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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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세 번째 이야기
      3회 연재에 걸쳐 진행된 국립생태원 시리즈. 첫 번째 에코리움과 두 번째 야외전시에 이은 마지막 기사를 송고한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태가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이라는 미션을 가진 국립생태원의 경영 목표 중 하나인 '생태계 리스크 대응'. 생태계 리스크 대응이란, 멸종 위기를 겪는 야생 생물을 보전 및 복원하고 기후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중 멸종 위기 야생 생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동물보호 시설, '에코케어센터'와 'CITES 동물 보호시설'을 소개한다. 우선, 에코케어센터는 AI 등 주요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으로 흰손긴팔원숭이, 노랑뺨볏긴팔원숭이, 목화머리타마린, 회색앵무, 초록뺨비늘무늬앵무 등이 입주해 있으며, 동물들을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해 햇볕을 쬐며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다음으로, CITES동물 보호시설은 밀수·밀거래하다가 적발되어 몰수된 갈 곳 없는 국제적멸종위기동물(CITES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CITES동물은 이곳에서 검역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한 의료 관리, 그리고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또한, 이곳에는 CITES동물에 대한 소개와 밀수·밀거래로 희생되는 CITES동물의 현실, 그리고 동물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상거래가 엄격히 제한된 CITES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과 소유욕이 결과적으로는 CITES동물들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귀결될 수 있다. 따라서 더 이상의 비극을 막고자 CITES동물에 대한 밀수·밀거래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최근 국립생태원은 CITES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국립생태원은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CITES동물 밀수·밀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보호 인식을 전파하는 구심점이자 CITES동물의 '제2의 고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늘 곁에 있어 무심코 지나쳤을지 모르는 동·식물 등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별로 만나본 국립생태원 시리즈! 살아 숨 쉬는 생태계답게 매일 또 다른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국립생태원.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순삭'하는 국립생태원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하며 연재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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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두 번째 이야기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회복하는 데 큰 공헌을 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연재 그 두 번째 순서로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야외전시'를 소개한다.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에 이어서 눈길을 끄는 야외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 생태계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한반도 습지와 수생식물원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이다. 특히 습지체험장에서는 우리나라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우제류의 서식 공간인 사슴생태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흔한 동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보전 가치가 높은 고라니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산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야생에서 날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백로류와 오리류를 감상할 수 있는 나저어구역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연못 생태계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이다. 연못 생태계는 동식물에게 매우 중요한 장소인데 그 이유는 번식도 하고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으며, 식물과 동물이 상호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에서는 자연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나뭇잎 사이에서 들려오는 바람의 소리, 새들의 노래, 숲의 향기 등을 오감을 통해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의 야외전시는 세상의 다양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에서 자연이 전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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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타임! 보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숲은 인간의 심령을 치유하고 안정감을 주는 곳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숲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소리, 풍경, 그리고 신선한 공기는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며, 고된 일상 속 쌓여갔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이번 기사에서는 청정 자연 속 신선한 자유를 만끽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보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한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은 조선시대 세조 등 많은 왕이 휴양한 역사를 가지고 있을 만큼 휴양지로써 오랫동안 사랑받는 곳이다. 