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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에 모든 것,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
-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국운이 위태로웠다. 이 때 나타난 구원의 손길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의병이다. 이들은 우리 민족의 특유의 애국 애족 정신으로 국가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 외세에 대항하는 민군이다. 이는 삼국시대에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이 고려와 조선시대를 걸쳐 조선 말기까지 이르게 된 역사이다. 이들은 또한 오직 죽음을 각오하고 과감히 전투에 나섰기에 전투에서 큰 역할을 하게된다. 어떠한 보급을 기대할 수 없었기에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내놓고 군율을 정하는 등 그 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의병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홍의장군 곽재우이다. 1592년 4월 22일 기병한 이후 의병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붉은 옷을 입고 있기에 홍의장군이라 불리우고 왜병들은 이 붉은 옷만 보아도 떨었다고 한다. 연전연승을 하며 경상우도 그리고 경상좌도까지 영향력을 확대되었고 이는 전국의 의병봉기의 도화선이 되어 전국적으로 왜병을 물리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충무공 이순신이 바다에서 승리했다면 육지에서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승리하는 공식으로 왜병에게 항전했다. 이러한 의병들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령군에서는 의병박물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고역사실과 의병유물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고고역사실에서는 의령의 첫 역사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의령역사판의 전시관이다. 의령은 가야의 중심지로 많은 철과 금속유물이 발굴되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이다. 이러한 가야의 전시물과 의령의 인물, 의령한지, 의령 전적문화재, 의령 독립운동가 등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의병유물전시실에서는 곽재우 의병부대의 활약상과 전적지를 소개하고 전국 의병장들의 창의 상황을 전시해놓았다. 전시유물로 보물 671호의 장검 등 곽재우 유물과 의병장들의 유물,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왜군의 갑옷, 무기 등 전쟁물품을 소개하고 또한 3D 써클비전을 통한 영상전시실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영상실도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055-570-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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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에 모든 것,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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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한우산 단풍길 드라이브코스
- 가을이 사라져 가는 요즘 드라이브하며 가을 끝자락을 만나볼 수 있는 의령 드라이브 코스 지역이 있다. 한우산과 자굴산을 끼고 도는 코스로 의령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면 신전권역 천하장사골센터와 씨름 전시체험관 그리고 이만기 생가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과 한우산 쇠목재로 가는 삼거리에서부터 단풍을 맛볼 수 있다. 가을 단풍의 절정을 넘어서 아름다운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 단풍나무의 모습과 유난히 파란 하늘은 붉은 단풍을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는데 자신의 색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는 단풍나무의 모습에 가을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의령은 한우의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한우산을 드라이브 하며 보이는 한우목장을 보고 한우산의 뜻을 짐작하게 되는데 사실은 한우와 관련이 없다.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한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으며,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마치 겨울의 찰비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우산은 정상 가까이 자동차로 이동이 가능하여 데이트 코스, 효도 여행으로도 많은 이들의 방문이 잦다. 다만, 주말에는 좁은 통로에 많은 차량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쇠목재에서부터 한우산 전망대 방향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하니 여행 계획을 하고 있다면 꼭 참고해야 한다. 가을 날씨를 자랑하듯 자굴산의 단풍 물결이 저 멀리 보이고 붉은 애기손 단풍은 자굴산을 향하여 손을 흔든다. 자굴산은 노랑, 초록, 갈색 등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수채화의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쇠목제에 도착하면 등상객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쇠목제에서 바라본 한우산의 기암괴석들은 마치 산을 지키는 병사와 같이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맛보길 원한다면 의령 한우산 단풍 드라이브 코스를 이용해 보자. ○ 위치: 의령 시외버스터미널(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6길 13 의령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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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한우산 단풍길 드라이브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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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전시 의병박물관 '조선 무(武)의 부활' 미디어 특별전(~11.30.)
