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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광사 개산 400주년 문화재 탐방 ‘내 마음속의 풍경’ 열려
    보광사가 주최하고,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주관·기획하는 이번 행사는 보광사 개산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강원도 유형문화재 188호)을 비롯해 강원도 문화재자료 173호로 지정된 보광사 현왕도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산사문화재를 더 가까이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속초 보광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은 숭록대부 나업의 부인 한 씨가 죽은 남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1654년 금강산 안양암에 조성했으며, 1937년 보광사로 이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업은 조선 시대 인조의 상선(尙膳) 내시로, 병자호란을 전후해 조선과 청나라의 외교 관계에서 긴밀한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불상 조성 발원문에 담겨있는 한씨 부인의 지극한 마음은 수백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보광사로 이어지고 있다. 2010년 발견된 ‘제불여래보살명칭가곡’은 15세기 명나라에서 조선 왕실에 보낸 경전으로,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범패로 재현된 가곡을 따라 불러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보광사 대웅전, 지장전, 삼성각과 관음바위 등 해설과 함께 보광사 경내를 탐방할 수 있는 원데이 문화재 투어 및 나업과 한씨 부인의 사랑이야기를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가무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보광사는 속초시 동명동에 자리한 사찰이다. 관세음보살이 현현한 것으로 알려진 관음바위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버마(현 미얀마)의 조각승들이 큰 옥을 가져와 직접 만든 와불상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영랑호와 어우러지는 뛰어난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이 도량에 불과 10여 년 전, 정밀 조사를 통해 불상 속에서 복장유물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특히 숭록대부 나업과 한씨 부인의 러브 스토리는 복장유물에서 나온 불상 조성 발원문을 해석함으로써 수백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보광사는 속초시 도심 속에 있는 속초시를 대표하는 사찰이자, 아름다운 영랑호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또 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목조지장보살 및 복장유물은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보광사 현왕도 역시 조선 후기 불교예술의 성과를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보광사는 개산 400주년을 맞아 이런 귀중한 문화재들을 시민들이 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8월 30일(수), 10월 15일(일), 11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뉴스
    2023-08-30
  • 가을로 떠나는 경기도 낭만여행 어떠세요?
    가을에 어울리는 길은 어디일까? 부드러운 바람이 손등을 감싸는 목장,  따스한 햇살이 차창으로 스미는 숲 길, 붉은 단풍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산사.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경기도 낭만가도를 소개한다.   가을이 내려앉은 산사 ‘의왕 청계사’   의왕시 청계산 자락의 천년고찰 청계사는 큰길에서 한참 떨어진 깊숙한 산속에 자리잡아 가을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사찰에 이르는 두가지 길이 있는데, 마을버스 종점에서부터 도로를 따라 걸으면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가을 억새밭을 바라볼 수 있다. 또 다른 길은 청계산 맑은숲공원의 숲길인데, 고령자나 장애인이 쉽게 지날 수 있도록 평평한 나무데크 길이 이어진다. 주변에 아름드리나무가 숲을 이루며 피톤치드 함량이 높으니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알맞다. 특히 입구의 거대한 메타세콰이어 숲에서는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청계사는 경내로 접어드는 지점부터 특이하다. 입구에 사천왕상은 있지만 누각 없이 석상만 서 있다. 집이 없는 사천왕들인 셈인데, 그래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부리부리한 눈에 위엄 있는 얼굴이다. 높은 계단을 올라 경내로 접어들면 중앙에 극락보전이 있다. 청계사는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사찰이라 본당이 대웅전이 아닌 극락보전이다. 2000년도에는 이 전각 불상의 왼쪽 눈썹 옆에 우담바라가 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극락보전 왼쪽에는 석가모니의 마지막 입적 순간을 묘사한 15m 크기의 황금색 와불이 있다.   이어서 가볼 만한 길은 '의왕도깨비도로'다. 청계사에서 백운호수 쪽으로 내려와 안양판교로의 판교방면으로 길을 잡으면 갈 수 있다. 도로 표지판이 있으니 찾기 쉽다. 이곳에는 안전하게 도깨비도로를 체험하도록 도로에 체험 구간을 따로 표시했다. 기어를 중립에 놓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차가 천천히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음료 캔이나 공을 놓아도 신기하게 오르막길로 구른다. 의왕도깨비도로는 짧지만 재미있는 착시현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경기도 의왕시 청계로 475 청계사 전화: 031-426-2348 내비게이션: 청계사, 의왕도깨비도로 홈페이지: www.chungkeisa.com 관람요금: 무료 관람시간: 08:00~ 18:00   가을에 빛나는 은사시나무길 '고양 서삼릉'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서삼릉으로 향하는 서삼릉길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길이다. 주택가를 벗어나자마자 울창한 숲길을 만나는데 마침 가을 단풍이 더해져 화려하다. 농협대학교를 지나는 동안 마치 깊은 산중에 들어온 듯 진한 가을 풍경이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이 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서삼릉 입구다.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높이 수십 미터의 거대한 은사시나무가 서 있는 이 곳은 전설의 드라마 모래시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된 길로 아름다운 길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꼭 등장하는 곳이다. 비록 세월이 흐르며 예전처럼 은사시나무가 길 양쪽에 빼곡히 서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쌓인 여전히 아름다운 길이다.   은사시나무길이 끝나는 곳에 젖소개량소, 서삼릉, 원당종마목장 입구가 나란히 서있다. 서삼릉이라는 이름은 왕이 있는 궁을 기준으로 서쪽의 3개의 능이라는 뜻이다. 그중 철종과 철인황후의 예릉, 장경왕후의 희릉 두 곳만 공개된다. 나머지 인종의 효릉은 비공개지역으로 문화재청이 지정한 날에만 개방된다. 인근 지역에는 농협젖소개량소가 위치하고 있고, 한국마사회 원당종마목장은 88올림픽 때 기수 양성을 위해 조성된 곳이다. 넓은 초원을 감상하며 승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26 전화: 031-962-6009 내비게이션: 서삼릉, 원당종마목장 홈페이지: royaltombs.cha.go.kr/html/HtmlPage.do?pg=/new/html/portal_01_11_01.jsp&mn=RT_01_11 관람요금: 19~64세 1,000원 관람시간: 09:00~17:30 (11월~1월)   용문산이 내어준 꽃무늬 의자 ’양평쉬자파크’   양평 읍내를 우회하는 6번 국도. 양평교차로를 빠져나와 국도와 나란히 가는 작은 길로 접어든다. 작은 로터리를 지나면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잘 정비된 깨끗한 길이 인상적이다. 길의 이름은 쉬자파크길.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양평쉬자파크다. 갈수록 경사가 급한 오르막인데 마치 강원도의 높은 고개를 넘는 듯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올라간다. ‘양평에도 이런 길이 다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쯤 양평 시내가 한눈에 시원스레 들어온다.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풍경을 감상한다. 조금만 더 달리면 울긋불긋한 의자 조형물을 지나는데, 쉼이 목적인 쉬자파크와 잘 어울리는 꽃무늬 문양 정문인 셈이다.   쉬자파크는 용문산의 아늑한 품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이다. 양평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푸른 숲에서 숙박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산림문화 휴양 단지다. 쉬자파크 전체를 보려면 매표소에서 치유전망대와 치유의 숲, 치유센터와 산림교육센터를 차례로 돌아오는 ‘숲길 탐방 코스’를 걸어보는 것이 좋다. 2.3km 거리에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특히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숲의 향기와 풍경까지 감안해 조성한 숲길이다. 역시 쉼의 개념으로 공원 곳곳에 다양한 의자가 놓여있다. 치유센터에서는 청소년과 직장인 등 참여 대상에 따라 산림명상, 숲속 낮잠, 스트레스 던지기 등 다양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교육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과 인공암벽 등반 프로그램 등 재미있는 숲놀이학교를 운영한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쉬자파크길 193 전화: 031-770-1009 내비게이션: 쉬자파크 홈페이지: www.swijapark.com 관람요금: 일반 2,000원, 초중고 1,000원 (동절기 50% 할인) 관람시간: 09:00~17:00 (11월~2월)   수출 기지 평택항의 랜드마크 ‘평택항마린센터’   길을 따라 걷기보다 한걸음 떨어져서 길을 보고 싶다면 평택항마린센터가 적격이다. 