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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뉴스
    2019-12-27

여행 검색결과

  • 통일신라를 이룬 신라의 영웅, 김유신의 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유신은 통일신라를 만든 1등 공신이다. 그는 금관가야의 구해왕 후손으로 아버지는 서현, 어머니는 만명부인이다. 금관가야의 후손이다보니 당시 진골 귀족으로 편입이 되었지만 왕족 출신과 통혼하기는 어려웠다. 신라는 김씨, 금관가야 후예들을 신김씨라 칭하였다.   이렇게 진골출신인 김유신은 신라를 주도한 대귀족들과 차이가 있었다. 그런 면모를 그의 누이와 김춘추(태종무열왕)의 혼인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누이가 김춘추와 사통하여 임신을 하자 김유신은 누이를 화형 시키고자 하였지만 선덕여왕이 나서서 극적으로 그들을 혼인하게 만들었다. 김유신의 가문이 왕실과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혼인이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설화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통일신라를 만든 1등공신이 되었다는 점을 보면 가히 영웅이라 칭할 수 있다. 김유신은 15세에 화랑이 되어 용화향도라고 일컬어지던 낭도를 이끌며 전투에서 공로를 세우며 이름을 날리게 됐다. 김춘추와 서로 목숨을 건 맹세를 통해 정치적 결속을 하게 되면서 성장하게 되었다.   상장군이 되면서 백제 원정군의 최고 지휘관이 되어 전략상 요충지인 가혜성, 성열성, 동화성 등 7개 성을 정복하였다. 수많은 전투를 치루고 승리해 대장군까지 오르며 결국엔 통일신라의 기반을 다졌다.         김유신의 묘는 지름이 30m에 이르고 주위에는 호석과 비가 있다. 이는 통일신라시대 왕릉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이는 후대에 흥무대왕으로 추존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호석에 새겨진 십이신장상은 모두 평복에 무기가 있는데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조용한 산책로가 있어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며 걸을 수 있다.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2길 44-7        
    • 추천관광지
    • 경북
    2021-10-25
  • 시원한 계곡 품은 곡성 도림사
      비가 오며 제법 온도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더위를 느끼고 있다면 여름 피서지로 놓치면 아쉬울 전남의 여행지를 추천한다. 동명의 영화제목으로도 유명한 곡성에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2호 지정된 도림사가 있다.   천년고찰 도림사에는 유람과 풍류를 즐기는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의 도인들이 숲을 이룰 만큼 많다는 뜻을 지녔다. 660년(신라 무열왕 7년)에 원효대사가 사불산 화엄사로부터 이주하여 창건하였다.   사찰 입구에서 허백련 화백의 작품인 일주문 현판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사찰 중정이 한눈에 들어오며 도림사 괘불(전라남도유형문화재 119)이 소장된 보광 전을 비롯하여 응진당. 지장전. 약사전. 요사채. 칠성각 등이 있다. 도림사는 신라 시대 사찰로 지난 1984년 전라남도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됐다.         도림사는 동악산 줄기인 성출봉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 1,2km의 평평한 암반 계곡이 있어 유명한 곳이다. 산속의 산이라 불릴 정도로 깊은 암산인 동악산에 가슴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과 계곡물을 만날 수 있다. 물이 깨끗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널찍한 암반이 천연 미끄럼틀 역할을 하여 천연 수영장으로써 손색이 없다.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지만, 여름이면 계곡의 청청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다.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는 깨끗한 공기와 근심 걱정 잊게 흐르는 물소리, 어깨를 토닥이는 시원한 바람 소리가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해준다. 입장료 2,000원이 소요되며 비수기에 방문한다면 전용 자연 풀장이 생긴 것 같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     ○ 위치: 전남 곡성군 곡성읍 도림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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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1-08-30
  • 삼국통일을 이룬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이 있는 통일전
      통일전은 삼국통일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건립되었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과 문무대왕 그리고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곳이다.   무열왕은 삼국통일의 밑받침을 그리고 문무대왕과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통일을 이룬 영웅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강왕릉 옆에 위치해있는 통일전은 주변에 남산과 넓은 밭이 있어 한적하고 고요한 맛이 있다. 특히 조경도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좋다. 통일전에 들어가면 넓은 길과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는 큰 물고기가 흐느적 헤엄치는 걸 보니 평화로운 모습이다. 연못에 있는 정자는 고즈넉한 통일전의 분위기를 더한다.   통일전 안쪽으로 들어가면 삼국통일 순국 무명용사비가 있다. 이름 뜻 그대로 이름이 없는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것으로 그 당시의 전투현장을 상상으로 그려낸 그림이 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흥국문이 있고, 흥국문을 지나면 앞서 말한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사적비가 있다. 