이곳에는 기와집, 초가집, 통나무집으로 된 다양한 숙소가 있어 원하는 숙소를 골라 이용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의 규모가 크다 보니 호랑이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전기버스를 타면 보다 편하게 숙소에 오갈 수 있고, 투어처럼 숲체험휴양마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직접 담근 간장과 된장 또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보은군에서 생산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담근 간장과 된장을 숲체험휴양마을 식당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이용객들의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이 청정 자연뿐만 아니라 음식 속에서도 힐링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숲체험휴양마을의 세심한 노력이 느껴진다.   조용한 숲속에 자리 잡아 휴양하기 좋은 힐링 명소로 떠오르는 보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낮과 밤, 온종일 숲에 머물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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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첫 번째 이야기
      공룡을 복원하면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사건들을 다루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쥬라기 공원. 공룡은 아니지만, 동물 복원 연구를 하며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회복하는 데 큰 공헌을 하는 서천 국립생태원에 대해 한국관광여행신문에서는 3회 연재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순서로 국립생태원의 대표적인 전시 공간, '에코리움'을 소개한다.   에코리움은 생태계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들을 모델링하여 구성되어 있는데 열대우림, 사막, 지중해, 온대 숲, 극지 등을 재현한 공간에서 열대 기후에 서식하는 이색 생물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생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에코리움의 4D 입체영상관에서는 진동과 바람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을 주제로 한 2개의 영상이 상영되며, 어린이생태글방에서는 약 1만 2천여 권의 생태도서를 접할 수 있고 주말에는 다양한 어린이 생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에코리움에서 '보고,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며, 바쁜 일상 속 잠시 잊고 있었던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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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추운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
      물놀이는 여름만의 전유물? 추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물놀이는 여름의 시원한 물놀이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울창한 원시림의 아름다운 자연 속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운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을 소개한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된 친환경 리조트로 유명하며, 힐링스파존, 아쿠아플레이존, 찜질스파존으로 구성된 실내 스파와 인피니티스파존과 밸리스파존으로 구성된 야외 스파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실내 힐링스파존에서는 인체 경락 부위에 따라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바데풀을 비롯하여 짐풀, 물에너지스파, 프라이빗사상체질스파 등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파를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 마련된 인피니티스파존에서는 시원하게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청정 자연 경관이 배경이 되어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다가올수록 더 생각나는 따뜻한 스파.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따뜻한 스파를 즐기면서 이번 겨울의 힐링을 완성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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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다가오는 여름, 연꽃에 빠지다! 부여 궁남지
      7월을 대표하는 여름꽃, 연꽃은 다른 꽃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흙탕물이 묻어나지 않으며, 수질이 좋지 않아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이에 따라 연꽃은 예로부터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여겨졌으며, 불자가 속세에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뜻을 따른다는 불교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신비롭고 고귀한 연꽃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숨 쉬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백제의 고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에 자리한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이다. 현재의 연못은 1965년에 당시 규모의 3분의 1 정도로 복원한 것으로, 궁남지의 조경 기술은 당시 일본에도 알려져 일본 조경의 초석을 다졌고, 통일신라도 궁남지의 축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압지를 조성했을 만큼 궁남지는 그 당시에도, 지금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6월이 되면 수련이 피고, 7월이 되면 분홍빛이 고운 홍련, 순백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백련 등이 만개하여 연못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둥그런 연못이 나오며 연못 한가운데에는 포룡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다. 포룡정에서 바라보는 연못은 시원하게 솟구치는 분수와 함께 또 다른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낮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눈길을 끌었다면 밤에는 수려한 야경이 발길을 붙든다. 부여의 손꼽히는 야경 명소라 불릴 만큼 밤에도 아름다운 궁남지. 다가오는 여름, 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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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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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선비 사계 김장생을 만나다! 충청남도 계룡의 고즈넉한 사계고택
