는 영상실이 마련되어 있어 1980년 5월 항쟁을 보다 더 가까이서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층 전시실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5.18기록물과 유네스코 세계 인권기록물의 가치 및 역사적 교훈을 계승 발전시키는 공감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4층에는 자료실이 5층에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물과 5,18 기록물 보관을 위한 수장고가 있다. 6층에 4전시실에는 기록관 이전 가톨릭센터 당시의 모습을 남겨 둔 곳이다.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1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비롯해 특별 전시, 학술포럼, 홍보영상 등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록 유산들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참혹한 죽음을 조사하고 묘사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잔혹한 인권 침해에 대하여 설명하며 극도의 역경과 박해를 넘어선 인간승리에 대한 기록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절대로 잊혀서는 안 됩니다. 인류의 양심과 기억의 일부분으로 영원히 남아있어야 합니다." -로슬린 러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장)   ○ 위치 : 광주 동구 금남로 221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1월1일, 설날, 추석 휴관 ○ 관람료 : 무료      
    • 여행
    2021-05-07
  • 전라도 여행 장성호 수변공원
     백암산과 입암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황룡강의 상류를 막아 광주광역시 광산구, 나주시, 장성군, 함평군 등 4개 시・군・구의 농토를 적셔주는 젖줄 구실을 하는 장성호는 최근 들어 낚시터, 수상스키, 카누 등 전국적인 수상 관광지로 더욱 주목을(각광을) 받고 있다. 댐 아래 넓게 설치된 주차장과 상류에 관광지에는 수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성호 수변 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 길러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총 7.5㎞ 길이의 트레킹 길이 산길과 호반(호수를 낀)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돼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호수를 끼고 한참 더 걸으면 호젓한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숲길이 반겨준다. 장성호 수변을 따라 나무 테크가 약 600M 정도로 산과 물을 배경으로 산책하기 좋을 곳이다. 숲길 군데군데에 쉼터도 만들어져 있다. 산속 오솔길을 느긋하게 걸으며 한가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돼 지루할 새도 없다. 또 가파르지 않아 위험하지 않고 관절에도 큰 무리가 없다 자연을 만끽하며 수변 길을 걷다 보면 옐로우 출렁다리를 만나볼 수 있다. 길이 154미터, 1.5미터 폭을 가진 옐로우 출렁다리는 2018 개통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깊은 숲 사이로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위에서 장성호의 풍경을 보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출렁출렁 거리는 다리 한가운데 잠시 멈춰서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면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옐로우 출렁다리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황금빛 출렁다리도 만날 수 있다. 길이는 옐로우 출렁다리와 같지만 폭이 30CM 더 넓어지는데, 다리 양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으로 다리 가운데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지는 게 특징이다. 다리 중심에서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2~3m에 불과해 짜릿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주말 평균 8천 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거듭난 장성호 수변공원에서 편안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걷기 좋을 장성 수변공원으로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편안하게 봄 여행을 떠나보자. 전남 장성군 장성읍 용강리 171-1입장료 3천 원    
    • 여행
    2021-03-07
  • 홈설족 설날랜선여행 360VR 온택트 여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지내는  ‘홈설족(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여행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설 특집관 ‘2021 설 프라이즈!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여행 모았Zip‘을 마련했다.  2월 5일부터 시작돼 14일까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과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열리는 이 특집관에는 ‘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 ‘360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겼다. 테 마 세부 내용 [맛 여행]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음식별 전통주 추천, 입문자를 위한 인기 전통주 추천, 전통주 구독서비스 업체 소개, DIY 담금주 키트 정보 제공 [로드트립]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총 5가지 테마(설경, 맛, 야경, 겨울 바다, 한적한 수도권 드라이브), 20개 드라이브 코스 추천 [멍캉스 go!]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 반려견과 함께 가볼 만한 전국 반려견 동반 여행지 50곳 추천 [힐링사운드 여행 ASMR 2탄] 겨울을 느껴봐! 눈 감으면 더 선명해지는 풍경들 철원 한탄강, 구례 노고단, 군산철새금강습지생태공원 등 다양한 겨울여행지 ASMR 소개 [360 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2.9~2.14) 무주 덕유산, 장성 백양사, 청송 얼음골, 화순 세량제 등 VR 설경 영상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슬기로운 집콕 문화 생활 (한국문화재재단)랜선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여행 7선 (문화체육관광부) 집콕 문화 생활 콘텐츠 페이지 소개 (한국문화재재단)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 방문코스여행 영상 7편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문화유산방문캠페인) 내 공개  ‘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어울리는 음식별 전통주 및 입문자를 위한 인기 전통주 추천, 전통주 구독서비스 소개 등 집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에서는 코로나로 드라이브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설경‧야경‧한적한 수도권 드라이브 등 총 5가지 테마의 20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며, ‘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가볼 만한 전국 50개 여행지를 추천한다.  아울러 ‘360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에서는 초기관광벤처기업 ‘NLC VR‘과 협업해 무주 덕유산, 청송 얼음골 등 설경을 VR로 제작, 실감나는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에서는 겨울 여행지의 바람소리, 눈 밟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ASMR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집콕 문화생활 콘텐츠, 랜선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여행 7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한국관광공사 강종순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 연휴 기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한 만큼, 내재된 여행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행
