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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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에서 시작하는 독특한 전시, 화성시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빛의 숲'
      요 근래 봄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며, 자연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고, 푸른 하늘이 내리쏟는 햇빛은 우리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이렇게 푸르른 봄. '봄'하면 떠오르는 것이 혹시 있는가? 아무래도 빛과 숲, 나무, 꽃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빛'을 재료로 숲, 우주, 연못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 화성시 기획전시 '빛의 숲'을 소개한다.   5월 18일까지 개최되는 기획전시 '빛의 숲'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독특하게도, 밝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다른 전시들과 달리, '빛의 숲' 전시는 어둠 속에서 빛을 활용하는 전시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주요 전시로는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빛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전시 작품과 연계한 전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빛의 세계에 가볍게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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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4-05-10
  • 한강야경투어로 낭만과 힐링을 모두 잡아라!
      낮이나 밤이나,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있다. 특히 이렇게 따뜻한 계절인 5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이곳은 바로 한강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한강의 ‘야경’을 몇 배로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별빛과 달빛에, 도심의 화려한 불빛까지 어우러진 한강의 밤. 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한강을 밤에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눈으로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귀로는 한강의 숨겨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인 ‘한강야경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떤가?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환 야경 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 등을 걸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한강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5월과 6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저녁 투어에 참가해 아름다운 한강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삶에,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낭만’ 한 스푼을, 그리고 마음을 충전하는 ‘힐링’ 한 스푼을, 담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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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10
  • 5월 경남 봄 소풍 어디로? [강나루생태공원&황매산철쭉꽃]
    어디를 둘러봐도 화사한 꽃들이 인사하는 5월. 이런 때일수록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더 깊숙이 뛰어들고 싶은 감정이 만개한다. 5월의 1/3의 기간이 넘어가는 이 무렵,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답지만 머지않아 끝나는 절경을 서둘러 소개한다.   경남의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과 철쭉꽃 군락이 산을 덮은 황매산이 그 주인공이다.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청보리밭은 마치 봄의 그림 같은 곳으로,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청보리밭이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낙동강 물결처럼 보이게 한다. 청보리 사이사이의 산책로가 청보리밭과 사람들을 더 가깝게 이어주고 있어, 청보리밭을 거닐며 들판의 물결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게다가 청보리밭 뿐 아니라, 생태공원 한편에 펼쳐진 넓은 작약 밭이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번 주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청보리·작약 축제'가 진행되니, 이 시기를 맞춰 아름다운 강나루 생태공원을 경험하길 바란다.   -황매산 철쭉꽃 능선마다 고운 철쭉꽃이 피어난 황매산은 마치 짙은 분홍의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 대규모 군락을 이룬 해발 800m-900m의 구릉지대에서는,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진한 진분홍의 빛깔을 뽐낸다. 철쭉꽃이 만발한 황매산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태양이 떠오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꽃잎에 반짝이는 이슬이 꽃나무 전체를 반짝반짝하게 해 황매산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중순까지 만발하는 철쭉꽃의 시기에 맞춰,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황매산 철쭉제'가 진행되고 있다.   따뜻한 5월, 많은 사람들이 만개한 꽃들 사이를 여유롭게 거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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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4-05-08
  • 미리 만나는 여름의 수국! 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여름의 대표 꽃’하면 떠오르는 수국. 6월 무렵 가장 풍성한 꽃송이를 보여주는 수국을, 5월 초인 현재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두 송이가 아닌, 풍성한 수국 정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서울식물원이다.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 4일(토) 내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2주 동안 낭만수국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낭만수국전은, 전남농업기술원과 개발, 재배한 수국 15품종 400개체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품종인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은 꽃송이가 크고 2차 개화가 우수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상을 뽐낸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쪽에는 로맨틱한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어,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낭만수국전을 진행하는 마지막 3일인 5월 17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도 진행한다. 이 시기에는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곳곳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특히 이 기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알록달록한 수국을 감상하며 마음의 무지개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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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03
  • 2024 여수거북선축제, 임진년 5월 4일을 기억하는 호국문화제
      내일, 5월 4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바로 임진년 5월 4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무찌르고자 여수에서 적진을 향해 첫 출정을 한 날이다.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이어 받기 위한 호국문화제인 여수거북선축제를 5월 4일 전후로 개최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이순신거북선축제는 이순신의 결심과 출정을 주제로 하여, 역사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한다. 총 나흘간 진행되며, 5월 3일(금) 오늘부터 5월 6일(월) 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오늘 저녁에 진행되는 통제영길놀이와 개막행사 등이 있다. 통제 영길놀이는 야간 퍼레이드로 이전 회차 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불꽃쇼와 개막공연 등이 진행되므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과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때 전국 10대 지방축제로 주목받기도 한 유서 깊은 호국 문화제인 ‘여수거북선측제’를 두 눈에 담아 가기를 바란다. 육지와 해상이 만나는 여수에서, 400여 년 전 조선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모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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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05-03
  • 5월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신바람 난 선비가 외출했다!
