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월)

전체기사보기

  • 탁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밀양 월연정 풍경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로 330-7(용평동)에 위치한 밀양시 8경 중 하나인 월연정(月淵亭)은 본래 월영사(月影寺)가 있던 곳으로 월영연(月影淵)이라 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한림학사등 여러 요직을 지내다가 기묘사화를 예견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월연 이태(月淵 李迨)선생이 중종20년(1520년)에 세운 정사(亭舍)로 처음에는 쌍경당(雙鏡堂)이라 편액(扁額)하였습니다. 그 후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던 것을 영조33년(1757년)에 8대손인 월암(月菴) 이지복(李之復)이 쌍경당을 복원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밀양시 문화관광> 월연정은 가장 좌측인 남쪽에 있으며, 동향을 하고 정면 5칸, 측면 2칸의 5량(樑)구조로 팔작지붕을 한 이익공계(二翼工系) 건물입니다. 가장 북측에 위치하고 제일 높은 언덕에 있는 월연대(月淵臺)는 남동향을 하고 있으며, 월연정 주위에 건립된 제헌(齊軒), 월연대등 모두 풍치 수려한 곳에 무리를 이루어 정자의 기능을 가지며, 놓여진 지형에 맞추어 모두 각기 다른 평면을 지니고 있어 흥미를 이끄는 건축물 입니다. 
    • 추천관광지
    2020-11-06
  • 바다의 금강 거제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번지  거제시 9경 중 하나인 해금강마을 남쪽 약500m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인 갈도(葛島)보다는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이라고 널리 부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40곳의 명승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명주 청학동의 소금강에 이어 두 번째로 1971년 3월 2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면적 121,488㎡, 높이 116m, 폭 67.3m로 한 송이 부용(연꽃)이 피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3개의 봉우리가 조화를 이뤄 신선 같다고 하여 ‘삼신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억 년 파도와 바람에 씻긴 형상이 갖가지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바위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으로 둘러싸인 해금강은 서불(서복)이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고 하여 ‘약초 섬’이라고도 부른다. <사진 출처: 거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우제봉 절벽 아래 ‘서불과차’란 글씨를 써놓았으나 1959년 태풍 ‘사라’로 소실되어 지금은 글자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있다. 배를 타고 지나칠 때 찾아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편, 수십 미터 절벽에 새겨 놓은 만물상과 열십자로 드러나는 십자동굴은 가히 조물주의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선상 관광을 통해 사자바위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의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도 소문난 거제해금강은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 추천관광지
    2020-11-06
  •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에 위치한 통영 8경 중 하나인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은 통영항에서 동남쪽 바다 위에 떠 있는 주민 50여명이 살고 있는 조그만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보석 중 하나입니다. 행정상으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하는데, 대매물도·소매물도·등대도(글씽이섬) 등 세개의 섬을 통털어 '매물도'라 부릅니다. 흔히 소매물도와 등대도를 합쳐 소매물도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소매물도와 등대도 사이의 해안암벽이 천하의 장관을 연출하는 통영 3경입니다. <사진 출처: 통영시 문화관광> 이곳 소매물도는 거제도의 해금강과 비교되곤하는데, 혹자는 해금강의 경치를 여성적으로, 소매물도의 투박하면서도 기품넘치는 기개를 남성적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섬 서쪽과 남쪽 해안에 위치한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은 남해제일의 비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억겁을 두고 풍우에 시달리고 파도에 할퀴어 톱날처럼 요철이 심한 암벽에 신의 손끝으로 오만가지 모양을 새겨 놓았으니 금방 날아오를 듯 용바위, 의젓한 부처바위, 깎아지른 병풍바위, 목을 내민 거북바위,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촛대바위 등이 간단없이 둘러섰고 사이사이로 바위굴이 입을 벌리고 있는데 그 중 '글씽이굴'은 배를 타고 아슬아슬 통과할 수 있어 한층 묘미가 있습니다. 소매물도와 등대도는 조수가 빠져 나가면 걸어서 건너다닐 수 있을 정도로 사이가 얕아 지는데, 하루에 두차례씩 '모세의 기적'을 연출합니다. 소매물도는 동백나무가 자연림을 이루고 있으며 등대도는 섬등성 전체가 잔디로 덮여 있습니다. 소매물도의 또다른 명물은 가슴아픈 전설을 지니고 있는 남매바위와 서쪽 암벽 위에 뎅그러니 얹혀 있는 집채만한 바위, 주민들은 태풍과 해일이 바다 밑에 있는 이 바위를 그곳에 얹어놓았다고 말합니다. 확실히 태풍이 일어날 때면 이곳은 바다 밑의 바위들이 굴러다니는 소리가 마치 전차군단이 지나가는 듯 들려오는데, 그 바위가 섬 밑바닥 암벽에 부딪칠 때는 지축을 울리는 굉음과 더불어 섬 전체가 지진이라도 난 듯 부르르 떨린다고 합니다.  
