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진입로 대청호변, 생태탐방로 확충
대청호반의 풍광을 한눈에, 청남대 정문에서 460m 구간 조성 완료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청남대 진입로 대청호변 460m 구간에 대하여 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하고 개통했다.
청남대 탐방로는 오각정길, 솔바람길, 호반길 등 총 9개 코스 14.7㎞로 이전 경호경비부대 순찰로를 탐방로로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다양한 산책코스로 조성돼 원하는 길을 골라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이번 새로 조성한 탐방로는 청남대로 들어오는 길로 정문에서 460m 떨어진 노상주차장까지의 구간을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노선으로 연결하고 폭 2m의 완만한 경사로 데크를 설치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쉼터 공간도 마련하여 대청호의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청남대로 들어오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가로수 터널을 따라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그간 보행로가 없어 차량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충북도는 장기적으로 대청호 주변 청주권역의 단절된 걷기길을 연결할 계획으로 현재 청남대부터 별장매점까지 3.5㎞ 구간의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해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되면 대청호의 자연환경과 청남대·문의 문화자원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기 소장은 “이번 탐방로 조성을 시작으로 문의면까지 연계되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남대 관광 활성화와 함께 문의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남대가 국민 관광지를 넘어 문화·예술의 장으로, 힐링과 치유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