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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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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여행 영산강 일로읍 전망 좋은 곳 주룡나루 쉼터


누구나 예뻐지는 곳 무안 못난이 미술관을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영산강 전망 좋은곳'안내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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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달려가서 보니 영산강 자전거길이 나타나고, 이곳이 자전거 쉼터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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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도 접근의 편리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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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전통배를 형상화하여 이곳이 옛 나루터임을 다시 한번 더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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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룡나루 쉼터에는 두개의 정자가 있는데 첫 정자는 용호정이라 불리며 자전거 거치대 옆에 있는 쉼터 정자이다.

 

용호정은 주룡 마을의 옛 이름으로 주변 산세가 용 같고 영산강은 밝다는데서 기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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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정자는 적병정이라고 한다. 

처음 이 주룡 마을에 정착한 사람이 나덕명이라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이곳 주룡나루에 적병정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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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룡나루 안내판이 있다.

 

여러 국가 언어로 번역하여 안내문을 적어 놓았는데 이곳이 세계적인 관광지임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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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의 내용을 보니 대동여지도에서 '주룡진은 남쪽 50리에 있으며 영암의 경계로 통한다' 고 되어 있는데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주룡 마을과 영암군 학산면 매월리 미교 마을을 왕래하던 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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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룡은 두령량으로도 불렸는데 두령량 물길은 동쪽의 영암 은적산과 서쪽의 무안 주룡산 상사바위 사이를 흐르는 물길로

영산강 중상류의 물들이 모두 지나가는 약 438m의 좁은 협수로로 물살이 매우 빨라 뱃길에서는 위험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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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룡'의 지명과 관련해서는 '용이 머물만한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왕건이 머물렀던 것에서 '용이 머문 곳'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영산강을 용의 형상으로 보고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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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룡나루는 1980년 영산강 하굿둑이 완공되면서 나루 기능이 상실되었으며 옛 나루터의 석축 흔적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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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주룡나루에서 가지는 쉼은 좋았다.

 

주룡나루 용호정에 앉아 옛 나룻배가 오고 다니던 모습을 상상하여 본다.

 


위치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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