서해의 대표 무역항인 평택항 인근에 관련 행정기관들이 집중된 업무시설이 바로 평택항마린센터다. 평택항을 이용하는 기업의 업무가 원활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만큼 센터의 특성상 주변에는 수많은 길들이 뻗어져있다. 먼저 수도권과 목포를 잇는 서해의 대동맥 서해안 고속도로가 마린센터 바로 옆을 지나고 제천을 지나 멀리 동해시로 이어지는 38번국도, 아산을 거처 부여에 닿는 39번국도 등 전국을 잇는 굵직한 국도들이 평택항마린센터를 지나간다.   원래는 업무시설이지만 관람객들을 위한 장소가 따로 있다. 14층의 전망대와 15층 전망대 레스토랑이다. 전망대에선 국제여객터미널과 컨테이너 부두 등 평택항의 전경과 서해대교 인근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뉴스에서 보던 거대한 자동차 수출용 선박에 자동차를 줄지어 싣는 장면도 직접 볼 수 있다. 서해대교를 바쁘게 오가는 자동차들을 바라보면 내 일상에서 살짝 비껴서서 다른 이들의 바쁜 하루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묘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15층은 바닥이 천천히 회전하는 전망대 레스토랑이다.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평택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주소: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73 전화: 031-686-0674 내비게이션: 평택항마린센터 홈페이지: www.gppc.or.kr/gppc/content/info.do?type=info&dataId=1020201&cms_site_id=KOR 관람요금: 무료 관람시간: 09:00~17:00
    • 뉴스
    2019-11-13
  •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감미술의 장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립미술관은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몰입형아트 전시 ‘어떻게 볼 것인가(WAYS OF SEEING)’을 개최한다.   몰입형 전시는 단순히 관객이 작품을 바라보는 수동적 형태가 아닌 디지털 맵핑,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감각적 체험을 유도하는 신개념 전시 형태로 국제 시각예술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다’라는 개념을 시각적 틀 안에서 벗어나 듣고, 느끼는 등의 행위를 통해 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한다.   섹션1 [보다 : 보기를 넘어]에서는 캐나다의 루이필립 롱도(Louis Philippe-Rondeau)와 포르투갈의 다비데 발룰라(Davide Balula)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차원의 화면을 넘어선 시각적 체험을 중심으로 기존의 평면적 구조의 해체를 시도한다.   섹션2 [느끼다 : 경험적 차원의 보기]에서는 인도의 실파 굽타(Shilpa Gupta), 터키의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아일랜드의 로라 버클리(Laura Buckley), 그리고 폴란드의 캐롤리나 할라텍(Karolina Halatek)이 참여한다. 프로젝션 맵핑과 빛을 이용한 미디어적 접근으로 공간 전체를 장악하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시각, 청각, 촉각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경험이 가능하다.   섹션3 [듣다 : 보기의 흐름]에서는 사운드를 주매체로 미국의 크리스틴 선 킴(Christine Sun Kim)과 터키의 노랩(NOHlab)의 작품들을 통해 소리가 공간을 조각해나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전시공간 안에서 관람객은 어떠한 동선을 이루며 작품과 조우하는가를 탐색한다.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남주한 교수와 노랩(NOHlab)이 협업한 인공지능(AI) 피아니스트의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섹션4 [프로젝트 엑스]는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박주용 교수)와 공동기획한 관람객 맞춤형 전시로서 한국의 반성훈 작가가 함께 한다. 함축된 기술력으로 보고, 보여지는 관계적 맥락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문화재청과 협업해 문화재청이 2018년 제작한 석굴암 가상현실(VR)을 통해 국보 24호 석굴암과 본존불상의 장중하고 신성함을 형상과 언어를 넘어 체험 할 수 있다.   11월 6일에는 전시연계 콜로키움이 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참여작가 7인은 물론 세계 최고의 과학예술센터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의 크리스틀 바우어(Christl Baur)와 독일 ZKM의 아넷 홀츠하이드(Anett Holzheid)도 특별 내한해 발제자로 참석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국제적 규모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대전시의 정체성인 과학에 예술을 더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는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몰입형 전시로 시각예술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함은 물론 미술전시의 교육적 가치를 공고히 하는 공감미술의 진정한 실현”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립미술관 이보배 학예사는 “이번 전시가 동시대 미술의 맥락 안에서 시각예술의 의미와 역할을 재정의하고, 이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 개막식은 11월 5일 오후 4시 대전시립미술관 중앙홀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미술관 대강당에서 기자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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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공연
    2019-10-18
  • 서울시 대표 관광상품 '도보해설관광', 확 바뀐 37개 코스로 관광객들 만난다
    - 서울도보해설관광 운영 최초로 무장애 코스(경복궁·청와대사랑채 코스) 신규 개발 운영 -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동남아어 해설 서비스(말레이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어)개시 - 9.27.사전예약 시작… 개편코스 개장일(10.1.)부터 7개 언어 해설서비스 무료 운영
    • 뉴스
    2019-09-26
  • 이번 주말, 공연·놀이·체험 가득한 "한강이야기축제 " 펼쳐진다
    - 시, 9월 27(금)~29(일) 이촌 한강공원서 가족단위 한강이야기축제 개최 -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 소재로 동심저격 놀이체험 진행
    • 뉴스
    • 전시/공연
    2019-09-26

축제 검색결과

여행 검색결과

  • 잠에서 깨어난 작은 거인의 이야기, 고령 대가야박물관
      지난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가야고분군'이 '한국의 갯벌'에 이어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6건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잠시 잠들었던 역사와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가야의 시간 또한 새롭게 흐르기 시작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작지만 위대한 나라, 가야의 이야기가 담긴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소개한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그리고 야외전시장과 어린이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상설전시실을 통해 대가야의 여명에서 성립, 성장과 발전, 리고 대가야 이후의 고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가야 왕릉과 순장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박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한 우륵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야금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가야시대 주거를 재현한 움집과 다락창고, 제철로 유적, 그리고 불교와 관련된 석탑, 석등, 불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전시된 야외전시장과 활비비 체험, 유물 조각 맞추기 등 대가야의 문화를 손끝으로 접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관이 마련되어 있다.   "큰 문도 작은 경첩에 매달려 있다." <건축의 발명>_김예상 作 경첩은 큰 문에 비해 작고 눈에 띄진 않지만, 경첩이 없다면 문은 문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경첩처럼 세상에는 작지만 위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들이 있다. 가야 또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크기는 작았지만, 철의 왕국이라 불리며 위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세계가 주목하며 비로소 잠에서 깨어난 찬란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으로 떠나보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경북
    2024-02-15