- 경남 의령에 위치한 의병박물관에서 '조선 무(武)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미디어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미디어 특별전은 3면의 벽을 대형 영상으로 채워 실제로 조선시대의 현장 속에 있는 듯한 실감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의 군사 의례에서 ‘군사’는 외부의 침략을 저지하고 내부를 안정시켜 국가를 유지하는 물리적 힘을 말하고, ‘군사 의례’는 군사를 통솔하기 위한 군사력과, 국왕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나라를 안정적으로 통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였다.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군사 의례의 실행과 절차 등을 논의하였고 고려와 중국의 군사 의례를 계승, 발전시켜왔는데, 조선의 대표적인 군사 의례는 국왕이 직접 군대를 사열하고 병사들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는 ‘대열의’와 왕과 신하가 함께 활을 쏘는 ‘대사의’, 군사를 동원하여 짐승을 사냥하는 ‘강무의’를 들 수 있다. 조선의 군사 의례는 시대에 따라 새로운 의례가 추가되기도 하고 세부내용이 조정되기도 하였다. 전시실에는 조선의 군사복식이 전시되어 있는데, 왕과 관리들은 군사의례를 포함하여 각종 군사업무를 볼 때 특정한 군사 복식을 입었음을 알 수 있다. 복식은 크게 갑주, 융복, 군복으로 나 눌 수 있으며, 착용자의 신분과 계급에 따라 색과 재질 등을 달리하였다. 갑주는 갑옷과 투구로 구성된 복식으로, 적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용으로 제작되었다. 임진왜란 전에는 갑주 안에 융복을 입었고, 임진왜란 후 조선 후기에는 군복을 받쳐 입었다. 갑옷과 함께 착용한 투구는 한지를 한 겹씩 붙여 옻칠을 하여 안쪽 틀을 만들고 금속으로 바깥을 연결하였다. 갑옷 앞과 뒤에는 착용자의 신분을 상징하는 용과 봉황을 각각 한 쌍씩 금속판에 부착하였다. 군관들이 갖추어 입던 구군복은 왕을 측근에서 호위하거나 전쟁, 군사 훈련 시 갑주 속에 받쳐 입었다. '승정원이기'에 따르면 정조의 경우 화성 행차 시 군복을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극 드라마에서 장군들의 복장으로 눈에 익은 붉은 융 갑옷은 머리가 크고 둥근 못인 두정을 융에 박고 옷의 가장자리에 모피를 달아 만든 갑옷이다. 군졸이라고도 불렸던 포졸과 나졸은 포도청 근무자인 포졸, 그 이외 관아 소속 나졸을 말한다. 요즘으로 치면 군인 신분으로 경찰 업무를 담당했다.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다면 홍의장군 투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2층의 야외에는 홍의장군 포토존이 있어 방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 갑옷 입기 체험을 통해 멋진 장군이 되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실감나는 역사 체험 장소를 찾는다면 11월이 다 가기 전 의령 의병박물관을 꼭 방문해 보자. ○ 위치: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의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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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전시 의병박물관 '조선 무(武)의 부활' 미디어 특별전(~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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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넘은 의령 백곡리 감나무에 감이 열리다
- 의령 백곡리에는 약 500년이 된 높이 28m, 가슴 높이 둘레 4m의 감나무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492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이자 감나무로는 유일하게 국가 천연 기념물이다. 감나무는 보통 200~250년의 수령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긴 세월을 살아 온 나무이다. 긴 세월을 살아온 탓에 생식능력이 고갈되어 한해 걸러 열매를 맺어 오다 십여 년 전부터는 감이 열리자마자 떨어져 매달린 열매를 보기가 어려웠다. 지난 2019년 외과 수술 후 토양 개선으로 땅심을 높이고 영양분을 공급하였고 그로인해 감나무에 활력이 들어가면서 감이 열리고 있다. 그 노력 덕에 올해도 28m 높이의 가지에 맛스런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의령 백곡리 감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신령스러운 나무로 여겨왔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도 하는 당산나무로써 믿음의 대상이었다. 보통 우리가 아는 감나무는 우산을 펼친 듯 잔가지가 많은데 백곡리 감나무는 그와 다르게 'Y'자형이다. 높고 굵은 가지가 백곡리 감나무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유로 보고 있다. 백곡리 감나무의 장수 비결은 타고난 외형의 모습 뿐아니라 백곡리 마을 사람들의 지극정성에도 있다. 예부터 감나무는 잎이 넓어 글씨를 쓰기 좋아 ‘문’이요, 화살촉의 재료로 사용되어 ‘무’이며, 겉과 속의 색이 똑같아 ‘충’이요, 이가 없는 노인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홍시가 있으니 ‘효’이며,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가지에 열매가 달려 있어 ‘절’이라하며 다섯 가지 덕을 칭송 받으며 사랑을 받았다. 의령 백곡리 감나무를 보려면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의령군 정곡면 백곡리 540으로 방문하면 되며, 도곡교를 지나 좌측으로 돌아서면 진입할 수 있다. 계속해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열매를 맺어갈 백곡리 감나무의 내년 모습을 기대해 본다. ● 위치: 경남 의령군 정곡면 법정로2길 158-15 (백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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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넘은 의령 백곡리 감나무에 감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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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세간리 현고수가 있는 의병 기념공원
