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목)

바다를 품은 뚜벅이 여행에 빠지다, 울산 슬도로 떠나요!

-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 해돋이역사기행 울포경, 울산 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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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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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슬도_썸네일.jpg

 

   파도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큰 거문고라는 이름이 지어진 바위섬 슬도. 작은 섬인데다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서 낚시 코스로 인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SNS를 중심으로 여행지로 더 핫하다. 특히 방어진 항에서 슬도까지 이어지는 방파제길이 길지 않고 예뻐 뚜벅이들에게 환영받는다.

   조용하고 아담한 바닷길을 걸으며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슬도 해안길을 걸어보자. 연인과 함께라면 함께 한 인증샷과 함께 아기자기한 추억을 담아둘 수 있을 것이다. 슬도의 주요 인증샷 스폿을 알아보자.

 

<고래에게 비는 소망, 바다를 향한 염원 조각상>

 

울산슬도_1.jpg

 

   울산의 대표 여행지인 대왕암 공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슬도는 그야말로 로컬 명소이다. 주민들이 하나 같이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소담하지만 벅찬 경치 때문. 방어진항의 큰 파도를 막아주는 조그마한 섬이지만, 울산 앞바다의 위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다.

   슬도의 입구에 들어서면 예쁜 이니셜 조각상이 보이는 첫번째 포토존을 만나게 된다. 넓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에 좋은 첫번째 스폿이다.

   이곳에서 조금 걷다 보면 특이한 형상을 한 고래 조각상을 발견하게 된다. ‘바다를 향한 염원조각상으로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행운을 쓸어 담고 싶다면 이 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보자.

 

<울산의 산토리니, 슬도 등대>

 

울산슬도_2.jpg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슬도교를 지나다 보면 슬도 등대를 만날 수 있다. 하얀 등대와 파란 하늘, 그리고 고래의 조합이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슬도 등대 바로 옆에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감성 벤치도 있다. 시원한 해풍과 함께 파도가 연주하는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슬도의 바위는 유독 구멍이 많아 구멍 사이로 파도가 지날 때 특유의 소리가 난다.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 귀를 즐겁게 하는 소리인데, 우리 조상들은 이 소리가 거문고 소리를 닮았다 여겼다고 한다. 벤치에 앉아 파도 소리에 마음을 맡기고 스트레스 따윈 잊어 보자!

 

<어서와 이런 강렬함은 처음이지, 빨간 등대>

 

울산슬도_3.jpg

 

   작은 섬이지만, 슬도의 인증샷 스폿은 아직 끝이 아니다. 슬도교 끝자락에 위치해 강렬하게 손짓하는 빨간 등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핫한 슬도의 명물로,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듯 뚜벅이 코스의 대미를 장식해 준다.

   빨간 등대에서 인증샷을 찍을 때는 파란 하늘과 함께 나오게 찍어야 대비 효과가 확실하다는 것에 유의하자. 물론, 가장 완벽한 인증샷은 눈으로 바다를 찍는 것, 그리고 가슴으로 그 바다를 저장해 두는 것일 테지만 말이다.

-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산5-3

- 문의: 052-209-3362

- 입장요금: 무료

 

<대한민국 테마여행 10>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c/울포경)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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