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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현칠형제두레메기 재현행사, 한국유교문화축전서 ‘빛났다’
- 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회장 이건창)는 8일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노성현 칠형제 두레메기 재현행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중 지역민 연계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원들과 면민 50여명이 참여해 40여분간 신명나는 풍물과 소리로 흥겨운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 참여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2개월 동안 매주 2회씩 생업을 마치고 저녁시간을 틈틈이 활용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관내 유관단체들은 전통계승과 보존을 위한 마음으로 따뜻한 격려와 후원에 동참했다. 노성현 칠형제 두레메기 재현행사는 노성면 일대에서 일곱마을의 두레조직이 두레계를 맺고 합두레를 먹었던 전통 민속놀이로, 두레 먹는 날 기세배로 서열을 확인하고 풍물놀이를 통해 일체감을 다지는 두레 조직의 역동성이 돋보인다. 1. 두레 공사 및 기고 2. 두레꾼들이 논을 매는 아시, 이듬, 만물매기 3.칠형제에 들지 못한 마을과 맞두레가 났을 때 벌어지는 두레 싸움 4. 합두레 메기를 먹는 날 칠형제간의 기세배, 5. 칠형제가 신명을 이루는 ‘합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3년 발족된 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에서 제작한 두레메기 놀이로, 2005년 개최된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아리랑상을 수상했으며, 전통문화 계승보존에 뜻을 가진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건창 두레풍물전승보존회장은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통해 풍년농사를 축원하는 농부의 마음과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노성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참여해 라인댄스, 숟가락 난타 등 5개 공연을 선보였고,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들은 노성막걸리와 파전 등을 준비해 훈훈한 인심과 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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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현칠형제두레메기 재현행사, 한국유교문화축전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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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농촌 어때” 매력 철철 농촌 여행지 다 모여라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 5~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농촌 여름휴가 축제(페스티벌)’*에서 40~60대 여성 맞춤형 농촌 여행지, 치유마을·치유농장, 아름다운 농촌 경관 10선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 주관:한국농어촌공사 중년 여성끼리 떠나는 감성 듬뿍 추억여행= 농촌여행에 관심이 높고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40~60대 여성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롯이 쉴 수 있는 지역별 여행지를 소개한다.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농촌교육농장, 농가 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가운데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 만족도가 높은 식사, 체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가 경영체 21곳을 엄선했다. 자연을 탐방하며 걷기 좋은 곳(울진 금강송 군락, 담양 대나무밭, 태안 매화화둠벙마을), 농업유산을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하동 전통 차농업, 울릉 화산섬 밭농업), 농업경관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곳(고창 경관농업, 신안 ‘섬’ 경관단지, 평창 대관령 목장, 제주 밭담농업)으로 나눠 총 10곳을 선정했다. 지역별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www.nongsaro.go.kr) ‘생활농업’-‘농업유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촌 재구조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농업·농촌자원 활용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농촌여행상품 발굴, 농경문화마을 육성, 치유농업 연구 및 확산을 위한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농촌관광 경영체를 대상으로 안전 및 위생관리 교육을 진행해 농촌 방문객 안전 보장과 재해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라며 “농촌진흥청 연구개발로 발굴·검증된 치유농업, 농촌다움 경관자원 등을 활용해 조성한 농촌 여가 공간이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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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농촌 어때” 매력 철철 농촌 여행지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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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텃밭 토양, 중금속으로부터 모두 안전!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구·군에서 분양한 도시텃밭 60곳을 대상으로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 기준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조사한 도시텃밭의 토양이 사람의 건강이나 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원은 매년 구·군에서 새로 조성한 도시텃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 중금속은 토양환경보전법상 토양오염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비소(As), 니켈(Ni), 아연(Zn), 카드뮴(Cd), 구리(Cu), 납(Pb), 수은(Hg), 6가 크롬(Cr6+)으로 모두 8종이다. 이번 조사는 시내 도시텃밭 6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료 채취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는 5월에서 9월까지 연구원과 구·군이 합동으로 도시텃밭의 시료를 채취했으며, 중금속 분석은 연구원이 직접 수행했다. 조사 결과 모두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 기준 이내로 나타났지만, 연구원은 아연(Zn)과 구리(Cu)가 기준에 근접하게 나타난 6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오염 여부를 지속적인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199곳의 도시텃밭에 대한 토양 중금속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의 적합한 텃밭으로 확인했다. 부적합한 텃밭이 확인될 경우에는 신속히 해당 구·군에 통보해 텃밭 폐쇄와 동시에 재배된 작물의 수거 처리 및 오염토양 정화 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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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텃밭 토양, 중금속으로부터 모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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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20년 2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발표
-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2월 제주, 먼저 온 봄기운에 마음 돌랑돌랑’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20년 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가장먼저 제주에서, 마음모아 봄을 열다– 탐라국입춘굿축제, 칠머리당영등굿 제주의 봄을 여는 축제 하나, 탐라국 입춘굿 축제.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의미와 역사 담긴 이 행사는 제주도가 꼽은 올해의 최우수 축제.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에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이 차례로 펼쳐지며 입춘 춘첩쓰기, 솟대・전통가면 만들기 같은 체험과 민속놀이, 향토음식 나눔 등도 마련된다. 바람의 섬 제주에는 바람의 신에 대한 특별한 믿음이 전해온다. 음력 2월 초하루 서쪽해안으로 들어와 보름께 동쪽으로 나가기까지, 제주 구석구석 땅과 바다에 씨앗을 뿌리는 영등할망에게 풍요와 무사안녕을 비는 것. 그 대표격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올해 영등 드는 날 환영제는 2월 24일, 송별제는 3월 8일에 열릴 예정. 함께 봄을 부르며 더불어 풍요로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곧 모두에게 다가온다. ‣탐라국입춘굿 :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 2월 2~4일(사전행사 1월 27일~) ‣칠머리당 영등굿 : 2월 24일 09시~15시, 제주시 수협어판장(영등환영제) 3월 8일 9시~18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영등송별대제)‣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 : 제주시 사라봉동길 58 2. 돋아난 봄기운에 두근두근 나의 봄날– 매화축제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 그 작지만 은근하고 강한 힘이야말로 예로부터 칭송받아온 매화의 인기비결인지 모른다. 가장 먼저 봄을 가져오겠다는 듯,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제 길을 걷는 매화는 훈풍 먼저 일렁이는 서귀포에서부터 소식을 전해온다. 누구나 찾는 도심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스스로 핀 매화는 소박해서 친근하고, 야심찬 기획으로 2월 초순부터 이어지는 테마공원의 매화축제는 강렬하게 다가온다. 매화 흐드러진 공원에서 찾는 보물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먹을거리 체험도 풍성. 축제기간 입장료를 할인하는 곳도 있다. 곳에 따라 개화 시기는 제각각 다를지라도 매화가 전하는 매력만은 장소불문 차고 넘친다. 햇살 받은 꽃잎, 그윽한 매화향에 취해 사뿐 사뿐 걸으며 올 한해도 너나없이 꽃길예약. ‣걸매생태공원 : 서귀포시 서홍로 4-42 (서홍동)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매화축제(2/7~3/8)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노리매 : 매화축제(2./1~3/1)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60-15 3. 환경을 사랑할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의– 예래생태마을 색달동과 상예, 하예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예래동은 감귤농사와 어업이 이뤄지는 농어촌 마을이자 중문관광단지가 자리한 제주관광의 중심지. 마을을 지켜준다는 사자 ‘군산’과 구시물, 애기업개돌이 마을을 굽어 살피고 해안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마을 포구에는 마을사람의 평온을 빌며 세운 명물, 진황등대도 있다. 환해장성과 당포연대 등 오랜 역사만큼 문화유적도 다양하며 대왕수천의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장 먼저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에코파티와 생태 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인정받는 지금, 찬란한 봄날의 한가운데 펼쳐질 등문화축제에서 소원 풀어낼 기대감도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한다. 마을해설사가 이끄는 투어와 자연체험장을 갖춘 생태체험관까지 예래동을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이 한둘이 아닌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예래동 : 서귀포시 예래동‣예래생태체험관 : 서귀포시 예래로 213 4.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기간한정 행복을 주는 별, 노인성 아직은 차가운 밤하늘,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를 따라 남쪽바다로 향하다 수평선 근처에서 희미한 별을 찾았다면? 다름 아닌 노인성이다. 오래도록 불려온 그 이름에는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남반구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하기에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자리에 속하며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에서 3월 초 저녁시간에 관측 가능. 이 별을 보려면 남해안 높은 산이나 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주에서도 서귀포지역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노인성을 관측하는 국내유일 천문대. 이 별을 함께 보고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 제주 서귀포에 열려있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월요일 휴관, 기상에 따라 관측이 어렵거나, 조기 폐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 필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하원동)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 5. 이른 봄, 푸르름을 그리는 당신에게– 대수산봉 올레 2코스의 일부인 이곳은 과거 물이 나던 산이라 하여 물뫼로 불리다가 크다를 더한 큰물뫼, 대수산봉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다니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챘을까? 그만큼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걸.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지미봉, 말미오름이 보이고 근처 고성리, 오조리, 성산리의 마을 풍경도 조망 가능해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일출명소. 삼나무와 소나무로 이뤄진 숲 안에서는 겨울에도 푸릇함을 느낄 수 있고 탐방로 관리도 잘 되어 있는데다 곳곳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구비하는 센스까지 장착!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휴식까지 넉넉잡아 한 시간, 3~40분이면 충분히 탐방가능. 여러 개의 등반코스 가운데는 계단이 있는 곳과 없는 곳, 가파름의 차이가 있고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된 곳도 있다니, 미리 알아보고 형편 따라 선택하자. ‣대수산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 ‣대수산봉 주차장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715-7 6. 제주가 품고 키운 생명의 기운 찾아– 한라수목원 죽림원, 도내 다원들 겨우내 바래지 않은 초록이 그 가치를 드러내는 2월, 남쪽나라 제주는 먼저 봄을 입는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 인기 만점인 한라수목원에서는,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마련된 숲해설로 휴식과 정보를 함께 얻고 대나무숲 죽림원도 거닐 수 있다. 신이대, 왕대, 제주조릿대, 죽순대까지 대나무 곁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음속 비밀 혹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도. 제주 곳곳 차밭의 그윽한 푸르름도 이미 봄이다. 거문 오름을 등에 업은 다원에서는 정갈하게 다듬어진 차밭의 초록을 배경삼아 조용히 산책하다 사진 찍기에 그만이요 유기농 차를 맛볼 수도 있다. 1100고지 주변 한적한 다원에서 진초록 융단 위 눈이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녹차밭과 미로공원을 겸한 다원에는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수준에 따른 미로 탐험과 염소 먹이주기가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더욱 매력적. ‣한라수목원 (죽림원) : 제주시 수목원길 72‣올티스다원 :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제주다원(녹차미로공원) :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도순다원 : 서귀포시 중산간서로356번길 152-41 7. 옛 사람들의 삶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도내 유적지들 알고는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문화유적이 고산리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지질공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지질트레일, 수월봉 품은 고산리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고산리 유물은 한국 내륙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물 조합상으로 후기 구석기와 초기 신석기의 연결고리이자 동북아시아의 초기 신석기문화를 살피는 훌륭한 자료.