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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싸 대학생들 한국 배낭여행하며 동영상 후기 남긴다!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중국 대학생 10만 명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 대학생 배낭여행 체험단을 초청, 방한여행 동영상 콘테스트인 ‘배틀트립’ 이벤트를 이달 실시한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중국 대학생 배낭여행 체험단(韩国大玩官)’ 모집엔 중국 전역에서 총 2,118팀이 응모했고, 공사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10팀을 최종 선발했다. 200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체험단에는 베이징대 재학중인 뮤지션 듀엣, 연기자 출신의 대학생 인플루언서 등 끼 많고 재능 있는 소위 ‘인싸’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들은 국경절 연휴기간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중국 대학생의 시선으로 팀당 5개 테마(전통, 한류, 미식, 핫트렌드, 문화예술)로 여행동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총 50개 영상들은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공사 visitkorea 웨이보(한국판 트위터)에서 배포되며, 중국 대학생 판정단 총 2만 명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공사는 배틀트립 동영상 조회수 3천만 이상을 목표로, 동 이벤트 홍보를 위한 대학생 한국 자유여행 캠페인 주제곡(度假思蜜达)을 제작하여 중국 음원 사이트에 등재하기도 했다. 앞서 공사는 중국 국경절 기간 중 한국 자유여행 붐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5회에 걸쳐 중국 왕홍(파워블로거) 25명을 초청, 서울, 인천, 부산 등 대학생 선호 관광지로 엄선된 ‘대학생 시그니처(Signature) 루트’를 홍보하였다. 왕홍들이 기록한 여행후기 200편은 대학생들이 즐겨 사용하는 중국 자유 여행플랫폼인 마펑워․치옹유와 웨이보․웨이신․샤홍슈․더우인 등 중국 유력 SNS 채널을 통해 배포되어 7천6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공사 진종화 중국팀장은 “공사는 중국 대학생 비자서류 간소화를 계기로 2019년 중국 대학생 10만 명 유치를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차세대 주력시장인 중국 대학생의 아웃바운드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방한외래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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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싸 대학생들 한국 배낭여행하며 동영상 후기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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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운동 103주년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나들이
- 2022년 올해는 3.1운동 103주년 기념의 해다. 3월 1일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국에서 힘을 합쳐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103년 전 그날, 경기도 화성에서도 3.1운동이 일어났다. 화성은 3.1독립만세운동 참여뿐만이 아닌,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잔혹한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대한 독립 만세운동 103주년을 기념하여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9801과 9802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사당역에서 8155 버스에 탑승한 후, 화성 봉담읍 사무소에서 9801, 9802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화성 독립운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3.1운동을 향한 일제의 참혹한 학살을 보여주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기억하며, 화성 애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2001년 3월 1일 개관하였다. 이곳은 역사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자리함으로써,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4월 15일 제암·고주리에서 일어난 학살로, 학살의 주범인 아리타 도시오를 비롯한 일본군이 주민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불태운 사건이다. 그들은 15세 이상의 남성들을 제암 교회에 몰아넣은 후 사격을 가하고 불을 지르는 등 23명을 학살하였다. 이후 이웃 마을인 고주리에서도 독립운동 지도자인 김흥렬 일가 6명을 죽인 후 불을 질렀다. 제1전시실에는 화성의 3.1운동과 학살사건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은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성 3.1독립만세운동의 격렬함과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을 통한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살사건 이후의 행적을 보여주는 유해 발굴 출토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유가족의 증언 및 활동 관련 기록 또한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학살, 끝나지 않은 역사’를 주제로, 한국의 제암·고주리 학살사건과 중국의 난징대학살, 그리고 프랑스의 오라두르-쉬르-글란느 학살사건 관련 자료와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3.1운동 피살자 명부 등의 유물과 안종락 열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일제의 만행과 잔인함을 보여준다. 제암리 순국자 23인의 묘와 3.1운동 순국 기념탑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외부에 위치해있는데, 전시관 내부 관람을 마친 후에 이곳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3.1운동 103주년이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031-36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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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운동 103주년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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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 숨어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여하정과 안회당