    2021-02-10
  • [전라남도 장성군] 자연친화적 색채도시 장성여행
    사계절 꽃과 나무가 가득한 자연친화적 장선은 아름다운 색채도시라는 별명도 있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장성의 여행지로 떠나보자.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길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총 7.5㎞ 길이의 트레킹길이 산길과 호반(호수를 낀)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돼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주소 : 전라남도 장성읍 용강리 171-1 ○문의 : 061-390-7496     필암서원 도학, 절의, 문장에 모두 탁월한 김인후 선생을 모신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남은 유서 깊은 서원이다. 필암서원은 교육과 배향이라는 서원의 기능에 따라 지은 곳으로 공부하는 곳을 앞에 놓고, 제사를 지내는 곳을 뒤에 자리하게 한 ‘전학후묘’의 형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로 184 ○문의 : 061)390-8582     축령산편백숲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621.6m)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독립가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은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무입목지에 1956년부터 21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대덕한신길 89-109 ○문의 : 061)393-1777~8     백양사(쌍계루)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스님이 창건한 고찰로 호남 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려와 장성지역으로 뻗어 내려온 백암산 자락에 있으며, 예로부터 백암사, 정토사 등의 이름으로도 불러왔다. 경내에는 보물인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한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의 건조물 문화재와 비자나무숲, 고불매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 백학봉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된 총림사찰이다.   ○주소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문의 : 061)392-7502 (사진출처 : 장성문화관광) 
    • 여행
    2020-08-18
  • 제주관광공사, 2020년 2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발표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2월 제주, 먼저 온 봄기운에 마음 돌랑돌랑’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20년 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가장먼저 제주에서, 마음모아 봄을 열다– 탐라국입춘굿축제, 칠머리당영등굿  제주의 봄을 여는 축제 하나, 탐라국 입춘굿 축제.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의미와 역사 담긴 이 행사는 제주도가 꼽은 올해의 최우수 축제.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에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이 차례로 펼쳐지며 입춘 춘첩쓰기, 솟대・전통가면 만들기 같은 체험과 민속놀이, 향토음식 나눔 등도 마련된다. 바람의 섬 제주에는 바람의 신에 대한 특별한 믿음이 전해온다. 음력 2월 초하루 서쪽해안으로 들어와 보름께 동쪽으로 나가기까지, 제주 구석구석 땅과 바다에 씨앗을 뿌리는 영등할망에게 풍요와 무사안녕을 비는 것. 그 대표격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올해 영등 드는 날 환영제는 2월 24일, 송별제는 3월 8일에 열릴 예정. 함께 봄을 부르며 더불어 풍요로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곧 모두에게 다가온다. ‣탐라국입춘굿 :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 2월 2~4일(사전행사 1월 27일~) ‣칠머리당 영등굿 : 2월 24일 09시~15시, 제주시 수협어판장(영등환영제)                   3월 8일 9시~18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영등송별대제)‣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 : 제주시 사라봉동길 58   2. 돋아난 봄기운에 두근두근 나의 봄날– 매화축제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 그 작지만 은근하고 강한 힘이야말로 예로부터 칭송받아온 매화의 인기비결인지 모른다. 가장 먼저 봄을 가져오겠다는 듯,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제 길을 걷는 매화는 훈풍 먼저 일렁이는 서귀포에서부터 소식을 전해온다. 누구나 찾는 도심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스스로 핀 매화는 소박해서 친근하고, 야심찬 기획으로 2월 초순부터 이어지는 테마공원의 매화축제는 강렬하게 다가온다. 매화 흐드러진 공원에서 찾는 보물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먹을거리 체험도 풍성. 축제기간 입장료를 할인하는 곳도 있다. 곳에 따라 개화 시기는 제각각 다를지라도 매화가 전하는 매력만은 장소불문 차고 넘친다. 햇살 받은 꽃잎, 그윽한 매화향에 취해 사뿐 사뿐 걸으며 올 한해도 너나없이 꽃길예약. ‣걸매생태공원 : 서귀포시 서홍로 4-42 (서홍동)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매화축제(2/7~3/8)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노리매 : 매화축제(2./1~3/1)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60-15   3. 환경을 사랑할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의– 예래생태마을  색달동과 상예, 하예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예래동은 감귤농사와 어업이 이뤄지는 농어촌 마을이자 중문관광단지가 자리한 제주관광의 중심지. 마을을 지켜준다는 사자 ‘군산’과 구시물, 애기업개돌이 마을을 굽어 살피고 해안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마을 포구에는 마을사람의 평온을 빌며 세운 명물, 진황등대도 있다. 환해장성과 당포연대 등 오랜 역사만큼 문화유적도 다양하며 대왕수천의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장 먼저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에코파티와 생태 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인정받는 지금, 찬란한 봄날의 한가운데 펼쳐질 등문화축제에서 소원 풀어낼 기대감도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한다. 마을해설사가 이끄는 투어와 자연체험장을 갖춘 생태체험관까지 예래동을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이 한둘이 아닌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예래동 : 서귀포시 예래동‣예래생태체험관 : 서귀포시 예래로 213     4.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기간한정 행복을 주는 별, 노인성   아직은 차가운 밤하늘,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를 따라 남쪽바다로 향하다 수평선 근처에서 희미한 별을 찾았다면? 