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마을 모습은 삼양동에 있다. 도내 최대 규모 마을유적의 움집과 불 땐 자리, 둥그렇게 둘러앉은 마을 터부터 옛사람들의 의식주와 도구 생산 과정도 살펴보자. 모두가 언제든 찾도록 연중무휴・무료로 운영 중. 참고로 고산리와 삼양동 유적 모두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좀 더 신비로운 옛사람들의 삶을 원한다면? 탐라국 시조 삼신이 솟았다는 삼성혈이나 삼신과 삼공주의 혼례장소 혼인지를 찾아도 좋겠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00 ‣제주삼양동유적 : 제주시 선사로 2길 13 ‣삼성혈 : 제주시 삼성로 22‣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8. 추위 녹이던 온기와 색감, 마음도 녹여 – 식물이 있는 카페 화려한 조명과 장식, 혹은 무채색의 심플함 사이 당신의 취향은 어디쯤? 그 어느 쪽도 아니라면 나무 빛 실내에 푸릇푸릇한 식물이 숨 쉬는 카페는 어떨까.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생기를 잃지 않은 공간들이 하나 둘, 우리 마음으로 가지를 뻗어오는 중. 인류가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식물 앞에서 한결 평온해진 자신을 발견할 때 알 수 있다. 포근한 공간 안에 긴장을 풀어놓고 자연의 기운을 받고 싶다면 가드닝 카페 혹은 유리온실 카페들로 지금 떠나자! 입안 감도는 음료의 맛에 온몸을 감싸는 식물의 온기로 훈훈함이 더해질 것 . 혹시 카페, 베이커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2020 제주카페스타’를 찾아도 좋다. 제주 유일의 전시인증 카페박람회라니 취향 따라 필요한 만큼 즐기다 오자. ‣그 계절 :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 119 ‣인더그린 : 제주시 1100로 3198-20 ‣송당나무 : 제주시 구좌읍 송당5길 68-140 ‣2020 제주 카페스타 : 2월 27일(목)~3월 1일(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9. 꼼지락꼼지락, 손길 작품이 되다– 제주감성&정성 듬뿍 체험클래스 제주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고? 놉! 제주에서의 추억과 시간, ‘제주갬성’ 기념품 하나쯤은 챙기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비슷하다. 도내 곳곳 소품가게를 둘러보며 고심 끝에 고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마음을 기울이면 내 손으로 제주 기념품을 만드는 방법이 보인다. 내가 디자인하고 만드는 유리공예, 내가 짓는 돌담액자와 나만의 손글씨, 색 조합에서부터 취향 저격하는 유리알 액세서리까지. 몇 시간의 투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단다. 직접 발품을 파는데다가 만드는 동안 몰입의 기쁨이 더해지면, 여행 뒤에도 제주에서의 기억을 더 깊고 진하게 만들어줄 것. 어쩌면, 오래도록 아끼고 사랑하게 될 나의 새 여행메이트가 여기에서 탄생할지도. 많은 공방들이 SNS를 통해 소통하니 사전 문의와 예약은 ‘필수’되시겠다. ‣단순(유리공예) : www.instagram.com/dansooon‣블롱카페(유리공예) : 제주시 노형5길 40‣달무지개(돌담액자+캘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71-4 10. 원 없이 먹어보자 제주 생선– 생선모듬구이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제주에 오면 회 한번쯤 먹듯, ‘육식형 인간’을 자부하는 누구라도 이곳에서만큼은 제대로 된 생선구이 한상 먹어보는 것 어떨까. 그동안의 생선구이에 대한 기억은 생선 두어 마리, 몇 조각이 전부였다고? 이제 여기서는 기대치를 조금 더 올려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코스 요리로 즐기는 생선구이집부터, 반찬과 돔베고기를 기본으로 해 계절에 맞는 모듬 생선을 쫙~ 펼쳐놓고 조금씩 맛보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다. 혹시 누가 알까, 미처 몰랐던 생선 맛에 눈뜨거나 일생을 함께할 소울생선을 여기서 만나게 될 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생선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씀!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2월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시기”라며 “남녘의 보드라운 바람이 봄을 전하는 여행길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0년 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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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20년 2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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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장항제련소 주변, ‘힐링의 상징모델’로 재생된다
- 충남도가 서천군 구 장항제련소 주변에 ‘장항 오염정화 토지 환경 테마지구’를 조성한다. 오염된 토지를 친환경적으로 정화해 힐링의 상징모델로 재생,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민선 7기 2년 차 서천군 시군방문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노박래 군수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인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설립된 장항제련소는 공장조업이 개시된 이래 비철금속 제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장항제련소 이면에는 60여 년간 중금속 등의 유출로 막대한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피해를 불러왔다. 실제 중금속으로 오염된 낙동강 하류는 풍부했던 어장을 황폐화시켰고, 주민들은 각종 암과 질병으로 고통받았다. 결국, 제련소 주변 토양은 농사는커녕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돼버려 1989년 폐쇄됐다. 양 지사는 이러한 환경피해의 상처를 지우기 위해 오염된 땅을 정화·복원, 생태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이번 협약을 통해 밝혔다. 협약서에는 장항읍 일원 158㏊ 부지에 4183억 원(국·도·군비 포함)을 투입, 국제적 수준의 인공습지와 국가정원, 환경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서해와 금강의 해수유통을 통한 기수역을 복원하고, 국립생태원 기능 보완과 해양관련 공공기관 유치하기로 했다. ※기수역: 민물+바닷물이 섞이는 구역 양 지사는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토지를 아픈 역사의 산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희망의 상징으로, 또 새로운 기폭제로 삼겠다”며 “환경복원과 지역개발 등 국내 최초의 사례로 키우도록 서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과 도가 정화와 힐링의 국가적 상징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대한민국 생태환경 복원의 상징, 서천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협약에 앞서 서천 다자녀 가정과 노인·보훈회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을 차례로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민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긴 양 지사는 군민들과 함께 도정 비전과 방향,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사전에 준비한 5개 분과 10개 주제를 놓고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군민들은 이 자리에서 △복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향상 △지역경제: 해양신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보건·안전: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문화·관광: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현안: 군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방지 등을 토의·발표했다. 양 지사는 “서천군 지명이 탄생한 지 600년이 넘었다”며 “이 유구한 역사와 오랜 전통을 발판으로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추억이 공존하는 서천이 정화와 힐링의 생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서천군민이 제안한 총 21건 건의·제안 가운데, 서천 수영장 조기공사 등 13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8건은 추진 또는 장기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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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장항제련소 주변, ‘힐링의 상징모델’로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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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동, 11월 제주는 코삿하다!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3일 ‘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동, 11월 제주는 코삿하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1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가을과 겨울 사이, 바람 타고 물살 헤치며 내가 왔다 – 최남단 방어축제 모슬포의 강한 물살을 헤치며 통통하게 살 오른 방어들이 돌아오면, 그 풍성함을 나누는 축제가 시작된다.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성황리에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의 올해 행사는 11월 21일부터. 아슬아슬한 방어와의 추격전 끝 짜릿한 손맛으로 지켜보는 마음마저 짜릿한 방어 맨손잡기, 싱싱한 방어를 저렴하게 득템하고 즉석에서 맛보는 현장 경매. 누구나 낚시왕이 될 수 있는 가두리 방어낚시와 릴낚시. 여기에 소라 잡기와 불턱 체험, 보말 까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가요제, 대방어 해체 쇼, 건강체크 등 부대행사들도 풍성. 축제의 흥을 누린 뒤에도 즐길 거리는 넉넉하다. 대정성지와 추사유배지에서 우리 역사를, 송악산의 비경 품은 제주 자연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여행은 더욱 알차고 떠올릴수록 흡족해진다. ‣최남단 방어축제 : 2019/11/21~24 모슬포항 일원 www.bangeofestival.com ‣대정성지 :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인성리, 안성리 일대 ‣추사유배지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 ‣송악산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79-4 2. 11월 제주에선 귤캉스가 한창! – 제주의 귤, 귤빛 예로부터 귤림추색이라 했다. 돌담너머 진초록 잎 사이로 반짝이는 열매, 신천목장에 널린 귤껍질이 제주의 진짜 가을 색. 본격적으로 시작된 귤캉스 시즌, 제주 감귤의 경제, 문화,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감귤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감귤박물관에서는 감귤의 역사와 문화부터 세계 각지의 감귤나무를 비롯해 바오밥나무, 파인애플, 구아바, 망고 등 독특한 식생을 만날 수 있으며 감귤을 활용한 쿠키, 피자, 과즐만들기나 족욕 체험이 가능. 제주에 ‘내 귤나무’가 살고 있다면? 감귤나무를 공유하면 이듬해 내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고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특별한 시골체험을 위한 아늑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니 내 귤나무가 살아갈 농장을 찾아 직접 둘러보고 찜! 하자. 비록 몸은 떠날지라도 마음뿌리 한 가닥 제주에 내릴지도. ‣2019 감귤박람회 : 11/8~12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www.citrus-expo.com ‣감귤박물관 :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 ‣엉클리틀(감귤나무 공유) : SNS ‘엉클리틀’검색 후 문의, 방문가능 3. 손으로 한 땀 한 땀, 옛사람의 지혜 담긴 – 제주의 공예품들 햇볕을 가리는 실용성부터 신분을 드러내고 멋을 내는 용도로 쓰이던 옛 모자, 갓의 본고장은 바로 우리 제주다. 말 꼬리털이나 갈기털로 갓모자를 만들고 실처럼 가는 대나무살로 양태를 만들던 공예는 이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4호 갓일 양태보유자 장순자 장인과 전수자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중. 갓의 역사와 변천사, 작품을 만나고 선비체험을 원한다면 갓전시관을 찾을 것. 벼가 귀했던 제주에서 지푸라기 대신 억새와 띠를 이용한 풀 공예품 맹탱이는 제주식 바구니요, 대나무 용기 차롱은 요즘의 도시락 역할을 맡곤 했다.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공예품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자연스럽고 오래된 멋이 요즘 감성과 찰떡이요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라탄 바구니와도 많이 닮아있다. 어쩌면 제주의 전통공예품 맹탱이와 차롱 역시 훌륭한 생활용품 혹은 장식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이유. ‣갓 전시관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457-1(일·월요일 휴관, 그 외 휴관 시 SNS 별도 공지) ‣맹탱이, 차롱 볼 수 있는 곳 : 도내 일부 민속 오일장(대정-1일,6일/제주시-2일,7일) 4. 내딛는 걸음걸음 추억이 방울방울 – 소소하지만 특별한, 제주의 산책로 특별히 뭘 해야만 여행일까? 숙소를 벗어나, 집을 나와 잠시 자연 속을 걸으며 풍경의 한 부분이 되는 것도 나만의 소소한 여행이 된다. 서귀포 이중섭거리를 지나 천지연폭포 사이를 잇는 칠십리 시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형물, 철따라 피고 지는 꽃과 열매를 눈에 담으며 걷다 보면 어느덧 지나온 걸음만큼 추억도 겹겹이 쌓인다. 필요한 건 그저 여유로운 마음과 시간뿐! 수십 년 전 제주 최고의 신혼여행 명소가 문을 닫은 지 십여 년 만에 독특한 카페로 태어나 인기몰이 중이다. 긴 복도를 지닌 하얀 건물에 서귀포 앞바다를 품은 파노라마 뷰, 주상절리 전망 가능한 외부 산책로까지. 커피 한 잔 값으로 이 모두를 누리는 것은 물론이요, 이제는 희미해진 부모님 세대의 추억 소환은 공짜라는 사실. ‣칠십리 시공원(주차장) : 서귀포시 서홍동 572 ‣허니문 하우스 : 서귀포시 칠십리로 228-13 5. 고마운 지구별, 오래오래 빛나도록 –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세이브제주바다 인간의 욕심으로 하루하루 지쳐가는 나의 별 지구. 그런 지구를 위해 기꺼이 내 시간을 내어주는 여행이 여기 있다. 제주도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는 자원절약과 폐기물 자원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곳. 쓰레기 매립장과 재활용품 선별장,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센터와 에코센터 등을 둘러보는 환경기초교육 프로그램은 쓰레기 분리가 놀이로, 자전거 페달을 돌려 친환경 전기를 만드는 체험으로 이어지며 제주를 넘어 지구를 지키는 마음도 깨운다. 마치 플래시몹처럼 함께 모여 바다를 청소하는 봉사는 어떨까. 사전 신청이나 가입 없이 그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를 찾으면 된다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흐뭇한 여행이 마련될 것. 야외활동인 만큼 날씨의 영향을 받으니 SNS를 통한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자.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 제주시 송이길 226 www.jejueco.or.kr ‣세이브제주바다(비치클린) : SNS ‘세이브제주바다’검색, 월 단위 장소․시간 공지 확인 6. 허브향 머금은 마음 미소 짓는 곳 – 표선면 세화 3리 주민 대부분이 귤 농사를 짓는 작고 아담한 마을 표선면 세화 3리는 허브마을로 불린다. 오랫동안 정성으로 가꿔온 허브가 이곳의 자랑이기 때문. 쓰레기와 잡초 무성하던 마을길을 향기로 채우자는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을 입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마을의 옛 이름 ‘강왓’을 내건 허브쉼팡에서는 허브 아로마캔들과 허브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고, 버려진 빈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은 물론 다양한 허브제품도 만날 수 있다. 마을주민 해설사와 함께 산담부터 감귤원, 농가를 둘러보며 마을의 진짜 모습에 가까워지는 시간도 기대할만하고, 허브미래공원과 세화3리 국가정원을 산책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할 수도 있다. 여기에 라벤더와 로즈마리 흐드러진 마을 풍경과 짙은 향기 품을 봄날의 허브축제도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는 사실. ‣세화 3리 :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 7. 이름은 거칠어도 발걸음은 순하디 순한 – 까끄래기오름 동부 중산간의 유명한 오름들 사이, 독특한 이름의 까끄래기 오름이 있다. 억새군락으로 잘 알려진 산굼부리를 지나 동쪽으로 약 2km. 까끄래기 오름을 알리는 버스정류장 덕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들도 흡족하고, 넉넉한 주차공간에 운전자들도 흡족. 