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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K-관광 선도, 호찌민-경북 국제관광산업 교류전 개최
        경북도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을 경북의 문화관광으로 물들일 호찌민-경북 관광산업 교류전을 11월 27~29일까지 호찌민시의 중심부인 9.23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경상북도와 호치민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베트남에 경북 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해 코로나 엔데믹 시대 국제관광 수요의 조기 선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지방주도 글로벌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호찌민시 9.23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두웅 안 덕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등 국내외 축하 내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개막기념사, 판반마이 호찌민시장의 축사 등 주요 내빈의 축사와 양국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호찌민 9.23공원 행사장에는 경북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과 관람객들에게 경북 문화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주는 5한(韓) 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역대학 홍보부스, 경북의 신선 농산물과 식품을 소개하는 K-푸드 전시행사도 함께 열어 경북형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경북관광 홍보관은 전통 한옥형 부스로 만들어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 등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인생 4컷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경북관광 자원을 알린다. 도는 경주(유네스코문화유산, 보문단지, 황리단길), 포항(스페이스워크, 호미곶, 구룡포),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만휴정), 문경(문경새재,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짚라인)을 중심으로 주력 관광도시 선별 마케팅을 펼치고, 경북의 독특한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리 왕조 관련 홍보관을 구성해 역사적으로 이어온 베트남과 경북의 인연을 소개하고, 봉화군에 있는 리 왕조 유적(충효당, 유허비, 재실) 등을 알림으로써 현지인들의 관심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홍보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한복, 한옥, 한식, 한지, 한글 등 5한(韓) 체험존을 구성하여 한복입기 체험, 한옥미니어처 만들기, 한글이름 쓰기, 전통주 시식 체험 등 경북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대학 홍보부스에는 구미대, 금오공과대, 경운대, 경일대, 경주대, 안동대 등이 참여해 각 대학의 우수성과 교육정책 등을 홍보하여 유학생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외국인 우수 인재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특화형비자 사업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K-경북푸드 홍보부스는 사과, 배, 포도 등 경북 신선 농산물과 경북 기업에서 수출 판매 중인 흑삼, 알로에, 과즙스틱, 모듬부각 등 가공식품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K-경북푸드 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알린다. 개막식에 이어 29일에는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열고, 경북으로의 방문을 유도하고 경북이 가진 계절별 관광지 및 한류 촬영지, 역사문화 관광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리얼 코리아(REAL KOREA) – 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시아 발전과 변화의 중심인 이곳 호찌민시에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이어 다시 한번 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관광산업 교류전은 K-콘텐츠가 가득한 관광도시 경북의 매력을 다시 알릴 좋은 기회이며 K-드라마, K-푸드, K-팝 등 다양한 한류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를 만나 경북도와 호찌민시 교류 협력 관련 신규 과제와 경북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인적자원 유치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약 800년 전 베트남 리 왕조가 우리나라로 건너와 이후 후손들이 봉화에 정착해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고, 현재는 베트남이 한국의 수출 3위 국가가 됐는데, 베트남도 한국이 7번째 수출국이라고 하니 우리가 첫 번째 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반 넨 당서기는 경북도와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특히,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것을 제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로봇이 일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화예술관광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 더 많이 교류해야 한다”라고 화답하며, “호찌민의 우수한 인력들이 경북에 와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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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대면·비대면 방식 병행
    국내 외국인 대학생 등과 함께하는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별 탐방 이야기 2~3가지를 다큐멘터리와 예능 형식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케이(K)-유네스코 어드벤처’ 시리즈 영상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 경주 역사유적지구, ▲ 불국사, ▲ 안동 하회마을, ▲ 국채보상운동기록물, ▲ 유교책판, ▲ 택견, ▲ 김장 문화 등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영상인 경주 역사유적지구 및 불국사 탐방 영상 ‘누가 누가 더 신라를 잘 알고 있나’는 6월 2일(수)에 공개한다.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는 석조 기단과 목조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고대 한국 사찰 건축물로서 그 가치가 높다. 이번 영상을 통해 청운교와 백운교, 다보탑 등 불국사 곳곳의 의미 있는 문화재를 소개한다. 대릉원과 천마총, 첨성대, 성덕대왕신종 등을 소개하는 두 번째 영상과 세 번째 영상도 이어진다. 해문홍은 11월까지 문화유산별 영상 총 12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규모 그룹 현장 탐방 및 유튜브 실시간 문화유산 강좌 실시 대면으로 진행하는 소그룹 탐방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논산 돈암서원, ▲백제 역사유적지구, ▲남한산성 순으로 총 4회 진행하며, 각 탐방마다 공개모집한 외국인, 코리아넷 명예기자 등 총 10명 내외가 참여한다. 