    • 추천관광지
    2020-11-05
  • 자연의 냉장고 보령 냉풍욕장
    더운 여름을 못 견뎌 산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 하지만 내리쬐는 햇볕에 쉽사리 더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디 한번 냉풍욕장을 찾아가 보자. 산과 바다, 계곡의 시원한 물살에서도 씻기지 않던 더위가 말 그대로 차가운 바람 목욕탕에 들어선 듯 삽시간에 물러갈 것이다. 폐광의 자연풍을 이용한 냉풍욕장은 한층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조차 한순간에 잠재워버릴 만큼 시원하다. 지하 수백, 수천, 미터에서 불어오는 냉풍을 맞노라면 삼복더위라도 단숨에 떨쳐 버릴 수 있다. 외부 온도가 30도를 넘어서는 한 여름에도 냉풍욕장의 실내 온도는 12도, 50 미터 길이로 세워져 있는 냉풍욕장은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더욱 시원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한여름 무더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다. 냉풍욕장과 어깨를 마주 댄 식당에서는 폐광의 자연풍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전을 팔고 있다.          [사진출처 : 보령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냉풍욕장 인근 양송이 재배농가에서 수확한 양송이버섯으로 그 맛이 타 지역 양송이에 비할 바가 못된다. 냉풍욕을 마치고 냉풍욕장 주위에 마련된 휴식공간에서 청천저수지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는 맛도 일품이다.
    • 추천관광지
    2020-11-05
  • 밀양시 중심의, 밀양 종남산 진달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밀양시 8경 중 하나로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입니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는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이후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입니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문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탁월하고 경의롭습니다.  <사진 출처: 밀양시 문화관광> 산행을 시작해 3시간 정도 땀 흘려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낙동강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에 올라설 수 있으며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철쭉 군락지인 정상부입니다. 봄이면 만발하는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임도와 만나는 곳이 많아 길 찾기가 쉽고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 추천관광지
    2020-11-05
  • 제주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지, 바람과 힐링이 부는 제주 가을여행
    뜻밖에 닥친 코로나19가 쉽게 물러서지 않고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쳐버린 심신의 힐링과 치유를 도와주는 제주 웰니스 관광 가을편 ‘바람이 분다 힐링이 분다’를 만나보자. 제주의 특별한 야경, 300만 개의 LED가 빚어낸 러브 파크 제주허브동산, 가을이면 핑크빛으로 물드는 자연생활체험공원 휴애리, 평균 수령 60년 편백 숲, 걸었을 뿐인데 숲이 나를 품어주는 서귀포 치유의 숲, 한 농부의 집념이 완성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생각하는 정원까지. 제주도 힐링 여행지를 가을이 가기 전 바람 따라 떠나보자.     제주허브동산 2만 6천 평의 제주허브동산에는 약 150여 종의 허브와 야생화가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과 작은 동산이 조성돼 있다. 짙은 허브향기 가득한 이 공원은 또 황금족욕장, 로즈마리 이야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 ○문의 : 064-787-7362~3     휴애리 휴애리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라산 자락에 있는 자연생활체험공원이다. 육지의 논과 밭에 곡식들이 노랗게 영글어가는 가을이 오면 제주에는 가을바람과 함께 핑크빛이 찾아온다. 핑크뮬리축제로 잘 알려진 휴애리는 감귤체험과 동물먹이주기, 제주 전통문화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커플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신례리, 휴애리) ○문의 : 064-732-2114     서귀포 치유의 숲 자연 그대로 야생의 식물과 생물을 잘 보존해 치유의 숲으로 알려진 곳. 사람 몸을 치유하는 숲이란,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방문객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을 의미한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이런 취지를 적극 활용하여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 ○문의 : 064-760-3067     생각하는 정원 생각하는 정원은 농사짓던 한 농부가 1968년부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황무지를 개척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개인이지만 한 사람의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이 된 생각하는 정원은 1만 2천 평의 대지에 7개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문의 : 064-772-3701 (사진출처 : 제주문화관광)  
