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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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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태화강변 유채꽃단지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로 그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은 백일홍이 그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푸른 하늘 아래 넓게 펼쳐진 백일홍단지에 도착하면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마치 동화 속의 나라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100일 동안 붉게 핀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백일홍은 멕시코 원산으로 국내에선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선명한 색이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며, 마치 물감의 원색을 그대로 꽃잎에 그려 놓은 것 같은 명료함에 시선이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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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을 향하여 쭈욱 뻗어 올라가는 느낌을 주는 백일홍의 꽃말은 순결이다. 아무리 백일홍이 예쁘다고 한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한 가사처럼 사람이 나타나면 그 예쁨은 사람에게로 넘어간다. 자연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자연에 사람이 들어가면 자연은 생명력을 더 얻게 되는 것이다.

 

붉게 수놓아진 유채꽃 단지는 해가 뜰 때도, 해가 저물 때도 그 아름다움이 빛이 난다. 길고 긴 코로나19와의 전쟁 가운데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힐링이 필요하다면 태화강변 유채꽃단지를 거닐며 사람이 있어서 비로소 완성되는 자연의 흥취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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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태화강변 유채꽃단지를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차량으로 이동 시 입구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혹 거리가 멀어 방문하지 못 한다면 사진으로나마 랜선 산책을 떠나보자.

 

위치 : 울산 남구 삼산동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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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백일홍이 가득 피어난 태화강변 유채꽃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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