  •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여행! 베트남 나트랑, 달랏 투어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이 되면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따뜻한 곳을 향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 투어를 소개한다.   나트랑은 요즘 뜨고 있는 휴양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화이트비치가 펼쳐져 있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베트남의 '나폴리'라 불린다. 또한, 시티투어를 통해 거대 좌불상이 있는 나트랑 최대 규모의 불교 사원, 롱선사 등 베트남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곳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달랏은 높은 고도에 자리하여 베트남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비교적 선선하고 쾌적한 기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영원한 봄의 도시'라고도 한다. 숲과 정원, 폭포, 호수 등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본 여행 코스는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을 5일 관광하는 코스로 각종 인기 옵션이 포함되어 보다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 장소, 음식은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선사해 주기 마련이다. 추운 겨울, 실내에만 있는 것 보다는 따뜻한 베트남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녹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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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2023-11-08
  • 제주마을산책 가을편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 발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4일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제주 여행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굴하는 도보여행 콘텐츠인 ‘제주마을산책 가을편 :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를 소개했다. 1.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마주하다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 -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가을만큼 걷기 좋은 계절이 어디 있을까? 아라동에 숨겨진 보석 같은 탐방길 ‘역사문화탐방로’는 천천히 걸으며 한라산이 품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총 6.3km인 탐방로는 3개 코스로 나뉜다. 1코스와 2코스는 역사와 문화, 자연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고, 3코스는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다. -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의 진입로는 총 4개 지점으로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 1코스는 관음사를 시작으로 신령바위, 노루물, 칼다리폭포, 고사리평원, 삼의악샘, 육각정을 지난다. 2코스는 산천단에서 소산오름,편백나무쉼터까지 가는 코스다. 일부 구간은 인적이 드물고, 바위가 많아 반드시 트레킹화를 신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2. 힐링과 치유의 숲 <소산오름과 편백나무쉼터> - 소산오름은 제주 시내와 가깝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오름이다. 오름 전체가 해송, 편백나무, 삼나무로 우거져 있어 푸르름이 가득하다. 오름 입구를 지나면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편백나무숲쉼터’가 나온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나무가 들어선 숲길을 걸으면 코 끝 가득 피톤치드 향이 가득 차오른다. 신선한 흙내음과 자연의 소리가 편안함을 더한다. - 최근 이곳 편백나무 숲길에는 맨발걷기(어싱)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흙의 촉감을 느끼며 맨발로 걸으면 어느새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낀다. 맨발걷기는 체내 전자파를 배출하고 혈액순환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중간중간 평상이 놓여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우거진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풍경은 덤이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러 떠나보자. 3. 아름다운 자연 속 아픈 역사의 흔적 <칼다리폭포와 진지동굴> - ‘칼다리폭포’는 바위가 빗물에 의해 부서져 내리면서 생긴 모습에 붙여진 이름이다. 평소에는 칼로 자른 듯한 절벽만 볼 수 있지만 비가 많이 온 뒤에는 벌벽 아래로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폭포가 흐르지 않더라고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용암 절벽과 울창한 자연림이 어우러진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폭포를 감상하고 있으면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 ‘칼다리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 ‘진지동굴’이 있다. 진지동굴은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일본군들에 의해 구축된 동굴 형태의 군사 진지이다. 이때 많은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되었던 곳으로 아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4. 신비로움 가득한 비밀의 숲 <신령바위> -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는 비밀의 숲으로 가보자. 신비로움 가득한 숲길을 지나면 ‘신령바위’를 만나게 된다. 신령바위 주변은 유난히도 숲이 울창하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바위와 바위 위로 멋스럽게 뿌리를 내린 나무, 그 틈에서 자라고 있는 이끼가 이곳에 정말이지 산신령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신령바위’에는 한라산 신령이 서려 있어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먼저 이곳을 다녀간 이들이 쌓아둔 소원 돌탑이 여기저기에 놓여 있다. 작은 돌을 올려두고 소원을 빌어본다. 5. 한라산이 품은 아름다운 사찰 <관음사> - 제주 관음사는 도내 30여 사찰을 관장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찰이다. 한라산 기슭에 자리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함을 간직하고 있다. 사찰의 산문 중 첫 번째문인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가는 길을 곧게 뻗은 삼나무와 더불어 현무암 돌담 위에 자리 잡은 석불과 연등이 운치를 더한다. - 사찰 내부는 웅장하고 멋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느낌이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제주도민의 풍요로움과 안락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미륵 대불과 주변 만불상의 모습도 압도적이다. 제주의 토속신앙 돌 문화 계승과 개인의 안녕을 위해 만들어진 ‘설문대 할망 소원돌’도 제주만의 특색이 담겨 있다. 6. 자연을 벗 삼아 오르다 <삼의악 오름> - 삼의악 오름은 산 정상부에서 샘이 솟아 나와 ‘새미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높게 뻗은 나무 사이를 걸으며 천천히 오르기 좋다. 숲의 청량감과 은은하게 코 끝을 스치는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가을의 상쾌함을 즐겨보자.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의 선사하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함께 탐방로를 거닐며 변화하는 계절의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천천히 걸으며 제주 마을의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마을산책 가을편의 더 많은 이야기는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여행
    2023-09-14
  • 경주 불국사,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부처님의 나라
      통일 신라 시대에 창건된 불국사는 대한민국 대표 사찰이다.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 경주 불국사를 만나보자.         불국사가 처음 창건된 것은 신라 법흥왕의 어머니인 영제부인과 기윤부인의 불심이었으나, 소규모의 절이었던 불국사를 지금의 대찰로 만든 것은 경덕왕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다. 어린 나이에 사망했지만 전생의 정보를 가지고 다시 태어난 김대성은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는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서는 석굴암을 지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린 불국사는 여러 차례의 중창 및 중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리던 이상적인 세계를 옮겨놓은 곳이다. 석단을 기준으로 위는 부처님의 나라, 아래는 아직 범부에 이르지 못한 세계를 나타내는 불국사는 굳세고 단단한 돌 구조물을 통해 불국 세계의 굳셈을 보여주고 있다.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통해 부처님 나라에 들어서면 대웅전이 나온다.         불국사는 크게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탑이 있는 대웅전 영역과 부처님의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나눌 수 있다. 자하문을 통해 대웅전에 들어서면 불국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인 다보탑과 석가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불교 서적 「법화경」에 근거하여 세워진 두 탑은 다보여래와 석가모니불이 불국사에 상주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3층 석탑이지만 양식에서 극단을 보여주는 두 탑은 한국 석조 예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현세의 석가모니불을 상징하는 석가탑은 간결하고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석가모니의 설법을 상징하는 다보탑은 다양한 모양의 돌을 통해 화려한 외양을 자랑한다. 