높이 50미터 정도의 낮은 오름을 오르다보면 땀이 날 때 쯤 정상에 도착하는 성취감을 얻고, 멀리 웅장한 한라산을 배경삼아 오밀조밀한 오름 군락을 마주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조릿대와 억새가 군락을 이룬 분화구를 내려다보기에도, 유명세만큼 약간의 비용부담이 따르는 가까운 억새명소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도 좋은 곳. 단, 유명세와 편의시설은 정비례하는 법이요 화장실은 따로 없으니 낯선 이름만큼 누구의 방해 없이 자연 그대로를 누리고 싶은 이들이 오르기에 좋다는 것도 분명히 알아두자. ‣까끄래기오름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28 8. 예술이 피어 더 아름다운 제주 – 기당미술관, 아트제주2019 눌(쌓아놓은 볏짚 단) 형상의 외관과 서까래 구조의 인테리어로 특별한 감성 담은 기당미술관은 제주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기당 강구범 선생에 의해 지어지고 기증된 국내최초 시립 미술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지역에 전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의 작품과 기당선생의 형 강용범의 서예작품이 상시 전시중이다. 제주도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9가 11월 28일부터 나흘간 마련된다. 김성오를 비롯한 제주작가 특별전을 통해 제주미술의 흐름도 살펴보고, 갤러리로 꾸며진 호텔 객실에서 로버트 인디애나, 제프 쿤스, 이왈종 등 국내․외 유수 작가의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진행되는 '아트제주위크' 기간에는 도내 여러 문화예술 기관들의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주가 예술로 물들 예정. ‣아트제주2019 : 11월/28~12/1 메종 글래드 제주 ‣기당미술관 : 서귀포시 남성중로 153번길 15 9. 자연에 깃든 과학, 놀이가 되다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번개과학체험관 우주와 비행 물체에 대한 신비 그 이상, 체험과 경험이 기다리는 곳이 있으니 바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다. 비행의 원리, 비행기와 우주선의 역사, 비행 시뮬레이터에서 조종사 되어보기는 물론, 우주비행사가 느끼는 중력도 간접 체험하자. 번쩍번쩍 하늘을 가르는 번개도 이제 두렵지 않다. 번개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 상설 체험관 번개과학체험관에서는 자연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음악과 빛으로 변화하는 에너지를 내 가까이에서 느껴본다. 구름의 생성원리와 자기 부상, 플라스마 등 다양한 과학 원리는 덤. 배울 만큼 배운 뒤에는 즐겨야 제맛.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증강현실을 활용해 온라인 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실내 카트레이싱을, 번개과학체험관에선 무려 1947미터의 국내 최장 주행코스와 실제 도로주행이 가능한 카트로 야외 레이싱이 가능.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218 ‣번개과학체험관, 윈드 1947 : 서귀포시 토평공단로 78-27 10. 고소함과 부드러움에 녹는다, 녹아! – 제철방어요리 좋은 식재료만 있어도 요리의 절반은 성공이라는데, 윤기 좔좔 흐르는 통통한 방어야말로 누가 뭐래도 이맘때 최고의 요리 재료 아닐까. 가장 싱싱한 방어를 가장 자연스럽게 즐기기엔 회가 우선. 두툼한 회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입안 가득한 고소함에 먼저 놀라고 살살 녹는 부드러움에 감동이 밀려온다. 회를 뜨고 남은 뼈대와 머리, 꼬리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뼈에 붙은 살은 매운탕이나 맑은 탕, 김치 혹은 시래기 넣어 푹 끓이는 찜으로도 좋고, 머리는 감자나 무를 곁들여 달콤 짭조름한 간장 양념 조림으로도 굳~! 이도 저도 복잡하다면? 심플하게 소금이나 카레 가루 묻힌 구이는 어떨까. 어느 한 부위 버릴 곳도 없고 어떻게 먹어도 흡족한 식재료계의 팔방미인 방어, 그 펄떡이는 매력에 안 빠져들 자신 있는 사람 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사이 깊어지는 계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를 준비해 보았다며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11월 제주에서 유쾌하고 흐뭇한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19년 10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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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동, 11월 제주는 코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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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북 농식품! 보고 즐기고 맛보러 오세요~
- 경상북도는 4일부터 사흘간 구미코에서 ‘경북을 맛보다! 내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최신 식품 트렌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은 주제관, 특별관, 정책홍보관과 23개 시․군 관 등이 구성되어 1,000여개의 농식품이 전시되고, 식품산업 심포지 엄, 엠디(MD)상담회, 티브이(TV)홈쇼핑 등 식품기업에게는 판로개척과 정보의 장을 제공하고,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농식품을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주제관에는 경북농식품 수출현황과 정책을 소개하는 농식품수출관, 새로운 식품문화를 소개하는 농식품트렌드관, 1인가구 및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정간편식과 개인 특성에 맞는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의 출현과 미용관련 기능성식품의 확대로 2030세 대의 관심이 증가한 기능성식품의 전시관을 개설해 참관객들의 발걸 음을 유도한다. 특별관에는 도내 9명의 식품명인과 제품을 알리는 전통식품명인관과 경북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식품기업의 협력사례 및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인 네이버,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확대 사례와 제품 전시로 상생협력 홍보을 위한 상생협력관이 운영 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농업6차산업 홍보와 귀농․귀촌 상담이 이루어지고, 경상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의 우수성과 공식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를 홍보한다. 또한 국내외 16개 유명 유통업체가 참여한 구매상담회를 마련해 1:1 전문컨설팅으로 농식품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티브이(TV)홈쇼핑 현장 생방송 판매행사를 열어 농식품 판로 개척효과를 극대화 한다. 금년 박람회는 먹방과 쿡방같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 행사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강레오셰프의 요리시연, 인기먹방 유튜버 맛상무의 토크쇼를 준비했고, 인기 농튜버의 농사직방토크쇼, 농산물 홍보용 유튜브 제작강의 등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치즈만들기, 유과만들기, 곤충체험, 가상현실(VR) 체험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우수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경북의 맛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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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벼베기,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의 마음을 담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10월2일 옥류천 청의정에서 벼베기 행사를 펼친다. 지난 6월 모를 낸 벼는 궁궐이라는 엄격한 공간에서도 절기의 변화를 거쳐 어느덧 결실을 맺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이번에 수확할 벼의 품종은, 조운벼(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고품질 조생종)를 선정하였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며 벼베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벼 품종도 전시한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하여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와 친예례(親刈禮)의식의 의미를 되살린 것으로, 농사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백성의 애환을 구중궁궐 안에서나마 헤아리려는 군주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가 궁궐 바깥 백성의 수고로움과 순박한 농심(農心)을 헤아리고자 했던 임금의 어진 마음을 현재를 사는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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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벼베기,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의 마음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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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에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2019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합동 공개행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 37종목 41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여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가득하다. 먼저, 경상도 지역에서는 ▲ 「제24호 안동차전놀이」(10.2./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 「제45호 대금산조」(보유자 김동표/10.5./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민속예술관), ▲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10.19./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안동차전놀이」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안동지방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로 안동 지방 특유의 상무 정신과 농경민의 풍년 기원을 바탕으로 한 농경의례놀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마을의 수호신인 성황님에게 마을의 평화와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과 더불어 행해지는 안동 하회 마을 전통의 가면극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 「제8호 강강술래」(10.5./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 「제72호 진도씻김굿」(10.26./전라남도 진도군 소포전통민속전수관)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진도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이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풀고서 즐겁고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도 지역의 굿으로, 원한을 씻어준다 해서 씻김굿이라 한다. 가을 단풍과 함께 절경을 이루는 사찰에서는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孤魂)의 천도를 위하여 지내는 의례인 ‘수륙재(水陸齋)’ 공개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10.11.~12./경상남도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 ▲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10.12.~13./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사), ▲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10.18.~20./강원도 동해시 삼화사)가 각각 진행된다. * 고혼(孤魂): 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영혼 이밖에도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굿, 탈춤, 판소리 등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서울 지역의 전통적인 망자 천도 굿인 ▲ 「제104호 서울새남굿」(10.5.~6.), 궁정이나 관아 등지에서 연주하는 곡인 정악을 대금의 오묘한 가락으로 풀어낸 ▲ 「제20호 대금정악」(보유자 조창훈/10.8.)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판소리 가객의 소리에 맞추어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치는 판소리고법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청만/10.13.), 황해도 강령(康翎)지방에서 유래된 마당놀이로 탈꾼이 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노래와 대사를 하는 ▲「제34호 강령탈춤」(10.27.)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아름다운 가을날 운치를 더해줄 ▲「제23호 가야금산조및병창」(보유자 양승희/10.17./서울특별시 서초구 정효아트센터 음악당) 공개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줄 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발림을 섞어가며 여러 가지 재주를 선보이는 ▲「제58호 줄타기」(보유자 김대균/10.26./경기도 과천시 줄타기전수교육장) 공개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에 무형문화재의 깊이를 더하여 줄 것이다. * 발림: 판소리에서 소리의 극적 전개를 돕기 위해 몸짓‧손짓으로 하는 동작 기능 분야에서는 ▲ 「제107호 누비장」(보유자 김해자/10.5.~10./부산광역시 광안갤러리), ▲ 「제112호 주철장」(보유자 원광식/10.4.~6./충청북도 진천군 주철장전수관), ▲ 「제124호 궁중채화」(보유자 황을순/10.9.~11./경상남도 양산시 한국궁중채화박물관), ▲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김용운/10.11.~13./대구광역시 북구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진행된다. 또한, ▲ 「제100호 옥장」(보유자 장주원/10.16.~18./전라남도 목포 옥장전수교육관), ▲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박찬수/10.25.~11.3./경상남도 산청군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 방식을 활용하여 선보이는 시연과 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2019 국가무형문화재 기능합동 공개행사’(10.11.~13./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가 무형문화재 종합축제인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합동공개행사관(시연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3개 종목 14명의 기능 보유자가 참여하여 실제 작업에서 사용하는 전통 재료와 도구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시연을 펼칠 것이다. 공예품의 제작 과정을 눈으로만 보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예능분야에서는 ▲ 「제57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10.13./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한 공간에서 기능과 예능이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을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경상남도 통영과 전라북도 남원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통영에 자리한 통제영 12공방에서는 ▲「제4호 갓일」(보유자 정춘모), ▲「제64호 두석장」(보유자 김극천), ▲「제99호 소반장」(보유자 추용호), ▲「제114호 염장」(보유자 조대용) 연합공개행사(10.6.~8./경상남도 통영시 통제영 12공방)를 만나볼 수 있다. 임진왜란 이후부터 시작된 통제영 12공방은 여러 분야의 공인들이 모여 조직적인 공방 체계를 갖춘 조선 시대 전통공예의 산실로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은 꼭 경험해 볼 만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전라북도 남원에서는 ▲「제10호 나전장」(보유자 이형만), ▲「제113호 칠장」(보유자 정수화) 연합공개행사(10.25.~27./전라북도 남원시 옻칠공예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 속의 나전과 옻칠’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보유자들의 전통기법 제작과정 시연과 함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펼쳐지는 10월 공개행사는 흥겨운 우리 가락의 멋과 옛 방식 그대로 전통을 지켜나가는 장인정신을 몸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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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에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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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리는 가을 밤, 무등산에서 풍류달빛공연 즐기세요
