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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읍성 동·북 성벽 2025년 복구 계획

경주읍성 539m 복원으로 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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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7.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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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JPG

 

경북 경주읍성(사적 제96호)이 추가로 복원돼 도심권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8년 9월 복원이 완료된 경주읍성 324m 구간에 이어 동성 벽과 북성 벽 215m 구간을 추가로 복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읍성은 북부동과 동부동 일원에 있는 지방 읍성이다. 고려 시대에 축조돼 조선 시대를 거쳐 근·현대에 경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요한 유적이다. 경주읍성 추가 복원은 총사업비 146억 원을 들여 9월 착공해 2025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성벽 복원, 치성 4개소, 여장(女墻·적에게 사격을 가할 때 몸을 보호하는 시설) 347m, 주변 정비 등이다.


시는 경주읍성 추가 복원으로 경주의 옛 모습을 되찾고, 도심권 유적을 복원해 역사문화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도심권 관광명소를 조성해 도심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시는 2009년 경주 읍성 정비·복원 기본 계획을 세워 2014~18년 동성 벽의 발굴·복원을 마쳤다. 또 2019~22년 계림초등학교 동·북편 구간의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동·북성 벽의 복원정비를 위한 실시설계와 문화재청 설계 승인을 완료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읍성 성벽 복원·정비로 경주의 옛 모습을 되찾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며 도심권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읍성 복원·정비는 2002~2030년 총사업비 605억 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으로 주요 사업은 성벽복원 1.1㎞, 문루 복원 2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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