맞은편에는 삼국통일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무열왕릉에 가면 거북이비가 있는데 이곳에도 거북이비로 세워져있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 서원문을 통과하면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 영정을 모신 통일전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향을 피우고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영정을 모신 옆에는 걸을 수 있는 회랑이 있는데 경주의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있다. 사진을 통해 경주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전망대도 있어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통일전 입구 앞 들판까지 잘 보인다. 이는 남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그 경치를 더한다.   초,중학생들 위주로 견학을 많이 오고 호국영령을 기리고 통일이념의 교육장으로 활용되어 이용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고, 산책을 하며 역사의 흔적을 만나보아도 좋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 서원문 ○ 문의 : 054-779-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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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08-06
  • 경주 서악길에서 도봉서당과 삼층석탑 그리고 서악서원
      도봉서당은 조선 중기의 문신 황정의 학덕과 효행을 기리기 위한 재실이다. 황정은 자는 성옥, 호는 불권헌이고 1474년(성종 5) 49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이후 여러 벼슬을 지냈다. 1545년(중종 1) 추보재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었고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손상을 입었고 1915년 추보재가 있던 자리에 도봉서당을 중건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도봉서당은 숭앙문, 추보재, 연어재, 상허당을 비롯해 총 7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6년에 2월 16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497호로 지정되었다.   도봉서당이 있는 서악동은 주변에 무열왕릉과 많은 고분군이 있어 명당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무열왕의 여동생 보희가 꿈에 오줌을 누는데 그 오줌을 눈 장소가 서악동 고분군 장소였고, 보희 연못이라 불렸다. 그 꿈을 산 문희가 김유신과 혼인을 맺어 무열왕의 승승장구 스토리가 완성되었다.         도봉서당 위에 있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석탑으로 전체 높이 5.07m, 너비 2.34m의 모전탑 계열에 속한다. 경주 남산동 동삼층석탑과 비슷한 형태이다. 석탑이 있는 장소에는 현재는 신라문화원의 관리로 작약꽃과 함께 조성되어있고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원래 이곳은 대나무숲이었으나 관리상 베어내고 한눈에 무열왕릉과 고분군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넓은 마당과 같이 정비가 잘 돼있어 문화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봉서당에서 지근 거리에 있는 서악서원은 사액 서원의 하나이다. 조선 명종 18년(1563년)에 이정이 창성하여 설총, 김유신, 최치원 등을 봉안하였다. 경주 유풍의 중심지이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지 되었지만 서악서원에서 음악회, 체험프로그램을 여는 등 활발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신라문화원에서 문화재관리를 위해 2층 주거지를 1층 주거지로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대부분 주택들이 1층 주택이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중 13만원, 주말 16만원 수준이다. 역사의 흔적이 짙은 경주에서의 시간을 보내본다면 어떨까.     ○ 위치 : 경북 경주시 서악2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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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07-29
  •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뉴스
    2019-12-27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통일신라를 이룬 신라의 영웅, 김유신의 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유신은 통일신라를 만든 1등 공신이다. 그는 금관가야의 구해왕 후손으로 아버지는 서현, 어머니는 만명부인이다. 금관가야의 후손이다보니 당시 진골 귀족으로 편입이 되었지만 왕족 출신과 통혼하기는 어려웠다. 신라는 김씨, 금관가야 후예들을 신김씨라 칭하였다.   이렇게 진골출신인 김유신은 신라를 주도한 대귀족들과 차이가 있었다. 그런 면모를 그의 누이와 김춘추(태종무열왕)의 혼인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누이가 김춘추와 사통하여 임신을 하자 김유신은 누이를 화형 시키고자 하였지만 선덕여왕이 나서서 극적으로 그들을 혼인하게 만들었다. 김유신의 가문이 왕실과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혼인이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설화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통일신라를 만든 1등공신이 되었다는 점을 보면 가히 영웅이라 칭할 수 있다. 김유신은 15세에 화랑이 되어 용화향도라고 일컬어지던 낭도를 이끌며 전투에서 공로를 세우며 이름을 날리게 됐다. 김춘추와 서로 목숨을 건 맹세를 통해 정치적 결속을 하게 되면서 성장하게 되었다.   상장군이 되면서 백제 원정군의 최고 지휘관이 되어 전략상 요충지인 가혜성, 성열성, 동화성 등 7개 성을 정복하였다. 수많은 전투를 치루고 승리해 대장군까지 오르며 결국엔 통일신라의 기반을 다졌다.         김유신의 묘는 지름이 30m에 이르고 주위에는 호석과 비가 있다. 이는 통일신라시대 왕릉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이는 후대에 흥무대왕으로 추존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호석에 새겨진 십이신장상은 모두 평복에 무기가 있는데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조용한 산책로가 있어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며 걸을 수 있다.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2길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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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0-25