다름 아닌 노인성이다. 오래도록 불려온 그 이름에는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남반구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하기에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자리에 속하며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에서 3월 초 저녁시간에 관측 가능. 이 별을 보려면 남해안 높은 산이나 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주에서도 서귀포지역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노인성을 관측하는 국내유일 천문대. 이 별을 함께 보고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 제주 서귀포에 열려있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월요일 휴관, 기상에 따라 관측이 어렵거나, 조기 폐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 필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하원동)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   5. 이른 봄, 푸르름을 그리는 당신에게– 대수산봉  올레 2코스의 일부인 이곳은 과거 물이 나던 산이라 하여 물뫼로 불리다가 크다를 더한 큰물뫼, 대수산봉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다니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챘을까? 그만큼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걸.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지미봉, 말미오름이 보이고 근처 고성리, 오조리, 성산리의 마을 풍경도 조망 가능해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일출명소. 삼나무와 소나무로 이뤄진 숲 안에서는 겨울에도 푸릇함을 느낄 수 있고 탐방로 관리도 잘 되어 있는데다 곳곳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구비하는 센스까지 장착!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휴식까지 넉넉잡아 한 시간, 3~40분이면 충분히 탐방가능. 여러 개의 등반코스 가운데는 계단이 있는 곳과 없는 곳, 가파름의 차이가 있고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된 곳도 있다니, 미리 알아보고 형편 따라 선택하자. ‣대수산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 ‣대수산봉 주차장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715-7   6. 제주가 품고 키운 생명의 기운 찾아– 한라수목원 죽림원, 도내 다원들  겨우내 바래지 않은 초록이 그 가치를 드러내는 2월, 남쪽나라 제주는 먼저 봄을 입는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 인기 만점인 한라수목원에서는,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마련된 숲해설로 휴식과 정보를 함께 얻고 대나무숲 죽림원도 거닐 수 있다. 신이대, 왕대, 제주조릿대, 죽순대까지 대나무 곁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음속 비밀 혹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도. 제주 곳곳 차밭의 그윽한 푸르름도 이미 봄이다. 거문 오름을 등에 업은 다원에서는 정갈하게 다듬어진 차밭의 초록을 배경삼아 조용히 산책하다 사진 찍기에 그만이요 유기농 차를 맛볼 수도 있다. 1100고지 주변 한적한 다원에서 진초록 융단 위 눈이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녹차밭과 미로공원을 겸한 다원에는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수준에 따른 미로 탐험과 염소 먹이주기가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더욱 매력적. ‣한라수목원 (죽림원) : 제주시 수목원길 72‣올티스다원 :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제주다원(녹차미로공원) :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도순다원 : 서귀포시 중산간서로356번길 152-41   7. 옛 사람들의 삶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도내 유적지들  알고는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문화유적이 고산리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지질공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지질트레일, 수월봉 품은 고산리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고산리 유물은 한국 내륙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물 조합상으로 후기 구석기와 초기 신석기의 연결고리이자 동북아시아의 초기 신석기문화를 살피는 훌륭한 자료.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마을 모습은 삼양동에 있다. 도내 최대 규모 마을유적의 움집과 불 땐 자리, 둥그렇게 둘러앉은 마을 터부터 옛사람들의 의식주와 도구 생산 과정도 살펴보자. 모두가 언제든 찾도록 연중무휴・무료로 운영 중. 참고로 고산리와 삼양동 유적 모두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좀 더 신비로운 옛사람들의 삶을 원한다면? 탐라국 시조 삼신이 솟았다는 삼성혈이나 삼신과 삼공주의 혼례장소 혼인지를 찾아도 좋겠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00  ‣제주삼양동유적 : 제주시 선사로 2길 13 ‣삼성혈 : 제주시 삼성로 22‣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8. 추위 녹이던 온기와 색감, 마음도 녹여 – 식물이 있는 카페  화려한 조명과 장식, 혹은 무채색의 심플함 사이 당신의 취향은 어디쯤? 그 어느 쪽도 아니라면 나무 빛 실내에 푸릇푸릇한 식물이 숨 쉬는 카페는 어떨까.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생기를 잃지 않은 공간들이 하나 둘, 우리 마음으로 가지를 뻗어오는 중. 인류가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식물 앞에서 한결 평온해진 자신을 발견할 때 알 수 있다. 포근한 공간 안에 긴장을 풀어놓고 자연의 기운을 받고 싶다면 가드닝 카페 혹은 유리온실 카페들로 지금 떠나자! 입안 감도는 음료의 맛에 온몸을 감싸는 식물의 온기로 훈훈함이 더해질 것 . 혹시 카페, 베이커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2020 제주카페스타’를 찾아도 좋다. 제주 유일의 전시인증 카페박람회라니 취향 따라 필요한 만큼 즐기다 오자. ‣그 계절 :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 119  ‣인더그린 : 제주시 1100로 3198-20 ‣송당나무 : 제주시 구좌읍 송당5길 68-140 ‣2020 제주 카페스타 : 2월 27일(목)~3월 1일(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9. 꼼지락꼼지락, 손길 작품이 되다– 제주감성&정성 듬뿍 체험클래스  제주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고? 놉! 제주에서의 추억과 시간, ‘제주갬성’ 기념품 하나쯤은 챙기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비슷하다. 도내 곳곳 소품가게를 둘러보며 고심 끝에 고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마음을 기울이면 내 손으로 제주 기념품을 만드는 방법이 보인다. 내가 디자인하고 만드는 유리공예, 내가 짓는 돌담액자와 나만의 손글씨, 색 조합에서부터 취향 저격하는 유리알 액세서리까지. 몇 시간의 투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단다. 직접 발품을 파는데다가 만드는 동안 몰입의 기쁨이 더해지면, 여행 뒤에도 제주에서의 기억을 더 깊고 진하게 만들어줄 것. 어쩌면, 오래도록 아끼고 사랑하게 될 나의 새 여행메이트가 여기에서 탄생할지도. 많은 공방들이 SNS를 통해 소통하니 사전 문의와 예약은 ‘필수’되시겠다. ‣단순(유리공예) : www.instagram.com/dansooon‣블롱카페(유리공예) : 제주시 노형5길 40‣달무지개(돌담액자+캘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71-4   10. 