탐방 프로그램은 체험과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하여 외국인이 우리 문화유산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면 탐방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소그룹으로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대면 행사도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소그룹 탐방은 ▲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 논산 돈암서원, ▲ 백제 역사유적지구, ▲ 남한산성 순으로 총 4회 진행한다. 탐방지별로 공모를 통해 외국인, 코리아넷 명예기자 등 10명 내외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탐방 프로그램은 한국문화 체험, 공연 관람 등, 우리 문화유산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용으로 구성한다. 다만, 대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온라인으로 6월과 11월에 한복과 김장 문화를 주제로 각 1회씩 ‘실시간 문화유산 강좌(클래스)’도 운영한다. 6월 강좌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소수서원에서 촬영한 한복 소개 영상을 보여주며 외국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이번 강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조선 시대 당시 전통 혼례복부터 현대 한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든 영상과 온라인 강좌는 해문홍 다중채널연계망(MCN)*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공식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 다중채널연계망(MCN): youtube.com/GatewayToKorea   ** 공식 누리집: http://heritagei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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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0
  • 대구·경북 관광상생협력, 태국시장 집중 공략한다
    대구시는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방콕지사)와 함께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관광다변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지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2차례에 걸쳐 태국 유력 티브이(TV)매체를 초청해 대구경북 홍보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국 전국 시청률 6위 방송사인 타이랏(Thairath TV)에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World 360 Degree)을 제작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을 방문한다.   대구 동성로, 김광석길, 앞산전망대,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과 경북 안동 병산서원·하회마을, 경주 불국사·황리단길·동궁과월지, 포항 죽도시장·포스코홍보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촬영할 예정이다.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는 태국 전국 3위 방송매체인 워크포인트(Worlkpoint TV)가 세계 주요 관광지 소개하는 프로그램(Make Awake Travel Story) 촬영차 방문한다.   대구의 계명캠퍼스(드라마촬영지)·마비정벽화마을·대구국제사격장·대구근대골목·서문시장 등과 경북의 안동 찜닭골목·월영교, 경주 첨성대·교촌마을, 청도 감따기체험·와인터널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국 현지 기업과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한 밀착 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을 찾는 태국 관광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경북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동남아 신흥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태국 방콕을 방문해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해 관광설명회, 메이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방한규모 6위이며 아세안시장의 관문이라 불리는 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 여행사 등과 대구·경북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난 7월부터 현지 광고와 모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팸투어단에게 기업인센티브 목적지로서의 대구를 집중 홍보하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9월 19일, 83타워(세미나실)에서 소규모 관광설명회를 통해 대구의 계절별 다양한 관광콘테츠와 숨은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 뉴스
    2019-09-24

여행 검색결과

  • 선조들의 슬기로운 겨울나기, 강원 고성 왕곡마을
      찬바람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로 각자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과연 옛 선조들은 추운 겨울이 찾아왔을 때 어떤 방법으로 겨울 생활을 지탱했을까?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강원 고성의 왕곡마을 속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겨울나기 방법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고성의 왕곡마을은 양근 함씨 후손들과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여 년의 세월을 지켜온 곳으로, 한국전쟁과 고성 대형 산불 등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피해 없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축복의 땅'이라 불리기도 한다.   왕곡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순천 낙안읍성 마을처럼 규모가 크거나 번듯한 외관을 갖춘 집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옛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특유의 분위기를 간직하여 전통 가옥들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왕곡마을에는 대문이나 담장이 있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겨울철 햇볕을 충분히 받고 적설로 인한 고립을 방지하고자 함이다. 또한, 안방, 도장방,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 안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이 역시 겨울이 춥고 긴 산간 지역에서 생활이 편리하도록 한 구조다. 이에 더하여 부엌 안으로 외양간이 붙어 있어 가축우리에서 온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담장으로 둘러친 뒷마당을 통해 효과적으로 북서풍을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왕곡마을. 국내 유일 북방식 가옥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그 전통은 살리고 새로움을 더하여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오래되어 더 아름다운 고성 왕곡마을에서 지혜가 담긴 선조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1-08