- 달빛 내리는 9월의 밤, 무등산생태탐방원(광주광역시 북구 덕의길 20)에서 제5회 풍류달빛공연이 펼쳐진다. 풍류달빛공연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MBC가 공동주관하며,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1일 오후 7시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며, 남사당놀이보존회와 광주시립창극단이 참여한다. ‘남사당놀이보존회’는 2019 영국여왕방문 20주년 기념공연과 부평 풍물축제, 2017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등에 참여한 단체다. 남사당놀이는 풍물굿(농악), 버나(사발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가면극), 덜미(꼭두각시놀음)의 6종목으로, 음악과 곡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종합예술이다.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남사당놀이보존회는 이번 공연에서 어름(줄타기)과 풍물굿을 선보인다. 어름은 어름산이(줄꾼)가 민중의 간절한 염원을 외줄 위에서 현란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극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기 위해 재담과 노래를 더하기도 한다. ‘풍물굿’은 농사의 능률을 올리기 위한 농악, 세시의례와 세시놀이에 사용되는 음악, 경기도당굿이나 동해안별신굿 같은 무속음악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됐다. 악기연주와 몸동작, 행렬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악기는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4개 악기(사물)와 나발, 태평소, 소고 등으로 편성된다. 창단 30주년을 맞는 광주시립창극단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8 미국 샌안토니오시 건립 300주년 해외공연과 2018 전라도 천년맞이 특별기획공연 등에 참여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부채춤, 향발무, 앉은반 사물놀이,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광주시립창극단은 부채춤을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각색하고 변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무궁화 형상을 만들어내며 절정에 이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향발무는 향발이라는 악기를 양손의 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에 끼고, 장단을 치며 추는 춤이다. 앉은반 사물놀이는 북, 징, 꽹과리, 장고 등 4개 타악기를 앉아서 합주 형태로 연주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강술래는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겨 있는 말과 리듬, 춤동작 등 다양성을 보여준다. 풍류달빛공연은 매회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를 통해 전국 방송되며, 광주지역에서는 특집 방송으로 자체 방송된다. 이번 공연은 11월2일 오전 5시에 전국 방송으로, 같은 날 오전 9시45분에 광주지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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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리는 가을 밤, 무등산에서 풍류달빛공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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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북 농식품! 보고 즐기고 맛보러 오세요~
- 경상북도는 4일부터 사흘간 구미코에서 ‘경북을 맛보다! 내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최신 식품 트렌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은 주제관, 특별관, 정책홍보관과 23개 시․군 관 등이 구성되어 1,000여개의 농식품이 전시되고, 식품산업 심포지 엄, 엠디(MD)상담회, 티브이(TV)홈쇼핑 등 식품기업에게는 판로개척과 정보의 장을 제공하고,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농식품을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주제관에는 경북농식품 수출현황과 정책을 소개하는 농식품수출관, 새로운 식품문화를 소개하는 농식품트렌드관, 1인가구 및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정간편식과 개인 특성에 맞는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의 출현과 미용관련 기능성식품의 확대로 2030세 대의 관심이 증가한 기능성식품의 전시관을 개설해 참관객들의 발걸 음을 유도한다. 특별관에는 도내 9명의 식품명인과 제품을 알리는 전통식품명인관과 경북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식품기업의 협력사례 및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인 네이버,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확대 사례와 제품 전시로 상생협력 홍보을 위한 상생협력관이 운영 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농업6차산업 홍보와 귀농․귀촌 상담이 이루어지고, 경상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의 우수성과 공식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를 홍보한다. 또한 국내외 16개 유명 유통업체가 참여한 구매상담회를 마련해 1:1 전문컨설팅으로 농식품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티브이(TV)홈쇼핑 현장 생방송 판매행사를 열어 농식품 판로 개척효과를 극대화 한다. 금년 박람회는 먹방과 쿡방같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 행사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강레오셰프의 요리시연, 인기먹방 유튜버 맛상무의 토크쇼를 준비했고, 인기 농튜버의 농사직방토크쇼, 농산물 홍보용 유튜브 제작강의 등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치즈만들기, 유과만들기, 곤충체험, 가상현실(VR) 체험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우수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경북의 맛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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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에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2019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합동 공개행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 37종목 41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여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가득하다. 먼저, 경상도 지역에서는 ▲ 「제24호 안동차전놀이」(10.2./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 「제45호 대금산조」(보유자 김동표/10.5./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민속예술관), ▲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10.19./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안동차전놀이」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안동지방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로 안동 지방 특유의 상무 정신과 농경민의 풍년 기원을 바탕으로 한 농경의례놀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마을의 수호신인 성황님에게 마을의 평화와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과 더불어 행해지는 안동 하회 마을 전통의 가면극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 「제8호 강강술래」(10.5./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 「제72호 진도씻김굿」(10.26./전라남도 진도군 소포전통민속전수관)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진도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이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풀고서 즐겁고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도 지역의 굿으로, 원한을 씻어준다 해서 씻김굿이라 한다. 가을 단풍과 함께 절경을 이루는 사찰에서는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孤魂)의 천도를 위하여 지내는 의례인 ‘수륙재(水陸齋)’ 공개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10.11.~12./경상남도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 ▲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10.12.~13./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사), ▲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10.18.~20./강원도 동해시 삼화사)가 각각 진행된다. * 고혼(孤魂): 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영혼 이밖에도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굿, 탈춤, 판소리 등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서울 지역의 전통적인 망자 천도 굿인 ▲ 「제104호 서울새남굿」(10.5.~6.), 궁정이나 관아 등지에서 연주하는 곡인 정악을 대금의 오묘한 가락으로 풀어낸 ▲ 「제20호 대금정악」(보유자 조창훈/10.8.)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판소리 가객의 소리에 맞추어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치는 판소리고법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청만/10.13.), 황해도 강령(康翎)지방에서 유래된 마당놀이로 탈꾼이 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노래와 대사를 하는 ▲「제34호 강령탈춤」(10.27.)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아름다운 가을날 운치를 더해줄 ▲「제23호 가야금산조및병창」(보유자 양승희/10.17./서울특별시 서초구 정효아트센터 음악당) 공개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줄 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발림을 섞어가며 여러 가지 재주를 선보이는 ▲「제58호 줄타기」(보유자 김대균/10.26./경기도 과천시 줄타기전수교육장) 공개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에 무형문화재의 깊이를 더하여 줄 것이다. * 발림: 판소리에서 소리의 극적 전개를 돕기 위해 몸짓‧손짓으로 하는 동작 기능 분야에서는 ▲ 「제107호 누비장」(보유자 김해자/10.5.~10./부산광역시 광안갤러리), ▲ 「제112호 주철장」(보유자 원광식/10.4.~6./충청북도 진천군 주철장전수관), ▲ 「제124호 궁중채화」(보유자 황을순/10.9.~11./경상남도 양산시 한국궁중채화박물관), ▲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김용운/10.11.~13./대구광역시 북구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진행된다. 또한, ▲ 「제100호 옥장」(보유자 장주원/10.16.~18./전라남도 목포 옥장전수교육관), ▲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박찬수/10.25.~11.3./경상남도 산청군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 방식을 활용하여 선보이는 시연과 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2019 국가무형문화재 기능합동 공개행사’(10.11.~13./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가 무형문화재 종합축제인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합동공개행사관(시연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3개 종목 14명의 기능 보유자가 참여하여 실제 작업에서 사용하는 전통 재료와 도구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시연을 펼칠 것이다. 공예품의 제작 과정을 눈으로만 보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예능분야에서는 ▲ 「제57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10.13./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한 공간에서 기능과 예능이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을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경상남도 통영과 전라북도 남원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통영에 자리한 통제영 12공방에서는 ▲「제4호 갓일」(보유자 정춘모), ▲「제64호 두석장」(보유자 김극천), ▲「제99호 소반장」(보유자 추용호), ▲「제114호 염장」(보유자 조대용) 연합공개행사(10.6.~8./경상남도 통영시 통제영 12공방)를 만나볼 수 있다. 임진왜란 이후부터 시작된 통제영 12공방은 여러 분야의 공인들이 모여 조직적인 공방 체계를 갖춘 조선 시대 전통공예의 산실로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은 꼭 경험해 볼 만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전라북도 남원에서는 ▲「제10호 나전장」(보유자 이형만), ▲「제113호 칠장」(보유자 정수화) 연합공개행사(10.25.~27./전라북도 남원시 옻칠공예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 속의 나전과 옻칠’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보유자들의 전통기법 제작과정 시연과 함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펼쳐지는 10월 공개행사는 흥겨운 우리 가락의 멋과 옛 방식 그대로 전통을 지켜나가는 장인정신을 몸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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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에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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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볼 만한 곳!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경주 문화재를 떠올려보면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 갔던 석굴암, 불국사 등 한 번쯤 방문했었던 관광지들이 떠오른다. 첨성대도 그중 떠올릴 수 있는 유적 중 하나인데 오늘은 경주의 문화 유적인 첨성대를 소개하겠다.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높이는 약 9m이고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으로 27단의 돌을 쌓았고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으며,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 속이 비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 모양으로 맞물린 기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고 한다. 첨성대의 19∼20단, 25∼26단에서도 이 같은 것이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이용 시 걸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적혀있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첨성대를 이루는 돌들이 각각의 의미를 가진 것도 흥미롭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네모진 첨성대의 모양은 하늘과 땅을 형상화했고, 첨성대를 만든 365개 내외의 돌은 1년의 날수를 상징하며, 27단의 돌단은 첨성대를 지은 선덕여왕을, 꼭대기 정자석까지 합치면 29단과 30단이 되는 것은 음력 한 달의 날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관측자가 드나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위쪽 12단과 아래쪽 12단은 1년 12달, 24절기를 표시, 하늘의 움직임을 계산하여 농사 시기를 정했으며, 나라의 길흉을 점치는 용도로도 첨성대를 활용했음을 추측 수 있는 대목이다. 밤이 되면 알록달록 조명을 비춰 눈이 즐거운 첨성대. 9월과 11월 사이에는 첨성대 주변에 예쁜 핑크 뮬리도 피어난다고 하니 내년에 첨성대와 핑크 뮬리를 보러 경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관광 '첨성대' 게시글 일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〇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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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볼 만한 곳!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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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공기리,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집 여행