    국내의 수많은 여행지를 다녀봤지만 계룡시는 처음이다.   군인의 도시로만 알고 있던 충청남도 계룡시에는 어떤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도착을 했다. 2005년 KTX 열차가 정차를 하면서 도시는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심 속 고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보기로 한다.   바로 기호학파를 대표하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택이다.         영원한 선비 사계 김장생 선생을 만나볼 수 있는 [사계고택]을 찾아가 본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방문해도 좋고, 필자처럼 기차여행으로 오셨다면 걸어서 방문해도 좋다.  계룡역에서 도보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조선 중기 기호지방을 근거지로 한 이이, 성혼 학파를 기호학파라 통칭한다. 기호지방은 경기도와 호서지방, 해서지방을 포괄하는 지역을 의미하지만, 역사적 개념으로는 경기도, 충청도 지역의 문인과 학자들의 집단을 말한다.   기호학파를 성립하는 데 있어 이이, 성혼, 송악필이 중요 역할을 하였으며, 인조반정 이후 서인들의 주도권 장악으로 기호학파 세력이 크게 확장되었다.   특히 기호학파는 이이의 문인인 김장생에서 송시열에 이르기까지 연산, 회덕 등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해 정계 및 학계의 주도권을 차지하였고, 서울에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작용하였다.         따뜻한 봄이 성큼성큼 오고 있는 3월에 찾은 사계고택은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배출한 조선시대 최고의 예학자 사계 김장생 선생님이 살았던 곳이다.         고택에는 안채와 사랑채, 안사랑채, 별채, 곳간채, 광채, 문간채, 행랑채 등이 있다. 대문을 통과하면 정면에 은농재가 보이고 우측에는 전시관이 있다.         먼저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사계 김장생 선생님의 생애를 살펴볼 것을 권한다.   사계 김장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유학자 본관은 광산이며 시호는 문원이다.         사계 김장생은 율곡 이이 선생의 제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학자로, 율곡 선생의 사상과 학문의 정수를 이어받아  예학을 정비한 한국 예학의 으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계룡시 도심 속에 위치한 사계고택은 김장생 선생이 55세가 되던 해에 건립하여 정부인 순천 김씨와 살았던 집이라고 한다.             사계고택은 원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재이며, 그중 사랑채인 은농재는 처음에는 초가지붕이었으나 지금은 기와로 지붕을 올렸다.   정면 4칸과 측면 2칸의 평면으로 구성하였으며, 당대 양반가의 일반적인 방법을 따라 배치하였다.         봄이 오고 있는 지금,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충청남도 계룡시 봄 여행을 떠나보기 바란다.     ○ 위치 :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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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3
  • 언택트 도보여행, 홍성 내포문화숲길
      충청남도 예산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언택트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내포문화숲길에 포함된 백제부흥군길이다. 기차역인 예산역을 중심으로 백제부흥군길 4코스와 5코스로 나뉘게 되는데, 기자는 예산역에서 예당호출렁다리까지 백제부흥군길 일부 구간을 도보여행으로 즐겨 보았다.  무한천을 따라 도보여행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었다.         자연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예산군의 내포문화숲길중에는 백제부흥군길이 있다. 예산역을 중심으로 나뉘는 4코스와 5코스 중, 도보여행으로 4코스를 즐겨보았다.     이번에 걸어보지 못한 백제부흥군길 5코스는 무한천을 따라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추사고택으로 가는 길을 말한다. 무한천을 따라 걷다 보면 무한산성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무한산성은 신라 때 김유신의 둘째 아들인 원술랑이 쌓았다고 하며,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 군대가 임존성을 함락하기 위해 주둔했던 곳이라 전해진다.    시골길을 따라 걷다 보면 추사 김정희 선생이 뛰어놀던 곳인 용산을 만날 수 있고, 높지 않은 이 산엔 김정희 선생의 필체가 가득하다고 한다. 나중에 5코스도 걸어볼 생각이다.         이번에 걸어본 백제부흥군길 4코스는 예산역에서 무한천을 따라 예당호출렁다리까지 걷는 코스인데, 봄에 벚꽃이 만개한 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또한 도보 여행길은 물론이고, 자전거 도로도 조성되어 있어 아름답고 깨끗한 무한천을 따라 도보여행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도 좋을 것이다.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코스는 무한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예산군의 시골 모습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시골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예산군의 자랑인 예산호출렁다리를 만나게 된다.         또한, 작은 시골마을은 물론이고 드넓은 논과 밭 그리고 예산의 특산품인 사과 농장도 만날 수 있다.    도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예산 사과를 판매하기도 한다. 