원 없이 먹어보자 제주 생선– 생선모듬구이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제주에 오면 회 한번쯤 먹듯, ‘육식형 인간’을 자부하는 누구라도 이곳에서만큼은 제대로 된 생선구이 한상 먹어보는 것 어떨까. 그동안의 생선구이에 대한 기억은 생선 두어 마리, 몇 조각이 전부였다고? 이제 여기서는 기대치를 조금 더 올려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코스 요리로 즐기는 생선구이집부터, 반찬과 돔베고기를 기본으로 해 계절에 맞는 모듬 생선을 쫙~ 펼쳐놓고 조금씩 맛보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다. 혹시 누가 알까, 미처 몰랐던 생선 맛에 눈뜨거나 일생을 함께할 소울생선을 여기서 만나게 될 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생선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씀!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2월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시기”라며 “남녘의 보드라운 바람이 봄을 전하는 여행길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0년 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 이슈 FOCUS
    2020-02-24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별빛이 찬란한 곳, 전남 장성 여행
    '꾸안꾸'라는 신조어가 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인데 심플하게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과하지 않아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는 화려한 인공 조형물을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장성을 찬찬히 둘러보다 보면 편안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러움에 어색하지 않고, 만날수록 마음에 드는 '꾸안꾸' 전남 장성을 소개한다.   1. 장성역   2. 장성호 味樂마을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4. 축령산 숲길   5. 백양사   6. 장성 필암서원       1. 장성역 전남 장성 여행의 시작, 장성역은 1987년 호남선 복선 개통과 함께 현대식 2층 슬라브 역사를 준공하여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황룡강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노란색의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에 걸맞게 공터나 공공조형물 주변에 노란 꽃이 식재되었다. 덕분에 어디로 시선을 돌려도 선연한 노란 빛과 마주할 수 있다.   KTX 정차가 잠시 중단되었던 2015년 이후 4년 만에 KTX 정차가 재개되면서 역 주변 상가와 식당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2. 장성호 味樂마을   장성호는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저수지다. 지난 2017년 호숫가에 데크길을 조성하고 두 개의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장성군은 이전부터 민물고기 요리로 유명하였던 황룡강변에 장어정식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음식점들마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 요리를 선보여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장성호 수변길 주변으로 특색있는 카페가 들어서 카페 거리가 형성되자 맛과 즐거움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장성호 미락마을'이라는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다. 식사 후 황룡강변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고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니  장성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장교 육성 기관인 상무대가 있는 특수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게 시설을 비롯, 체육 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상무평화공원에는 가로 105m, 세로 68m로 국제 규격에 맞게 지어진 축구장이 눈길을 끈다. 바로 옆에는 다목적 구장과 2개의 트랙, 씨름장, 소공원장이 함께 들어서 종합 스포츠 시설의 면모를 갖췄다. 따라서 지역 주민과 상무대 군인 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축구 동호인들도 이곳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2년 준공된 음악분수는 296개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바닥에 설치된 134개의 LED 조명이 음악에 맞춰 펼치는 멋진 공연을 구경할 수 있어 새로운 야경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4. 축령산 숲길   축령산은 장성군과 고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다. 6·25전쟁으로 훼손된 축령산 일대를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34년간 편백나무를 비롯해 삼나무, 낙엽송 등을 조림해 푸르게 만들었다. 축령산 숲길은 총 23.6km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가만히 멈춰 서서 산림욕을 즐겨도 좋지만 주변에 데크길, 하늘바라기쉼터, 풍욕장 등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쉬엄쉬엄 걷기 좋다.   편백숲 구간은 축령산 숲길 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다. 숲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길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힐링 숲'으로 떠오르고 있다.         5. 백양사   백양사는 632년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주변 경관이 빼어난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지구에 속해있다. 가을이 되면 백양사로 가는 길목에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데 백양사의 단풍은 잎 크기가 아기 손처럼 작다고 하여 '애기 단풍'이라 부른다. 또한, 백양사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의 누각과 쌍계루 너머로 보이는 백학봉의 웅장한 풍경은 관광객 뿐 아니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5,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양사의 비자나무 숲은 분포지역이 산 아래에서 중턱까지로 힘든 등산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에서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다.       6. 장성 필암서원   조선 시대 지방 사립학교인 서원은 사림과 성리학적 세계관을 잘 반영한 건축물임과 동시에 절제된 건축미를 담고 있어 그 자체로 가치가 높다. 2019년 7월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호남을 대표하는 필암서원 또한 그중 하나다.   서원의 건물 구성은 시대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데 17세기 후반에는 제향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19세기에는 사당과 강당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었다. 필암서원은 이 두 가지 특징이 균형을 이루던 시기에 만들어져 건물 구성이 독특하다. 전체적인 구조는 남북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다. 내부는 전학후묘로 교육 공간이 앞, 제향 공간이 뒤에 놓였다.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에서는 장성과 서원, 그리고 김인후 선생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3-02-08