석가탑 내에서 발견된 유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1967년 국보로 지정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대웅전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극락전은 연화교와 칠보교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극락전 마당의 금빛 복돼지상은 극락전 현판 뒤에서 발견된 돼지 조각을 상징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복돼지상에 복을 빌곤 한다. 이 외에도 극락전에는 통일 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손꼽히는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있으니 다른 불상들과 비교하며 같이 구경해 보자.         신라 사람들은 꿈꾸던 부처님의 이상적인 세계가 바로 신라라고 여겼다 한다. 학창 시절에 수학여행 단골 코스였던 경주 불국사의 이모저모를 그 의미와 함께 생각해 보며 더 깊게 이해한다면 우리도 부처님의 이상적인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볼 수 있지 않을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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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25
  • 광주 5.18 자유공원, 광주의 비극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느끼는 민주주의 정신
      광주 5.18 자유공원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광주 시민들이 군사재판을 받았던 상무대 군사 법정과 영창을 원형 그대로 복원 및 재현한 곳이다. 실감 나는 밀랍인형들과 상황 설정으로 광주의 비극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5.18 자유공원을 소개한다.         원래의 위치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재현된 광주 5.18 자유공원은 역사적 투쟁의 자취를 생생한 현장 모습 그대로 후세에 남겨 민주화 의지로 불의에 항거했던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포승줄에 묶여 연행되는 시민들의 모습과 진압봉을 들고 위협하는 헌병들의 모습 등은 밀랍인형으로 그대로 재현되어 마음에 더 와닿게 느껴진다.         광주 5.18 자유공원은 크게 법정, 영창, 전시실, 들불열사 기념비, 헌병대 생활 장소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법정은 5.18 군사재판을 위해 지어졌던 법정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구속자들은 이곳에서 군사재판과 고문 수사를 받았다. 군사재판을 받은 구속자들은 상무대 헌병대 영창이라고 불렸던 영창에 수감되어 감시되었다.         전시실에는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어 글과 영상 등을 통해 5.18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의 사건, 맨주먹의 저항, 죽음과 부활, 천년의 빛 5.18이라는 구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들불열사 기념비는 광주 최초의 노동야학이었던 들불야학의 학생과 교사 중 5.18 민주항쟁으로 인해 돌아가신 7명의 열사를 기리는 조형물이다. 항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들불열사 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각 열사의 이름과 상징에 맞는 인권 운동가에게 들불상을 수상하고 있다.         5.18 자유공원은 이름에 ‘자유’가 들어가듯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소였다.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좋은 역사 체험장 광주 5.18 자유공원에서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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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2022-09-22
  • 부산 해동 용궁사,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손꼽히는 해동 용궁사는 한국의 절을 구경하고 싶은 외국인 방문객과 불자가 아닌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사찰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부산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 부산 해동 용궁사를 소개한다.         정암 화상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약속하자 꿈속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용을 타고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용궁사. 관음도량이란 관세음보살이 상주하고 있는 성스러운 도량을 뜻하는 말로,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특히 더 잘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기도 영험’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용궁사는 수능 100일 기원 기도, 가족 건강 기도, 소원성취 기도 등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기도들로 채워져있다.         용궁사는 주차 요금 3000원이 있는 대신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시티투어버스 해운대 노선이 용궁사를 경유하니 자차 없이도 방문하기 쉬운 편이다. 주차장에서 절까지 오르는 짧은 길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어 간식을 든든히 먹고 깔끔히 정비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바다와 바닷가 바위 위에 세워진 용궁사를 만나게 된다.         산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위치한 용궁사는 압도되는 크기의 기암괴석 위에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절경을 이루는 사찰이다. 아름다운 사찰의 모습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아름다워 해안산책로와 대웅전 옆 계단에 모두 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용궁사는 경내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 외에도 구경할 만한 요소가 많다.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따서 만든 조각상과 만지면 득남을 할 수 있다는 포대화상, 바다를 배경으로 평온하게 앉아있는 금 지장 불상 등등 여기저기에 조각상들이 많아 경내 이곳저곳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용궁사는 경내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며 부처님 오신 날마다 용궁사 전체에 연등을 달아놓은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찾아오는 사람들의 안녕과 소원을 듣고 이루어주는 부산 해동 용궁사는 ‘신앙과 관광문화와 정신적 안식이 숨 쉬는 도량’이다.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용궁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〇 해동 용궁사 홈페이지 : http://yongkung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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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022-09-15
  •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불심이 가득한 사찰
      선운사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절이다. 몇 백 그루의 동백나무들은 동백 숲을 이루어 대웅전 뒤편 산자락부터 선운사 이곳저곳을 물들인다. 선운사의 동백나무들은 언제부터 심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산불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한 사찰보호림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선운사의 동백은 봄에 피는 ‘춘백’으로,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여 꽃을 볼 수 있었다.         선운사는 백제 27대 위덕왕 시기에 창건된 사찰로, 승유억불의 시대인 조선 시대에도 왕실의 원찰로 인정받았던 사찰이다. 그러나 선조 때의 정유재란 때 화재로 인해 소실되어 재건된 후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여 훌륭한 스님들을 다수 배출했다.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 스님은 백제 시대 사람으로, 선운사 창건은 검단 스님이 용을 몰아내고 연못을 메우며 이루어졌다고 한다. 검단 스님은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의 눈병을 치료해주고 전쟁 난민들에게 소금을 구워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었다고 하는데, 이때 구해진 마을 사람들이 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들이 사는 마을 이름을 ‘검단리’라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선운사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에 모셔진 세 개의 불상은 보물 제1752호다. 이 외에도 중요한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동백나무숲, 소나무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등 명문 사찰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 소중한 불교 문화재들을 지니고 있는 선운사는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동백나무 가득한 선운사에는 동백만큼이나 깊은 역사와 불심이 담겨 있었다. 선운사의 동백꽃을 잊는 건 한참, 영영 한참 걸릴 듯하다.           〇 위치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〇 선운사 홈페이지 : http://www.seonun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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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2022-05-15