- 애국충절의 도시 충청남도 홍성을 방문하면 홍주 읍성은 반드시 찾아간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홍주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홍주성 근처에 아름다운 연못과 고즈넉한 고택이 숨어있었다. 이제야 알게 된 것에 대한 후회와 안타까움이 들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아주 기쁘다. 그곳은 바로 안회당과 여하정이다. 필자는 해외여행도 배낭여행을 즐기고 국내 여행에서도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가능하면 두 발로 도시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닌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하정 연못은 필자가 충청남도 홍성 여행을 오면 항상 방문했던 홍주읍성 바로 옆에 있다. 연못에 연꽃이 피는 여름이 가장 아름다우리라 생각하지만, 여하정은 4계절 중 언제나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넓은 잔디광장은 이곳 여하정과 안회당을 더욱 좋은 장소로 만들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여하정과 안회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안회당의 뒤뜰에 있는 작은 연못에 여하정이 있다. 이승우 관찰사가 1896년(고종 33)에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 역대 홍주목사들이 관아 일을 돌보다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다. 여하정에 있는 정자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6개의 육각형 나무 기둥 각각에는 오언시가 주련으로 2개씩 걸려 총 12개가 있다. 정자의 규모는 작지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고목과 연못의 연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올여름 연꽃이 보기 좋게 꽃을 피우면 꼭 다시 와볼 생각이다. 여하정 바로 옆에 있는 안회당은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지였던 홍주의 관청으로 지방관 (목사-조선 시대에 지방 행정 단위인 목을 다스리던 정삼품 외직 문관)이 근무했다. 22칸의 목조 기와 건물로, 처음 세워진 것은 숙종 4년(1678)에 때이며 한응필 목사가 고종 7년(1870)에 다시 크게 지었다고 한다. [논어]의 '노자안지, 봉우신지, 소자회지' 에서 인용해 '안회당'이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노인은 평안하게 모시고 벗은 믿음으로 대하고 아랫사람은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새기면 새길수록 마음에 더욱 와닿은 뜻이다. 아랫사람은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이 특히 마음에 더 와닿았다.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지위와 권력을 갖게 되어 아랫사람들에게 갑질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 안회당의 글귀를 그런 사람들이 되새긴다면 현대 사회의 갑질 문화는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봄꽃이 피기 시작할 시기가 오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봄이 오는 지금,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충청남도 홍성으로 주말 나들이 떠나 보기 바란다. ○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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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 숨어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여하정과 안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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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천연수영장 '논짓물'
- 제주도는 의외로 수영장을 찾기가 어렵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게 수영할 장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수심도 깊지 않고 안전한 천연 해수욕장 ‘논짓물’을 소개한다. 논짓물은 용천수가 바다로 흘러나가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만들어진 천연 해수욕장이다. 많은 양의 민물이 해안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서, 물을 그냥 버린다(논다)는 의미로 '논짓물'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의 양이 많아 둑을 막아 풀장과 샤워장을 만들어 여름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구명조끼도 대여할 수 있다. 제주의 천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잔디가 잘 정돈되어 있으며, 드넓게 펼쳐진 바다 뷰를 볼 수 있어 텐트를 치고 나들이를 오거나 배낭여행 족, 캠핑 족들의 선호도가 높은 장소이다. 남녀가 구분 되어있는 노천탕도 있으며, 지붕이 있는 평상을 사용할 경우 3만 원, 유원지 내에 텐트를 칠 경유 2만 원의 비용이 든다.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야 하거나, 사람 없고 안전한 곳을 찾는다면 논짓물이 정답이다. 여름마다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맨손으로 넙치를 잡는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논짓물은 바당올레(바다올레)인 올레길 8코스 '월평-대평 올레'의 일부이다. 옆에 쭉 뻗어있는 예래해안로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코스이기 때문에 논짓물과 함께 들러보면 좋다. 해안도로를 통해 중문 바다와 대평리까지 올레길을 걷는 것도 논짓물 일대를 여행하는 방법이다. 