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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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에서 시작하는 독특한 전시, 화성시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빛의 숲'
      요 근래 봄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며, 자연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고, 푸른 하늘이 내리쏟는 햇빛은 우리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이렇게 푸르른 봄. '봄'하면 떠오르는 것이 혹시 있는가? 아무래도 빛과 숲, 나무, 꽃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빛'을 재료로 숲, 우주, 연못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 화성시 기획전시 '빛의 숲'을 소개한다.   5월 18일까지 개최되는 기획전시 '빛의 숲'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독특하게도, 밝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다른 전시들과 달리, '빛의 숲' 전시는 어둠 속에서 빛을 활용하는 전시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주요 전시로는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빛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전시 작품과 연계한 전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빛의 세계에 가볍게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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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4-05-10
  • 한강야경투어로 낭만과 힐링을 모두 잡아라!
      낮이나 밤이나,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있다. 특히 이렇게 따뜻한 계절인 5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이곳은 바로 한강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한강의 ‘야경’을 몇 배로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별빛과 달빛에, 도심의 화려한 불빛까지 어우러진 한강의 밤. 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한강을 밤에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눈으로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귀로는 한강의 숨겨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인 ‘한강야경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떤가?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환 야경 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 등을 걸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한강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5월과 6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저녁 투어에 참가해 아름다운 한강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삶에,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낭만’ 한 스푼을, 그리고 마음을 충전하는 ‘힐링’ 한 스푼을, 담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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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10
  • 5월 경남 봄 소풍 어디로? [강나루생태공원&황매산철쭉꽃]
    어디를 둘러봐도 화사한 꽃들이 인사하는 5월. 이런 때일수록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더 깊숙이 뛰어들고 싶은 감정이 만개한다. 5월의 1/3의 기간이 넘어가는 이 무렵,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답지만 머지않아 끝나는 절경을 서둘러 소개한다.   경남의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과 철쭉꽃 군락이 산을 덮은 황매산이 그 주인공이다.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청보리밭은 마치 봄의 그림 같은 곳으로,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청보리밭이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낙동강 물결처럼 보이게 한다. 청보리 사이사이의 산책로가 청보리밭과 사람들을 더 가깝게 이어주고 있어, 청보리밭을 거닐며 들판의 물결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게다가 청보리밭 뿐 아니라, 생태공원 한편에 펼쳐진 넓은 작약 밭이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번 주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청보리·작약 축제'가 진행되니, 이 시기를 맞춰 아름다운 강나루 생태공원을 경험하길 바란다.   -황매산 철쭉꽃 능선마다 고운 철쭉꽃이 피어난 황매산은 마치 짙은 분홍의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 대규모 군락을 이룬 해발 800m-900m의 구릉지대에서는,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진한 진분홍의 빛깔을 뽐낸다. 철쭉꽃이 만발한 황매산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태양이 떠오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꽃잎에 반짝이는 이슬이 꽃나무 전체를 반짝반짝하게 해 황매산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중순까지 만발하는 철쭉꽃의 시기에 맞춰,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황매산 철쭉제'가 진행되고 있다.   따뜻한 5월, 많은 사람들이 만개한 꽃들 사이를 여유롭게 거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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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4-05-08
  • 미리 만나는 여름의 수국! 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여름의 대표 꽃’하면 떠오르는 수국. 6월 무렵 가장 풍성한 꽃송이를 보여주는 수국을, 5월 초인 현재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두 송이가 아닌, 풍성한 수국 정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서울식물원이다.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 4일(토) 내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2주 동안 낭만수국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낭만수국전은, 전남농업기술원과 개발, 재배한 수국 15품종 400개체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품종인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은 꽃송이가 크고 2차 개화가 우수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상을 뽐낸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쪽에는 로맨틱한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어,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낭만수국전을 진행하는 마지막 3일인 5월 17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도 진행한다. 이 시기에는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곳곳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특히 이 기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알록달록한 수국을 감상하며 마음의 무지개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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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03
  • 2024 여수거북선축제, 임진년 5월 4일을 기억하는 호국문화제
      내일, 5월 4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바로 임진년 5월 4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무찌르고자 여수에서 적진을 향해 첫 출정을 한 날이다.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이어 받기 위한 호국문화제인 여수거북선축제를 5월 4일 전후로 개최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이순신거북선축제는 이순신의 결심과 출정을 주제로 하여, 역사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한다. 총 나흘간 진행되며, 5월 3일(금) 오늘부터 5월 6일(월) 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오늘 저녁에 진행되는 통제영길놀이와 개막행사 등이 있다. 통제 영길놀이는 야간 퍼레이드로 이전 회차 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불꽃쇼와 개막공연 등이 진행되므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과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때 전국 10대 지방축제로 주목받기도 한 유서 깊은 호국 문화제인 ‘여수거북선측제’를 두 눈에 담아 가기를 바란다. 육지와 해상이 만나는 여수에서, 400여 년 전 조선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모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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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05-03
  • 5월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신바람 난 선비가 외출했다!
