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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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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할 방법을 궁리한 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경남 의령의 와요마을 숲 주민들. 마을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마을 쉼터에 있는 정자에 농수로를 이용하여 인공폭포를 만들었다.

 

와요마을에 접어들면 길쭉하게 늘어선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을 먼저 볼 수 있다. 마을이름과 동일하게 와요마을 숲이라고 불리며 주민들을 위한 정자와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있다.

 

푸르게 물든 대지와 마을 곳곳의 정취를 살펴보면 마을 주민들이 얼마나 마을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 정성을 알 수 있다.

 

와요마을은 여러 개의 기와 굽는 굴이 있었던 곳으로 와요골이었는데 현재는 골자가 빠지고 와요 마을이 되었다. 와요골이 되었든, 와요마을이 되었든 정겨운 분위기는 이어가고 있다. 와요마을 정자에 설치된 인공폭포 주변에는 화분도 놓여 있어 정원의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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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 앉아 농작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원한 인공 폭포가 흐르는 풍경에 마음도 시원해진다. 소박한 농촌의 풍경 속 마을 주민들의 지혜가 덧대어 만들어진 와요마을의 인공폭포. 자연의 폭포에 비할 바 아니겠지만 언제든지 오라고 말하는 듯한 와요마을의 풍경은 오래오래 마음에 남는다.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일상에 잠시나마 여유로운 힐링이 필요하다면 와요마을의 정자 아래서 인공 폭포가 주는 시원한 시간을 보내보자.

 

 

위치: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덕암로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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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녹색의 와요 마을숲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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