  • 원주 돼지문화원, 치악산 금돈이 제시하는 농축산업의 미래
      예로부터 부와 복의 상징으로 여겨진 돼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가축이다. 돼지 저금통부터 삼겹살까지 생활 전반에서 만날 수 있는 돼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원주 돼지문화원을 소개한다.         원주 돼지문화원은 치악산 금돈이 만든 돼지 체험학습장이다. 한돈 인정을 받은 강원도 돼지고기 브랜드 치악산 금돈은 축산을 테마로 식당, 펜션, 체험, 판매장이 합쳐진 원주 돼지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치악산 금돈의 장성훈 CEO는 돼지문화원을 통해 농축산업의 관광화, 직거래화, 상업농화 등을 목표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돼지문화원의 마당에는 돼지가 돌아다니고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동물 먹이를 한 봉지에 1000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료 대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 하루에 3회 열리는 피그 레이싱(돼지 달리기) 경주도 빼놓을 수 없는 돼지문화원의 즐길 거리다. 어린이들과 함께 구경하기 좋아 돼지문화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소시지 만들기, 쿠키 만들기, 가공장 체험, 동물 체험이 있으며 돼지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어린이 방문객과 함께 돼지문화원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해서 체험을 즐겨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라고 한다. 전문적인 육종 체계와 사양 관리를 거쳐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치악산 금돈이 제시하는 농축산업 미래를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338-19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1-24
  • 삼척 도계역 급수탑, 버섯 모양의 근대문화유산
      삼척 도계역의 철로 근처에서는 버섯처럼 머리가 더 큰 가분수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외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삼척 도계역 급수탑에 대해 알아보자.         1940년에 세워진 철도 급수탑인 도계역 급수탑은 당시 급수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문화재다. 증기기관차에 물을 대기 위한 시설인 급수탑은 한국에서는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며 처음 지어졌다가 1950년대에 디젤기관차가 들어서면서 사라졌다. 다소 낡아 보이는 외양 뒤에는 80여 년의 역사가 숨어있다.         삼척 도계역 급수탑은 강원도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다. 등록문화재 제46호인 도계역 급수탑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관리를 받고 있다. 급수탑의 뒤편 공간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하던 철도원 숙소와 급수탑 관리실이 남아있어 근대유산으로서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간직하고 있다.         도계역 급수탑은 버섯처럼 생긴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버섯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물탱크로, 급수탑은 상부의 물탱크와 하부의 기계실로 나뉜다. 물탱크는 지붕이 반구형으로 만들어져 환기구 기능을 하는 창문들도 반구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부의 기계실은 원래 급수와 배수를 위한 공간이었으나 급수탑 시설 사용이 중단된 지금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높이가 약 8m로 다른 급수탑들에 비해 높이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도계역 급수탑은 지형 특성상 철로면 보다 약 4m 높은 곳에 급수탑을 설치하게 되어, 적절한 수압을 얻기 위해 높이가 낮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도계역 급수탑 옆에는 커다란 나무와 평상이 있어 구경 온 방문객들이 더운 날씨에 잠시 땀을 닦으며 앉았다 갈 수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많이 그려진 소담한 도계역 주변은 정처 없이 걸으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역사 속으로 한 발짝 물러난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면 어떨까? 급수탑의 쓰임새를 모르는 지인과 급수탑의 사진을 보며 어떻게 사용된 건물인지 알아맞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전두남2길 58 (전두리)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8-10
  • 원주 돼지문화원, 돼지의 A to Z를 만날 수 있는 곳
      “꿀꿀” 돼지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돼지 체험학습장. 돼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원주 돼지문화원에 방문했다.         무엇이든지 잘 먹고 새끼도 많이 낳는 돼지는 예로부터 부(富)와 복(福)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물이다. 부를 가져다주는 돼지 저금통에 돈을 모으고, 돼지꿈을 꾸면 재수 좋은 꿈을 꾸었다고 여기는 등 돼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가축이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라고 하니 돼지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알 수 있다.         치악산 금돈은 한돈 인정을 받은 강원도 돼지고기 브랜드로, HACCP 인증과 여러 기타 품질인증을 받은 우수 브랜드다. 치악산 금돈은 전문적인 육종 체계와 사양 관리를 거쳐 돼지고기를 생산한다. 돼지문화원을 만든 장성훈 CEO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회, 한국양돈대상 등 축산업과 관련해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축산업 전문가다. 그는 축산을 테마로 한 돼지문화원에서 농축산업의 관광화, 직거래화, 상업농화 등을 목표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치악산 금돈이 만든 돼지문화원은 식당, 펜션, 체험, 판매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시지 만들기, 쿠키 만들기, 가공장 체험, 동물 체험이 있으며 돼지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돼지문화원의 마당에는 돼지가 돌아다니고 있어 관람객들은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동물 먹이를 한 봉지에 1000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료 대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시설 관리를 한다고 한다.          돼지 외에도 닭, 말, 개, 토끼 등 다른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 손님이 있다면 마당에서 동물들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3회 열리는 피그 레이싱(돼지 달리기) 경주도 빼놓을 수 없는 돼지문화원의 즐길 거리다.         곳곳의 돼지 조형물들이 돼지문화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반긴다. 평소 돼지고기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면 축산업의 관광화를 이룬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축산업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보면 어떨까.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338-19 ○ 돼지문화원 홈페이지 : http://www.돼지문화원.com/main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3-26