- 경상남도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발생지였던 곳으로 의병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곽재우가 의령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다. 마을에 600년 정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곽재우가 이곳에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하여 세간리 현고수라 불린다. 곽재우는 본인이 거느린 노비 10여 명을 시작으로 양반들을 설득하고 사람을 모으며 2,000명 정도의 의병을 유지했다. 홍의를 입고 지휘하여 홍의장군으로도 불린 곽재우의 첫 승리는 정암진 전투였다. 경남 의령과 함안 사이를 흐르는 남강 나루를 지켜냄으로 일본군의 호남 진출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매년 4월 ‘의령 홍의장군축제(구.의병제전)’을 통해 홍의장군 곽재우를 비롯하여 수많은 의병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 이러한 유서 깊은 의병 역사지에 세간리 현고수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작은 정자를 비롯한 작은 공원이 조성되었다. 또한 곽재우 장군의 활약상을 기념벽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데 곽재우 장군 기마도를 중심으로 의병창의도, 기강 전투도, 정암진 전투도, 화왕산성 대치도가 조성되어 있다. 점점 가을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 민중의 노력으로 지켜진 우리나라의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의령 의병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의병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의 희생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도 있었음을 곱씹어 보며. ○ 위치: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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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세간리 현고수가 있는 의병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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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녹색의 와요 마을숲 인공폭포
-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할 방법을 궁리한 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경남 의령의 와요마을 숲 주민들. 마을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마을 쉼터에 있는 정자에 농수로를 이용하여 인공폭포를 만들었다. 와요마을에 접어들면 길쭉하게 늘어선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을 먼저 볼 수 있다. 마을이름과 동일하게 와요마을 숲이라고 불리며 주민들을 위한 정자와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있다. 푸르게 물든 대지와 마을 곳곳의 정취를 살펴보면 마을 주민들이 얼마나 마을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 정성을 알 수 있다. 와요마을은 여러 개의 기와 굽는 굴이 있었던 곳으로 ‘와요골’이었는데 현재는 골자가 빠지고 와요 마을이 되었다. 와요골이 되었든, 와요마을이 되었든 정겨운 분위기는 이어가고 있다. 와요마을 정자에 설치된 인공폭포 주변에는 화분도 놓여 있어 정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정자에 앉아 농작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원한 인공 폭포가 흐르는 풍경에 마음도 시원해진다. 소박한 농촌의 풍경 속 마을 주민들의 지혜가 덧대어 만들어진 와요마을의 인공폭포. 자연의 폭포에 비할 바 아니겠지만 언제든지 오라고 말하는 듯한 와요마을의 풍경은 오래오래 마음에 남는다.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일상에 잠시나마 여유로운 힐링이 필요하다면 와요마을의 정자 아래서 인공 폭포가 주는 시원한 시간을 보내보자. ○ 위치: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덕암로8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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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녹색의 와요 마을숲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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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행 배롱나무 꽃이 피어난 충익사
- 충익사는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동에 있는 사당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곽재우(1552~1617)와 그 휘하 장수 17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1972년 이후 의령 충익사에서 곽재우의 추모행사를 거행하며, 충익사당, 기념관, 충의각, 내삼문, 외삼문 등 9동의 건물이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1952년, 곽재우는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다. 정암진, 기강, 현풍, 창령, 화왕산성, 진주성 등에서 왜군과 싸워 전라도 진격을 막았다. 곽재우 휘하 17명의 장수와 수천 의병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충혼탐에는 17개의 원형 조형을 담았따. 전쟁이 끝난 후 곽재우는 전란 뒤에는 진주 목사, 경상좌도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지냈으며 세상을 떠난 뒤에는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에 추증되었다. 충익사 연못에는 배롱나무가 심겨져 있어 연못의 시원한 분수와 배롱나무 꽃의 조화로움은 마음의 정화를 불러 일으킨다. 100일 동안 핀다하여 불리는 ‘백일홍’은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배롱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매끈한 가지가 선비들에겐 청렴의 상징으로 여겨져 서원 등에 많이 심었다. 