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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 천연 동굴 산방굴사에서 부처님을 만나다
- 산방산은 높이 395m에 달하는 제주 남서쪽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오래된 화산지형이다. 산방산은 볼록한 종 형태의 산인데,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용암이 쌓이면서 분화구가 없는 돔 형태로 굳었다고 한다. 산방산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옛날 옛적,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올라 화살을 쏘았는데, 화살이 하필 산신의 엉덩이에 맞았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산신이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사냥꾼에게 던졌는데, 그 봉우리가 산방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산 중턱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방굴사가 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에 불상을 안치한 산방굴사는 예로부터 많은 승려들이 속세와 떨어져 수도를 하던 곳이다. 굴 내부의 암벽에는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 물방울에는 ‘산방석 암벽을 지키는 신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곳에서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산방굴사에 방문하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거대한 크기의 동굴 속,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돌부처상은 조용히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산기슭에는 보문사, 산방사, 광명사 개인 사찰 3개가 있다. 보문사는 산방굴사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중간에 들러 약사여래대불에 인사드리고 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부처님의 제자를 뜻하는 오백아라한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은 산방산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음을 잔잔하게 만든다. 산방사는 제주 최대 관세음석불이, 광명사는 대불상이 있는 절로, 산방산을 오르는 길에 만날 수 있다. 산방산은 입장료 1000원이 있다. 용머리 해안과 통합하여 관람을 할 경우 입장료는 2500원이다. 탐방로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등산이 힘든 사람들이 한결 쉽게 산을 오를 수 있게 한다. 불경 소리와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만 들리는 산방굴사에서 가족의 행복도 빌어보고, 제주 산방산의 정기를 받아 건강한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 〇 위치(산방굴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3,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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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 천연 동굴 산방굴사에서 부처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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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VR로 보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 포천시가 한탄강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인 ‘VR 랜선 여행 한탄강’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2021년 포천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11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13:00, 15:00)에 2회씩 진행된다. VR 안경, 3D 지형도 등 VR 키트를 통해 평소에 입장이 어려운 비둘기낭 폭포 내부 협곡과 한탄강 자연유산을 더 특색있게 즐길 수 있으며, 지질공원해설사가 실제로 소개하듯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300개 한정으로 진행되는 ‘VR 랜선 여행 한탄강’은 12월까지 쏭내관의 재밌는 史 교육현장 (http://www.ssong500.com)홈페이지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은 VR 안경, 3D 지형도 등 VR 키트를 집에서 받아 볼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천의 아름다운 화산지형의 신비를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탄강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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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VR로 보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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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송악산' 이대로 놔둡서
- 송악산은 104m밖에 안 되는 낮은 오름이지만, 동·서·남 세 면이 바닷가 쪽으로 불거져 나와 곧추선 10~14m의 기암절벽이다. 송악산은 ‘절울이’, 즉 제주말로 물결(절)이 운다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는 산인데, 바다 물결이 산허리 절벽에 부딪쳐 우레 같이 울린다는 이 말뜻이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송악산은 이처럼 주변 풍광이 뛰어난 관광 명소이지만, 지질학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중 분화구로 된 독특한 화산지형이며, 일제강점기에는 제주도가 어떻게 도륙 당했는지를 알려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송악산 정상에 둘레 600m 깊이 69m의 제2분화구가 있으며, 주봉 너머 북서쪽에는 이보다 넓으나 깊이는 얕은 제1분화구가 있다. 송악산은 차례로 수중 분화와 육상 분화라는 2중 폭발을 거친 화산으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로 주봉이 생기고 주봉 안에 깊은 제2분화구가 형성된 것이다. 송악산과 관련된 전설이 하나 전해진다. 크고 작고 완만한 9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송악산에 마지막 봉우리 하나만 더 있었다면 큰 인물이 났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100개의 봉우리가 이루어졌다면 또 어떤 이야기가 전해졌을까 싶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송악산에 아픈 소식이 전해진다. 