  • 제주 산방산, 천연 동굴 산방굴사에서 부처님을 만나다
      산방산은 높이 395m에 달하는 제주 남서쪽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오래된 화산지형이다. 산방산은 볼록한 종 형태의 산인데,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용암이 쌓이면서 분화구가 없는 돔 형태로 굳었다고 한다.   산방산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옛날 옛적,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올라 화살을 쏘았는데, 화살이 하필 산신의 엉덩이에 맞았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산신이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사냥꾼에게 던졌는데, 그 봉우리가 산방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산 중턱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방굴사가 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에 불상을 안치한 산방굴사는 예로부터 많은 승려들이 속세와 떨어져 수도를 하던 곳이다. 굴 내부의 암벽에는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 물방울에는 ‘산방석 암벽을 지키는 신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곳에서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산방굴사에 방문하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거대한 크기의 동굴 속,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돌부처상은 조용히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산기슭에는 보문사, 산방사, 광명사 개인 사찰 3개가 있다. 보문사는 산방굴사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중간에 들러 약사여래대불에 인사드리고 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부처님의 제자를 뜻하는 오백아라한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은 산방산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음을 잔잔하게 만든다. 산방사는 제주 최대 관세음석불이, 광명사는 대불상이 있는 절로, 산방산을 오르는 길에 만날 수 있다.         산방산은 입장료 1000원이 있다. 용머리 해안과 통합하여 관람을 할 경우 입장료는 2500원이다. 탐방로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등산이 힘든 사람들이 한결 쉽게 산을 오를 수 있게 한다.         불경 소리와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만 들리는 산방굴사에서 가족의 행복도 빌어보고, 제주 산방산의 정기를 받아 건강한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       〇 위치(산방굴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3,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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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4-10
  • 용인 와우정사, 이국적인 향취가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의 사찰
      독특한 이름과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와우정사, 이곳에서 통일과 화합에 대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         ‘불상들의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어울리게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불상들을 와우정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와우정사에 있는 불상들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들로 약 3천여 점의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와우정사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높이가 8m에 달하는 거대한 불두(불상의 머리)를 만나게 된다. 몸 전체가 완성되면 100m가 넘는 크기의 부처상이 되는 불두는 황동 50000근이 들어간 거대 불상으로 와우정사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불두 주변의 작은 불상들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12m에 달하는 누워있는 부처상은 세계 최대의 나무 부처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통 향나무를 그대로 조각하고 다듬어 만든 부처상으로, 하나의 붙임새 없이 다듬은 정교한 예술작품이다.         와우정사 내에는 유독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이 돌탑들은 세계 각국의 스님들이 불교의 성지인 네팔 룸미니 동산에서 가져온 돌로 세운 탑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일의 탑을 세운 것이라 한다. 정성스레 하나하나 쌓은 탑들은 헤어진 이들이 만나게 되고,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통일에 대한 염원은 돌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와우정사에는 88 서울 올림픽 당시 타종식을 했던 통일의 종이 있다. 이 통일의 종은 통일신라 시대의 황룡사 종과 같은 크기로, 세계 최대의 ‘황금 종’이다.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의 종은 다시 한번 울릴 날을 기다리며 와우정사에서 고요히 기다리고 있다.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세계 각국에서 모아 정성으로 쌓은 용인 와우정사. 이곳에서 국적을 뛰어넘은 화합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43 연화산 와우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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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2-03-28
  • 경기 용인 문수산 법륜사, 꿈에서 만난 부처님 말씀
      대한 불교조계종 소속의 용인 문수산 법륜사는 비구니들이 수행하는 사찰이다. 2005년에 창건된 법륜사는 다른 사찰들에 비해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전통사찰 108호로 지정되었다.         법륜사는 창건주 상륜스님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꿈 속에서 상륜스님 앞에 수백 그루 밤나무와 감나무 등이 우거진 산자락이 보였는데 그 산기슭으로 들어가 보니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었다고 한다. 샘물 근처로 스님이 다가가자 커다란 청룡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며 푸른 물을 뿜어냈고 청룡이 사라진 자리에 관세음보살이 나와 “이곳에서 수행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꿈을 꾼 얼마 뒤에 상륜스님은 현재의 문수산 법륜사 도량터가 꿈에서 보았던 그곳임을 알아보고 법륜사를 짓게 되었다. 꿈에서 청룡이 푸른 물을 힘차게 뿜었던 자리는 실제로도 샘물이 흐르던 자리라 그 자리에는 약수터가 지어졌다.           법륜사 대웅전의 본존불은 전각 안에 봉안된 세계 최대의 석불이다. 하나의 익산 황등석으로 조각한 16척의 석가모니 부처님상은 53톤의 육중한 무게를 자랑한다. 본존불의 거대한 크기 때문에 일반 건축물과는 달리 대웅전은 본존불을 먼저 모시고 본존불에 맞춰 대웅전을 건축했다. 본존불이 16척인 이유는 불상 속에 팔만 사천의 경전을 모두 보관할 수 있다는 것으로 부처님의 진리가 무한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본존불을 보신 대웅전은 남방불교 양식의 아(亞)자 복개형으로, 백두산 홍송으로 건축했다. 백두산 홍송뿐만 아니라 한국 금강송, 육송 등 법륜사의 사찰들은 귀한 재료들로 정성을 다해 건축했다. 대웅전 지붕 위의 황금탑은 6송이의 연꽃과 8장의 연잎으로 장식되어있는데 이는 6바라밀과 8정도를 상징하며 ’부처님의 진리가 물결이 겹겹이 퍼져 나가듯 무한히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가진다.         법륜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절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Dream 드림”은 경기관광공사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될 정도로 알찬 프로그램과 체험을 마련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당일형, 휴식형, 체험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1박 2일의 기간 동안 절에 머무르며 법당이나 템플스테이 전용 체험관에서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템플스테이가 50% 할인되니 참고하여 방문하자.       법륜사는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교환경연대와 협약하여 용인 최초의 녹색사찰로 지정되어 활동하는 등, 세상에 발맞추어 불교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문수산법륜사‘를 검색하면 법륜사에서 올리는 다양한 영상들을 만날 수 있으니 법륜사에 대해 더 잘 알고싶다면 문수산법륜사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하자.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       용인 문수산 법륜사 홈페이지 : http://www.beomnyunsa.or.kr/