  • 아름다운 한옥 속에서 발견한 여유로운 행복, 산청 남사예담촌
    "앞차가 너무 느리게 간다.", "퇴근하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간다."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 '빠르다'의 반대말인 '느리다'라는 표현은 위처럼 일상 속에서 주로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바쁘게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느림을 통해 힐링과 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느리다'라는 표현 속에는 '느림의 미학'과 같이 긍정적인 의미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옥 속에서 느리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경남 산청의 남사예담촌을 소개한다.       지리산 초입에 자리한 남사예담촌은 '옛 담 마을'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예를 담아드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사예담촌은 예로부터 수많은 선비가 학문에 정진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가문을 빛냈던 학문의 고장으로, 안동의 하회마을과 더불어 경상도의 대표적인 전통 한옥마을로 손꼽힌다.       이곳은 역사성, 사람과 자연의 조화, 미적인 아름다움 총 세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2011년, 국내 최초로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남사예담촌 입구에서는 한복 체험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한복을 대여해 돌담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발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보고, 서로를 향해 자란 부부회화나무 밑에서 예쁜 사진도 촬영해보기를 추천한다. 남사예담촌에는 식당과 카페, 족욕 체험장 등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택의 멋스러운 풍경 속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며 숙박도 할 수 있다.         바쁘게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잠깐 벗어나 느리게 걸을수록 시간도 느리게 흘러가는 산청의 남사예담촌에서 내면의 행복과 만족감을 가득 채우길 추천한다.   ※영상으로 만나는 산청 남사예담촌  
    • 추천관광지
    • 경남
    2023-03-30
  • 물 위에 떠있는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지면을 3면으로 휘감고 안쪽으로 모래톱 위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과 비슷하다. 풍수지리적으로 길지중의 길지로 꼽히는데 주변에는 풍수지리전시관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있다.         무섬마을은 반남반씨와 입향조인 박수가 17세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반남박씨와 선성 김씨가 함께 남아 오늘날까지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50가구 정도로 살고 있다. 40여 동이 전통가옥이고 15여 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있다. 김규진가옥, 김위진가옥,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등록되어있고 2013년 8월 23일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어있다.         고택이다보니 고택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들이 고택 체험을 하러 방문한다. 무섬마을은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지역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왔지만 무섬마을에서 여려 명이 배출하여 그 정신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다.         무섬마을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외나무 다리이다. 하천을 외나무 다리로만 외부와 연결하고 있어 현대의 콘크리트 다리가 세워지기 전에는 전부 이 외나무다리로만 외부와 통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섬마을에서 고택체험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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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3
  • 유교의 고장 안동에서 민속문화를 알아볼까? 안동민속박물관과 월영교
    안동댐을 향해서 가다보면 월영교가 맞이한다. 더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안동댐이 보이는데 그 옆에 안동민속박물관이 있다. 1992년 6월 26일에 개관한 민속 문화 전문 박물관이다. 유교의 고장인 안동에서는 민속 문화가 유명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하회마을에 와서 생일잔치를 하기도 했다. 이점만 보아도 안동민속박물관에서 민속 문화를 어떻게 다루며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본관, 별관과 야외박물관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유교문화에 대해서 상세히 전시하고 있다. 야외박물관에는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하게 된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초가집, 돌담집, 기와집 등 20여동이 이건 되어 있다. 월영교, 호반나들이길, 개목나루 등이 함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휴식을 취한다. 주변에는 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단순하게 유교문화만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이 아닌 선사문화부터 실제 사람 크기의 인형으로 구성하여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월영교는 아름답기로 소문나 안동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가 많다. 특히 안동댐의 물과 아침에 나는 안개는 더욱 신비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조선 중기 아름다고도 숭고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월영교는 2003년에 개통되었다. 길이 387m, 폭 3.6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인도교이다.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안동댐에서 내려온 물이 호수를 채우고 그 물이 월영교를 반영하면 아름다운 한 컷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앞과 뒤로 산이 감싸고 있어 전문 사진가가 아니어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월영교 중간에 있는 정자, 월영정 또한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잔잔하면서도 조용해 휴식처로도 손 꼽을만하다.   ○ 위치: 경북 안동시 민속촌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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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0-26
  • 스마트한 경북 여행,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 해결!