    사랑도, 감사도 가득. 그리고 축제도 가득한 5월이 찾아왔다. 어린이를 위한 날, 부모를 위한 날, 직장인을 위한 날. 스승을 위한 날 등 사람들이 서로를 위하는 날들이 전부 모여있다.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또 하나의 달이 시작되었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많은 축제들을 차근차근 소개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코앞으로 다가온 경북의 축제를 먼저 소개하려 한다.   5월 4일부터 3일 동안 경북에서 개최되는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이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축제로,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정 둔치와 선비촌으로 장소가 이원화되어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선비촌에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문정 둔치에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선비공간 흥 콘서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풍부한 즐길 거리로, 누구든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첫날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하고 어울림 행진을 하기도 하며, 개막식에서는 드론 쇼도 진행되니 5월 4일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민족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의 흥겨운 발걸음 한 번이 기다려지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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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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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논짓물, 바다와 맞닿는 천연 인피니티 풀
      바다에서 소금기 없는 물로 수영을 할 수 있는 논짓물은 용천수가 바다로 흘러나가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만들어진 천연 해수욕장이다. 호텔 인피니티 풀보다 더 가깝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논짓물을 소개한다.         지금은 바다로 흘러드는 민물의 양이 많아 여름 물놀이 장소로 사용하고 있지만, 논짓물은 원래 ‘물을 그냥 버린다(논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해안과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 과거에는 버리는 물 취급되었다. 하지만 현재, 이름의 유래와는 다르게 논짓물은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많은 사람들이 여름이면 물놀이를 위해 찾아오는 제주 대표 피서지가 되었다.         바다와 논짓물은 낮은 둑으로 서로 나뉘어 있다. 민물과 바닷물을 나누는 2개의 둑은 파도의 위력을 약화시켜 논짓물 내부를 수심이 낮고 안전한 물놀이장으로 만들어준다.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모래가 없는 논짓물은 수영장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둑 안쪽 민물은 시원하고 바깥쪽의 바닷물은 따뜻해 두 곳을 오가며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논짓물 앞에는 나무로 된 그늘막이 있어 햇빛을 받으며 즐겁게 수영을 즐긴 후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 있다. 그늘막은 하루 2만 원의 사용료를 받는데, 이 이용료는 논짓물의 시설관리에 사용된다. 이 그늘막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며 논짓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한다. 논짓물은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민물이 깊게 느껴진다면 구명조끼를 대여해서 안전하게 수영을 하자.         더운 여름, 바닷물과 민물을 오가며 시원한 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논짓물에서 호텔 수영장 부럽지 않은 천연 인피니티 풀을 만나보자.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논짓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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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7-08
  • 용인 석성산, 각자의 난이도에 맞게 등산하기 좋은 용인제1경