    • 여행
    2020-11-05
  • 꽃과 나무사이로 펼쳐진 법성포 숲쟁이공원
    조선 중종때 축조된 법성진성의 연장으로 심은 느티나무 등이 100여년 이상 성장하여 이루어진 숲을 숲쟁이(“숲으로 된 성”을 의미)라 한다. 매년 법성포단오제가 열리는 주무대로 국가지정 명승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숲쟁이공원에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연결하는 곳에 자리 잡은 숲쟁이꽃동산은 꽃과 나무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면서법성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소재지 : 전남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 추천관광지
    2020-11-05
  •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호국의 성지, 통영 제승당 앞바다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염호리에 위치한 통영 8경중 하나인 제승당 앞바다는 한산대첩( 閑山大捷)을 이룩한 충무공(忠武公 ) 이순신(李舜臣)의 충절을 기리는 호국의 성지입니다. 선조 26년부터 30년(1593년~1597년)까지 수군의 본영으로 해상권을 장악하고 국난을 극복한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통영시 문화 관광> 정유재란 때 원균의 패전으로 한산진영이 불타버리고 폐허가 된후 142년만인 영조 15년(1793년) 조경(趙儆) 제 107대 통제사가 이곳에 유허비를 세우면서 운주당(運籌堂) 옛터에 집을 짓고 '제승당'(制勝堂)이라는 친필 현판을 걸었습니다. 그후 여러차례 증축이 이루어지다가 1975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경역을 확장, 보수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됐습니다. 뜻을 기리는 것도 좋지만 주변 경관이 몹시 아름다워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제승당 입구에는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펼쳤다는 '학익진(鶴翼陣)'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영문과 한국어, 일본어로 게시판에 적혀 있습니다. '학익진'을 영어로 무엇이라 표기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길 추천 드립니다.
    • 추천관광지
    2020-11-04
  • 용이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섬, 통영 연화도 용머리
    <사진 출처: 통영시 문화관광>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위치한 통영 8경 중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킬로미터 바다 위에 위치해 통영시 관내 유인도 가운데 제일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한 섬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연화도'란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인데,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합니다. 매끄러운 구석이라곤 없지만 그만큼 풍성한 입체감을 자아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백여년 전 이순신 장군과 거승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에 얽힌 전설이 역사적인 사실로 밝혀져 불교계의 중요한 유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방이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난데다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수도했다는 서낭당(실리암)과 도승들이 부처처럼 모셨다는 전래석(둥근 돌) 등 유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 섬에서 용이 대양(大洋)을 항해 헤엄쳐 나가는 형상인 용머리는 빼어난 절경입니다.
    • 추천관광지
    2020-11-04
  • 서산의 북쪽 관문 삼길포항
    서산의 북쪽 관문으로 통하는 삼길포항은 서산9경(서산구경) 중 제9경으로, 해발 200m 국사봉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꽃게, 대하 등 수산물이 풍부하여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바다낚시를 즐기거나 삼길포 선상 횟집에서 갓 잡은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도 있다.  [사진출처 : 서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 인근에는 대산공단의 야경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바다 위에 떠있는 유람선과 어선, 푸른 하늘과 바다사이를 가르는 갈매기, 365일 바다를 지키는 빨간 등대 등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매년 삼길포 우럭축제, 삼길산 아라메길 걷기행사, 독살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다양하다.
    • 추천관광지
    2020-11-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