나무를 간질이면 가지가 바르르 떨려 간지럼나무로도 불린다. 고운 색을 물들이고 100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롱나무가 심겨진 충익사를 거닐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선조들의 삶을 만나보자.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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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행 배롱나무 꽃이 피어난 충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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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이 생생하다! 정암철교
- 의령 여행의 시작은 의령 관문공원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남강을 가로질러 의령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장군이 승리를 이끈 곳이기도 하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관문공원에 피어 있다. 남강을 가로지르는 철교가 하나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정암철교이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와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를 잇는 다리로, 1935년 준공되었고 길이 259.6m, 높이 9.2m, 폭 6m이다. 한국전쟁으로 일부가 파괴되어 1958년 재건되었고 지금은 노후화로 인하여 2007년부터 보행자와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다리가 되었다. 남강에는 바위가 하나 솟아있는데 그 모습이 솥 모양을 닮아 솥바위라고 불린다. 물 위로 드러난 모습 뿐 아니라 물 아래의 모습도 솥의 세 발과 닮아 있어 영락없이 솥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솥바위를 중심으로 우리가 알만한 이들이 태어났는데, 바로 삼성그룹,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총수 이 3대 부자이다. 정암철교는 그 옛날 선인들이 나룻배를 타고 왕래했던 나루터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나루에서 곽재우 장군이 왜장 혜경이 이끈 수많은 왜적을 잠복 끝에 몰살시킨 승전지로도 유명한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정암루에 올라서면 정암철교, 솥바위 그리고 새로 건설된 정암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흐르는 강물에 역사의 현장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나가는 모습이 상상되는 곳이다.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남강로 686 정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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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이 생생하다! 정암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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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의령천을 가로지르는 의령 구름다리
- 의령의 대표 관광명소인 '의령 구름다리'가 도색공사를 마치고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경남 의령군 의령읍에 위치한 의령구름다리는 벽화산에서 발원하는 남천과 자굴산에서 발원하는 의령천의 합류 지점에 있는 'Y'자형 구름다리이다. 2005년 의령천 종합휴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으며 총 258m 길이에 다리 높이 19m, 주탑 높이는 48m다. 수변공원과 산책로, 휴게쉼터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탑에는 전망대가 갖추어져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탈색되고 도장면이 벗겨지는 등 보수가 필요하던 중 이번 도색공사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공간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의령 구름다리의 주조색은 진한 선홍계열의 색을 띄는데 이는 홍의를 입고 나라를 지켰던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장이자 의령의 자랑인 곽재우 장군을 기리며 그의 옷 색에서 따왔다. 또한 전통 복식의 고유 색감들을 차용하여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의령의 수려함을 나타냈다. 충익사 의병탑을 형상화한 주탑에 그려진 18개 흰색 고리는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을 상징한다. 구름 다리 아래의 휴게쉼터와 오리배를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의령천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휴게쉼터에서 의령 구름다리로 오르는 길은 목재 데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산 산책로로 연결된다. 차로 이동 시 의령구름다리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다리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도 담고 있는 의령 구름다리에서 시원한 의령의 바람을 맞이해 보자.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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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의령천을 가로지르는 의령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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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령군] 한눈에 보는 의령 여행지
