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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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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근대로의 근현대사를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곳이다.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된 이후 1954년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이용된 근대문화유산이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이 건축물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조형미가 뛰어나다. 특히 원형이 잘 보존돼있어 2003년에 대구시유형문화재 제 49호로 지정되었다. 2008년에는 대구도시공사가 매입하여 대구시에 기증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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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박물관에는 근대기 대구의 모습과 선조들의 모습,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전시물과 기획전시물, 체험실, 문화강좌실 등이 조성되어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대구의 흥미로운 사실은 대구시가 원래는 대구읍성으로 둘러져 있다는 사실이다. 1906년에 경상북도 관찰사 서리 박중양은 대한제국 정부의 허가도 없이 일본인의 요구로 읍성을 헐었고 10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그 흔적을 알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의 명칭이 읍성을 둘레로 방향을 나타낸 대로였음을 알려줄 뿐이다.

 

대구읍성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 대구에서 일어난 독립운동과 국채보상운동, 6.25 전쟁, 전쟁 이후 2.28 민주운동까지 대구를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대구의 근현대 이야기를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역사 공부로도 좋을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대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관람료는 무료이다.

 

 

위치: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67 한국산업은행(대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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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근대역사를 알 수있는 대구근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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