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신년축제 ‘한겨울 나례’ 진행
아름다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
조선시대 캐릭터가 아이폰에 선글라스를 쓰고 얼죽아를 사랑한다면 어떨까. 한국민속촌이 새롭게 준비한 힙한 新조선 신년축제 ‘한겨울 나례’를 12월 30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나례*’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힙하게 해석해 사자탈의 신명나는 놀이판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겨울철을 맞아 눈썰매장, 얼음썰매, 빙어사냥 등 겨울콘텐츠 패키지를 진행한다.
스페셜 이벤트 ‘어흥’은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스배틀이자 참여형 공연이다. 이벤트의 시작은 수호신과 사자탈, 방상시탈의 손인형극을 통해 나례 이야기를 재밌고 쉽게 전달한다. 이벤트 세트장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공간을 연출해 관람객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탈의 모습으로 민간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전통탈 비누만들기 △책력 만들기 △혹한의 도깨비 사냥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과 관련된 교육적인 설명이 있어 교육과 재미를 둘 다 만족하는 에듀테인먼트 체험이다.
SNS에 올리기 좋은 포토존도 준비됐다. 초대형 사자탈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자놀음’ 포토존, 궁 안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던 ‘궁중나례’ 포토존, 나례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 놓은 ‘나례도감’ 포토존, 장수와 태평성대의 상징 학과 연꽃의 콜라보 ‘학연화’ 포토존이 있다.
한국민속촌 눈썰매장에서는 온 세상이 하얀 분위기 속에서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눈썰매를 타며 행복한 순각을 만끽해보자. 유아동, 성인 슬로프가 준비돼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완벽한 겨울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한국민속촌 지곡천에서는 빙어사냥과 얼음썰매가 펼쳐진다. 자연 속에서의 빙어사냥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얼음매장에서는 신나는 얼음썰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아름다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겨울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겨울 행사는 날씨 및 내부 사정에 의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 나례 : 연말과 새해를 맞아 진행됐던 축제로, 탈을 쓴 사람들이 묵은해의 잡귀를 몰아내던 문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