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조개는 다른 조개류와 달리 길쭉하게 대나무 마디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청정 갯벌에서만 서식한다.
맛조개는 특이한 생김새와 달리 ‘맛이 있어서 맛조개’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맛이 아주 좋다. 타우린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으며, 칼슘과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하다. 특히, 영광 낙월도와 송이도에서 5~6월, 10~11월에 많이 잡히는 맛조개는 다른 지역 맛조개에 비해 크기가 월등하게 클 뿐만 아니라 살이 부드러워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또는 초무침으로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