- 남산의 푸른 숲을 뚫는 충익사, 사계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자굴산, 산과 바위가 어우러진 장관 봉황대, 알뜰휴가를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벽계 관광지까지. 한눈에 보는 의령 여행지를 알아보자. 충익사 충익사는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망우당 곽재우 홍의장군과 17장령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의령천을 끼고 남산에 안겨 있는 충익사를 둘러보려면 먼저 의령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의병교를 건너면 양쪽 기둥을 세워 둥근 고리로 층층이 쌓은 의병탑이 남산의 푸른 숲을 뚫고 그 위용을 자랑한다.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 ◯문의 : 055-573-2629 자굴산 자굴산은 해발고 897m 경남의 중심부인 의령의 진산으로 인접 시·군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등산객 취향에 따라 난이도(급경사,완경사)를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산행 코스를 가진 산악 지역이다. 사계절(봄,여름,가을,겨울)을 사색(꽃길,숲속 오솔길등) 할 수 있는 산악 지역이다.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 ◯문의 : 055-570-3730 봉황대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이곳에서 벽계저수지를 향해 꺾어드는 길 초입의 산과 바위 그리고 정자이름이 모두 봉황대다. 의령읍에서 동북간으로 의령 기점 약20km 지점. 이 봉황대는 한마디로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일대장관이다.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산 62 ◯문의 : 055-570-2510 벽계관광지 벽계관광지는 벽계저수지와 봉황대, 벽계계곡 등이 있는 곳으로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의령군에서 관광지로 조성하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외취사장 및 텐트장을 구비하고 있어 알뜰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로 201 ◯문의 : 055-573-0453 (사진출처 : 의령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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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령군] 한눈에 보는 의령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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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에 모든 것,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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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한우산 단풍길 드라이브코스
- 가을이 사라져 가는 요즘 드라이브하며 가을 끝자락을 만나볼 수 있는 의령 드라이브 코스 지역이 있다. 한우산과 자굴산을 끼고 도는 코스로 의령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면 신전권역 천하장사골센터와 씨름 전시체험관 그리고 이만기 생가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과 한우산 쇠목재로 가는 삼거리에서부터 단풍을 맛볼 수 있다. 가을 단풍의 절정을 넘어서 아름다운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 단풍나무의 모습과 유난히 파란 하늘은 붉은 단풍을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는데 자신의 색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는 단풍나무의 모습에 가을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의령은 한우의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한우산을 드라이브 하며 보이는 한우목장을 보고 한우산의 뜻을 짐작하게 되는데 사실은 한우와 관련이 없다.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한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으며,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마치 겨울의 찰비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우산은 정상 가까이 자동차로 이동이 가능하여 데이트 코스, 효도 여행으로도 많은 이들의 방문이 잦다. 다만, 주말에는 좁은 통로에 많은 차량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쇠목재에서부터 한우산 전망대 방향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하니 여행 계획을 하고 있다면 꼭 참고해야 한다. 가을 날씨를 자랑하듯 자굴산의 단풍 물결이 저 멀리 보이고 붉은 애기손 단풍은 자굴산을 향하여 손을 흔든다. 자굴산은 노랑, 초록, 갈색 등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수채화의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쇠목제에 도착하면 등상객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쇠목제에서 바라본 한우산의 기암괴석들은 마치 산을 지키는 병사와 같이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맛보길 원한다면 의령 한우산 단풍 드라이브 코스를 이용해 보자. ○ 위치: 의령 시외버스터미널(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6길 13 의령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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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한우산 단풍길 드라이브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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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전시 의병박물관 '조선 무(武)의 부활' 미디어 특별전(~11.30.)