- 시골의 정취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가 유행하는 요즘, 정감 있는 시골집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펜션에서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 삼방산 옆에 폭 파묻혀있는 산골 마을, 영월 공기리 여행을 떠나보자.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새들이 지저귀며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공기리에는 펜션들이 여러 군데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며칠 쉬어갈 수 있다. 펜션들은 대체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정감 있는 시골집의 느낌으로, 마당에는 개를 키우고 텃밭에 작물을 키우고 있어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 공기리 펜션들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해 예약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촌마을 공기리는 효자열녀 마을로도 불린다. 마을 이름인 공기리는 ‘받들 공(恭)’, ‘터 기(基)’자가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웃어른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마을 특성은 공기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효자열녀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효자열녀문은 공기리에 살았던 서양섭과 남양홍의 효와 정절을 기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팻말로,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효자열녀문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공기리에는 오월까지도 얼음이 어는 ‘얼음굴’이 있다. 삼방산 중턱에 위치한 얼음굴은 동굴 내부의 모습이 입구에서 보이는 크기와는 사뭇 다르다. 높고 넓은 동굴은 여름에도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차가운 바람이 불어 얼음굴이라는 이름을 실감하게 한다. 얼음굴에는 머리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조그만 옹달샘이 하나 있다. 이 샘은 사시사철 물이 떨어지지 않아 예로부터 공기리 사람들이 약수로 사용하던 샘이라고 한다. 일교차가 큰 영월에 위치한 공기리는 뜨거운 햇살과 양옆의 산으로 인해 옥수수가 쫀득하고 탱글탱글하다. 구수한 시골 옥수수의 맛은 도시에서 맛보기 어려운 별미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 영월 백미 찰옥수수를 하나 사 먹어 보자. 잘 쪄서 따끈한 옥수수를 한 입 베어 물면 공기리에서 왜 매년 옥수수 축제가 열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기리는 관광지보다는 실제 마을 주민들이 생활을 하는 마을의 이미지가 강하다. 주로 밭농사를 하고 있는 이곳의 주민들은 살갑게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시골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고향집, 영월 공기리에서 푸근한 하루를 만나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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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공기리,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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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농촌테마파크, 어린이와 함께가기 좋은 초록빛 농촌 풍경
- 푸른 자연이 시야에 가득한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도심에서 벗어나 농촌을 직접 보고 겪으며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이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용인시에서 운영하고 있어 용인 시민이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용인 외부 방문객들의 입장료도 저렴하다. 화사한 봄이 느껴지는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만나보자.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어딜 둘러보아도 초록빛 숲과 알록달록 꽃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테마파크다. 원두막과 들꽃 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은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사진작가들의 용인 필수 출사지다. 농촌테마파크 이곳저곳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볼 수 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 내에는 입구의 식당을 제외하면 음식을 사 먹을만한 곳이 없으니 소풍 겸 먹을거리를 챙겨오거나 입구의 식당에서 먹고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용인 농촌테마파크의 원두막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사랑하는 시설이다. 한가로운 농촌 풍경 가운데 원두막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최대 4명까지 사용 가능한 아늑한 원두막은 원두막은 그 인기로 인해 6월 15일 이후로는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용인농촌테마파크 또는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오전, 오후로 예약 가능하다. 어린이 방문객들과 함께할 때,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환상적인 하루를 선사해 줄 수 있는 놀이동산이 된다. 더운 여름에 열리는 시원한 물놀이장과 큼지막한 인공폭포, 분수 시설에서는 걷기 지친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관상동물원에서 닭, 토끼 같은 친숙한 동물부터 공작, 사슴, 염소까지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으니 성향에 따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벼농사를 짓는 다랭이논, 울창한 잣나무 숲속 평상에 누울 수 있는 쉼터, 놀면서 몸으로 체험해 보는 전통놀이 체험장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연 속에서 농촌에 대해서 직접 보며 배우고, 화사한 꽃밭에서 사진도 찍으며 어린이는 새로운 농촌을, 어른은 그리운 농촌을 만나보는 시간 어떨까?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〇 용인시청 문화관광포털 홈페이지 : https://www.yongin.go.kr/yitou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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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농촌테마파크, 어린이와 함께가기 좋은 초록빛 농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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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못난이미술관
-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이곳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볼거리를 발견하게 된다. 문화와 역사, 축제 등 나를 사로잡는 다양한 볼거리 중 무안 이색데이트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못난이미술관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작품 전시관이다. 사람과 사람을 만날 때, 면접을 볼 때 등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굴은 가장 확실한 신분증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상대방 얼굴을 통해 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구별할 수 있고 성별, 성격, 교육정도까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에 있어서 개인 간의 얼굴 형태 차는 크지 않다. 우리는 “첫인상”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고 고정관념을 그대로 적용하게 된다. 이 고정관념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된 것으로, 생리적, 후천적,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 하지만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핫플로 떠오르는 못난이미술관은 현대인들에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얼굴이 개인을 상징하는 신분증이 아닌, 얼굴은 신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무안 못난이 미술관은 실외와 실내로 구성된 독특한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는 “못난이 축제”는 “못난이”를 이미지로 앞세워 무안만의 독특한 예술 관광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못난이 체험, 에코백 스텐실 체험, 못난이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만의 매력을 느끼는 행운을 가져보길 바란다. 무안군 숨은 보석 같은 못난이미술관은 김판삼, 박영도, 임영주 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이다. 김판삼은 조각가, 임영주는 도예가, 박영도는 서예가로 골고루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셋 다 무안군 일로읍 언저리와 산속에서 미술관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무안을 대표하는 예술가로도 유명하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못난이미술관은 김판삼 조각가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카페”다. 6년 전 완공되었지만 매년 못난이 동산과 미술관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움직이는 미술관”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못난이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 이곳은 작가의 아버지가 농사를 짓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족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이곳은 사람 사는 냄새, 정겨움이 넘쳐나는 꿈의 궁전처럼 느껴진다.. 여행의 매력은 독특함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계절의 변화는 신비롭고 아름다워서 봄비가 오고 나면 그동안 참았던 꽃들은, 꽃을 피우려 더욱 바빠지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도 하루하루 못난이미술관처럼 생명이 넘쳐흐르는 2022년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무안 여행은 힐링을 뛰어넘는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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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못난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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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상주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주박물관
- 상주지역은 충청도와 가깝고 경북지역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그 면적도 1,254.80km2라는 넓은 면에 이르지만 인구는 현재 9만 7천여 명정도이다. 이런 환경 덕택에 상주는 그 지역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로부터 경상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촌현상이 일어나 인구가 27만에서 10만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과거를 살펴보면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 중 하나였고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했던 곳이다. 현재는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예전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다. 상주박물관은 이러한 특성을 나타내기 위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7년 11월 2일에 개관해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농경문화관, 기증전시실, 작은전시, 야외전시 등 다양하게 전시를 이루고 있고 아름다운 정자와 생태 연못, 천연 잔디마당, 어린이놀이터, 숲속 쉼터, 한옥을 나타내는 전통의례관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어있다. 선사시대부터 전시가 이루어지는 상설전시관에서는 신라,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경문화관에서는 낙동강, 공검지, 벼농사, 민요, 농경 및 민속유물을 알려주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한 다양한 농기구를 전시가 되어있는데 청리유적에서 출토된 반달돌칼과 삼한시대부터 축조된 공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주의 민속문화섹션에서는 영남 북부지방에 위치하여 상주의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공동체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조선시대의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삼백은 쌀과 목화, 누에고치를 뜻했는데 오늘날에는 목화 대신 곶감이 들어가게 되었다. 이 삼백의 뜻인 벼농사와 목화, 뽕나무가 지역특산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야외전시에서는 거닐면서 둘러보기 좋게 조성되어있다. 평지로 구성되어있기에 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여러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병아리 탐험대, 가마타고 떠나는 사진 속 일상여행, 박물관 탐험대, 찾아가는 박물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84(삼덕 산18-7) 054)536-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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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상주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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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의 후손들이 자리잡은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인흥마을)
- 고려 말기의 학자, 문신인 문익점은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오면서 목화씨를 들여다와 우리 민족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붓뚜껑에 목화씨를 몰래 숨겨서 가져왔다고 야사에는 나오는 어쨌든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가져와 귀국하여 고향인 진주에서 장인인 정천익과 재배를 시험하였지만 실패하였다. 정천익이 심은 씨앗 중 하나가 꽃이 피어 100여 개의 씨앗을 얻어 재배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 이후 향리 사람들에게 씨앗을 나누어주고 재배하고 실을 뽑고 베를 짜는 기술을 통해 들여온지 10년이 되지 않아 나라 전체에 목면 재배와 무명이 퍼지게 되었다. 그의 본관은 남평이고 자는 일신, 호는 삼우당, 초명은 익첨이다. 그의 후손인 남평문씨들이 200년간 세거해 온 곳이 있는데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인흥마을이다. 면적은 1만 1701m2이며 원래 절이 있던 명당으로 알려져있어 남평문씨 입향조 문경호가 세거지를 형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서 마을을 조성하였다. 광거당, 수봉정사, 인수문고, 거경서사가 있다. 우물 정자로 배치가 되어있고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은 총 9채이다. 광거당과 수봉정사가 중심을 이루고 나머지 집들이 깔끔하게 배치되어있어 한국 건축사에 좋은 연구자료가 되었다. 문화유산인 수봉정사, 광거당과 인수문고를 설명하자면 수봉정사는 정자로 정원을 꾸며놓은 곳이다. 모임을 할 때 사용되던 큰 규모의 건물이다. 광거당은 문중의 자제들과 학문을 닦고 교양을 쌓던 곳이고 인수문고는 문중의 서고로 책 1만여 권이 소장되어있는 도서관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현재는 문익점의 후손답게 목화밭이 있는데 실제로 목화가 피어있다. 사과나무와 다양한 농사가 일구어지고 있다. 문익점 동상 주변에는 다양한 역사자료와 설명글이 있어 많은 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대구시장을 역임한 문희갑의 집이 있어 살펴보면 “얻었다 한들 본래 있던 것 잃었다한들 본래 없던 것” 으로 되어있어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벽들이 미로처럼 되어있어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꽃이 피어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민속 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본리리 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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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의 후손들이 자리잡은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인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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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곳 한국에서 제일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이 있는 선암호수공원
