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우리 곁에 여름철 폭염이 찾아왔다. 폭염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금방 피곤해지는 이 시기에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알프스 하동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관광도시 알프스 하동은 무더운 여름철 찾아오기 좋은 곳이다. 섬진강변에 우거진 소나무 숲인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땀으로 젖은 이마를 시원하게 해준다.
저녁이 되면 하모니 파크에서 멋진 레이저 음악분수쇼가 펼쳐진다. 하동에 왔다면 이 음악분수쇼를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한다. 평일은 19:00, 20:00, 주말 및 공휴일은 11:00, 13:00, 15:00, 17:00, 19:00, 20:00에 20~25분간 운영된다.
가수 조영남이 부른 ‘화개장터’ 가사 속 표현처럼 하모니 파크는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설계했다. 무더운 여름 외에도 사계절 언제든 찾아와도 좋은 곳이다.
지리산 계곡 물이 흐르는 모습을 현대적 감각을 담아 디자인 된 계단식 폭포에 있으면 마치 계곡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계단식 폭포 옆에는 최복순 명예군민을 시작으로 김용지 독림가, 이병주 소설가, 엄상주 하동군 1호 아너소사이어티, 박경리 소설가의 동판이 걸려있다.
지난 3월에는 하동의 발전에 도움을 준 37명 유명인의 핸드프린팅이 선보였는데, 트로트 신동 하동 홍보대사 정동원, 청학동 국악신동 김다현의 핸드 프린팅이 포함되어 있다.
저녁 시간이 되면 ‘물과 사람이 서로 이어지는 곳’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수인 상연'에서 레이저 음악분수쇼가 시작된다. 공존·공감·공화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미디어 기술과 아트의 만남은 하동의 여름밤을 수놓는다.
'수인 상연' 공간은 섬진강의 물이 솟구쳐 하늘과 물, 사람과 사람이 기쁨으로 하나가 되는 만남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인상연'의 큰 특징은 12시(時)와 12공(空)이 만나는 정교한 144개 큐브를 사용한 것이며, 144개 큐브의 배열을 사용한 X스크린을 통해 레이저쇼도 진행된다.
알프스 하동의 한여름밤을 수놓게 되는 하모니 파크 레이저 음악분수쇼를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다 해소하기 바란다.
○ 주소 :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33-6
○ 주차장 : 하동송림공원 무료주차장
○ 음악분수 가동시간
평일 : 19:00, 20:00.
주말 및 공휴일 : 11:00, 13:00, 15:00, 17:00, 19:00, 20:00.
공연시간 : 20~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