- 경남 의령에 위치한 의병박물관에서 '조선 무(武)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미디어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미디어 특별전은 3면의 벽을 대형 영상으로 채워 실제로 조선시대의 현장 속에 있는 듯한 실감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의 군사 의례에서 ‘군사’는 외부의 침략을 저지하고 내부를 안정시켜 국가를 유지하는 물리적 힘을 말하고, ‘군사 의례’는 군사를 통솔하기 위한 군사력과, 국왕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나라를 안정적으로 통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였다.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군사 의례의 실행과 절차 등을 논의하였고 고려와 중국의 군사 의례를 계승, 발전시켜왔는데, 조선의 대표적인 군사 의례는 국왕이 직접 군대를 사열하고 병사들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는 ‘대열의’와 왕과 신하가 함께 활을 쏘는 ‘대사의’, 군사를 동원하여 짐승을 사냥하는 ‘강무의’를 들 수 있다. 조선의 군사 의례는 시대에 따라 새로운 의례가 추가되기도 하고 세부내용이 조정되기도 하였다. 전시실에는 조선의 군사복식이 전시되어 있는데, 왕과 관리들은 군사의례를 포함하여 각종 군사업무를 볼 때 특정한 군사 복식을 입었음을 알 수 있다. 복식은 크게 갑주, 융복, 군복으로 나 눌 수 있으며, 착용자의 신분과 계급에 따라 색과 재질 등을 달리하였다. 갑주는 갑옷과 투구로 구성된 복식으로, 적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용으로 제작되었다. 임진왜란 전에는 갑주 안에 융복을 입었고, 임진왜란 후 조선 후기에는 군복을 받쳐 입었다. 갑옷과 함께 착용한 투구는 한지를 한 겹씩 붙여 옻칠을 하여 안쪽 틀을 만들고 금속으로 바깥을 연결하였다. 갑옷 앞과 뒤에는 착용자의 신분을 상징하는 용과 봉황을 각각 한 쌍씩 금속판에 부착하였다. 군관들이 갖추어 입던 구군복은 왕을 측근에서 호위하거나 전쟁, 군사 훈련 시 갑주 속에 받쳐 입었다. '승정원이기'에 따르면 정조의 경우 화성 행차 시 군복을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극 드라마에서 장군들의 복장으로 눈에 익은 붉은 융 갑옷은 머리가 크고 둥근 못인 두정을 융에 박고 옷의 가장자리에 모피를 달아 만든 갑옷이다. 군졸이라고도 불렸던 포졸과 나졸은 포도청 근무자인 포졸, 그 이외 관아 소속 나졸을 말한다. 요즘으로 치면 군인 신분으로 경찰 업무를 담당했다.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다면 홍의장군 투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2층의 야외에는 홍의장군 포토존이 있어 방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 갑옷 입기 체험을 통해 멋진 장군이 되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실감나는 역사 체험 장소를 찾는다면 11월이 다 가기 전 의령 의병박물관을 꼭 방문해 보자. ○ 위치: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의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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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전시 의병박물관 '조선 무(武)의 부활' 미디어 특별전(~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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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넘은 의령 백곡리 감나무에 감이 열리다
- 의령 백곡리에는 약 500년이 된 높이 28m, 가슴 높이 둘레 4m의 감나무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492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이자 감나무로는 유일하게 국가 천연 기념물이다. 감나무는 보통 200~250년의 수령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긴 세월을 살아 온 나무이다. 긴 세월을 살아온 탓에 생식능력이 고갈되어 한해 걸러 열매를 맺어 오다 십여 년 전부터는 감이 열리자마자 떨어져 매달린 열매를 보기가 어려웠다. 지난 2019년 외과 수술 후 토양 개선으로 땅심을 높이고 영양분을 공급하였고 그로인해 감나무에 활력이 들어가면서 감이 열리고 있다. 그 노력 덕에 올해도 28m 높이의 가지에 맛스런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의령 백곡리 감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신령스러운 나무로 여겨왔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도 하는 당산나무로써 믿음의 대상이었다. 보통 우리가 아는 감나무는 우산을 펼친 듯 잔가지가 많은데 백곡리 감나무는 그와 다르게 'Y'자형이다. 높고 굵은 가지가 백곡리 감나무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유로 보고 있다. 백곡리 감나무의 장수 비결은 타고난 외형의 모습 뿐아니라 백곡리 마을 사람들의 지극정성에도 있다. 예부터 감나무는 잎이 넓어 글씨를 쓰기 좋아 ‘문’이요, 화살촉의 재료로 사용되어 ‘무’이며, 겉과 속의 색이 똑같아 ‘충’이요, 이가 없는 노인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홍시가 있으니 ‘효’이며,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가지에 열매가 달려 있어 ‘절’이라하며 다섯 가지 덕을 칭송 받으며 사랑을 받았다. 의령 백곡리 감나무를 보려면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의령군 정곡면 백곡리 540으로 방문하면 되며, 도곡교를 지나 좌측으로 돌아서면 진입할 수 있다. 계속해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열매를 맺어갈 백곡리 감나무의 내년 모습을 기대해 본다. ● 위치: 경남 의령군 정곡면 법정로2길 158-15 (백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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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넘은 의령 백곡리 감나무에 감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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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세간리 현고수가 있는 의병 기념공원