- 어느덧 봄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우리 곁으로 날아왔다. 몸을 웅크리고 있던 지난겨울을 지나 이제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기지개를 켜야 할 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여행지는 울산에 있는 선암호수공원이다. 특히 선암호수공원은 한국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이 있어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얼마나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인지 인증서를 받은 시설이다. 선암호수공원은 선암댐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울산시민들의 산책로 역할을 잘 수행 중이다. 선암댐은 원래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선암제라는 농사용 못이었다. 처음에는 선암저수지의 수질 보호를 목적으로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치는 등 통제하였다. 이후 2007년 1월 30일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철조망을 제거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생태 호수공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은 넓은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매점 등이 공원 주변에 있어 마음 편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선암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목재데크로 꾸며져 있는데 봄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호숫가에 있는 산책로 주변에는 매화가 피어있다. 매화를 보면 이제 정말 우리 곁에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길을 지나 테마쉼터(미니 종교시설)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호수교회, 성 베드로 기도방, 안민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제일 작은 호수교회.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509-5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2011년 9월 28일 완공하였다. 호수 교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교회란 의미이다. 선암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며 호수교회를 통해 마음과 정성 모아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은혜의 자리이다. 성인은 머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교회이며, 내부에는 아담하지만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하얀색의 예배당이 마음을 평안하게 하여 준다. - 실내 크기 : 길이 2.9m x 폭 1.4m x 높이 1.8m 성 베드로 기도방 가톨릭의 표상인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2011년 10월 4일 완공하였으며,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진리를 간구하는 기도방이다. - 실내 크기 : 길이 3.5m x 폭 1.4m x 높이 1.5m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과정 중에서 대표적인 14장면을 차례대로 묵상하면서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목숨을 바치신 그분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는 십자가의 길도 조성되어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사랑에 대하여 감사드리는 것이 십자가의 길 기도이다. 이는 오랜 전통을 지닌 기도 중의 하나이다. 예루살렘 성지를 순례하는 것과 같은 은사를 받게 된다.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14처 전체를 순서대로 돌며 기도하면, 매번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안민사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내길 원하는 사찰이란 의미로서 2011년 9월 26일 완공하였다. 선암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도량이다. - 실내 크기 : 길이 3.0m x 폭 1.2m x 높이 1.8m 봄의 기운이 시작되는 시기, 울산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한국에서 제일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을 한번 방문하여 보는 건 어떨까? 〇 위치 : 울산 남구 선암동 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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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곳 한국에서 제일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이 있는 선암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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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부시장, 김삿갓을 사로잡은 고소한 메밀 전병의 시장
- 영월의 중심, 새벽부터 분주히 살아나는 시장이 있다. 메밀 전병의 고소한 냄새가 번져 입가에 미소도 번지게 하는 영월 서부시장을 소개한다. 서부시장은 영월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영월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영월의 각종 농특산물을 판매해 항상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서부시장은 서부아침시장, 공설시장, 김삿갓 방랑시장(종합상가)으로 구분되어 구역별로 다른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서부아침시장은 메밀전병·식육점·농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공설시장은 청과·농수산물·식육점·식당·닭강정을, 김삿갓 방랑시장은 이불·의류·신발·잡화 등을 판매한다. 그중 서부아침시장은 농부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아침에 나와서 팔고 점심이 되면 농사를 지으러 돌아가서 이름에 ‘아침’이 붙었다. 서부아침시장의 슬로건인 ‘별 볼일 있는 서부시장’에서 별이 떠 있는 새벽부터 열리는 시장의 모습이 느껴진다. 이제는 오후까지도 장사를 해 고소한 냄새가 맴도는 시장으로 바뀌었다. 서부시장의 명물인 메밀 전병은 서부아침시장에서 주로 판매한다. 메밀 전병 외에도 빈대떡, 올챙이국수, 메밀전, 닭발 등 서부시장의 명물인 먹을거리들이 모여있어 골목골목마다 군침이 돈다. 이름에 ‘분식’이 들어간 가게들은 모두 전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쳐주는 전들은 얇게 부쳐내 파삭파삭하면서도 쫄깃하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나는 배추전과 전병도 먹지 않고 가면 서운하다. 전병은 생각 외로 매콤해 입맛이 돌아 여러 개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김삿갓의 도시 영월답게 서부시장의 마스코트는 김삿갓이다. 공산품을 주로 파는 종합상가는 2019년 김삿갓 방랑시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김삿갓도 반할 만큼 김삿갓 방랑시장에는 전국 팔도의 물건들이 모두 모여있다. 작은 규모의 시장이지만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게 갖추어져 있고, 새 단장을 한 뒤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완비되어 물품 구매가 더욱 쉬워졌다. 김삿갓 방랑시장 안에는 잠시 앉을 곳이 필요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시장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때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서부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월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시장 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편으로 찾아오기도 쉽다. 나갈 때 두 손 가득 먹을거리를 포장해서 나가게 되는 영월 서부시장. 고소함을 사들고 시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〇 위치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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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부시장, 김삿갓을 사로잡은 고소한 메밀 전병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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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도보여행, 홍성 내포문화숲길
- 충청남도 예산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언택트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내포문화숲길에 포함된 백제부흥군길이다. 기차역인 예산역을 중심으로 백제부흥군길 4코스와 5코스로 나뉘게 되는데, 기자는 예산역에서 예당호출렁다리까지 백제부흥군길 일부 구간을 도보여행으로 즐겨 보았다. 무한천을 따라 도보여행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었다. 자연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예산군의 내포문화숲길중에는 백제부흥군길이 있다. 예산역을 중심으로 나뉘는 4코스와 5코스 중, 도보여행으로 4코스를 즐겨보았다. 이번에 걸어보지 못한 백제부흥군길 5코스는 무한천을 따라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추사고택으로 가는 길을 말한다. 무한천을 따라 걷다 보면 무한산성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무한산성은 신라 때 김유신의 둘째 아들인 원술랑이 쌓았다고 하며,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 군대가 임존성을 함락하기 위해 주둔했던 곳이라 전해진다. 시골길을 따라 걷다 보면 추사 김정희 선생이 뛰어놀던 곳인 용산을 만날 수 있고, 높지 않은 이 산엔 김정희 선생의 필체가 가득하다고 한다. 나중에 5코스도 걸어볼 생각이다. 이번에 걸어본 백제부흥군길 4코스는 예산역에서 무한천을 따라 예당호출렁다리까지 걷는 코스인데, 봄에 벚꽃이 만개한 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또한 도보 여행길은 물론이고, 자전거 도로도 조성되어 있어 아름답고 깨끗한 무한천을 따라 도보여행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도 좋을 것이다.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코스는 무한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예산군의 시골 모습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시골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예산군의 자랑인 예산호출렁다리를 만나게 된다. 또한, 작은 시골마을은 물론이고 드넓은 논과 밭 그리고 예산의 특산품인 사과 농장도 만날 수 있다. 도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예산 사과를 판매하기도 한다. 대도시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깨끗한 공기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눈 녹듯이 녹는 느낌이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준비해둔 따뜻한 커피를 한잔하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한 해 농사가 끝난 후의 겨울 농촌 모습은 제법 쓸쓸해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봄은 오듯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곳도 봄 농사 준비로 바쁠 것이다. 한편, 작은 시골마을의 교회와 마을 창고 모습은 정감이 느껴진다. 봄이 오면 이곳에서 화려한 봄꽃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봄날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도보여행 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 보자. 물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다. 〇 위치 - 내포문화숲길19코스(백제부흥군길4코스) 충남 예산군 대흥면 손지리 808-53 - 내포문화숲길20코스(백제부흥군길4-1코스) 충남 예산군 응봉면 평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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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특산품 인삼에 대한 모든 것, 영주 인삼박물관
- 영주는 인삼과 사과가 유명하다. 그 지형과 기후의 덕택으로 이러한 특산물이 자리잡게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은 인삼의 유래와 그 발자취, 역사에 대해 전시해놓은 박물관이다. 1541년 신재 주세봉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을 재배하게 되었다. 마을에 내려오는 산삼할당량을 채우기위해 고을 모두가 농사는 내팽겨치고 산으로 가서 산삼을 찾는 것을 주세봉이 알게 돼 인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가난한 백성들은 매를 맞아야 하며 심지어 맞고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본업인 농사를 내치면서까지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주세봉은 풍기지역의 기후와 지형의 이점을 통해 인삼을 재배에 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렇게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게 하면서 인정을 받아 오랫동안 군수로 역할을 다했다. 영주의 인삼이 왜 유명한지 전시관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인삼의 역사와 농사방법, 재배방법, 제작방법 등 다양하고도 알차게 전시가 되어있다. 그때 당시의 역사자료를 통해 풍기지역의 사회상와 생활을 알 수 있다. 인삼에 대한 예찬을 한 인물들과 노래, 다양한 전시품으로 영주인삼에 대한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다. 옛 사람들은 주 요도로로 이동해야 안전하고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죽령옛길이다. 죽령옛길이라는 주요 교통로에 대해 특별한 전시부스가 준비되어있다. 짧게나마 죽령옛길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삼국시대 통일의 패권을 잡기 위한 장졸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수도승들이, 조선시대에는 입신양명을 꿈꾸는 선비들이,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애국투사들이 넘나들은 주요 도로였다. 이러한 교통로로 인삼 무역의 중요한 교역로가 되었고 현재는 등산과 여행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주요한 곳이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에는 영주시 문화해설사가 배치되어있다.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378 054-639-7686 https://www.yeongju.go.kr/insam/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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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볼 만한 곳!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경주 문화재를 떠올려보면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 갔던 석굴암, 불국사 등 한 번쯤 방문했었던 관광지들이 떠오른다. 첨성대도 그중 떠올릴 수 있는 유적 중 하나인데 오늘은 경주의 문화 유적인 첨성대를 소개하겠다.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높이는 약 9m이고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으로 27단의 돌을 쌓았고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으며,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 속이 비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 모양으로 맞물린 기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고 한다. 첨성대의 19∼20단, 25∼26단에서도 이 같은 것이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이용 시 걸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적혀있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첨성대를 이루는 돌들이 각각의 의미를 가진 것도 흥미롭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네모진 첨성대의 모양은 하늘과 땅을 형상화했고, 첨성대를 만든 365개 내외의 돌은 1년의 날수를 상징하며, 27단의 돌단은 첨성대를 지은 선덕여왕을, 꼭대기 정자석까지 합치면 29단과 30단이 되는 것은 음력 한 달의 날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관측자가 드나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위쪽 12단과 아래쪽 12단은 1년 12달, 24절기를 표시, 하늘의 움직임을 계산하여 농사 시기를 정했으며, 나라의 길흉을 점치는 용도로도 첨성대를 활용했음을 추측 수 있는 대목이다. 밤이 되면 알록달록 조명을 비춰 눈이 즐거운 첨성대. 9월과 11월 사이에는 첨성대 주변에 예쁜 핑크 뮬리도 피어난다고 하니 내년에 첨성대와 핑크 뮬리를 보러 경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관광 '첨성대' 게시글 일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〇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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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공기리,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집 여행