      용인 8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석성산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포곡읍 마성리, 처인구 유림동 등 3개 지역에 걸쳐있는 용인의 3대 명산이다. 약 471m의 높이의 석성산은 등산하기 어렵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데 평균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부담 없는 산행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등산로를 통해 정상을 만날 수 있는 석성산으로 함께 떠나보자.         총 6코스의 석성산 등산로는 각각 등산 난이도와 길이가 달라 각자의 체력에 따라 난이도에 맞게 선택해서 등산할 수 있다. 최장 거리 코스는 통화사에서 출발하는 2.6km 코스고, 최단 거리 코스는 백현마을에서 출발하는 1.1km 코스다. 이 중, 용인시 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가장 등산길이 험하고, 동백순환로를 따라 걷는 길이 가장 가벼운 코스니 쉽게 등산할 수 있는 코스를 찾고 있다면 참고하자.         석성산은 등산 코스 곳곳에 이정표로 길 표시가 잘 되어 있어 길 잃을 걱정 없이 등산할 수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는 손으로 잡고 갈 수 있게 나무 지지대가 있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쉬엄쉬엄 산을 오를 수 있다. 돌로 이루어진 성이라는 이름의 석성산은 그 이름답게 다소 가파른 경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등산용품과 장갑을 꼭 준비해 산행을 가야 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석성산’이 쓰여있는 돌 기념비를 만나게 된다. 정상에 올라와서 바라보는 탁 트인 조망과 등에 닿는 시원한 바람은 등산을 하며 생긴 피로를 싹 씻어주는 듯하다. 석성산은 포곡읍 마성리와 처은구 유림동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경치가 압권인데,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인천 앞바다까지 볼 수 있어 산과 바다를 모두 발아래 두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저녁 시간에 산에 오르면 붉게 내려앉는 노을과 함께 반짝이는 야경이 내려다보여 더욱 아름답다.         등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용인 석성산에서 푸르름 가득한 나무 냄새와 발아래 펼쳐지는 용인 일대를 만나보자. 석성산이 왜 용인 8경 중 첫 번째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석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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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2-07-06
  • 제주 이호테우 해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풍경
      저 멀리 바다 위에 빨간색, 하얀색 조랑말이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제주 바다, 이호테우 해변을 소개한다.         제주 이호테우 해변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빨강 조랑말과 흰색 조랑말이 있는 바다는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더해준다. 바다를 바라보고 해수욕장 오른 편을 보면 거대한 조랑말 두 마리가 방파제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조랑말 등대는 이호테우 해변 중심부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조랑말 등대를 만날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조랑말 등대를 사진에 담다 보면 제주 여행을 추억하기 좋은 사진이 생긴다.         이호테우의 이름은 동네 이름인 ‘이호’와 제주도 전통 배를 뜻하는 ‘테우’가 합쳐진 말이다. 예로부터 이호에는 테우로 해산물을 잡는 어부들이 많았다고 한다. 여러 개의 통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 배 테우는 제주를 대표하는 어종인 자리돔 잡이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무게가 가볍고 단단한 한라산 구상나무로 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주 바다 박물관에서는 ‘전통떼배문화 체험 학습’을 통해 테우를 직접 타고 노를 저어보는 체험 학습 행사를 운영했다.         이호테우 해변은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원담을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원담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이호테우 해변에는 원담을 복원시켜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다. 원담은 썰물 때만 볼 수 있으니 썰물일 때 이호테우 해변을 방문했다면 현무암으로 둥글게 쌓아올린 원담을 구경해 보자.         고운 모래사장이 깔려있는 이호테우는 산책을 하기 좋은 해변이기도 하다. 올레 17코스가 마침 이호테우 해변을 지나가니, 해변을 경유하는 올레길을 찾는다면 올레 17코스를 걷다 이호테우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두 조랑말 사이로 붉은 해가 바다로 사라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리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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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7-05
  • 경기 가평군 호명호수, 산 정상의 아름다운 인공호수