    사랑도, 감사도 가득. 그리고 축제도 가득한 5월이 찾아왔다. 어린이를 위한 날, 부모를 위한 날, 직장인을 위한 날. 스승을 위한 날 등 사람들이 서로를 위하는 날들이 전부 모여있다.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또 하나의 달이 시작되었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많은 축제들을 차근차근 소개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코앞으로 다가온 경북의 축제를 먼저 소개하려 한다.   5월 4일부터 3일 동안 경북에서 개최되는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이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축제로,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정 둔치와 선비촌으로 장소가 이원화되어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선비촌에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문정 둔치에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선비공간 흥 콘서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풍부한 즐길 거리로, 누구든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첫날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하고 어울림 행진을 하기도 하며, 개막식에서는 드론 쇼도 진행되니 5월 4일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민족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의 흥겨운 발걸음 한 번이 기다려지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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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5-02

실시간 여행 기사

  • 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많이 유명하다. 특히 경북지역이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부분이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영주 풍기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던 지방 교육기관으로써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유교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곳이다. 원래 금계리에 있는 임실마을 서쪽에 위치했으나 1542년(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1692년(숙종 18년)에 옛 자리로 다시 이건했다가 1735년(영조 11년)에 다시 현 위치로 옮겼다. 6.25전쟁 때에는 불에 타 파괴되었다.         현재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다시 복원하였다.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 서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 향교를 관리하던 교지기가 있었던 교직사,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옛 모습을 갖추고 있다.   향교는 보통 전학후묘 배치를 둔다. 교육공간은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은 뒤에 두는 구조인데 풍기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이 서로 축을 달리하는 좌우로 배치가 되어있는 좌묘우학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       풍기향교는 다른 향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다. 그 중 풍기향교향안, 향교액안, 교안, 강학소계안 등의 책자들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조선시대의 향교의 모습을 알려주는 풍기향교는 현재까지 남아 영주의 지방사를 알려주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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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5
  • 영주 특산품 인삼에 대한 모든 것, 영주 인삼박물관
    영주는 인삼과 사과가 유명하다. 그 지형과 기후의 덕택으로 이러한 특산물이 자리잡게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은 인삼의 유래와 그 발자취, 역사에 대해 전시해놓은 박물관이다.         1541년 신재 주세봉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을 재배하게 되었다. 마을에 내려오는 산삼할당량을 채우기위해 고을 모두가 농사는 내팽겨치고 산으로 가서 산삼을 찾는 것을 주세봉이 알게 돼 인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가난한 백성들은 매를 맞아야 하며 심지어 맞고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본업인 농사를 내치면서까지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주세봉은 풍기지역의 기후와 지형의 이점을 통해 인삼을 재배에 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렇게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게 하면서 인정을 받아 오랫동안 군수로 역할을 다했다.   영주의 인삼이 왜 유명한지 전시관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인삼의 역사와 농사방법, 재배방법, 제작방법 등 다양하고도 알차게 전시가 되어있다.         그때 당시의 역사자료를 통해 풍기지역의 사회상와 생활을 알 수 있다. 인삼에 대한 예찬을 한 인물들과 노래, 다양한 전시품으로 영주인삼에 대한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다.   옛 사람들은 주 요도로로 이동해야 안전하고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죽령옛길이다. 죽령옛길이라는 주요 교통로에 대해 특별한 전시부스가 준비되어있다. 짧게나마 죽령옛길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삼국시대 통일의 패권을 잡기 위한 장졸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수도승들이, 조선시대에는 입신양명을 꿈꾸는 선비들이,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애국투사들이 넘나들은 주요 도로였다. 이러한 교통로로 인삼 무역의 중요한 교역로가 되었고 현재는 등산과 여행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주요한 곳이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에는 영주시 문화해설사가 배치되어있다.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378 054-639-7686 https://www.yeongju.go.kr/insam/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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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5
  • 소수서원과 선비정신을 알려주는 영주 순흥향교