- 시골의 정취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가 유행하는 요즘, 정감 있는 시골집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펜션에서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 삼방산 옆에 폭 파묻혀있는 산골 마을, 영월 공기리 여행을 떠나보자.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새들이 지저귀며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공기리에는 펜션들이 여러 군데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며칠 쉬어갈 수 있다. 펜션들은 대체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정감 있는 시골집의 느낌으로, 마당에는 개를 키우고 텃밭에 작물을 키우고 있어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 공기리 펜션들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해 예약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촌마을 공기리는 효자열녀 마을로도 불린다. 마을 이름인 공기리는 ‘받들 공(恭)’, ‘터 기(基)’자가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웃어른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마을 특성은 공기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효자열녀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효자열녀문은 공기리에 살았던 서양섭과 남양홍의 효와 정절을 기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팻말로,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효자열녀문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공기리에는 오월까지도 얼음이 어는 ‘얼음굴’이 있다. 삼방산 중턱에 위치한 얼음굴은 동굴 내부의 모습이 입구에서 보이는 크기와는 사뭇 다르다. 높고 넓은 동굴은 여름에도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차가운 바람이 불어 얼음굴이라는 이름을 실감하게 한다. 얼음굴에는 머리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조그만 옹달샘이 하나 있다. 이 샘은 사시사철 물이 떨어지지 않아 예로부터 공기리 사람들이 약수로 사용하던 샘이라고 한다. 일교차가 큰 영월에 위치한 공기리는 뜨거운 햇살과 양옆의 산으로 인해 옥수수가 쫀득하고 탱글탱글하다. 구수한 시골 옥수수의 맛은 도시에서 맛보기 어려운 별미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 영월 백미 찰옥수수를 하나 사 먹어 보자. 잘 쪄서 따끈한 옥수수를 한 입 베어 물면 공기리에서 왜 매년 옥수수 축제가 열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기리는 관광지보다는 실제 마을 주민들이 생활을 하는 마을의 이미지가 강하다. 주로 밭농사를 하고 있는 이곳의 주민들은 살갑게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시골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고향집, 영월 공기리에서 푸근한 하루를 만나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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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공기리,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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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농촌테마파크, 어린이와 함께가기 좋은 초록빛 농촌 풍경
- 푸른 자연이 시야에 가득한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도심에서 벗어나 농촌을 직접 보고 겪으며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이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용인시에서 운영하고 있어 용인 시민이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용인 외부 방문객들의 입장료도 저렴하다. 화사한 봄이 느껴지는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만나보자.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어딜 둘러보아도 초록빛 숲과 알록달록 꽃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테마파크다. 원두막과 들꽃 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은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사진작가들의 용인 필수 출사지다. 농촌테마파크 이곳저곳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볼 수 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 내에는 입구의 식당을 제외하면 음식을 사 먹을만한 곳이 없으니 소풍 겸 먹을거리를 챙겨오거나 입구의 식당에서 먹고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용인 농촌테마파크의 원두막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사랑하는 시설이다. 한가로운 농촌 풍경 가운데 원두막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최대 4명까지 사용 가능한 아늑한 원두막은 원두막은 그 인기로 인해 6월 15일 이후로는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용인농촌테마파크 또는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오전, 오후로 예약 가능하다. 어린이 방문객들과 함께할 때,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환상적인 하루를 선사해 줄 수 있는 놀이동산이 된다. 더운 여름에 열리는 시원한 물놀이장과 큼지막한 인공폭포, 분수 시설에서는 걷기 지친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관상동물원에서 닭, 토끼 같은 친숙한 동물부터 공작, 사슴, 염소까지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으니 성향에 따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벼농사를 짓는 다랭이논, 울창한 잣나무 숲속 평상에 누울 수 있는 쉼터, 놀면서 몸으로 체험해 보는 전통놀이 체험장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연 속에서 농촌에 대해서 직접 보며 배우고, 화사한 꽃밭에서 사진도 찍으며 어린이는 새로운 농촌을, 어른은 그리운 농촌을 만나보는 시간 어떨까?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〇 용인시청 문화관광포털 홈페이지 : https://www.yongin.go.kr/yitou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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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농촌테마파크, 어린이와 함께가기 좋은 초록빛 농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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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못난이미술관
-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이곳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볼거리를 발견하게 된다. 문화와 역사, 축제 등 나를 사로잡는 다양한 볼거리 중 무안 이색데이트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못난이미술관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작품 전시관이다. 사람과 사람을 만날 때, 면접을 볼 때 등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굴은 가장 확실한 신분증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상대방 얼굴을 통해 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구별할 수 있고 성별, 성격, 교육정도까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에 있어서 개인 간의 얼굴 형태 차는 크지 않다. 우리는 “첫인상”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고 고정관념을 그대로 적용하게 된다. 이 고정관념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된 것으로, 생리적, 후천적,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 하지만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핫플로 떠오르는 못난이미술관은 현대인들에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얼굴이 개인을 상징하는 신분증이 아닌, 얼굴은 신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무안 못난이 미술관은 실외와 실내로 구성된 독특한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는 “못난이 축제”는 “못난이”를 이미지로 앞세워 무안만의 독특한 예술 관광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못난이 체험, 에코백 스텐실 체험, 못난이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만의 매력을 느끼는 행운을 가져보길 바란다. 무안군 숨은 보석 같은 못난이미술관은 김판삼, 박영도, 임영주 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이다. 김판삼은 조각가, 임영주는 도예가, 박영도는 서예가로 골고루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셋 다 무안군 일로읍 언저리와 산속에서 미술관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무안을 대표하는 예술가로도 유명하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못난이미술관은 김판삼 조각가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카페”다. 6년 전 완공되었지만 매년 못난이 동산과 미술관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움직이는 미술관”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못난이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 이곳은 작가의 아버지가 농사를 짓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족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이곳은 사람 사는 냄새, 정겨움이 넘쳐나는 꿈의 궁전처럼 느껴진다.. 여행의 매력은 독특함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계절의 변화는 신비롭고 아름다워서 봄비가 오고 나면 그동안 참았던 꽃들은, 꽃을 피우려 더욱 바빠지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도 하루하루 못난이미술관처럼 생명이 넘쳐흐르는 2022년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무안 여행은 힐링을 뛰어넘는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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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못난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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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상주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주박물관
- 상주지역은 충청도와 가깝고 경북지역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그 면적도 1,254.80km2라는 넓은 면에 이르지만 인구는 현재 9만 7천여 명정도이다. 이런 환경 덕택에 상주는 그 지역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로부터 경상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촌현상이 일어나 인구가 27만에서 10만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과거를 살펴보면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 중 하나였고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했던 곳이다. 현재는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예전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다. 상주박물관은 이러한 특성을 나타내기 위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7년 11월 2일에 개관해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농경문화관, 기증전시실, 작은전시, 야외전시 등 다양하게 전시를 이루고 있고 아름다운 정자와 생태 연못, 천연 잔디마당, 어린이놀이터, 숲속 쉼터, 한옥을 나타내는 전통의례관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어있다. 선사시대부터 전시가 이루어지는 상설전시관에서는 신라,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경문화관에서는 낙동강, 공검지, 벼농사, 민요, 농경 및 민속유물을 알려주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한 다양한 농기구를 전시가 되어있는데 청리유적에서 출토된 반달돌칼과 삼한시대부터 축조된 공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주의 민속문화섹션에서는 영남 북부지방에 위치하여 상주의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공동체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조선시대의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삼백은 쌀과 목화, 누에고치를 뜻했는데 오늘날에는 목화 대신 곶감이 들어가게 되었다. 이 삼백의 뜻인 벼농사와 목화, 뽕나무가 지역특산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야외전시에서는 거닐면서 둘러보기 좋게 조성되어있다. 평지로 구성되어있기에 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여러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병아리 탐험대, 가마타고 떠나는 사진 속 일상여행, 박물관 탐험대, 찾아가는 박물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84(삼덕 산18-7) 054)536-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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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의 후손들이 자리잡은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인흥마을)