    • 여행
    2022-02-01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잠에서 깨어난 작은 거인의 이야기, 고령 대가야박물관
      지난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가야고분군'이 '한국의 갯벌'에 이어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6건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잠시 잠들었던 역사와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가야의 시간 또한 새롭게 흐르기 시작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작지만 위대한 나라, 가야의 이야기가 담긴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소개한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그리고 야외전시장과 어린이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상설전시실을 통해 대가야의 여명에서 성립, 성장과 발전, 리고 대가야 이후의 고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가야 왕릉과 순장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박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한 우륵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야금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가야시대 주거를 재현한 움집과 다락창고, 제철로 유적, 그리고 불교와 관련된 석탑, 석등, 불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전시된 야외전시장과 활비비 체험, 유물 조각 맞추기 등 대가야의 문화를 손끝으로 접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관이 마련되어 있다.   "큰 문도 작은 경첩에 매달려 있다." <건축의 발명>_김예상 作 경첩은 큰 문에 비해 작고 눈에 띄진 않지만, 경첩이 없다면 문은 문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경첩처럼 세상에는 작지만 위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들이 있다. 가야 또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크기는 작았지만, 철의 왕국이라 불리며 위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세계가 주목하며 비로소 잠에서 깨어난 찬란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으로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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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2-15
  • 파주 가볼 만한 곳 여행 추천 관광지 시리즈1
    파주 가볼 만한 곳 여행 추천 관광지 시리즈1   1.파주삼릉, 공릉,순릉,영릉 2.용미리 마애이불입상 3.마장호수 4.보광사   방학기간 가족과 연인 파주에 1일 코스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1. 파주삼릉, 공릉,순릉,영릉 조선조 세분의 왕후를 모신 능으로 공릉은 장순왕후, 순릉은 공혜왕후, 영릉은 효순왕후의 능입니다.    - 공릉(恭陵) (예종비 장순왕후)    공릉은 조선 8대 예종의 첫 번째 왕비 장순왕후 한씨(1445~1461)의 단릉 입니다.   - 순릉(順陵) (성종비 공   순릉은 조선 9대 성종의 첫 번째 왕비 공혜왕후 한씨의 단릉 입니다.    - 영릉(永陵)혜왕후)   영릉은 추존 진종과 효순황후의 능입니다.         2.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은 고려시대에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쌍미륵 석불상 입니다.   장지산(長芝山)에 위치한 용암사(龍岩寺) 동쪽 산기슭에 서 있는 우람하고 장중한 석불로 국가 보물 제93호로 지정된 조계종 사찰입다. 전체높이는 17.4m, 얼굴크기만 2.3m로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의 국보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불입니다.           3. 마장호수   마장호수는 수변산책로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의 체험관광으로 조성된 여행지입니다. 주변의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군락목과 푸르른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입니다.   마장호수 일대는 물빛풍경이 아름다운 산책로와 트래킹코스, 둘레길, 캠핑길, 물놀이 체험시설, 흔들다리,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4. 보광사   파주 고령산 보광사는 조선의 임금 가운데 영조의 지극한 효심이 깃들고 볼거리 많은 신령스러운 이름을 가진 산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으며, 숙빈 최씨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의 원찰로 왕실의 시주가 구한말까지 이어진 큰 사찰입니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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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경주 불국사,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부처님의 나라
      통일 신라 시대에 창건된 불국사는 대한민국 대표 사찰이다.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 경주 불국사를 만나보자.         불국사가 처음 창건된 것은 신라 법흥왕의 어머니인 영제부인과 기윤부인의 불심이었으나, 소규모의 절이었던 불국사를 지금의 대찰로 만든 것은 경덕왕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다. 어린 나이에 사망했지만 전생의 정보를 가지고 다시 태어난 김대성은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는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서는 석굴암을 지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린 불국사는 여러 차례의 중창 및 중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리던 이상적인 세계를 옮겨놓은 곳이다. 석단을 기준으로 위는 부처님의 나라, 아래는 아직 범부에 이르지 못한 세계를 나타내는 불국사는 굳세고 단단한 돌 구조물을 통해 불국 세계의 굳셈을 보여주고 있다.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통해 부처님 나라에 들어서면 대웅전이 나온다.         불국사는 크게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탑이 있는 대웅전 영역과 부처님의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나눌 수 있다. 자하문을 통해 대웅전에 들어서면 불국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인 다보탑과 석가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불교 서적 「법화경」에 근거하여 세워진 두 탑은 다보여래와 석가모니불이 불국사에 상주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3층 석탑이지만 양식에서 극단을 보여주는 두 탑은 한국 석조 예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현세의 석가모니불을 상징하는 석가탑은 간결하고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석가모니의 설법을 상징하는 다보탑은 다양한 모양의 돌을 통해 화려한 외양을 자랑한다. 석가탑 내에서 발견된 유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1967년 국보로 지정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대웅전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극락전은 연화교와 칠보교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극락전 마당의 금빛 복돼지상은 극락전 현판 뒤에서 발견된 돼지 조각을 상징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복돼지상에 복을 빌곤 한다. 이 외에도 극락전에는 통일 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손꼽히는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있으니 다른 불상들과 비교하며 같이 구경해 보자.         신라 사람들은 꿈꾸던 부처님의 이상적인 세계가 바로 신라라고 여겼다 한다. 학창 시절에 수학여행 단골 코스였던 경주 불국사의 이모저모를 그 의미와 함께 생각해 보며 더 깊게 이해한다면 우리도 부처님의 이상적인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볼 수 있지 않을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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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25
  • 광주 5.18 자유공원, 광주의 비극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느끼는 민주주의 정신