  • 남녀노소 손쉽게 오르내일 수 있는 내연산 12폭포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동북쪽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12개의 폭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하지만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내연산말고도 문수산(622m), 향로봉(930m), 삿갓봉(718m), 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청하골은 천년고찰 보경사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절은 신라 진평왕 때에 지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스님이 중국에서 가지고 온 불경과 팔면보경을 연못에 묻고 지은 절이라 해서 보경사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은 대웅전 적광전 천황문 요사채 등의 당우가 여러채 있지만, 연륜에 비해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다. 경내의 문화재도 고려 고종 때의 고승인 원진국사의 비석(보물 제252호)과 부도(보물 제430호)를 제외하고는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    그러나 절집의 분위기가 번잡하거나 호사스럽지 않아서 좋고, 절주변의 수림이 울창하여 염천의 불볕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그만이다. 보경사를 지나 물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등산로를 1.5km쯤 오르면 제1폭포인 상생폭포가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거기까지 찾아가는 이는 드물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을 실감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관음폭 앞 계곡을 건너 가파른 계단을 따라 350m정도 올라가면 선일대 암봉에는 2015년 년말에 전망대(표지사진)가 세워졌다. 이곳은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에 내려와 삼용추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말엽 영조 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 정선이 이곳 일대를 그림으로 남겨 진경산수 화풍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능선쪽으로 20m떨어진 곳에 암자 선열암이 있었으며,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다녀오는 데에는 대략 2시간 가량 걸리는 데,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 추천관광지
    2021-03-02
  • [태백8경] 대한민국 근대산업사의 상징적인 철암역 두선탄장
    1935년 일제 강점기 총독부에서 최초로 시작한 남한 최대의 무연탄광인 삼척탄광을 개발하였으며 해방후 국가 경제발전 차원에서 국영기업으로 출발한 대한석탄공사 산하 장성광업소에서 설치하여 현재까지 가동중인 시설이다. 탄광에서 채굴된 원탄을 수요자에게 맞게 선별하고 가공 처리하는 선탄시설로서 60 ~ 70년대 국가 에너지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우리나라 근대산업사의 상징적인 중요 시설이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417-8
    • 추천관광지
    2021-03-02
  • 우거진 단풍과 계곡물이 어우러진, 문수사
    문수사는 고창과 전남 장성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문수산(621m)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고수면 소재지에서 고수도요지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조산 저수지가 나오고, 왼쪽 골짜기를 타고 6km 정도 가면 숲이 우거진 산등 서향으로 문수사가 있다.     이 사찰은 물이 맑고 숲이 좋으며 인적이 드물어 오염이 되지 않은 곳이다. 지방유형문화재 제51호 문수사 대웅전, 제52호 문수사 문수전, 제154호 문수사 부도, 제207호 목조삼세불상, 제208호 문수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이 있으며 기타 명부전, 한산전 등이 남아 있다.     대웅전은 소규모의 건물로 맞배지붕이 특이하다. 우거진 녹음 사이로 계곡물과 가을단풍이 천년 고찰과 잘 어우러져 보는 이의 발길을 잡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단풍나무 수백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절경을 이룬다.     청량산 중턱에 있는 문수사는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자장율사가 지은 사찰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나라의 청량산에서 열심히 기도하던 자장율사는 꿈속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부처님의 뜻을 깨닫고 돌아왔다. 그리고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다가 땅의 형세가 당나라의 청량산과 비슷하다고 하여 절을 짓고 문수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 뒤 조선 효종 4년(1653)과 영조 40년(1764)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전은 고종 13년(1876)에 고창현감 김성로의 시주로 묵암대사가 다시 지었다고 한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작은 건물이면서도,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하기 위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된 다포양식 건물이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수면 칠성길 135
    • 추천관광지
    2020-10-22
  • 병품처럼 시원하게 뻗은 산줄기를 자랑하는 병풍산
    담양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8km 지점에 있는 이 병풍산은 담양군 대전면, 수북면,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왜 이 산을 병풍산이라 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오른쪽 투구봉에서 시작하여 우뚝 솟은 옥녀봉, 중봉, 천자봉을 거쳐 정상인 깃대봉과 신선대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는 한눈에 보아도 틀림없는 병풍이다.  병풍산은 높이가 822.2m로 노령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산중에 가장 높은 산이다. 또한,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병풍산은 등줄기 양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 사이에 일궈진 골짜기가 99개에 이르는데 이중 한 개 골짜기만 빼고 나머지의 골짜기는 항상 물이 흐르고 있다.    장성경계에서 깃봉까지 등산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주소 :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 142문의처 : 061)380-3141~4  
    • 추천관광지
    2020-06-11