      경북도는 지난 해 경주, 울릉, 울진, 문경 등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출시한 경북투어패스를 올해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안동로열투어패스', '청도투어패스', '고령투어패스'가 출시되고, 향후 대상 시군은 확대될 예정이다.   * 안동로열투어패스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하여 맛집‧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경우,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3,900원, 소인  2,900원)   * 청도투어패스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5곳을 48시간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8,200원, 소인  5,900원)   * 고령투어패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2곳을 48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6,500원, 소인  4,900원)   경북투어패스는 경북 전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까지 포함하고, 지역의 숙박‧맛집‧체험 등 가맹점들을 특별할인 제휴를 통해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경북여행을 가장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플랫폼이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개별여행자 중심의 여행문화를 반영한 모바일 관광 상품으로,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정보탐색에서부터 상품예약 후 모든 개별 관광지 입장을 바코드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 시스템이다.   경북투어패스는 온라인 대표 판매채널인 네이버 예약 및 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개인 모바일 폰으로 전송되는 경북투어패스 모바일 티켓을 관광시설의 매표소에 제시하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 여행
    2021-08-10
  • 경북 영덕 ' 괴시마을' 국가지정문화재 선정
    경상북도는 문화재청에서 영덕군 해영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국가민속문화재는 의‧식‧주 생활과 풍습 등 학술적‧예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민속마을은 마을 자체가 문화재여서 그 의미가 크다. 영덕 괴시마을은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성주 한개마을에 이어 국가민속문화재 중 민속마을을 전국 8번째, 경북 5번째로 지정되었다.   '영덕 되시마을'은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1328~1396)이 태어난 마을로 함창 김씨(목은선생의 외가)가 처음 터를 잡았고 조선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경북 민속자료 제75호)을 비롯하여 다수의 고택, 서당, 정자, 재사 등 지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 건축물 56개동이 잘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주생활과 민속, 신앙, 의례 등 전통적 관습과 문화가 함께 전승되어 오고 있다.   마을 내 가옥 대부분은 안동지역 상류주택에서 볼 수 있는 뜰집(채의 분화 없이 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ㅁ'자형을 이루는 주택)에 사랑채가 돌출된 날개집 형태를 취하고 있고, 지형의 영향으로 가옥 배치 전체가 서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덕 지방 'ㅁ'자형 가옥에서 많이 나타나는 통래퇴칸(통상 상방(주인이 거쳐하는 방) 전면에 설치된 통로 기능의 공간으로 제사 시 제물을 나르는 등의 용도로 이용)을 괴시마을 내 대부분의 'ㅁ'자형 가옥에서 그 존재와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동해안 대표 반촌마을인 영덕 괴시마을의 주민들은 마을 자치회를 구성하여 마을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보존‧관리하는 한편 전통문화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옥스테이 등을 적극 실시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여행
    2021-07-30
  • [경상북도 안동시] 유네스코지정 세계유산, 하회마을 안동 나들이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체화정,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 병산서원, 낙동강물 따라 만나는 고즈넉한 마을 하회마을, 옥연정사.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마을 하회마을 안동으로 떠나보자.     체화정 1761년(영조 37)에 창건하여 만포(晩圃)이민적(李敏迪)이 학문을 닦고 형인 이민정(李敏政)과 함께 기거하면서 형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정자의 크기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중층(重層) 팔작지붕집이다. 앞에는 3개의 인공섬이 있는 연못이 있다.   ○주소 :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123-10 ○문의 : 054-840-3433     병산서원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로서, 류성룡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이다. 병산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으로, 고려말부터 사림들의 학문의 전당으로 1614년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존덕사를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했다. 1868년 대원군 서원 철폐령이 내려졌을 때 그 대상에서 제외된 전국 47개, 안동 2개소 중 한 곳이다. 3월과 9월 초정일(初亭日)에 향사하고 있다.   ○주소 :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문의 : 054-858-5929     하회마을 조선 시대의 성리학자인 겸암 류운룡 선생, 서애 류성룡 선생의 출신 고장으로 유명한 이 곳은 대대로 풍산류씨가 살아 오는 동성부락이다. 낙동강물이 흐르다가 이 지역에서 마을을 감싸 돌면서 흐른다고 하여 ′하회′라는 지명이 붙었다. 별신굿탈놀이와 하회탈이 유명한 마을이다.   ○주소 : 안동시 풍천면 하회남촌길 63 ○문의 : 054-854-3669     옥연정사 이 건물은 1586년(선조 19)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이 평소 밀접하게 지내던 탄홍(誕弘)스님의 도움으로 지어 문중 자제의 교육과 내객과의 담론을 나누던 서애의 별서이다. 마을 화천(花川) 건너편 부용대(芙蓉臺)의 우측 아래쪽에 동남향하고 있다.   ○주소 :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86 ○문의 : 054-854-2202 (사진출처 : 안동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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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댄스 영상물 ‘Feel the Rhythm of Korea’ 안동편
      국내외에 선풍적 인기를 몰고 온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영상 추가 편 업로드되었다.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댄스 영상물 ‘Feel the Rhythm of Korea’ 후속 3편(안동‧강릉‧목포편)중 안동편은 안동의 관광지를 한국색으로 표현하였다.   금번 바이럴 영상 후속편에서도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만들어내는 중독성 높은 음과 춤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이날치는 안동편에 직접 출연해 한국색이 물씬 풍기는 소리를 과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이 된 관광지는 안동에서는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 월영교, 만휴정 등이 안동의 관광지로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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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고즈넉한 정취가 잔잔히 흘러나오는 남사예담촌
    <출처 :  남사예담촌 사이트> 한옥이 옹기종기 모인 남사예담촌은 사수천(남사천)이 휘감아 흐르는 명승에 자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古家) 마을이다. 수백 년간 사대부의 기상과 예절을 지켜온 선비의 고장으로 경북에 안동 하회마을이 있다면, 경남 지역에서는 산청 남사예담촌이 꼽힌다.  원래 남사마을로 불렸지만, 2003년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면서 남사예담촌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졌다.  여기에는 ‘옛 담’이란 표면적인 뜻 외에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예를 담아 드린다’는 속 깊은 의미도 있다.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진 마을 어귀에 금슬 좋은 부부처럼 엇갈려 자란 회화나무 고목이 있다. 남사예담촌은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가 잔잔히 흘러나온다.  산청 남사마을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281호)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마을 어귀에는 금슬 좋은 부부처럼 엇갈려 자란 회화나무 고목이 있다. 이 나무 아래를 지나면 부부가 해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곳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발걸음이 늘었다.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원지,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12~14회(06:00~23: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원지버스정류소에서 대원사·중산리 방면 버스 이용, 남사예담촌(남사) 정류장 하차.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1688-0540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 자가운전 정보통영대전고속도로 단성 IC→단성 방면 오른쪽→남사예담촌  ○ 문의 전화 남사예담촌 070-8199-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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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여행10선
    2020-05-22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선조들의 슬기로운 겨울나기, 강원 고성 왕곡마을
