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되면 반가운 공원이 있다. 여름철이 되면 연꽃이 활짝 피어나 나들이 나온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진주 강주연못공원이다.
강주연못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구체적인 시기는 불명확하지만 연못 주변의 고목들의 나이가 5~600년으로 오래전부터 이 자리를 지켜 왔음을 알 수 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600m의 연못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관찰 데크가 있어 연못에 핀 연꽃들을 가까이 만나볼 수 있다.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해보면 연못 가득 채워진 초록빛의 연잎들이 반긴다. 긴 세월 우리 곁에서 시간을 보낸 강주연못공원만의 매력이 더욱 피어오르는 시간이다.
산책을 하고 잠시 앉아 강주연못공원의 분위기를 누리고 싶다면 마련되어 있는 정자와 평상을 이용해보자. 또한 건강에 좋은 지압길도 마련되어 있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연적인 모습 뿐 아니라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 곳곳에 존재한다. 연잎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토 존 의자, 연꽃 조형물, 감성 문구가 적혀있는 색색별 의자까지. 연인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고백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진주에서 청량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강주연못공원을 방문해보자. 연꽃이 만개할 7월이 되면 강주연못공원의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푸르름 아래 힐링하며 멋진 사진을 남겨보기에 아쉬울 것 없는 장소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며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 위치 :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