대도시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깨끗한 공기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눈 녹듯이 녹는 느낌이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준비해둔 따뜻한 커피를 한잔하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한 해 농사가 끝난 후의 겨울 농촌 모습은 제법 쓸쓸해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봄은 오듯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곳도 봄 농사 준비로 바쁠 것이다.           한편, 작은 시골마을의 교회와 마을 창고 모습은 정감이 느껴진다. 봄이 오면 이곳에서 화려한 봄꽃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봄날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도보여행 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 보자. 물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다.       〇 위치 - 내포문화숲길19코스(백제부흥군길4코스) 충남 예산군 대흥면 손지리 808-53   - 내포문화숲길20코스(백제부흥군길4-1코스) 충남 예산군 응봉면 평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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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4
  • 충청남도 홍성 숨어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여하정과 안회당
    애국충절의 도시 충청남도 홍성을 방문하면 홍주 읍성은 반드시 찾아간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홍주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홍주성 근처에 아름다운 연못과 고즈넉한 고택이 숨어있었다.  이제야 알게 된 것에 대한 후회와 안타까움이 들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아주 기쁘다.    그곳은 바로 안회당과 여하정이다.       필자는 해외여행도 배낭여행을 즐기고 국내 여행에서도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가능하면 두 발로 도시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닌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하정 연못은 필자가 충청남도 홍성 여행을 오면 항상 방문했던 홍주읍성 바로 옆에 있다.       연못에 연꽃이 피는 여름이 가장 아름다우리라 생각하지만, 여하정은 4계절 중 언제나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넓은 잔디광장은 이곳 여하정과 안회당을 더욱 좋은 장소로 만들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여하정과 안회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안회당의 뒤뜰에 있는 작은 연못에 여하정이 있다. 이승우 관찰사가 1896년(고종 33)에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 역대 홍주목사들이 관아 일을 돌보다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다.        여하정에 있는 정자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6개의 육각형 나무 기둥 각각에는 오언시가 주련으로 2개씩 걸려 총 12개가 있다.    정자의 규모는 작지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고목과 연못의 연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올여름 연꽃이 보기 좋게 꽃을 피우면 꼭 다시 와볼 생각이다.          여하정 바로 옆에 있는 안회당은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지였던 홍주의 관청으로 지방관 (목사-조선 시대에 지방 행정 단위인 목을 다스리던 정삼품 외직 문관)이 근무했다.    22칸의 목조 기와 건물로, 처음 세워진 것은 숙종 4년(1678)에 때이며 한응필 목사가 고종 7년(1870)에 다시 크게 지었다고 한다.    [논어]의 '노자안지, 봉우신지, 소자회지' 에서 인용해 '안회당'이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노인은 평안하게 모시고 벗은 믿음으로 대하고 아랫사람은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새기면 새길수록 마음에 더욱 와닿은 뜻이다.          아랫사람은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이 특히 마음에 더 와닿았다.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지위와 권력을 갖게 되어 아랫사람들에게 갑질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    안회당의 글귀를 그런 사람들이 되새긴다면 현대 사회의 갑질 문화는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봄꽃이 피기 시작할 시기가 오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봄이 오는 지금,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충청남도 홍성으로 주말 나들이 떠나 보기 바란다.   ○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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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음성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 백야목재문화체험장
    음성군은 2018년에 개장한 백야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에 대한 친근감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연의 소중함과 목공예품의 또 다른 발견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친환경 놀이공간을 방문할 때 한정된 장난감으로 아쉬움이 남았다면, 이곳은 1층과 2층 모두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서 장난감을 만들었고 입구에서부터 피톤치드 향기가 머리를 맑게 해준다.         백야목재문화체험장 주변은 교목, 관목, 초본식물, 전시원, 화장실, 온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었고 570여 종의 다양한 수종들 이 곳곳의 아쉬움을 채워주고 있다. 음성여행을 즐기다 보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둔 박물관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철, 나무, 광물, 약 등 특정된 주제를 정해서 박물관이 조성되고 관람객은 감탄을 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관람비는 “무료”다.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고 어린이들에게는 나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음성에서 자란 목재를 사용해서 만든 장난감을 시작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목공예품까지 몇몇 아이템들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한다.   