사람이 적어 한적한 올레길을 혼자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걷는다면 제주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될 것이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 문의: 010-4693-0656 (예래4동 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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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천연수영장 '논짓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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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싸 대학생들 한국 배낭여행하며 동영상 후기 남긴다!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중국 대학생 10만 명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 대학생 배낭여행 체험단을 초청, 방한여행 동영상 콘테스트인 ‘배틀트립’ 이벤트를 이달 실시한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중국 대학생 배낭여행 체험단(韩国大玩官)’ 모집엔 중국 전역에서 총 2,118팀이 응모했고, 공사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10팀을 최종 선발했다. 200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체험단에는 베이징대 재학중인 뮤지션 듀엣, 연기자 출신의 대학생 인플루언서 등 끼 많고 재능 있는 소위 ‘인싸’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들은 국경절 연휴기간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중국 대학생의 시선으로 팀당 5개 테마(전통, 한류, 미식, 핫트렌드, 문화예술)로 여행동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총 50개 영상들은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공사 visitkorea 웨이보(한국판 트위터)에서 배포되며, 중국 대학생 판정단 총 2만 명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공사는 배틀트립 동영상 조회수 3천만 이상을 목표로, 동 이벤트 홍보를 위한 대학생 한국 자유여행 캠페인 주제곡(度假思蜜达)을 제작하여 중국 음원 사이트에 등재하기도 했다. 앞서 공사는 중국 국경절 기간 중 한국 자유여행 붐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5회에 걸쳐 중국 왕홍(파워블로거) 25명을 초청, 서울, 인천, 부산 등 대학생 선호 관광지로 엄선된 ‘대학생 시그니처(Signature) 루트’를 홍보하였다. 왕홍들이 기록한 여행후기 200편은 대학생들이 즐겨 사용하는 중국 자유 여행플랫폼인 마펑워․치옹유와 웨이보․웨이신․샤홍슈․더우인 등 중국 유력 SNS 채널을 통해 배포되어 7천6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공사 진종화 중국팀장은 “공사는 중국 대학생 비자서류 간소화를 계기로 2019년 중국 대학생 10만 명 유치를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차세대 주력시장인 중국 대학생의 아웃바운드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방한외래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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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운동 103주년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나들이
- 2022년 올해는 3.1운동 103주년 기념의 해다. 3월 1일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국에서 힘을 합쳐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103년 전 그날, 경기도 화성에서도 3.1운동이 일어났다. 화성은 3.1독립만세운동 참여뿐만이 아닌,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잔혹한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대한 독립 만세운동 103주년을 기념하여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9801과 9802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사당역에서 8155 버스에 탑승한 후, 화성 봉담읍 사무소에서 9801, 9802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화성 독립운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3.1운동을 향한 일제의 참혹한 학살을 보여주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기억하며, 화성 애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2001년 3월 1일 개관하였다. 이곳은 역사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자리함으로써,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4월 15일 제암·고주리에서 일어난 학살로, 학살의 주범인 아리타 도시오를 비롯한 일본군이 주민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불태운 사건이다. 그들은 15세 이상의 남성들을 제암 교회에 몰아넣은 후 사격을 가하고 불을 지르는 등 23명을 학살하였다. 이후 이웃 마을인 고주리에서도 독립운동 지도자인 김흥렬 일가 6명을 죽인 후 불을 질렀다. 제1전시실에는 화성의 3.1운동과 학살사건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은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성 3.1독립만세운동의 격렬함과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을 통한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살사건 이후의 행적을 보여주는 유해 발굴 출토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유가족의 증언 및 활동 관련 기록 또한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학살, 끝나지 않은 역사’를 주제로, 한국의 제암·고주리 학살사건과 중국의 난징대학살, 그리고 프랑스의 오라두르-쉬르-글란느 학살사건 관련 자료와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3.1운동 피살자 명부 등의 유물과 안종락 열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일제의 만행과 잔인함을 보여준다. 제암리 순국자 23인의 묘와 3.1운동 순국 기념탑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외부에 위치해있는데, 전시관 내부 관람을 마친 후에 이곳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3.1운동 103주년이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031-36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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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운동 103주년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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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 숨어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여하정과 안회당