무분별한 개발로 송악산을 포함한 제주의 자연이 망가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최근 '송악산, 제발 이대로 놔둡서'라는 슬로건으로 환경 캠페인이 진행 되어 송악산의 고충을 알리는 일이 주목되었다. 송악산은 이름에 담긴 소나무뿐 아니라 동백나무·후박나무·느릅나무 등이 무성했는데, 일제가 군사기지를 만드느라 불태운 뒤 지금은 큰 나무 하나 없이 풀만 어렵사리 자라고 있다. 송악산 보호는 단순한 관광지 유지를 넘어 우리가 더욱 지키며 가꾸어야 할 우리의 과제이며 다음 세대에게 전해져야 할 선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송악산 정상은 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도록 하자. ○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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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송악산' 이대로 놔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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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 천연 동굴 산방굴사에서 부처님을 만나다
- 산방산은 높이 395m에 달하는 제주 남서쪽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오래된 화산지형이다. 산방산은 볼록한 종 형태의 산인데,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용암이 쌓이면서 분화구가 없는 돔 형태로 굳었다고 한다. 산방산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옛날 옛적,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올라 화살을 쏘았는데, 화살이 하필 산신의 엉덩이에 맞았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산신이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사냥꾼에게 던졌는데, 그 봉우리가 산방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산 중턱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방굴사가 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에 불상을 안치한 산방굴사는 예로부터 많은 승려들이 속세와 떨어져 수도를 하던 곳이다. 굴 내부의 암벽에는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 물방울에는 ‘산방석 암벽을 지키는 신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곳에서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산방굴사에 방문하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거대한 크기의 동굴 속,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돌부처상은 조용히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산기슭에는 보문사, 산방사, 광명사 개인 사찰 3개가 있다. 보문사는 산방굴사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중간에 들러 약사여래대불에 인사드리고 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부처님의 제자를 뜻하는 오백아라한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은 산방산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음을 잔잔하게 만든다. 산방사는 제주 최대 관세음석불이, 광명사는 대불상이 있는 절로, 산방산을 오르는 길에 만날 수 있다. 산방산은 입장료 1000원이 있다. 용머리 해안과 통합하여 관람을 할 경우 입장료는 2500원이다. 탐방로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등산이 힘든 사람들이 한결 쉽게 산을 오를 수 있게 한다. 불경 소리와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만 들리는 산방굴사에서 가족의 행복도 빌어보고, 제주 산방산의 정기를 받아 건강한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 〇 위치(산방굴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3,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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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송악산' 이대로 놔둡서
- 송악산은 104m밖에 안 되는 낮은 오름이지만, 동·서·남 세 면이 바닷가 쪽으로 불거져 나와 곧추선 10~14m의 기암절벽이다. 송악산은 ‘절울이’, 즉 제주말로 물결(절)이 운다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는 산인데, 바다 물결이 산허리 절벽에 부딪쳐 우레 같이 울린다는 이 말뜻이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송악산은 이처럼 주변 풍광이 뛰어난 관광 명소이지만, 지질학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중 분화구로 된 독특한 화산지형이며, 일제강점기에는 제주도가 어떻게 도륙 당했는지를 알려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송악산 정상에 둘레 600m 깊이 69m의 제2분화구가 있으며, 주봉 너머 북서쪽에는 이보다 넓으나 깊이는 얕은 제1분화구가 있다. 송악산은 차례로 수중 분화와 육상 분화라는 2중 폭발을 거친 화산으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로 주봉이 생기고 주봉 안에 깊은 제2분화구가 형성된 것이다. 송악산과 관련된 전설이 하나 전해진다. 크고 작고 완만한 9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송악산에 마지막 봉우리 하나만 더 있었다면 큰 인물이 났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100개의 봉우리가 이루어졌다면 또 어떤 이야기가 전해졌을까 싶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송악산에 아픈 소식이 전해진다. 무분별한 개발로 송악산을 포함한 제주의 자연이 망가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최근 '송악산, 제발 이대로 놔둡서'라는 슬로건으로 환경 캠페인이 진행 되어 송악산의 고충을 알리는 일이 주목되었다. 송악산은 이름에 담긴 소나무뿐 아니라 동백나무·후박나무·느릅나무 등이 무성했는데, 일제가 군사기지를 만드느라 불태운 뒤 지금은 큰 나무 하나 없이 풀만 어렵사리 자라고 있다. 송악산 보호는 단순한 관광지 유지를 넘어 우리가 더욱 지키며 가꾸어야 할 우리의 과제이며 다음 세대에게 전해져야 할 선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송악산 정상은 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도록 하자. ○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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