체험 시간은 1교시와 2교시로 구분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변동이 될 수 있지만 10시~12시, 14:00~16:00를 기본적인 체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음성군에서 만든 목재문화체험장은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나무를 느끼고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         2층은 “뚝딱뚝딱” 망치로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완성되는 목공체험장이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과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구분되어 있다. 내가 원하는 나무를 디자인하고 다듬으면서 조립하면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하나둘씩 탄생한다.   목재문화 체험은 산림과 목재체험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주변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1박 2일 음성을 즐기면서 힐링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다른 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은 수목의 특색을 지역마다 자생하는 식물들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에서 끝나지만, 이곳 백야 목재문화체험장은 말 그대로 체험에 포커스가 되어있다.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만남이 존재하는 음성에서 소중한 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1박 2일 음성여행을 추천한다.   ○ 위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백야로 4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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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2-02-25
  • 공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백제오감체험관 힐링
    역사를 배우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공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역사적인 장소가 많이 보유되어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만 관광 계획을 세워도 1박 2일이 부족할 정도다. 현재 공주는 세계에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거듭났고 내,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주는 공주만의 문화재를 살려,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역사와 문화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백제오감체험관이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동안 공주시의 원도심인 제민천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 공산성이 공주를 대표하는 관광코스였다면, 이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관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을 것 같다.   백제오감체험관은 곰과 인간에 얽힌 기나긴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고마나루 명승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백제의 역사를 보고 배우는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고 게임을 즐기면서 백제를 배우는 공간이다.         백제오감체험관 1층에는 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00년 전 웅진 백제를 쉬운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 지상 1층 창작의 창, 배움의 참, 지하 1층 공감의 창, 전파의 창, 창조의 창, 지상 2층 비밀의 창, 교류의 창, 놀이의 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한 기저귀 교체하는 장소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지상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를 잠시 피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지하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휴식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1층 “창조의 창”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한 후 스캐너를 통해 그래픽 맵핑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는 칠판에 그림이 투시되어 나오는 것이 전부지만, 2022년 공주 백제오감체험관은 내가 만든 그림이 귀엽에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자기만의 캐릭터 앞에 서서 SNS인증사진을 남기거나, 신기한 듯 웃으면서 자신의 그림을 따라다닌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공부보다는 슈팅게임을 통해 캐릭터와 경쟁을 하고 아이들은 역사를 배운다. 그리고 백제시대 입고 있던 옷을 색칠하면서 백제시대 사용했던 다양한 유물을 배우게 된다.   공주에서 가장 인기 높은 백제오감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인 송산리 고분군과 더불어 살아있는 백제 역사를 탐방하고 싶다면 꼭 한 번씩 방문하길 바란다.   ○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나루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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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2-02-24
  • 두근두근 스릴있는 예당호출렁다리 가족과 함께 걸어보세요