    순흥향교는 순흥부 북쪽 금성에서 시작되었으나 단종복위운동으로 고을과 향교가 철폐되었다. 1683년(숙종 9년)에 다시 세워졌다. 순흥부 동쪽 위야동으로 이건되었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워지게 되었다.           이곳에서 처음 보이는 보호수 200년이 된 느티나무가 맞이하고 있다. 순흥향교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법으로 명륜당과 대성전이 앞뒤로 조성되어있다. 전면인 영귀루를 통과하면 명륜당이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동무와 서무가 안마당 사이를 두고 배치되어있다.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이며 겹처마 맞배지붕을 통해 골기와를 이은 형태이다. 명륜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가운데를 마루방으로 조성하였다. 마루방 양쪽에는 온돌방 1칸 반을 배치하였고 지붕은 대성전과 같이 겹처마 팔작지붕에 골기와 형태이다.       이곳 순흥지역의 지역 유림 수십명이 함께 고유례를 봉행하고 현재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주변에는 소수서원이 자리잡고 있어 영주의 선비정신을 함께 엿볼 수 있다. 과거의 단종과 관련된 복위활동으로 지역자체가 존재의 기로에 섰으나 현재는 크게 선비의 정신을 알아볼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 347호로 지정되어있으며 경상북도향교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길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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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4
  • 공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백제오감체험관 힐링
    역사를 배우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공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역사적인 장소가 많이 보유되어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만 관광 계획을 세워도 1박 2일이 부족할 정도다. 현재 공주는 세계에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거듭났고 내,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주는 공주만의 문화재를 살려,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역사와 문화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백제오감체험관이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동안 공주시의 원도심인 제민천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 공산성이 공주를 대표하는 관광코스였다면, 이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관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을 것 같다.   백제오감체험관은 곰과 인간에 얽힌 기나긴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고마나루 명승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백제의 역사를 보고 배우는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고 게임을 즐기면서 백제를 배우는 공간이다.         백제오감체험관 1층에는 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00년 전 웅진 백제를 쉬운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 지상 1층 창작의 창, 배움의 참, 지하 1층 공감의 창, 전파의 창, 창조의 창, 지상 2층 비밀의 창, 교류의 창, 놀이의 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한 기저귀 교체하는 장소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지상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를 잠시 피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지하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휴식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1층 “창조의 창”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한 후 스캐너를 통해 그래픽 맵핑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는 칠판에 그림이 투시되어 나오는 것이 전부지만, 2022년 공주 백제오감체험관은 내가 만든 그림이 귀엽에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자기만의 캐릭터 앞에 서서 SNS인증사진을 남기거나, 신기한 듯 웃으면서 자신의 그림을 따라다닌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공부보다는 슈팅게임을 통해 캐릭터와 경쟁을 하고 아이들은 역사를 배운다. 그리고 백제시대 입고 있던 옷을 색칠하면서 백제시대 사용했던 다양한 유물을 배우게 된다.   공주에서 가장 인기 높은 백제오감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인 송산리 고분군과 더불어 살아있는 백제 역사를 탐방하고 싶다면 꼭 한 번씩 방문하길 바란다.   ○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나루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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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2-02-24
  • 울산복합 문화공간 냉동창고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장생포 문화창고
    고래 포획이 금지된 이후 고래잡이 도시 장생포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옛 냉동창고를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인데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주말에는 관람을 하기 위하여 오고 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장생포가 간직한 한국 공업화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고,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창출하기 위해 옛 세창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6층짜리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1층에서부터 6층까지의 공간을 너무나 특색 있게 잘 꾸며 놓아 각층을 돌아보며 전시관람을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2층에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다.       각 층 로비미다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아이들 사진 찍어줄 공간이 많아서 즐거운 표정이다.   울산 미술협회의 프로젝트 전시인 아트팩토리 전시는 이곳이 울산 장생포임을 다시 한번 더 알게 해준다.         2월 27일까지 안티포커스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의 핵심은 그림 그 자체여야 하는데 사람들은 제목과 재료에 집착하며 껍데기를 먼저 바라본다. 그들은 작품이 완성된 시기를 보며 작가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려 하고 이름을 확인하고 나서야 알맹이를 다 봤다는 태도를 취한다. 마치 캡션이 작품의 본질을 말하고 진품 여부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노천웅 작가의 캡션 시리즈 전시작품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게 하는 문구다.         이 외에도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6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발전의 시작 울산에서 찾다를 주제로 2월 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는데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울산 공업화 60년의 역사와 의미를 회고하는 전시회이다.         6층에는 북카페 지관서가가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6층에서 7층 별빛마당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피아노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한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개관 이후 이색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고, 지역 작가들의 창작·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울산시민의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역 대표 문화창작 공간이자 주민 치유·문화향유 공간이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전시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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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2022-02-24
