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쌀은 우리 민족의 삶에 윤택함을 더하여 함께 역사를 만들어 옛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여주 점동면 혼암리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BC13~17세기로 추정되는 “탄화미”로 미뤄 예부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여주쌀농사의 역사가 수천년에 이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왕님표 여주쌀이 좋은 세가지 이유
그윽한 햇살, 뚜렷한 24절기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여주는 사계절과 24절기가 뚜렷하여 한국의 대표기상을 가장 잘 나타내는 기후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가뭄과 홍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만년풍년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높은 산이 적어 하루종일 그윽한 햇살이 내려 쪼이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다른 지역보다 커 당도와 전분이 많아 질좋은 쌀이 생산된다.
팔당상수원 보호 구역의 청정한 남한강의 물줄기
여주지역은 풍부한 수량의 맑고 깨끗한 남한강이 중심부에 흐르고 있어 예전부터 농업용수가 풍부한 고장으로 알려져 왔다.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여 조선시대에는 여주지역에서 생산된 자채쌀과 함께 여주물도 한강수로를 통해 임금님께 진상되었다. 지금은 팔당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서 여주쌀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유기물의 함량비율이 높은 건강한 황토
농경지가 황토지대로서, 토양 중 규산과 유기물의 함량 비율이 높은 사질양토가 풍부하여 농산물의 생육기까지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주므로 양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천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도자기의 고장으로 불리는 여주는 그 명성에 걸맞게 점토, 백토, 고령토 등 전국에서 제일 좋은 도자기의 원료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