  •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축제’ 열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에서는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외로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행사를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 일대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며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한 국립공원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구좌읍, 구좌읍 이장단협의회,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김녕리와 월정리 등이 참여한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바당밭, 빌레왓 일구는 동굴 위 사람들의 이야기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지질공원의 활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녕리와 월정리는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거센 바람을 견디고 거친 용암 대지를 일구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으로   지질공원은 거친 용암대지가 만들어진 자연과 그 땅을 일구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장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녕과 월정리 길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오는 10월 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김녕리 마을 코스, 김녕리 해안 코스, 월정리 코스에서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식전행사로 김녕리 전통행사 ‘돗제’가 열린다. 돗제는 돼지를 잡아 신에게 바치는 의례의 일종으로 마을사람 모두가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축제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공연인 ‘멸치후리기’를 비롯하여 가수 강수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벤트 행사로 김녕·월정 트레일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행사기간 중 촬영한 사진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작 5점에 대해 각 현금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신의 지문을 찾아서 ’인증샷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트레일 코스 <도대불>, <게웃샘굴>, <월정 밭담길>, <해신당>, <환해장성> 중 한 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본부석에 인증샷을 보여주는 모든 탐방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달마도 그리기, 주차번호판 만들기, 사랑의 열쇠고리 만들기, 천연 벌레 퇴치기 만들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10월 4일(금)에는 김녕 마을 풍물단 공연이 열리고 5일(토)에는 김녕마을 실버댄스, 해녀 홍보가수 ‘김은경’을 비롯한 제쏘, 투엔, 청월 등의 가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10월 6일(일)에는 ‘구좌 중앙초 난타공연’을 비롯하여 ‘소금인형’, ‘오버플로우’, ‘ 더로그’, ‘홍조밴드’ 등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전용문 박사(지질), 류춘길 박사(지질), 강경희 연구원(역사․문화), 양경식 박사(곤충) 등의 주도로 자연자원의 가치와 제주의 지질, 생태, 역사·문화 등에 대해 직접 해설을 들으면서 탐방할 수 있는 전문가 탐방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제주도 지질공원해설사협회에서는 전문해설사 동행 정규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매일 10시, 11시, 14시에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 고길림 본부장은 “앞으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도 참가자들을 이곳으로 초청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뉴스
    2019-10-02
  • 제주 신창리 바다에서 중국 남송대 인장(印章)‧인장함 발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공동으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인근해역을 조사한 결과, 국내 최초로 중국 남송(南宋, 1127~1279)대 인장 두 과(顆)와 인장함이 일습(一襲)으로 발굴되었다.   두 과의 인장과 인장함은 해저에 있는 바위 사이 모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인장들은 선박에 타고 있던 상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두 과 모두 재질은 목재이다.   이 중 한 과(인장1, 1.7cm×1.7cm, 높이 2.3cm)는 정사각형 인신(印身, 도장 몸체) 위에 단순한 형태의 인뉴(印鈕, 손잡이)가 있다.   인면(印面)에는 ‘謹封(근봉)’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근봉은 ‘삼가 봉한다’는 의미로 서신을 발송할 때 봉투에 찍거나, 물건을 포장하고 그 위에 찍는 용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면에 새겨진 글자 획 사이에는 붉은색 인주까지 일부 남아있는 상태였다. 우리나라 인장 중에서도 ‘근봉’이 있으나 조선 시대 것들이다.   다른 한 과의 인장(인장2, 1.4cm×2.8cm, 높이 2.2cm)은 인면에 문양이 새겨져 있다. 중국 학계의 분류에 따르면 길상무늬를 새긴 초형인(肖形印)에 해당된다.    문양은 크게 위아래로 구분되는데 상부는 동전 모양으로 추정되나 명확하지 않으며, 하부는 불분명하다.  *초형인(肖形印): 인면에 길상(吉祥)의 그림이 새겨진 인장   인장함은 조각으로 발견되어 원래 형태를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사각형 몸체에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성분은 납과 주석이다.   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3월 해녀가 조업 중 발견한 금제장신구를 신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그해 4월, 당시 문화재관리국에서 수중조사를 진행하여 추가로 금제장신구 2점을 발견하였다. 1997년 제주대학교박물관에서 이 해역을 추가 조사하면서 중국 남송 시대 도자기(청자)를 확인하였다. 이들은 푸젠성(福建省)에서 제작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저장성(浙江省) 룽취안요(龍泉窯)’에서 제작된 청자들이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9월 수중탐사로 ‘금옥만당(金玉滿堂)’, ‘하빈유범(河濱遺範)’ 명문이 찍힌 청자를 포함한 500여 점의 중국 남송대 청자(조각)를 추가로 수습하기도 하였다.  *수중탐사 : 수중의 현상 변경없이 해저면의 상태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육상의 지표조사와 같음   이번 수중발굴조사는 지난해 9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수중탐사 이후정밀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루어졌다. 기존 조사가 해저에 흩어져 있던 유물을 수습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조사는 해저에 쌓인 모래를 제거하면서 해저상의 유물양상을 수중고고학적 조사방법으로 처음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발굴조사 결과, 좁은 범위(10m×30m)에서 인장, 인장함뿐 아니라 400여 점의 도자기 조각들도 집중적으로 발견되었다. 신창리 수중유적에서 발견된 다량의 남송 시대 도자기는 당시 중국, 한국, 일본 간의 해상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증거들이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 아마미오섬(奄美大島) 쿠라키자키(倉木崎) 수중유적에서도 같은 양식의 도자기들이 확인되었다. 인장의 경우 선박에 타고 있던 상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특히 해양교류 등 관련 연구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제주 신창리 해저 발굴결과를 기존 조사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제주박물관과 공동으로 발굴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신창리 해역을 추가 조사하는 한편, 양 기관이 협력하여 제주도 전 해역에 대한 수중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제주도가 과거 국제교류 상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밝힐 것이다.