      찬바람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로 각자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과연 옛 선조들은 추운 겨울이 찾아왔을 때 어떤 방법으로 겨울 생활을 지탱했을까?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강원 고성의 왕곡마을 속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겨울나기 방법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고성의 왕곡마을은 양근 함씨 후손들과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여 년의 세월을 지켜온 곳으로, 한국전쟁과 고성 대형 산불 등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피해 없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축복의 땅'이라 불리기도 한다.   왕곡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순천 낙안읍성 마을처럼 규모가 크거나 번듯한 외관을 갖춘 집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옛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특유의 분위기를 간직하여 전통 가옥들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왕곡마을에는 대문이나 담장이 있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겨울철 햇볕을 충분히 받고 적설로 인한 고립을 방지하고자 함이다. 또한, 안방, 도장방,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 안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이 역시 겨울이 춥고 긴 산간 지역에서 생활이 편리하도록 한 구조다. 이에 더하여 부엌 안으로 외양간이 붙어 있어 가축우리에서 온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담장으로 둘러친 뒷마당을 통해 효과적으로 북서풍을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왕곡마을. 국내 유일 북방식 가옥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그 전통은 살리고 새로움을 더하여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오래되어 더 아름다운 고성 왕곡마을에서 지혜가 담긴 선조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1-08
  • 아름다운 한옥 속에서 발견한 여유로운 행복, 산청 남사예담촌
    "앞차가 너무 느리게 간다.", "퇴근하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간다."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 '빠르다'의 반대말인 '느리다'라는 표현은 위처럼 일상 속에서 주로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바쁘게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느림을 통해 힐링과 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느리다'라는 표현 속에는 '느림의 미학'과 같이 긍정적인 의미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옥 속에서 느리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경남 산청의 남사예담촌을 소개한다.       지리산 초입에 자리한 남사예담촌은 '옛 담 마을'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예를 담아드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사예담촌은 예로부터 수많은 선비가 학문에 정진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가문을 빛냈던 학문의 고장으로, 안동의 하회마을과 더불어 경상도의 대표적인 전통 한옥마을로 손꼽힌다.       이곳은 역사성, 사람과 자연의 조화, 미적인 아름다움 총 세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2011년, 국내 최초로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남사예담촌 입구에서는 한복 체험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한복을 대여해 돌담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발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보고, 서로를 향해 자란 부부회화나무 밑에서 예쁜 사진도 촬영해보기를 추천한다. 남사예담촌에는 식당과 카페, 족욕 체험장 등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택의 멋스러운 풍경 속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며 숙박도 할 수 있다.         바쁘게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잠깐 벗어나 느리게 걸을수록 시간도 느리게 흘러가는 산청의 남사예담촌에서 내면의 행복과 만족감을 가득 채우길 추천한다.   ※영상으로 만나는 산청 남사예담촌  
    • 추천관광지
    • 경남
    2023-03-30
  • 물 위에 떠있는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지면을 3면으로 휘감고 안쪽으로 모래톱 위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과 비슷하다. 풍수지리적으로 길지중의 길지로 꼽히는데 주변에는 풍수지리전시관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있다.         무섬마을은 반남반씨와 입향조인 박수가 17세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반남박씨와 선성 김씨가 함께 남아 오늘날까지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50가구 정도로 살고 있다. 40여 동이 전통가옥이고 15여 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있다. 김규진가옥, 김위진가옥,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등록되어있고 2013년 8월 23일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어있다.         고택이다보니 고택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들이 고택 체험을 하러 방문한다. 무섬마을은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지역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왔지만 무섬마을에서 여려 명이 배출하여 그 정신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다.         무섬마을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외나무 다리이다. 하천을 외나무 다리로만 외부와 연결하고 있어 현대의 콘크리트 다리가 세워지기 전에는 전부 이 외나무다리로만 외부와 통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섬마을에서 고택체험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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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3
