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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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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대표적인 문학인들의 고향이다. 예를 들면 조지훈, 이문열, 오일도 등이 이곳 출신이다. 영양문학테마공원은 영양의 문학가들을 소개해주며 그들의 작품을 상징하는 조형 벽돌을 통해 문학을 널리 전하고 있다.

 

오일도 작가는 영양출신으로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릿쿄대학 철학과를 마쳤다. 귀국하고 서울에서 중등교사로 재학하다 1931년 문단에 나왔다. <시문학>, <문예월간> 등에 여러 시 문학을 발표했다. 1934<시원>을 창간해 문단발달에 이바지하였다. 그의 작품은 황량과 조락이 주를 이룬다. 대표작으로는 <눈이여! 어서 내려다오>, <노변의 애가> 등이 있다. 영양문학테마공원에는 오일도생가, 시문학공원이 있다. 시공원 입구에는 지하실의 달시비가 있고 옆에 시인의 형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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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많고, 물이 샘솟아 불리는 감천마을도 만나볼 수 있는데 삼천지 연못과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다. 감천마을은 낙안 오씨의 집성촌이기도 하며 오일도 시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8호로 지정된 오일도 생가가 이곳에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머물러 가는 쉼터의 역할을 한다. 옆에는 낙안 오씨 종택 감호헌이 자리 잡고 있다. 선바위처럼 절벽을 끼고 있어 경치가 아름답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11.5km에 이르는 트래킹 길이 오일도시인의 길에 조성된 것이다. 코스는 선바위관광지 시점으로 산촌생활박물관, 학초정, 측백나무수림, 오일도시인 생가, 세월교, 성황당, 영양전통시장에 이른다. 영양문학테마공원에서 우리의 마음을 촉촉하게 채워줄 감성 시를 만나며 푸른 풍경에 머물러 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경북 영양군 영양읍 영양로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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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 오일도의 고장, 영양군 영양문학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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