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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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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도심을 떠나 한적한 곳에 가면 지쳤던 마음에는 휴식을, 복잡한 생각은 차분히 정리가 된다. 마음의 휴식과 생각 정리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고민 없이 가볼 만한 장소가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강릉 현덕사이다.

 

오대산 줄기인 만월산 중턱에 자리한 현덕사는 1999년 7월 10일 주지이신 현종스님께서 농가를 사들인 후 창건하신 사찰이다. 길가에 서 있는 현덕사 이정표를 따라 거닐면 소박한 크기에 아늑한 사찰을 발견할 수 있다. 

 

현덕사 도착해보면 작은 규모와 달리 드넓은 도량에 놀라고 울창한 소나무와 주위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현덕사의 또다른 매력은 밤에 알 수 있는데, 달빛이 가득 쏟아지는 밤에 보았던 하얀 조팝나무 꽃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다. 현덕사는 달밤에 멋을 더하는 사찰이다. 환경 법보 종찰을 지향하는 현덕사 경내에는 금낭화, 할미꽃을 비롯해 각종 야생화와 여러 가지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 고요한 사찰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느낄 수 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문의 : 033-661-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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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느끼는 고요함, 강릉 현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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