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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4 16:40
진주의 맛 중 하나인 진주 장어는 50여 년 전 남강다리 아래 강가에서 평상을 놓고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진주성 입구 쪽에 10여개소의 장어 전문 음식점이 모여서 영업을 하였으며, 2016년 진주대첩 광장 조성사업으로 철거되고 지금은 진주성 주변에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진주시 문화관광>
진주장어구이는 바다장어구이와 민물장어구이가 있습니다. 바다장어구이는 남해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붕장어를 연탄불에 초벌구이해서 저온숙성을 시킨 후, 다시 연탄불에 구워내기 때문에 비린내가 없고 그 맛이 담백하며 향이 좋습니다. 민물장어구이 또한 독특한 향미를 지닌 소스를 발라 두 번 구워 내기에 느끼함이 없고 맛이 뛰어난 특징이 있습니다. 진주장어구이는 느끼하지 않고 뒤끝이 아주 개운한 장어구이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진주의 대표 향토음식 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