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 閑山大捷)을 이룩한 충무공(忠武公 ) 이순신(李舜臣)의 충절을 기리는 호국의 성지이다.
선조 26년부터 30년(1593년~1597년)까지 수군의 본영으로 해상권을 장악하고 국난을 극복한 중심지이기도 하다.
정유재란 때 원균의 패전으로 한산진영이 불타버리고 폐허가 된후 142년만인 영조 15년(1793년)
조경(趙儆) 제 107대 통제사가 이곳에 유허비를 세우면서 운주당(運籌堂) 옛터에 집을 짓고
'제승당'(制勝堂)이라는 친필 현판을 걸었다.
그후 여러차례 증축이 이루어지다가 1975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경역을 확장, 보수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됐다.
뜻을 기리는 것도 좋지만 주변 경관이 몹시 아름다워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제승당 입구에는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펼쳤다는 '학익진(鶴翼陣)'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영문과 한국어, 일본어로 게시판에 적혀 있다.
'학익진'을 영어로 무엇이라 표기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