- 경상남도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발생지였던 곳으로 의병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곽재우가 의령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다. 마을에 600년 정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곽재우가 이곳에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하여 세간리 현고수라 불린다. 곽재우는 본인이 거느린 노비 10여 명을 시작으로 양반들을 설득하고 사람을 모으며 2,000명 정도의 의병을 유지했다. 홍의를 입고 지휘하여 홍의장군으로도 불린 곽재우의 첫 승리는 정암진 전투였다. 경남 의령과 함안 사이를 흐르는 남강 나루를 지켜냄으로 일본군의 호남 진출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매년 4월 ‘의령 홍의장군축제(구.의병제전)’을 통해 홍의장군 곽재우를 비롯하여 수많은 의병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 이러한 유서 깊은 의병 역사지에 세간리 현고수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작은 정자를 비롯한 작은 공원이 조성되었다. 또한 곽재우 장군의 활약상을 기념벽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데 곽재우 장군 기마도를 중심으로 의병창의도, 기강 전투도, 정암진 전투도, 화왕산성 대치도가 조성되어 있다. 점점 가을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 민중의 노력으로 지켜진 우리나라의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의령 의병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의병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의 희생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도 있었음을 곱씹어 보며. ○ 위치: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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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여행 세간리 현고수가 있는 의병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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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녹색의 와요 마을숲 인공폭포
-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할 방법을 궁리한 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경남 의령의 와요마을 숲 주민들. 마을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마을 쉼터에 있는 정자에 농수로를 이용하여 인공폭포를 만들었다. 와요마을에 접어들면 길쭉하게 늘어선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을 먼저 볼 수 있다. 마을이름과 동일하게 와요마을 숲이라고 불리며 주민들을 위한 정자와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있다. 푸르게 물든 대지와 마을 곳곳의 정취를 살펴보면 마을 주민들이 얼마나 마을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 정성을 알 수 있다. 와요마을은 여러 개의 기와 굽는 굴이 있었던 곳으로 ‘와요골’이었는데 현재는 골자가 빠지고 와요 마을이 되었다. 와요골이 되었든, 와요마을이 되었든 정겨운 분위기는 이어가고 있다. 와요마을 정자에 설치된 인공폭포 주변에는 화분도 놓여 있어 정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정자에 앉아 농작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원한 인공 폭포가 흐르는 풍경에 마음도 시원해진다. 소박한 농촌의 풍경 속 마을 주민들의 지혜가 덧대어 만들어진 와요마을의 인공폭포. 자연의 폭포에 비할 바 아니겠지만 언제든지 오라고 말하는 듯한 와요마을의 풍경은 오래오래 마음에 남는다.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일상에 잠시나마 여유로운 힐링이 필요하다면 와요마을의 정자 아래서 인공 폭포가 주는 시원한 시간을 보내보자. ○ 위치: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덕암로8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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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행 배롱나무 꽃이 피어난 충익사
- 충익사는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동에 있는 사당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곽재우(1552~1617)와 그 휘하 장수 17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1972년 이후 의령 충익사에서 곽재우의 추모행사를 거행하며, 충익사당, 기념관, 충의각, 내삼문, 외삼문 등 9동의 건물이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1952년, 곽재우는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다. 정암진, 기강, 현풍, 창령, 화왕산성, 진주성 등에서 왜군과 싸워 전라도 진격을 막았다. 곽재우 휘하 17명의 장수와 수천 의병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충혼탐에는 17개의 원형 조형을 담았따. 