  • 삼국시대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 순흥에 있는 벽화고분
    영주 소수서원에 가는길에 표지판에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 이정표가 보인다. 넓은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곳이 옛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접경지역으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옛 자료에 따르면 순흥은 고구려 땅이라고 나와 있지만 뒷받침할 여러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이 지역에 발굴된 고분은 40기정도로 다양한 무덤이 있다. 금동관이 나온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내에 있는 독무덤 등 여러 무덤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고분들로 인해 토착세력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벽화고분은 재현해놓은 모조품이다. 실제 벽화고분은 산쪽으로 250여 m를 더 가야 있다. 벽화고분의 문을 들어가면 아주 좁은 방이 나오는데 벽쪽에 벽화가 있다.   이러한 벽화들은 괴이한 형태인데 이는 외부로부터 막기 위한 술책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름을 별나게 지어야지 오래 산다고 했던 미신처럼 그러하지 않았나 싶다.       벽화고분 모형 옆에는 영주 순흥 태장리 1호에서 출토된 뚜껑 돌이 전시되어있다. 유리속에 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옛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역사공부에는 도움이 된다.   실제 벽화고분군에 25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데 이 길이 트래킹길처럼 한적해서 잠깐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갔다 올 수 있다. 사적으로 제313호로 지정되어있어 관리되고 있다.       역사가 1,000여 년이 된 벽화고분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살펴보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그때 당시의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사회관이었는지 추정해볼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영주 소수서원 가는 길에 가까우니 잠깐 내려서 살펴보는 것도 좋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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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4
  • 강원 고성 DMZ 박물관, 분단의 역사부터 통일의 미래까지
      한국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6.25 전쟁과 냉전은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고 분단국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한국만이 가진 DMZ의 아픈 역사를 만나러 강원 고성 DMZ 박물관에 방문했다.         DMZ(Korean Demilitarized Zone)란 한반도 비무장 지대를 뜻한다. 6.25 전쟁의 막바지, 1953년의 정전협정이 이뤄지기 직전까지의 군사 대치선으로 국경선이 정해진 후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의 지대가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었다. 이 구역은 남·북한 지역을 포함하여 약 907㎢에 달하며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작용한다.       DMZ 박물관은 동해인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박물관 관람을 위해서는 민통선 출입절차에 따라 출입신고서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금강산 가는 길목에 있는 DMZ 박물관은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과 함께 관람 가능하다.         전체 1323건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DMZ 박물관은 지나온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과정을 4개 전시실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실제로 사용된 ‘삐라(전단)’과 실물 철책선부터 DMZ에서 발견한 토기, 총알 등의 전시물 및 영상물을 통해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와 아픔을 만나게 된다. 2009년 개관한 DMZ 박물관은 7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여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통일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박물관이 되었다.         DMZ 박물관에는 특별한 전시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독일의 통일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 분단과 통일의 역사’ 전시실이다. 독일은 1989년 통일하기 전까지 동독과 서독 사이에 베를린 장벽을 세워 나라를 분리시켰다. 같은 과거를 가진 독일에 우리의 미래도 투영해 보며 통일이 이루어진 한국을 생각해 보게 된다. 야외에는 그림이 그려진 베를린 장벽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림에서 느껴지는 희망찬 미래로의 기대를 만나보자.         출입 시 지불하는 입장료에는 통일전망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출입료를 추가 지불할 필요없이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을 관람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〇 DMZ 박물관 홈페이지 : http://dev.dmzmuseum.com/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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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2-24
  • 조선 최초의 서원, 영주 소수서원