      광주 5.18 자유공원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광주 시민들이 군사재판을 받았던 상무대 군사 법정과 영창을 원형 그대로 복원 및 재현한 곳이다. 실감 나는 밀랍인형들과 상황 설정으로 광주의 비극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5.18 자유공원을 소개한다.         원래의 위치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재현된 광주 5.18 자유공원은 역사적 투쟁의 자취를 생생한 현장 모습 그대로 후세에 남겨 민주화 의지로 불의에 항거했던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포승줄에 묶여 연행되는 시민들의 모습과 진압봉을 들고 위협하는 헌병들의 모습 등은 밀랍인형으로 그대로 재현되어 마음에 더 와닿게 느껴진다.         광주 5.18 자유공원은 크게 법정, 영창, 전시실, 들불열사 기념비, 헌병대 생활 장소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법정은 5.18 군사재판을 위해 지어졌던 법정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구속자들은 이곳에서 군사재판과 고문 수사를 받았다. 군사재판을 받은 구속자들은 상무대 헌병대 영창이라고 불렸던 영창에 수감되어 감시되었다.         전시실에는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어 글과 영상 등을 통해 5.18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의 사건, 맨주먹의 저항, 죽음과 부활, 천년의 빛 5.18이라는 구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들불열사 기념비는 광주 최초의 노동야학이었던 들불야학의 학생과 교사 중 5.18 민주항쟁으로 인해 돌아가신 7명의 열사를 기리는 조형물이다. 항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들불열사 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각 열사의 이름과 상징에 맞는 인권 운동가에게 들불상을 수상하고 있다.         5.18 자유공원은 이름에 ‘자유’가 들어가듯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소였다.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좋은 역사 체험장 광주 5.18 자유공원에서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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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2022-09-22
  • 부산 해동 용궁사,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손꼽히는 해동 용궁사는 한국의 절을 구경하고 싶은 외국인 방문객과 불자가 아닌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사찰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부산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 부산 해동 용궁사를 소개한다.         정암 화상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약속하자 꿈속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용을 타고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용궁사. 관음도량이란 관세음보살이 상주하고 있는 성스러운 도량을 뜻하는 말로,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특히 더 잘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기도 영험’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용궁사는 수능 100일 기원 기도, 가족 건강 기도, 소원성취 기도 등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기도들로 채워져있다.         용궁사는 주차 요금 3000원이 있는 대신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시티투어버스 해운대 노선이 용궁사를 경유하니 자차 없이도 방문하기 쉬운 편이다. 주차장에서 절까지 오르는 짧은 길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어 간식을 든든히 먹고 깔끔히 정비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바다와 바닷가 바위 위에 세워진 용궁사를 만나게 된다.         산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위치한 용궁사는 압도되는 크기의 기암괴석 위에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절경을 이루는 사찰이다. 아름다운 사찰의 모습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아름다워 해안산책로와 대웅전 옆 계단에 모두 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용궁사는 경내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 외에도 구경할 만한 요소가 많다.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따서 만든 조각상과 만지면 득남을 할 수 있다는 포대화상, 바다를 배경으로 평온하게 앉아있는 금 지장 불상 등등 여기저기에 조각상들이 많아 경내 이곳저곳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용궁사는 경내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며 부처님 오신 날마다 용궁사 전체에 연등을 달아놓은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찾아오는 사람들의 안녕과 소원을 듣고 이루어주는 부산 해동 용궁사는 ‘신앙과 관광문화와 정신적 안식이 숨 쉬는 도량’이다.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용궁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〇 해동 용궁사 홈페이지 : http://yongkung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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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022-09-15
  •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불심이 가득한 사찰
      선운사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절이다. 몇 백 그루의 동백나무들은 동백 숲을 이루어 대웅전 뒤편 산자락부터 선운사 이곳저곳을 물들인다. 선운사의 동백나무들은 언제부터 심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산불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한 사찰보호림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선운사의 동백은 봄에 피는 ‘춘백’으로,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여 꽃을 볼 수 있었다.         선운사는 백제 27대 위덕왕 시기에 창건된 사찰로, 승유억불의 시대인 조선 시대에도 왕실의 원찰로 인정받았던 사찰이다. 그러나 선조 때의 정유재란 때 화재로 인해 소실되어 재건된 후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여 훌륭한 스님들을 다수 배출했다.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 스님은 백제 시대 사람으로, 선운사 창건은 검단 스님이 용을 몰아내고 연못을 메우며 이루어졌다고 한다. 검단 스님은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의 눈병을 치료해주고 전쟁 난민들에게 소금을 구워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었다고 하는데, 이때 구해진 마을 사람들이 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들이 사는 마을 이름을 ‘검단리’라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선운사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에 모셔진 세 개의 불상은 보물 제1752호다. 이 외에도 중요한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동백나무숲, 소나무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등 명문 사찰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 소중한 불교 문화재들을 지니고 있는 선운사는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동백나무 가득한 선운사에는 동백만큼이나 깊은 역사와 불심이 담겨 있었다. 선운사의 동백꽃을 잊는 건 한참, 영영 한참 걸릴 듯하다.           〇 위치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〇 선운사 홈페이지 : http://www.seonun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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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2022-05-15
  • 제주 산방산, 천연 동굴 산방굴사에서 부처님을 만나다
      산방산은 높이 395m에 달하는 제주 남서쪽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오래된 화산지형이다. 산방산은 볼록한 종 형태의 산인데,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용암이 쌓이면서 분화구가 없는 돔 형태로 굳었다고 한다.   산방산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옛날 옛적,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올라 화살을 쏘았는데, 화살이 하필 산신의 엉덩이에 맞았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산신이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사냥꾼에게 던졌는데, 그 봉우리가 산방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산 중턱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방굴사가 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에 불상을 안치한 산방굴사는 예로부터 많은 승려들이 속세와 떨어져 수도를 하던 곳이다. 굴 내부의 암벽에는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 물방울에는 ‘산방석 암벽을 지키는 신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곳에서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산방굴사에 방문하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거대한 크기의 동굴 속,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돌부처상은 조용히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산기슭에는 보문사, 산방사, 광명사 개인 사찰 3개가 있다. 보문사는 산방굴사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중간에 들러 약사여래대불에 인사드리고 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부처님의 제자를 뜻하는 오백아라한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은 산방산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음을 잔잔하게 만든다. 산방사는 제주 최대 관세음석불이, 광명사는 대불상이 있는 절로, 산방산을 오르는 길에 만날 수 있다.         산방산은 입장료 1000원이 있다. 용머리 해안과 통합하여 관람을 할 경우 입장료는 2500원이다. 탐방로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등산이 힘든 사람들이 한결 쉽게 산을 오를 수 있게 한다.         불경 소리와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만 들리는 산방굴사에서 가족의 행복도 빌어보고, 제주 산방산의 정기를 받아 건강한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       〇 위치(산방굴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3,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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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4-10