  • 하회마을과 함께 탈춤이 유명한 곳, 병산서원
    병산서원은 다른 서원과 다르게 서당에서 서원으로 변신한 역사적인 서원이다. 병산서원의 시초는 풍악서당이다. 풍악이라는 명칭은 고려시대에 이 지역을 풍악현이라고 하는데서 비롯되었다. 풍악현의 중심은 지금의 풍산읍이었다.     병산서원은 가까운 하회마을과는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다. 병산서원이 위치한 마을인 병산은 하회마을과 함께 병산탈춤이 유명한 마을이기도 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하회탈은 모두 11점인데 이중 2점이 병산탈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병산서원의 역사는 고려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 행정구역으로 풍산현이었던 이곳에 인근의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풍악서당이 있었다. 이후 풍악서당은 풍산현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조선초기가 지나면서 풍산현이 보다 큰 고을로 발전하였고, 풍악서당이 위치한 곳도 많은 집이 들어서면서 학문을 연마하기에 부족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병산서당은 이후 병산서원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그러나 그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서애의 문집 별집 1권에 “병산서원봉별 김학봉환조이수 屛山書院奉別 金鶴峯還朝二首”라는 시가 있으며 이호민에게 보내 편지글에 ‘병산서원에서 퇴계 문집을 편집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어 서애 유성룡이 살아있을 때 이미 병산서원으로 불려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607년 서애 유성룡이 죽고 6년 후인 1613년에 정경세, 이준, 김윤안 등의 문인들과 유림들이 서원 안에 존덕사를 세우고 위패를 모시면서 본격적인 서원으로 기능을 가지게 된다.     서원은 학문을 연마하는 기능과 선현을 추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병산서원의 경우 입교당은 학문을 연마하는 중심이며, 존덕사는 선현을 추모하는 기능을 가진 건물이다. 현재 존덕사에는 서애 유성룡과 수암 류진 두 분을 모시고 봄과 가을에 각각 제사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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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9
  • 유교의 고장 안동에서 민속문화를 알아볼까? 안동민속박물관과 월영교
    안동댐을 향해서 가다보면 월영교가 맞이한다. 더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안동댐이 보이는데 그 옆에 안동민속박물관이 있다. 1992년 6월 26일에 개관한 민속 문화 전문 박물관이다. 유교의 고장인 안동에서는 민속 문화가 유명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하회마을에 와서 생일잔치를 하기도 했다. 이점만 보아도 안동민속박물관에서 민속 문화를 어떻게 다루며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본관, 별관과 야외박물관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유교문화에 대해서 상세히 전시하고 있다. 야외박물관에는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하게 된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초가집, 돌담집, 기와집 등 20여동이 이건 되어 있다. 월영교, 호반나들이길, 개목나루 등이 함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휴식을 취한다. 주변에는 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단순하게 유교문화만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이 아닌 선사문화부터 실제 사람 크기의 인형으로 구성하여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월영교는 아름답기로 소문나 안동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가 많다. 특히 안동댐의 물과 아침에 나는 안개는 더욱 신비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조선 중기 아름다고도 숭고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월영교는 2003년에 개통되었다. 길이 387m, 폭 3.6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인도교이다.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안동댐에서 내려온 물이 호수를 채우고 그 물이 월영교를 반영하면 아름다운 한 컷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앞과 뒤로 산이 감싸고 있어 전문 사진가가 아니어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월영교 중간에 있는 정자, 월영정 또한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잔잔하면서도 조용해 휴식처로도 손 꼽을만하다.   ○ 위치: 경북 안동시 민속촌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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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0-26
  • 스마트한 경북 여행,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 해결!
