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역사가 고스란히 잠들어 있는 경산시는 힐링 여행과 함께 우리의 역사를 잘보여주는 여행지이다. 일상생활 속 스쳐지나갔던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며 여행을 즐겨보자.
불굴사
신문왕 10년(690) 옥희대사(玉熙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조선 중기까지만 하여도 50여동의 건물과 12암자, 8대의 물레방아를 갖춘 큰절이었다. 영조 12년(1736) 큰비로 대파되자 송광사(松廣寺)에서 온 한 노승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철종 11년 경신(1860)에 다시 중건하였으며, 1939년 기묘 3월에 은해사 장경파백현(張鏡波伯鉉)이 중건하였다. 경내에 삼층석탑, 약사여래입상, 석등, 부도 등이 있다.
○주소 : 경북 경산시 불굴사길 205
환성사
흥덕왕 10년(835)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했다. 고려 말에 불탄 것을 인조 13년(1635) 신감대사(神鑑大師)가 중건하였고 광무 1년(1897) 긍월대사(亘月大師)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대지를 크게 3단으로 조성하고 맨 아래에 수월관(水月觀)을 배치하였다.
○주소 : 경산시 하양읍 환성로 392-30
갓바위
경상북도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冠峰)의 정상에 병풍처럼 둘러 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좌불상이다. 관봉을 '갓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이 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서 유래한 것이다.
○주소 :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81길 176-64
원효암
팔공산 동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문무왕 8년(668) 元曉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하나 그 뒤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고, 고종 19년(1882) 亘月大師가 중창하였다. 1980년 대웅전과 산신각을 건립하였으나 1986년 팔공산 화재로 전각과 불상이 모두 소실되었다. 1987년 다시 중창을 시작하여 1990년에 완성하였다. 사찰 뒤에 사시사철 찬물이 나는 샘이 있어 일명 ‘冷泉寺’라고도 하였다. 극락전, 사자루, 산신각이 있으며 삼층석탑과 마애불좌상이 있다.
○주소 :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382
(사진출처 : 경산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