전쟁이 끝난 후 곽재우는 전란 뒤에는 진주 목사, 경상좌도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지냈으며 세상을 떠난 뒤에는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에 추증되었다. 충익사 연못에는 배롱나무가 심겨져 있어 연못의 시원한 분수와 배롱나무 꽃의 조화로움은 마음의 정화를 불러 일으킨다. 100일 동안 핀다하여 불리는 ‘백일홍’은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배롱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매끈한 가지가 선비들에겐 청렴의 상징으로 여겨져 서원 등에 많이 심었다. 나무를 간질이면 가지가 바르르 떨려 간지럼나무로도 불린다. 고운 색을 물들이고 100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롱나무가 심겨진 충익사를 거닐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선조들의 삶을 만나보자.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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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이 생생하다! 정암철교
- 의령 여행의 시작은 의령 관문공원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남강을 가로질러 의령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장군이 승리를 이끈 곳이기도 하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관문공원에 피어 있다. 남강을 가로지르는 철교가 하나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정암철교이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와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를 잇는 다리로, 1935년 준공되었고 길이 259.6m, 높이 9.2m, 폭 6m이다. 한국전쟁으로 일부가 파괴되어 1958년 재건되었고 지금은 노후화로 인하여 2007년부터 보행자와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다리가 되었다. 남강에는 바위가 하나 솟아있는데 그 모습이 솥 모양을 닮아 솥바위라고 불린다. 물 위로 드러난 모습 뿐 아니라 물 아래의 모습도 솥의 세 발과 닮아 있어 영락없이 솥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솥바위를 중심으로 우리가 알만한 이들이 태어났는데, 바로 삼성그룹,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총수 이 3대 부자이다. 정암철교는 그 옛날 선인들이 나룻배를 타고 왕래했던 나루터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나루에서 곽재우 장군이 왜장 혜경이 이끈 수많은 왜적을 잠복 끝에 몰살시킨 승전지로도 유명한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정암루에 올라서면 정암철교, 솥바위 그리고 새로 건설된 정암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흐르는 강물에 역사의 현장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나가는 모습이 상상되는 곳이다.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남강로 686 정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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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의령천을 가로지르는 의령 구름다리
- 의령의 대표 관광명소인 '의령 구름다리'가 도색공사를 마치고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경남 의령군 의령읍에 위치한 의령구름다리는 벽화산에서 발원하는 남천과 자굴산에서 발원하는 의령천의 합류 지점에 있는 'Y'자형 구름다리이다. 2005년 의령천 종합휴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으며 총 258m 길이에 다리 높이 19m, 주탑 높이는 48m다. 수변공원과 산책로, 휴게쉼터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탑에는 전망대가 갖추어져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탈색되고 도장면이 벗겨지는 등 보수가 필요하던 중 이번 도색공사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공간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의령 구름다리의 주조색은 진한 선홍계열의 색을 띄는데 이는 홍의를 입고 나라를 지켰던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장이자 의령의 자랑인 곽재우 장군을 기리며 그의 옷 색에서 따왔다. 또한 전통 복식의 고유 색감들을 차용하여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의령의 수려함을 나타냈다. 충익사 의병탑을 형상화한 주탑에 그려진 18개 흰색 고리는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을 상징한다. 구름 다리 아래의 휴게쉼터와 오리배를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의령천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휴게쉼터에서 의령 구름다리로 오르는 길은 목재 데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산 산책로로 연결된다. 차로 이동 시 의령구름다리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다리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도 담고 있는 의령 구름다리에서 시원한 의령의 바람을 맞이해 보자.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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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이병철 생가 입구 부자 기운 가득한 황금나무
- 이병철 회장 생가에 설치된 황금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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