  • 용인 와우정사, 이국적인 향취가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의 사찰
      독특한 이름과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와우정사, 이곳에서 통일과 화합에 대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         ‘불상들의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어울리게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불상들을 와우정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와우정사에 있는 불상들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들로 약 3천여 점의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와우정사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높이가 8m에 달하는 거대한 불두(불상의 머리)를 만나게 된다. 몸 전체가 완성되면 100m가 넘는 크기의 부처상이 되는 불두는 황동 50000근이 들어간 거대 불상으로 와우정사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불두 주변의 작은 불상들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12m에 달하는 누워있는 부처상은 세계 최대의 나무 부처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통 향나무를 그대로 조각하고 다듬어 만든 부처상으로, 하나의 붙임새 없이 다듬은 정교한 예술작품이다.         와우정사 내에는 유독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이 돌탑들은 세계 각국의 스님들이 불교의 성지인 네팔 룸미니 동산에서 가져온 돌로 세운 탑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일의 탑을 세운 것이라 한다. 정성스레 하나하나 쌓은 탑들은 헤어진 이들이 만나게 되고,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통일에 대한 염원은 돌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와우정사에는 88 서울 올림픽 당시 타종식을 했던 통일의 종이 있다. 이 통일의 종은 통일신라 시대의 황룡사 종과 같은 크기로, 세계 최대의 ‘황금 종’이다.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의 종은 다시 한번 울릴 날을 기다리며 와우정사에서 고요히 기다리고 있다.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세계 각국에서 모아 정성으로 쌓은 용인 와우정사. 이곳에서 국적을 뛰어넘은 화합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43 연화산 와우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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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2-03-28
  • 한국 문화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이천동석불상
      이천동 석불상은 일반적으로 제비원으로 불려지고 있다. 형태는 바위에 커다란 몸체를 새기고 두상은 별도로 조각하여 얹은 마애불이다. 인근에는 연미사가 있고, 지역에서는 제비원으로 불려지고 있다. 불교적 문화재가 분명하지만 제비원이 집을 창조한 신격으로 한국 전역에 알려져 있어 한국 문화전반에 미친 그 문화적 위상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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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1
  • 호남의 내금강, 선운산 도립공원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린다. 선운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이라는 뜻이다. 즉, 선운산이나 도솔산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숲이 울창한 가운데 천오백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는 조계종 24교구의 본사로 검단선사가 창건하고 대참사(참당사)는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또한 현재는 도솔암‧석상암‧동운암과 함께 참당암이 있는데, 옛날에는 89암자가 골짜기마다 들어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 중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참당암 대웅전, 도솔암 마애불 등이 보물이고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 등이 천연기념물이며 석씨원류 경판, 영산전목조삼존불상, 육층석탑, 범종, 약사여래불상, 만세루, 백파율사비, 참당암 동종, 선운사 사적기 등이 지방문화재이다. 그 중 백파율사비는 추사의 글씨 중에서도 대표작이다. 선운산의 경치를 살펴보면 큰 절에서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물줄기가 갈라진 곳에 '템플스테이 체험관'이 있다. 우측으로 더 올라가면 여덟가지로 소담하게 벌어진 장사송과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이 있다.     개울 건너 산 중턱에 우뚝 선 바위가 이 산에 침입하는 마귀를 방어하는 신장역할을 하는 봉두암(일명 투구봉), 그 위 산등성이에 돌아앉은 바위가 역시 도솔천에 들어오는 마귀를 방어하는 사자암이고,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도솔암, 우측으로 층층의 바위계단을 오르면 천길 절벽 위에 도솔천 내원궁 즉 상도솔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암벽을 오르면 말 발자국이 파여 있어 이를 진흥왕의 말 발자국으로 전하며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서면 이곳이 만월대이며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이다.     다시 내려와 나한전에서 좌측을 보면 깎아지른 듯한 암벽에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도솔암 마애불이고 더 올라가면 용문굴,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낙조대가 있다. 바로 옆이 천마봉, 도솔천의 비경이 발아래 전개된다. 또한 선운산에는 풍천장어, 작설차, 복분자술 등의 특산물이 있어 풍천장어구이에 복분자술 한 잔으로 최고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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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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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가볼 만한 곳 여행 추천 관광지 시리즈1
    파주 가볼 만한 곳 여행 추천 관광지 시리즈1   1.파주삼릉, 공릉,순릉,영릉 2.용미리 마애이불입상 3.마장호수 4.보광사   방학기간 가족과 연인 파주에 1일 코스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1. 파주삼릉, 공릉,순릉,영릉 조선조 세분의 왕후를 모신 능으로 공릉은 장순왕후, 순릉은 공혜왕후, 영릉은 효순왕후의 능입니다.    - 공릉(恭陵) (예종비 장순왕후)    공릉은 조선 8대 예종의 첫 번째 왕비 장순왕후 한씨(1445~1461)의 단릉 입니다.   - 순릉(順陵) (성종비 공   순릉은 조선 9대 성종의 첫 번째 왕비 공혜왕후 한씨의 단릉 입니다.    - 영릉(永陵)혜왕후)   영릉은 추존 진종과 효순황후의 능입니다.         2.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은 고려시대에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쌍미륵 석불상 입니다.   장지산(長芝山)에 위치한 용암사(龍岩寺) 동쪽 산기슭에 서 있는 우람하고 장중한 석불로 국가 보물 제93호로 지정된 조계종 사찰입다. 전체높이는 17.4m, 얼굴크기만 2.3m로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의 국보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불입니다.           3. 마장호수   마장호수는 수변산책로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의 체험관광으로 조성된 여행지입니다. 주변의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군락목과 푸르른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입니다.   마장호수 일대는 물빛풍경이 아름다운 산책로와 트래킹코스, 둘레길, 캠핑길, 물놀이 체험시설, 흔들다리,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4. 보광사   파주 고령산 보광사는 조선의 임금 가운데 영조의 지극한 효심이 깃들고 볼거리 많은 신령스러운 이름을 가진 산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으며, 숙빈 최씨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의 원찰로 왕실의 시주가 구한말까지 이어진 큰 사찰입니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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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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