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버드나무와 복사꽃의 조화로움이 아름다운 반곡지는 봄과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 4계절 언제나 인기를 끌며 사극 드라마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중국 위화 작가의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허삼관’에서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복숭아를 재배하여 판매하는데 지역 농가의 큰 소득원이 되고 있다. 복숭아꽃길을 걷다보면 또 다른 저수지 ‘호명지’가 나타난다. 현재 에코생태테마 지역으로 새 단장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2013년 행정안전부의 ‘우리 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에 선정되었다.
서상달 시인의 ‘반곡지’시가 팔각정자 주변에 있고 데크길이 조성되어있다. 맞은편에는 카페와 전원주택들이 들어서있다.
반곡지는 1903년 농업용수를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200~300년 나이가 든 버드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 20조 1항에 따라 지정된 낚시금지구역이다. 이곳은 개인사유지로 데크길이 아닌 곳에서는 추락위험이 있어 안전하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4계절의 아름다움이 가득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인해 가족, 연인의 발걸음도 잦다. 반곡지의 아름다움을 프레임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방문하며 선호하는 인기 장소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으며, 나무의 보호를 위해 나무에 앉아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아름다운 자연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아끼며 방문하길 권한다.
주소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46이며 전기차충전소와 화장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