      경북도는 지난 해 경주, 울릉, 울진, 문경 등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출시한 경북투어패스를 올해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안동로열투어패스', '청도투어패스', '고령투어패스'가 출시되고, 향후 대상 시군은 확대될 예정이다.   * 안동로열투어패스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하여 맛집‧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경우,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3,900원, 소인  2,900원)   * 청도투어패스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5곳을 48시간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8,200원, 소인  5,900원)   * 고령투어패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2곳을 48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6,500원, 소인  4,900원)   경북투어패스는 경북 전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까지 포함하고, 지역의 숙박‧맛집‧체험 등 가맹점들을 특별할인 제휴를 통해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경북여행을 가장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플랫폼이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개별여행자 중심의 여행문화를 반영한 모바일 관광 상품으로,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정보탐색에서부터 상품예약 후 모든 개별 관광지 입장을 바코드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 시스템이다.   경북투어패스는 온라인 대표 판매채널인 네이버 예약 및 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개인 모바일 폰으로 전송되는 경북투어패스 모바일 티켓을 관광시설의 매표소에 제시하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 여행
    2021-08-10
  • 경북 영덕 ' 괴시마을' 국가지정문화재 선정
    경상북도는 문화재청에서 영덕군 해영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국가민속문화재는 의‧식‧주 생활과 풍습 등 학술적‧예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민속마을은 마을 자체가 문화재여서 그 의미가 크다. 영덕 괴시마을은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성주 한개마을에 이어 국가민속문화재 중 민속마을을 전국 8번째, 경북 5번째로 지정되었다.   '영덕 되시마을'은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1328~1396)이 태어난 마을로 함창 김씨(목은선생의 외가)가 처음 터를 잡았고 조선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경북 민속자료 제75호)을 비롯하여 다수의 고택, 서당, 정자, 재사 등 지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 건축물 56개동이 잘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주생활과 민속, 신앙, 의례 등 전통적 관습과 문화가 함께 전승되어 오고 있다.   마을 내 가옥 대부분은 안동지역 상류주택에서 볼 수 있는 뜰집(채의 분화 없이 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ㅁ'자형을 이루는 주택)에 사랑채가 돌출된 날개집 형태를 취하고 있고, 지형의 영향으로 가옥 배치 전체가 서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덕 지방 'ㅁ'자형 가옥에서 많이 나타나는 통래퇴칸(통상 상방(주인이 거쳐하는 방) 전면에 설치된 통로 기능의 공간으로 제사 시 제물을 나르는 등의 용도로 이용)을 괴시마을 내 대부분의 'ㅁ'자형 가옥에서 그 존재와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동해안 대표 반촌마을인 영덕 괴시마을의 주민들은 마을 자치회를 구성하여 마을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보존‧관리하는 한편 전통문화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옥스테이 등을 적극 실시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여행
    2021-07-30
  • 대구·경북 관광상생협력, 태국시장 집중 공략한다
    대구시는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방콕지사)와 함께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관광다변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지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2차례에 걸쳐 태국 유력 티브이(TV)매체를 초청해 대구경북 홍보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국 전국 시청률 6위 방송사인 타이랏(Thairath TV)에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World 360 Degree)을 제작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을 방문한다.   대구 동성로, 김광석길, 앞산전망대,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과 경북 안동 병산서원·하회마을, 경주 불국사·황리단길·동궁과월지, 포항 죽도시장·포스코홍보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촬영할 예정이다.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는 태국 전국 3위 방송매체인 워크포인트(Worlkpoint TV)가 세계 주요 관광지 소개하는 프로그램(Make Awake Travel Story) 촬영차 방문한다.   대구의 계명캠퍼스(드라마촬영지)·마비정벽화마을·대구국제사격장·대구근대골목·서문시장 등과 경북의 안동 찜닭골목·월영교, 경주 첨성대·교촌마을, 청도 감따기체험·와인터널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국 현지 기업과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한 밀착 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을 찾는 태국 관광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경북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동남아 신흥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태국 방콕을 방문해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해 관광설명회, 메이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방한규모 6위이며 아세안시장의 관문이라 불리는 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 여행사 등과 대구·경북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난 7월부터 현지 광고와 모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팸투어단에게 기업인센티브 목적지로서의 대구를 집중 홍보하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9월 19일, 83타워(세미나실)에서 소규모 관광설명회를 통해 대구의 계절별 다양한 관광콘테츠와 숨은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 뉴스
    2019-09-24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댄스 영상물 ‘Feel the Rhythm of Korea’ 안동편
      국내외에 선풍적 인기를 몰고 온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영상 추가 편 업로드되었다.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댄스 영상물 ‘Feel the Rhythm of Korea’ 후속 3편(안동‧강릉‧목포편)중 안동편은 안동의 관광지를 한국색으로 표현하였다.   금번 바이럴 영상 후속편에서도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만들어내는 중독성 높은 음과 춤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이날치는 안동편에 직접 출연해 한국색이 물씬 풍기는 소리를 과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이 된 관광지는 안동에서는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 월영교, 만휴정 등이 안동의 관광지로 등장하였다.  
    • 여행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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