    2월 중순 한파가 몰아친 날 예당호출렁다리를 찾았다. 아직 이곳은 한 겨울처럼 예당호가 꽁꽁 얼어있는 모습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둘레 40km, 너비 2km)를 상징하는 402m 국내 최장 출렁다리이다. 은은하게 흔들리는 출렁다리는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주며, 따듯한 봄이 오고 예당 저수지가 녹으면 예당호출렁다리 주탑의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보이며 아찔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로,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폭 5m, 보도폭 1.8m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충분하다. 출렁다리는 야경이 아름답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예당호에 어둠이 내리면 형형색색 조명으로 찬란하게 빛난다. 그러데이션 기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무지개 빛깔 LED 조명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당호출렁다리를 건너보았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리는 느낌이 스릴과 함께 재미를 선사한다. 여럿이 함께 걷는다면 더욱 스릴이 있을 것이다. 예당호출렁다리 주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인데,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망대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올라갈 수 없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출렁다리 건너는 체험만 즐겨본다. 예당호출렁다리 끝에 있는 산 위에 조성되어 있는 예당호조각공원 감상으로 위로를 받아본다. 예당호조각공원은 예당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예당관광지 내 500여 평에 전국의 유명 중견작가와 공모작가가 참여를 하여 조성된 공원으로 작품성이나 가치성에서 아주 훌륭한 조각공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예당호출렁다리 주변에는 예당호 중앙 생태공원, 야영장,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예당호 수변공원에서 예당호 중앙 생태공원까지 데크길로 이어지는 느린호수길(7km)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온전하게 경험할 수 있다.       코스를 왕복하면 '하루 2만 보 걷기'로 건강과 활력도 되찾을 수 있다. 예당호출렁다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려면 예산역에서 예당호출렁다리 버스편을 이용하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스릴과 재미가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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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2-02-23
  • 공주 가볼만한곳 천년의 역사 공산성
    팬데믹 거치면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공주라고 생각한다. 공주는 천년의 역사를 마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재가 넘쳐날 뿐만 아니라 2022년 문화도시로 선정될 만큼 관광소스가 넘쳐난다.       공주는 오래전부터 역사 문화 관광 도시라는 도시 마케팅을 통해 우리 문화 가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재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1971년 무령왕릉 7호 분이 공주에서 발견되면 공주 시민의 자긍심은 물론 관광객들 또한 급격하게 증가했다.         사람들이 백제 문화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고 백제 역사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공주는 더 이상 평범한 지역이 아닌, 백제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는 하나의 도시 브랜드가 되었다. 통일신라보다 500여 년 앞선 백제 문화가 우리 문화의 근간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백제 두 번째 수도로 인정받은 공주의 공산성을 둘러본다.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도에 위치하고 있는 공산성은 삼국시대 이곳을 지켜준 성곽으로 한국의 고대 왕국 중 하나이다. 백제가 가장 찬란했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선비들과 장수들이 수없이 오고 갔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성곽을 지나면 금서루가 관광객들의 방문을 맞이한다. 가파르게 오르는 입구 주변에는 공주와 관련된 인물의 행적을 기리는 송덕비와 제민천교영세비 등 비석군 47개가 일렬로 세워져 있다. 물론 비석군이 많다고 하여, 훌륭한 도시라는 공식은 없지만, 공덕만큼이나 찬란했던 옛 백제의 문화를 표현해 주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공산성은 아이들이 산책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성곽이 고풍스럽고 아름답기는 하지만 아슬아슬한 성곽 걷기는 방심하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현재까지 공산성 산책을 하면서 사건사고 보고가 없는 건 미스터리할 정도로 여겨지지만, 공주 신도시와 구도심이 전역에 한눈에 들어오는 매력 때문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산성은 백제 시대 웅진성으로 불리었고 고려 시대에는 공주 산성, 조선 시대 인조 이후에서는 쌍수성으로 불리었다. 금강에 접해있는 장점을 살려 포곡형 산성으로 건축했으며, 토성에서 석성으로 개축한 역사적인 흔적도 남아있다.         공산성의 매력이자 단점은 힐링 트레킹 코스와는 달리 역사유적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100% 편안한 힐링 산책은 힘들다는 것이다. 2015년 독일에서 개최된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향기를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다면 주말여행 공주를 추천한다.   ○위치: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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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2-02-22
  • 괴산 아이들이 좋아하는곳 꿀벌랜드
    괴산 여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소는 아마도 “고추”일 것이다. 하지만 괴산에는 또 다른 특산품이 존재한다. 바로 자연과 함께 하는 괴산의 장점을 살려 달콤함과 행복이 가득한 꿀벌랜드다. 한적한 산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단점 때문에 잘 알려지지 못 하다가 코로나19 비대면 여행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꿀벌은 일반적으로 양종 꿀벌 및 재래종을 뜻한다. 이 밖에 야생 꿀벌이 있는데, 산지의 나무 구멍 등에 집을 만들며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달달하게 음식과 함께 먹고 있는 “꿀”은 유럽 원산의 양종 꿀벌이 주종이다. 과거 이집트 왕의 무덤에서도 꿀은 발견되었고, 한국은 약 2,000년 전 고구려 태조 때 중국에서 꿀벌을 가져오면서 시작되었다.   