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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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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빌딩숲에 둘러싸인 화려한 강남역 골목에도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개성 넘치는 오래된 가게들이 많다. 골목 어딘가에, 시장 상점 사이에, 산책로에, 감성 가득한 거리에 위치해 주변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추억의 장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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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의 13개 새로운 오래가게를 선정했다. 최첨단과 옛 모습이 공존하는 지역들이다. 오래가게는 한자어 노포(老鋪)의 다른 이름으로,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를 뜻한다.

 

시는 서울 전역의 105곳의 오래가게를 운영 중인데 이어, 동남권 지역에서 오래가게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오래가게는 서울지역 내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또는 무형문화재 등 명인과 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들 중 시민과 자치구, 전문가의 추천과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된다. 그동안 서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선정되어 현재 총 105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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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동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13곳은 ▴강남구 5개소(만나당, 만나분식, 모퉁이집, 상신당, 젬브로스) ▴서초구 5개소(두성종이, 서우제과, 이화명주, 힐스트링) ▴송파구 1개소(명가떡집) ▴구로구 1개소(진선오디오) ▴동작구 1개소(애플하우스) 이다. 기본 조사와 자치구 협의, 오래가게 찾기 이벤트 등을 통해 추천된 총 1,201개 후보 중 13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동남권 13개 오래가게를 ‘재발견:Old meets New(옛 것과 새로운 것의 공존)’을 이라는 테마 아래 숨은 이야기를 탐방하는 4가지 코스로 제시했다. ▴강남의 재발견 ▴시장의 재발견 ▴산책의 재발견 ▴감성의 재발견이다.

 

오래가게와 ‘재발견’ 여행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로벌 여행 전문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을 준비하는 전 세계 예비 여행객들이 모두 공감하는 테마인 ‘내가 사랑하는 동네/골목/사람 – 러브유어로컬(LoveYourLocal)’을 타이틀로 오래가게의 종합 정보와 ‘서울 재발견’ 스토리가 트립어드바이저 특별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오래가게의 위치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가게 주인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서울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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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옛 모습과 최첨단의 공존... 동남권 오래가게 13곳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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