- 애국충절의 도시 충청남도 홍성을 방문하면 홍주 읍성은 반드시 찾아간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홍주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홍주성 근처에 아름다운 연못과 고즈넉한 고택이 숨어있었다. 이제야 알게 된 것에 대한 후회와 안타까움이 들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아주 기쁘다. 그곳은 바로 안회당과 여하정이다. 필자는 해외여행도 배낭여행을 즐기고 국내 여행에서도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가능하면 두 발로 도시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닌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하정 연못은 필자가 충청남도 홍성 여행을 오면 항상 방문했던 홍주읍성 바로 옆에 있다. 연못에 연꽃이 피는 여름이 가장 아름다우리라 생각하지만, 여하정은 4계절 중 언제나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넓은 잔디광장은 이곳 여하정과 안회당을 더욱 좋은 장소로 만들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여하정과 안회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안회당의 뒤뜰에 있는 작은 연못에 여하정이 있다. 이승우 관찰사가 1896년(고종 33)에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 역대 홍주목사들이 관아 일을 돌보다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다. 여하정에 있는 정자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6개의 육각형 나무 기둥 각각에는 오언시가 주련으로 2개씩 걸려 총 12개가 있다. 정자의 규모는 작지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고목과 연못의 연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올여름 연꽃이 보기 좋게 꽃을 피우면 꼭 다시 와볼 생각이다. 여하정 바로 옆에 있는 안회당은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지였던 홍주의 관청으로 지방관 (목사-조선 시대에 지방 행정 단위인 목을 다스리던 정삼품 외직 문관)이 근무했다. 22칸의 목조 기와 건물로, 처음 세워진 것은 숙종 4년(1678)에 때이며 한응필 목사가 고종 7년(1870)에 다시 크게 지었다고 한다. [논어]의 '노자안지, 봉우신지, 소자회지' 에서 인용해 '안회당'이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노인은 평안하게 모시고 벗은 믿음으로 대하고 아랫사람은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새기면 새길수록 마음에 더욱 와닿은 뜻이다. 아랫사람은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이 특히 마음에 더 와닿았다.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지위와 권력을 갖게 되어 아랫사람들에게 갑질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 안회당의 글귀를 그런 사람들이 되새긴다면 현대 사회의 갑질 문화는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봄꽃이 피기 시작할 시기가 오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봄이 오는 지금,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충청남도 홍성으로 주말 나들이 떠나 보기 바란다. ○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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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 숨어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여하정과 안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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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배낭여행 왕산역사공원
- 경상북도 상주는 조선 초기 경상감영이 있었던 곳으로 경상도 전체의 정치. 군사. 행정. 문화를 대표하는 대읍이었다. 상주는 상주역에 내리면 멀리 이동을 하지 않고 도보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2,500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의 국밥은 여행의 덤이다. 상주역 주변에는 명실상주중앙시장을 비롯해서 왕산역사공원, 상주읍성문화거리, 상주향청, 아리랑문화의거리 등을 한 번에 모두 즐길 수 있다. 상주곶감으로 유명한 명실상주중앙시장을 구경한 후 그 옆에 위치한 왕산역사공원에 도착했다. 이곳 왕산은 경상감영이 있던 자리로 주요 관아시설 중 지방수령이 집무를 보던 동헌은 아쉽게도 1901년 화재로 남아있지 않다. 객사인 상상관, 외삼문인 태평루, 관아 정자인 침천정은 상주시 만산동 소재 임란북천전적지 경내로 이건하여 보존하고 있다. 햇살 좋은 겨울 한낮 상주시 어르신들이 왕산역사공원에서 따듯한 햇살을 맞으며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왕산역사공원은 이처럼 현지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곳에는 상주인의 삶과 애환이 담긴 상주읍성에 대한 안내와 함께 상주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삼일절. 올해는 대한독립만세운동 103주년의 해이다. 왕산역사공원을 방문한다면 상주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곳 왕산은 상주시 중앙에 위치한 명산이라고 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31대 신문왕 7년(687년)에 주위 1천1백9보의 성주성을 쌓고 성의 4대문 중앙에 자리한 작은 산이 왕산이다. 고려 31대 공민왕 11년(1362) 홍건적 침략으로 고려 왕실이 상주목 상주성을 임시 거처 행궁으로 사용하였다. 이때 이 작은 산이 고려 왕실의 산이 되었다고 한다. 1700년대 제작된 상산지도에는 왕산을 배경으로 관아들이 있었으며, 조선조 1392년(태조 원년)부터 1592년까지 경상감영을 겸한 곳이 이 왕산 아래였다. 