- 고려 말기의 학자, 문신인 문익점은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오면서 목화씨를 들여다와 우리 민족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붓뚜껑에 목화씨를 몰래 숨겨서 가져왔다고 야사에는 나오는 어쨌든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가져와 귀국하여 고향인 진주에서 장인인 정천익과 재배를 시험하였지만 실패하였다. 정천익이 심은 씨앗 중 하나가 꽃이 피어 100여 개의 씨앗을 얻어 재배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 이후 향리 사람들에게 씨앗을 나누어주고 재배하고 실을 뽑고 베를 짜는 기술을 통해 들여온지 10년이 되지 않아 나라 전체에 목면 재배와 무명이 퍼지게 되었다. 그의 본관은 남평이고 자는 일신, 호는 삼우당, 초명은 익첨이다. 그의 후손인 남평문씨들이 200년간 세거해 온 곳이 있는데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인흥마을이다. 면적은 1만 1701m2이며 원래 절이 있던 명당으로 알려져있어 남평문씨 입향조 문경호가 세거지를 형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서 마을을 조성하였다. 광거당, 수봉정사, 인수문고, 거경서사가 있다. 우물 정자로 배치가 되어있고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은 총 9채이다. 광거당과 수봉정사가 중심을 이루고 나머지 집들이 깔끔하게 배치되어있어 한국 건축사에 좋은 연구자료가 되었다. 문화유산인 수봉정사, 광거당과 인수문고를 설명하자면 수봉정사는 정자로 정원을 꾸며놓은 곳이다. 모임을 할 때 사용되던 큰 규모의 건물이다. 광거당은 문중의 자제들과 학문을 닦고 교양을 쌓던 곳이고 인수문고는 문중의 서고로 책 1만여 권이 소장되어있는 도서관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현재는 문익점의 후손답게 목화밭이 있는데 실제로 목화가 피어있다. 사과나무와 다양한 농사가 일구어지고 있다. 문익점 동상 주변에는 다양한 역사자료와 설명글이 있어 많은 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대구시장을 역임한 문희갑의 집이 있어 살펴보면 “얻었다 한들 본래 있던 것 잃었다한들 본래 없던 것” 으로 되어있어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벽들이 미로처럼 되어있어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꽃이 피어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민속 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본리리 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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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의 후손들이 자리잡은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인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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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곳 한국에서 제일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이 있는 선암호수공원
- 어느덧 봄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우리 곁으로 날아왔다. 몸을 웅크리고 있던 지난겨울을 지나 이제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기지개를 켜야 할 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여행지는 울산에 있는 선암호수공원이다. 특히 선암호수공원은 한국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이 있어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얼마나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인지 인증서를 받은 시설이다. 선암호수공원은 선암댐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울산시민들의 산책로 역할을 잘 수행 중이다. 선암댐은 원래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선암제라는 농사용 못이었다. 처음에는 선암저수지의 수질 보호를 목적으로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치는 등 통제하였다. 이후 2007년 1월 30일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철조망을 제거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생태 호수공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은 넓은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매점 등이 공원 주변에 있어 마음 편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선암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목재데크로 꾸며져 있는데 봄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호숫가에 있는 산책로 주변에는 매화가 피어있다. 매화를 보면 이제 정말 우리 곁에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길을 지나 테마쉼터(미니 종교시설)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호수교회, 성 베드로 기도방, 안민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제일 작은 호수교회.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509-5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2011년 9월 28일 완공하였다. 호수 교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교회란 의미이다. 선암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며 호수교회를 통해 마음과 정성 모아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은혜의 자리이다. 성인은 머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교회이며, 내부에는 아담하지만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하얀색의 예배당이 마음을 평안하게 하여 준다. - 실내 크기 : 길이 2.9m x 폭 1.4m x 높이 1.8m 성 베드로 기도방 가톨릭의 표상인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2011년 10월 4일 완공하였으며,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진리를 간구하는 기도방이다. - 실내 크기 : 길이 3.5m x 폭 1.4m x 높이 1.5m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과정 중에서 대표적인 14장면을 차례대로 묵상하면서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목숨을 바치신 그분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는 십자가의 길도 조성되어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사랑에 대하여 감사드리는 것이 십자가의 길 기도이다. 이는 오랜 전통을 지닌 기도 중의 하나이다. 예루살렘 성지를 순례하는 것과 같은 은사를 받게 된다.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14처 전체를 순서대로 돌며 기도하면, 매번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안민사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내길 원하는 사찰이란 의미로서 2011년 9월 26일 완공하였다. 선암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도량이다. - 실내 크기 : 길이 3.0m x 폭 1.2m x 높이 1.8m 봄의 기운이 시작되는 시기, 울산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한국에서 제일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을 한번 방문하여 보는 건 어떨까? 〇 위치 : 울산 남구 선암동 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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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곳 한국에서 제일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이 있는 선암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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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부시장, 김삿갓을 사로잡은 고소한 메밀 전병의 시장
- 영월의 중심, 새벽부터 분주히 살아나는 시장이 있다. 메밀 전병의 고소한 냄새가 번져 입가에 미소도 번지게 하는 영월 서부시장을 소개한다. 서부시장은 영월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영월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영월의 각종 농특산물을 판매해 항상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서부시장은 서부아침시장, 공설시장, 김삿갓 방랑시장(종합상가)으로 구분되어 구역별로 다른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서부아침시장은 메밀전병·식육점·농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공설시장은 청과·농수산물·식육점·식당·닭강정을, 김삿갓 방랑시장은 이불·의류·신발·잡화 등을 판매한다. 그중 서부아침시장은 농부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아침에 나와서 팔고 점심이 되면 농사를 지으러 돌아가서 이름에 ‘아침’이 붙었다. 서부아침시장의 슬로건인 ‘별 볼일 있는 서부시장’에서 별이 떠 있는 새벽부터 열리는 시장의 모습이 느껴진다. 이제는 오후까지도 장사를 해 고소한 냄새가 맴도는 시장으로 바뀌었다. 서부시장의 명물인 메밀 전병은 서부아침시장에서 주로 판매한다. 메밀 전병 외에도 빈대떡, 올챙이국수, 메밀전, 닭발 등 서부시장의 명물인 먹을거리들이 모여있어 골목골목마다 군침이 돈다. 이름에 ‘분식’이 들어간 가게들은 모두 전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쳐주는 전들은 얇게 부쳐내 파삭파삭하면서도 쫄깃하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나는 배추전과 전병도 먹지 않고 가면 서운하다. 전병은 생각 외로 매콤해 입맛이 돌아 여러 개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김삿갓의 도시 영월답게 서부시장의 마스코트는 김삿갓이다. 공산품을 주로 파는 종합상가는 2019년 김삿갓 방랑시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김삿갓도 반할 만큼 김삿갓 방랑시장에는 전국 팔도의 물건들이 모두 모여있다. 작은 규모의 시장이지만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게 갖추어져 있고, 새 단장을 한 뒤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완비되어 물품 구매가 더욱 쉬워졌다. 김삿갓 방랑시장 안에는 잠시 앉을 곳이 필요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시장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때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서부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월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시장 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편으로 찾아오기도 쉽다. 나갈 때 두 손 가득 먹을거리를 포장해서 나가게 되는 영월 서부시장. 고소함을 사들고 시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〇 위치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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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도보여행, 홍성 내포문화숲길
- 충청남도 예산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언택트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내포문화숲길에 포함된 백제부흥군길이다. 기차역인 예산역을 중심으로 백제부흥군길 4코스와 5코스로 나뉘게 되는데, 기자는 예산역에서 예당호출렁다리까지 백제부흥군길 일부 구간을 도보여행으로 즐겨 보았다. 무한천을 따라 도보여행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었다. 자연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예산군의 내포문화숲길중에는 백제부흥군길이 있다. 예산역을 중심으로 나뉘는 4코스와 5코스 중, 도보여행으로 4코스를 즐겨보았다. 이번에 걸어보지 못한 백제부흥군길 5코스는 무한천을 따라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추사고택으로 가는 길을 말한다. 무한천을 따라 걷다 보면 무한산성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무한산성은 신라 때 김유신의 둘째 아들인 원술랑이 쌓았다고 하며,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 군대가 임존성을 함락하기 위해 주둔했던 곳이라 전해진다. 시골길을 따라 걷다 보면 추사 김정희 선생이 뛰어놀던 곳인 용산을 만날 수 있고, 높지 않은 이 산엔 김정희 선생의 필체가 가득하다고 한다. 나중에 5코스도 걸어볼 생각이다. 이번에 걸어본 백제부흥군길 4코스는 예산역에서 무한천을 따라 예당호출렁다리까지 걷는 코스인데, 봄에 벚꽃이 만개한 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또한 도보 여행길은 물론이고, 자전거 도로도 조성되어 있어 아름답고 깨끗한 무한천을 따라 도보여행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도 좋을 것이다.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코스는 무한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예산군의 시골 모습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시골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예산군의 자랑인 예산호출렁다리를 만나게 된다. 또한, 작은 시골마을은 물론이고 드넓은 논과 밭 그리고 예산의 특산품인 사과 농장도 만날 수 있다. 도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예산 사과를 판매하기도 한다. 대도시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깨끗한 공기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눈 녹듯이 녹는 느낌이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준비해둔 따뜻한 커피를 한잔하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한 해 농사가 끝난 후의 겨울 농촌 모습은 제법 쓸쓸해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봄은 오듯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곳도 봄 농사 준비로 바쁠 것이다. 한편, 작은 시골마을의 교회와 마을 창고 모습은 정감이 느껴진다. 봄이 오면 이곳에서 화려한 봄꽃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봄날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도보여행 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 보자. 물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다. 〇 위치 - 내포문화숲길19코스(백제부흥군길4코스) 충남 예산군 대흥면 손지리 808-53 - 내포문화숲길20코스(백제부흥군길4-1코스) 충남 예산군 응봉면 평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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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도보여행, 홍성 내포문화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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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특산품 인삼에 대한 모든 것, 영주 인삼박물관
- 영주는 인삼과 사과가 유명하다. 그 지형과 기후의 덕택으로 이러한 특산물이 자리잡게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은 인삼의 유래와 그 발자취, 역사에 대해 전시해놓은 박물관이다. 1541년 신재 주세봉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을 재배하게 되었다. 마을에 내려오는 산삼할당량을 채우기위해 고을 모두가 농사는 내팽겨치고 산으로 가서 산삼을 찾는 것을 주세봉이 알게 돼 인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가난한 백성들은 매를 맞아야 하며 심지어 맞고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본업인 농사를 내치면서까지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주세봉은 풍기지역의 기후와 지형의 이점을 통해 인삼을 재배에 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렇게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게 하면서 인정을 받아 오랫동안 군수로 역할을 다했다. 영주의 인삼이 왜 유명한지 전시관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인삼의 역사와 농사방법, 재배방법, 제작방법 등 다양하고도 알차게 전시가 되어있다. 그때 당시의 역사자료를 통해 풍기지역의 사회상와 생활을 알 수 있다. 인삼에 대한 예찬을 한 인물들과 노래, 다양한 전시품으로 영주인삼에 대한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다. 옛 사람들은 주 요도로로 이동해야 안전하고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죽령옛길이다. 죽령옛길이라는 주요 교통로에 대해 특별한 전시부스가 준비되어있다. 짧게나마 죽령옛길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삼국시대 통일의 패권을 잡기 위한 장졸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수도승들이, 조선시대에는 입신양명을 꿈꾸는 선비들이,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애국투사들이 넘나들은 주요 도로였다. 이러한 교통로로 인삼 무역의 중요한 교역로가 되었고 현재는 등산과 여행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주요한 곳이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에는 영주시 문화해설사가 배치되어있다.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378 054-639-7686 https://www.yeongju.go.kr/insam/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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