    서원은 교육기관으로서 지방의 백성들의 교육을 담당했다. 따로 유학자나 인물을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도 쓰이고 향촌의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최초 서원은 영주에 있는 소수서원이다. 1541년(중종 36년) 7월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1542년(중종 37년) 8월에 영주 출신 성리학자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공사하였다. 1543년 8월 11일에 안향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처음 이름은 ‘백운동’이며 이는 중국 송나라 주희가 재응시킨 백록동서원이 있던 곳처럼 아름다운 곳이라 ‘백록동’에서 취했다고 알려져 있다.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의 노력으로 “이미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이어 닦게 했다.”라는 뜻으로 1550년(명종 5년) 2월에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받게 된다.       이로써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이 되고 성리학의 정통성을 인정받게 된다. 국가가 인정한 선현의 봉사와 교화 사업이 힘을 얻게 되었다. 1871년(고종 8년)에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남아있는 서원 47곳 중 하나로 196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강당인 명륜당, 숙소인 일신재, 직방재, 유생들이 공부하던 학구재, 지락재, 서책을 보관하는 장서각 등이 있고 최근에 세워진 유물관과 충효사료관이 있다. 현재는 관광지구로 개발되어 선비촌과 소수박물관 등이 들어서며 영주의 핫스팟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선비촌에서는 와가와 초가, 강학당이 있으며 와가 7채에서 숙박체험이 가능하다. 인동장씨고택, 해우당고택, 두암고택, 김문기가, 김상진가, 만죽재고택, 김세기가가 있다. 초가는 5채로 장휘덕가, 두암고택 가람집, 김구영가, 김규진가, 김대진가가 있다.   소수박물관은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되어있으며 국보와 보물, 민속자료 등이 소장되어있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는 인성예절교육, 전통문화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 관람료 유료 / 054-639-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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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3
  • 나주 선비정신이 느껴지는 남평향교
    우리의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수백 ~ 수천 년이 지난 현재 많은 것이 변했고 삶이 편해졌지만, 즐겁고 가슴 아팠던 역사는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있다. 나주는 오래전부터 선비들이 모여들어 공부를 했던 지역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알리기도 했다.         나주 남평향교를 둘러보면서 훈구파, 사림파에 대해 배웠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그들이 존경했던 학자들의 이름을 하나둘씩 떠올려본다. 행동과 인품에 흠이 없는 사람이 선비의 올곧은 모습이고 학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던 퇴계 이황은 선비다움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 남평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1420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고 있으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남평현 동문 밖에 창건되었다. 남평향교 내부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서재, 동재, 흥학당, 양사재, 사마재, 제기고, 고직사 등이 있다.         성인의 덕을 받고 싶은 마음에 수업이 오고 갔던 문을 지나 그들의 삶을 곰곰이 곱씹어 본다. 과거 유생들은 스승의 흔적을 따라 다양한 학문과 놀이 등 배우면서 즐겼을 것이다. 나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께 수업을 들을 때 선배들의 성공 소식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를 했으며, 선생님의 열정을 내가 성공해서 보답해 드리겠다는 목표로 학업에 열중했었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한 남평향교는 조선시대 건립된 건물로, 국가로부터 토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아쉽게도 조선 후기 향교는 교육 기능은 쇠퇴하였고 선현에 대한 제향을 지내는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오랜 시간 이곳은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남평향교를 천천히 거닐면서, 예학 정신을 간결하게 떠올려본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열고, 몸가짐을 단정히 한 후 미소를 지어 주변을 바라본다. 향교를 방문하면서 어르신이 해주셨던 한마디를 떠올려 본다. “예의 본질은 변치 않지만 형식은 시간, 장소,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향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꾸준하게 발전했고 언제나 예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보존해 오고 있는 소중한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향교와 함께 할 수 있는 이곳만의 프로그램은 없었고 과거의 향교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성현의 지혜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교육의 중심이 되었고 현재 초, 중, 고등학교의 배경이 되어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방문을 통해 참된 선비의 삶과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   ○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평향교길 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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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02-23
  • 세 명의 판서가 지낸 영주 삼판서고택, 의료기관 제민루
    삼 판서라는 말은 세 명의 판서라는 뜻이다. 삼판서고택은 세 명의 판서가 살았던 고택으로 영주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구성공원 남쪽의 위치(현재 영주동 431번지)하였으나 1961년 대홍수로 무너지고 2008년 10월 서천이 내려다보이는 구학공원에 복원 및 이전되었다.         세 명의 판서를 소개하자면 첫 주인은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조선시대 형조판서)를 지낸 정운경이다. 정운경은 문신으로 조선개국공신인 정도전의 아버지이다. 1326년(충숙왕 13년)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330년 문과에 급제해 상주목 사록으로 나가며 여러 벼슬을 거쳐 치적을 쌓았다.   두 번째 주인은 정운경의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이다. 황유정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문신으로서 초계군수와 예조판서, 공조판서, 형조판서를 지냈다. 세 번째 주인은 황유정의 외손자인 이조판서 김당에게 물려주었고 이때부터 김판서의 후손들이 살았다.         이러한 덕택에 다양한 판서와 고위직을 배출한 명문가의 고택으로서 그 기를 받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수능보기 전이라던가 공무원시험치기 전에 기를 받아간다.       옆에는 제민루가 있다. 제민루는 2층 누각으로 조선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지방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병원 역할을 하기 보다는 서당과 학자들의 공부하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선조31년(1598년)에 군수 이대진이 제민루 북쪽에 의국을 만들고 의료 업무를 보았다. 공립 의원이지만 향촌 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양반, 상민, 천민, 승려 등 100여 명이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1961년 홍수로 붕괴되고 1965년 현재 자리에 세워지고 2007년에 누각을 개축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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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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