  • 사계를 느끼기에 좋은 밀양 명소, 표충사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靈井寺)라 하였고, 1839년(헌종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가 되었다.   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보우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1286), 천희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명대사의 8세(世) 법손(法孫)인 월파당 천유(月坡堂天有)화상이 8도 도총섭(八道都摠攝)에 올라 전국사찰(八道寺刹)의 승규(僧規)와 풍기(風紀)를 감찰 단속하는 규정소(糾正所)가 설치되었으며, 근대에는 조계종 종정과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曉峰)선사가 주석하다가 입적한 곳이다. 예부터 명산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온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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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시원한 계곡 품은 곡성 도림사
      비가 오며 제법 온도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더위를 느끼고 있다면 여름 피서지로 놓치면 아쉬울 전남의 여행지를 추천한다. 동명의 영화제목으로도 유명한 곡성에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2호 지정된 도림사가 있다.   천년고찰 도림사에는 유람과 풍류를 즐기는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의 도인들이 숲을 이룰 만큼 많다는 뜻을 지녔다. 660년(신라 무열왕 7년)에 원효대사가 사불산 화엄사로부터 이주하여 창건하였다.   사찰 입구에서 허백련 화백의 작품인 일주문 현판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사찰 중정이 한눈에 들어오며 도림사 괘불(전라남도유형문화재 119)이 소장된 보광 전을 비롯하여 응진당. 지장전. 약사전. 요사채. 칠성각 등이 있다. 도림사는 신라 시대 사찰로 지난 1984년 전라남도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됐다.         도림사는 동악산 줄기인 성출봉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 1,2km의 평평한 암반 계곡이 있어 유명한 곳이다. 산속의 산이라 불릴 정도로 깊은 암산인 동악산에 가슴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과 계곡물을 만날 수 있다. 물이 깨끗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널찍한 암반이 천연 미끄럼틀 역할을 하여 천연 수영장으로써 손색이 없다.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지만, 여름이면 계곡의 청청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다.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는 깨끗한 공기와 근심 걱정 잊게 흐르는 물소리, 어깨를 토닥이는 시원한 바람 소리가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해준다. 입장료 2,000원이 소요되며 비수기에 방문한다면 전용 자연 풀장이 생긴 것 같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     ○ 위치: 전남 곡성군 곡성읍 도림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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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1-08-30
  • 삼국통일을 이룬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이 있는 통일전
      통일전은 삼국통일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건립되었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과 문무대왕 그리고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곳이다.   무열왕은 삼국통일의 밑받침을 그리고 문무대왕과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통일을 이룬 영웅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강왕릉 옆에 위치해있는 통일전은 주변에 남산과 넓은 밭이 있어 한적하고 고요한 맛이 있다. 특히 조경도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좋다. 통일전에 들어가면 넓은 길과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는 큰 물고기가 흐느적 헤엄치는 걸 보니 평화로운 모습이다. 연못에 있는 정자는 고즈넉한 통일전의 분위기를 더한다.   통일전 안쪽으로 들어가면 삼국통일 순국 무명용사비가 있다. 이름 뜻 그대로 이름이 없는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것으로 그 당시의 전투현장을 상상으로 그려낸 그림이 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흥국문이 있고, 흥국문을 지나면 앞서 말한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사적비가 있다. 