꿀벌랜드가 괴산에 조성된 이유는 꿀벌의 조사연구 및 상품개발을 통해 괴산만의 볼거리와 특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2015년부터 보광 초등학교 화곡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체험 시설로 현장에서 양봉 및 가공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고 꿀벌랜드는 관광객들을 위한 정보 전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꿀벌랜드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2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꿀잼랜드 VR 체험관은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가족할인은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적용이 되고 사용시간은 평일 1시간, 주말 30분 이용이 가능하다.   VR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체험을 하고 꿀을 알아가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다. 꿀잼랜드는 캐릭터 디펜스, 레트로 슈팅, 베틀 핑퐁, 로잉레이스, 테이블하키, 파티룸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꿀벌랜드를 처음 방문했다면 이곳을 즐기는 방법을 따라 해보자. 1층 양봉 자재 구경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을 통해 꿀벌 만들기 체험을 한다. 그리고 랜드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마시면서 2층 꿀벌 전시관으로 이동한다. 2층 꿀잼랜드에서 전시관 구경도 하고 VR 탐험을 통해 괴산만의 매력을 100% 충전해 보는 최고의 시스템을 모두 즐겨 보자.   대한민국에서 꿀벌이 살기 좋은 장소는 충청북도를 기준으로 4곳이라고 한다. 괴산, 증편, 진천, 음성으로 풍수지리상 최적의 장소다. 꿀에 대한 상식과 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면서 괴산 관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꿀벌 랜드라고 해서 벌로 시작해서 벌로 끝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조금은 비조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로봇과 비행기도 전시되어 있다. 주말여행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충북여행 괴산에서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위치: 충북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로 941 보광초등학교화곡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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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2-02-21
  • 충북 충주, 다양한 동굴체험을 할 수 있는 활옥동굴
      활옥동굴은 충청북도 충주에 있는 국내 유일한 활석 광산으로, 1919년 일제 강점 당시 광산으로 개발되어 백옥, 활석, 백운석을 채취하던 광산이다. 한때 동양 최대 규모의 광산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2019년 광물 채굴용에서 관광용으로 용도를 바꾸었다.     활옥동굴은 ‘동굴 테마파크’라는 애칭답게 일반 동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여러 이색 체험을 마련하여 관광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 많은 체험은 투명 카약 래프팅으로, 동굴 내의 암반수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동굴을 유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굴 체험이다.   카약 래프팅 외에도 동굴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동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활용한 ‘건강테라피존’, 어두운 동굴 내부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빛 조형물과 야광 벽화, 동굴의 낮고 일정한 온도를 활용한 물고추냉이 농원과 은어 양식장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광산체험장과 실제로 활옥동굴에서 사용되었던 설비들도 활옥동굴을 즐길 수 있는 중요 포인트다. 채굴한 광석을 위로 끌어올리는 150, 300, 500마력 권양기가 갱도에 그대로 있어 당시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주말, 활옥동굴에서 동굴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목벌안길 26
    • 여행
    2021-12-21
  • 숲 속에서 즐기는 힐링 타임,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에 있는 산림휴양지로, 2017년에 개장한 이래로 휴양을 목적으로 찾는 방문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산림휴양지이다.         숲체험휴양마을에는 한옥마을 21실, 황토 초가/너와집 16실, 통나무마을 18실이 마련되어있으며, 방문 인원수에 따라 4인실, 6인실, 12인실로 이용 가능하다.         방문객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시설로는 식당 재료로 사용되는 산나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산나물체험장, 소장도서가 3000권 이상인 숲속도서관, 7~8월간 운영하는 자체 수영장, 생태문화교육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꼬부랑길 카페는 속리산의 입구 말티재 정상에 자리한 카페로 카페의 전망대에서 속리산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보은의 특산물인 대추를 사용한 수제 대추차가 대표 메뉴이다.         숙박객만을 위한 휴양시설로는 족욕장과 찜질방, 온수 스파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족욕장과 온수 스파 시설은 화장실, 샤워 시설, 탈의실, 선배드, 야외테이블 등의 설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7~8월에 개장한다.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의 주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은 서원리 소나무’와 ‘보은 속리 정이품송’, ‘서원계곡’, 전국의 인재를 모아 가르친 ‘보은선병국가옥’도 주목할만한 여행지다.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예약 신청은 매월 1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위치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596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 :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35
    • 여행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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