특히 조선시대에 와서 상신삼악(갑장,노음,천봉)을 일컬어 오면서도 왕산을 영산으로 여겼으며 1617년 창석 이준이 편찬한 상산지에 의하면 상주에서 인재가 많이 배출된 것이 왕산이었기 때문에 이 왕산을 일명 장원봉이라고도 불렀다. 일제 강점기 때 왕산 이름을 앙산으로 하였다가 최근에 왕산으로 바로잡았다. 창석 이준 선생이 [왕산괴정] 시를 남겼고 1300년 역사를 간직한 산이 왕산이며 장원봉을 중심으로 왕산을 돌면서 소원을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왕산역사공원을 가볍게 산책을 즐긴 후 명실상주중앙시장 인근에 위치한 2,500원 국밥을 꼭 맛보기를 권해본다. 지금 같은 시절 2,500원이라니 먹으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 위치: 경북 상주시 서성동 1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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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밀양 배낭여행
- 겨울 밀양을 만나고 왔다. 밀양은 영화배우 전도연, 송광호 주연의 '밀양'이 생각나는 곳이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06시 08분 새벽 첫 무궁화 열차를 타면 밀양역에 오전 10시 49분경 도착을 한다. 초 단위로 변화되는 바쁜 현대를 살면서 덜컹거리는 진동을 느끼며 4시간 넘게 기차를 타는 것은 지루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여행의 매력이다. 4시간 40분을 달려 드디어 밀양역에 도착을 했다. 아직 2월, 출발했던 새벽의 서울은 추웠다. 그러나 밀양에서는 한겨울이지만 따듯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밀양역 광장을 잠시 살펴보고 도보여행으로 밀양을 즐겨 볼 생각이다. 햇살이 비치는 역사의 무대 밀양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낙동강이 흐르는 손꼽는 곡창지대로 일찍 철도가 들어섰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밀양역을 나와 밀양 시내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상가거리가 나타난다. 이 거리를 지나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풍경이 바로 가곡동에 위치한 용두교이다.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밀양역에서 걸어서 출발한 지 40여 분 만에 영남제일루라 불리는 영남루에 도착을 했다. 밀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답게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조성되어 있는 영남루 밀양강 주변이다. 영남루 산책로를 따라 시 따라 물길 따라 밀양강 시의 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어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이곳 영남루가 있는 곳을 [밀양 아리랑길]이라고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영남루 수변공원길(6.2km), 추화산성길(4.2km), 금시당길(5.6km) 등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영남제일루라 불린다는 영남루는 밀양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선 후기의 뛰어난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누각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불리는 보물이다. 영남루를 관람했다면 꼭 방문할 곳이 있다. 바로 밀양 아리랑 시장이다. 여행에서 전통시장 방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해도 좋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그 옆 언덕에 자리 잡은 밀양아리랑우주센터를 꼭 방문해 보기 바란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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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밀양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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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천연수영장 '논짓물'
- 제주도는 의외로 수영장을 찾기가 어렵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게 수영할 장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수심도 깊지 않고 안전한 천연 해수욕장 ‘논짓물’을 소개한다. 논짓물은 용천수가 바다로 흘러나가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만들어진 천연 해수욕장이다. 많은 양의 민물이 해안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서, 물을 그냥 버린다(논다)는 의미로 '논짓물'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의 양이 많아 둑을 막아 풀장과 샤워장을 만들어 여름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구명조끼도 대여할 수 있다. 제주의 천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잔디가 잘 정돈되어 있으며, 드넓게 펼쳐진 바다 뷰를 볼 수 있어 텐트를 치고 나들이를 오거나 배낭여행 족, 캠핑 족들의 선호도가 높은 장소이다. 남녀가 구분 되어있는 노천탕도 있으며, 지붕이 있는 평상을 사용할 경우 3만 원, 유원지 내에 텐트를 칠 경유 2만 원의 비용이 든다.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야 하거나, 사람 없고 안전한 곳을 찾는다면 논짓물이 정답이다. 여름마다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맨손으로 넙치를 잡는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논짓물은 바당올레(바다올레)인 올레길 8코스 '월평-대평 올레'의 일부이다. 옆에 쭉 뻗어있는 예래해안로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코스이기 때문에 논짓물과 함께 들러보면 좋다. 해안도로를 통해 중문 바다와 대평리까지 올레길을 걷는 것도 논짓물 일대를 여행하는 방법이다. 사람이 적어 한적한 올레길을 혼자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걷는다면 제주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될 것이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 문의: 010-4693-0656 (예래4동 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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