맞은편에는 삼국통일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무열왕릉에 가면 거북이비가 있는데 이곳에도 거북이비로 세워져있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 서원문을 통과하면 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 영정을 모신 통일전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향을 피우고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영정을 모신 옆에는 걸을 수 있는 회랑이 있는데 경주의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있다. 사진을 통해 경주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전망대도 있어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통일전 입구 앞 들판까지 잘 보인다. 이는 남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그 경치를 더한다.   초,중학생들 위주로 견학을 많이 오고 호국영령을 기리고 통일이념의 교육장으로 활용되어 이용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고, 산책을 하며 역사의 흔적을 만나보아도 좋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 서원문 ○ 문의 : 054-779-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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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08-06
  • 경주 서악길에서 도봉서당과 삼층석탑 그리고 서악서원
      도봉서당은 조선 중기의 문신 황정의 학덕과 효행을 기리기 위한 재실이다. 황정은 자는 성옥, 호는 불권헌이고 1474년(성종 5) 49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이후 여러 벼슬을 지냈다. 1545년(중종 1) 추보재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었고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손상을 입었고 1915년 추보재가 있던 자리에 도봉서당을 중건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도봉서당은 숭앙문, 추보재, 연어재, 상허당을 비롯해 총 7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6년에 2월 16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497호로 지정되었다.   도봉서당이 있는 서악동은 주변에 무열왕릉과 많은 고분군이 있어 명당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무열왕의 여동생 보희가 꿈에 오줌을 누는데 그 오줌을 눈 장소가 서악동 고분군 장소였고, 보희 연못이라 불렸다. 그 꿈을 산 문희가 김유신과 혼인을 맺어 무열왕의 승승장구 스토리가 완성되었다.         도봉서당 위에 있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석탑으로 전체 높이 5.07m, 너비 2.34m의 모전탑 계열에 속한다. 경주 남산동 동삼층석탑과 비슷한 형태이다. 석탑이 있는 장소에는 현재는 신라문화원의 관리로 작약꽃과 함께 조성되어있고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원래 이곳은 대나무숲이었으나 관리상 베어내고 한눈에 무열왕릉과 고분군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넓은 마당과 같이 정비가 잘 돼있어 문화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봉서당에서 지근 거리에 있는 서악서원은 사액 서원의 하나이다. 조선 명종 18년(1563년)에 이정이 창성하여 설총, 김유신, 최치원 등을 봉안하였다. 경주 유풍의 중심지이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지 되었지만 서악서원에서 음악회, 체험프로그램을 여는 등 활발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신라문화원에서 문화재관리를 위해 2층 주거지를 1층 주거지로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대부분 주택들이 1층 주택이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중 13만원, 주말 16만원 수준이다. 역사의 흔적이 짙은 경주에서의 시간을 보내본다면 어떨까.     ○ 위치 : 경북 경주시 서악2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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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07-29
  • 한국의 알프스에 위치한 밀양 표충사 사계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에 위치한 밀양시 8경 중 하나인 표충사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기슭에 위치하며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입니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靈井寺)라 하였고, 1839년(헌종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가 되었다.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보우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1286), 천희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밀양시 문화관광>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명대사의 8세(世) 법손(法孫)인 월파당 천유(月坡堂天有)화상이 8도 도총섭(八道都摠攝)에 올라 전국사찰(八道寺刹)의 승규(僧規)와 풍기(風紀)를 감찰 단속하는 규정소(糾正所)가 설치되었으며, 근대에는 조계종 종정과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曉峰)선사가 주석하다가 입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예부터 명산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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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8
  •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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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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