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가 한눈에,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적극 홍보
충남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에 전망대가 개관했다.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높이 51.26m에 전체 면적 576.12㎡ 규모다. 탁 트인 서해, 보령과 연결되는 원산안면대교(1.75㎞)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타워와 특산물 판매장, 휴게음식점,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전망대는 단순 일자형 전망대 모양에서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 꽃잎을 형상화해 지어졌다.
고남면 고남2리 박무송 이장은 “이곳에서 오래 살았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본 영목 앞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은 미처 몰랐다”며 “태안 땅끝마을이던 고남리가 보령과 연결되고 멋진 전망대까지 만들어지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감개무량하고 마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비 23억원 등 총 64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첫 삽을 떠 3년 간의 공사 끝에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많은 관광객이 전망대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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