    • 뉴스
    • 종교/학술
    2019-09-30

포토뉴스 검색결과

  •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별빛이 찬란한 곳, 전남 장성 여행
    '꾸안꾸'라는 신조어가 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인데 심플하게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과하지 않아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는 화려한 인공 조형물을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장성을 찬찬히 둘러보다 보면 편안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러움에 어색하지 않고, 만날수록 마음에 드는 '꾸안꾸' 전남 장성을 소개한다.   1. 장성역   2. 장성호 味樂마을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4. 축령산 숲길   5. 백양사   6. 장성 필암서원       1. 장성역 전남 장성 여행의 시작, 장성역은 1987년 호남선 복선 개통과 함께 현대식 2층 슬라브 역사를 준공하여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황룡강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노란색의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에 걸맞게 공터나 공공조형물 주변에 노란 꽃이 식재되었다. 덕분에 어디로 시선을 돌려도 선연한 노란 빛과 마주할 수 있다.   KTX 정차가 잠시 중단되었던 2015년 이후 4년 만에 KTX 정차가 재개되면서 역 주변 상가와 식당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2. 장성호 味樂마을   장성호는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저수지다. 지난 2017년 호숫가에 데크길을 조성하고 두 개의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장성군은 이전부터 민물고기 요리로 유명하였던 황룡강변에 장어정식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음식점들마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 요리를 선보여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장성호 수변길 주변으로 특색있는 카페가 들어서 카페 거리가 형성되자 맛과 즐거움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장성호 미락마을'이라는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다. 식사 후 황룡강변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고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니  장성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장교 육성 기관인 상무대가 있는 특수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게 시설을 비롯, 체육 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상무평화공원에는 가로 105m, 세로 68m로 국제 규격에 맞게 지어진 축구장이 눈길을 끈다. 바로 옆에는 다목적 구장과 2개의 트랙, 씨름장, 소공원장이 함께 들어서 종합 스포츠 시설의 면모를 갖췄다. 따라서 지역 주민과 상무대 군인 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축구 동호인들도 이곳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2년 준공된 음악분수는 296개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바닥에 설치된 134개의 LED 조명이 음악에 맞춰 펼치는 멋진 공연을 구경할 수 있어 새로운 야경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4. 축령산 숲길   축령산은 장성군과 고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다. 6·25전쟁으로 훼손된 축령산 일대를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34년간 편백나무를 비롯해 삼나무, 낙엽송 등을 조림해 푸르게 만들었다. 축령산 숲길은 총 23.6km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가만히 멈춰 서서 산림욕을 즐겨도 좋지만 주변에 데크길, 하늘바라기쉼터, 풍욕장 등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쉬엄쉬엄 걷기 좋다.   편백숲 구간은 축령산 숲길 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다. 숲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길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힐링 숲'으로 떠오르고 있다.         5. 백양사   백양사는 632년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주변 경관이 빼어난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지구에 속해있다. 가을이 되면 백양사로 가는 길목에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데 백양사의 단풍은 잎 크기가 아기 손처럼 작다고 하여 '애기 단풍'이라 부른다. 또한, 백양사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의 누각과 쌍계루 너머로 보이는 백학봉의 웅장한 풍경은 관광객 뿐 아니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5,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양사의 비자나무 숲은 분포지역이 산 아래에서 중턱까지로 힘든 등산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에서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다.       6. 장성 필암서원   조선 시대 지방 사립학교인 서원은 사림과 성리학적 세계관을 잘 반영한 건축물임과 동시에 절제된 건축미를 담고 있어 그 자체로 가치가 높다. 2019년 7월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호남을 대표하는 필암서원 또한 그중 하나다.   서원의 건물 구성은 시대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데 17세기 후반에는 제향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19세기에는 사당과 강당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었다. 필암서원은 이 두 가지 특징이 균형을 이루던 시기에 만들어져 건물 구성이 독특하다. 전체적인 구조는 남북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다. 내부는 전학후묘로 교육 공간이 앞, 제향 공간이 뒤에 놓였다.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에서는 장성과 서원, 그리고 김인후 선생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3-02-0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