      가평 호명산 정상에는 마치 거울처럼 푸르른 하늘을 가득 담고 있는 거대한 호수가 있다. 작은 백두산 천지로 불리는 가평의 인공 호수, 호명호수를 소개한다.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서, 발전에 필요한 물을 청평호로부터 양수하여 저장하기 위해 1980년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다. 양수발전이란 전력 사용이 적은 심야 시간에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로 인공 펌프를 통해 올려보내 저장했다가, 전력 사용이 많은 때에 올려보낸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만드는 발전 방식이다. 총 267만 톤까지 저수할 수 있는 호명호수는 비상시에 가평군의 전기를 지켜주는 든든한 자연 배터리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지만 호명호수의 풍경은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자연 호수 못지않게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전기 생산이라는 원래의 조성 의도에 더해 아름다운 경관을 방문객들의 휴식처로 제공하고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008년부터 호명호수를 호명호수 공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간 1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평군 대표적 관광명소로 등극한 호명호수는 가평8경 중 제2경으로 선정되었다.         산 정상에 있어 하늘 위 구름이 그대로 비치는 호수는 한 잔의 커피와 함께할 때 더욱 아름답다. 호명호수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하나는 팔각정 쪽에, 하나는 호명갤러리 카페 쪽에 있다. 호명 갤러리 카페는 호수를 조망하기 좋은 카페로, 미술 전문기자 출신인 최달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잠시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아도 좋을 것이다.         호수 위에 설치된 대형 거북이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다. 호수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이 수면 부유식 태양광 발전 설비는 시간당 5kw의 전기를 생산해 호명호수 주변의 가로등에 전기를 공급한다고 한다. 호수 풍경과 어우러지게 고안하여 만들어진 거북이 발전기 덕에 인공적인 느낌 없이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한적한 호숫가 산책은 마음을 평화롭게 만든다.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산 정상의 아름다운 가평 호명호수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상지로 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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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2-06-30
  • 인천 백령도, 심청전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섬
      남한의 서쪽 끝, 인천에서 배를 타고 4~5시간을 더 가야 있는 인천 백령도는 독도 다음으로 남한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다.         백령도는 효녀 심청이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인당수에 빠진 이야기인 심청전의 배경으로 추측되는 곳이다. 백령도와 황해도 사이의 바다 일대는 인당수라고 불리며 백령도에는 심청각이 있다. 심청각은 심청전 박물관처럼 심청전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2층으로 크게 지어진 심청각은 1층에는 심청전 관련 고서와 ‘효녀 심청전’ 판소리 대본, 심청 오페라 악보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심청각 2층에 오르면 인당수와 북한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니 인당수 어디 즈음에 심청이가 빠졌을지 가늠해 볼 수 있겠다.         인당수와 연봉 바위가 보이는 백령도 북산에는 심청각과 심청이가 물에 빠지는 모습을 재현한 심청이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으로 세워진 심청이는 뒤를 돌아보며 아버지 건강을 기원하고 있는데, 심청이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인당수를 볼 수 있다. 사나운 물결을 꿈틀거리는 인당수는 효심에 감동해 심청이를 연꽃에 태워 뭍으로 내보내 주었는데, 백령도 남쪽 해안의 연꽃 모양의 연봉 바위에서 그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백령도는 특이한 자연환경을 갖춘 생태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금강산을 옮겨 놓았다고 할 만큼 기암절벽이 많은 두무진은 신선대, 형제 바위, 장군 바위, 코끼리 바위 등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들은 약 50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고고히 서서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두무진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은 원생대에 속하는 사암 또는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물결자국이 그대로 새겨져 있는 물결자국 화석을 발견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쌓여 만들어진 풍경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찬사를 듣는 백령도의 보물이 되었다. 두무진은 배를 타고 나가 바다에서 구경할 때 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으니 여행사를 통해 유람선 관광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오랜 시간 쌓인 아름다운 자연 풍광 사이에서 심청이를 만날 수 있는 인천 백령도. 거대한 바위 절벽 근처에서 동화책 속 인당수를 구경해 보자.           〇 위치 : 인천 옹진군 백령도 
    • 여행
    2022-06-29
  • 영월 공기리,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집 여행
      시골의 정취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가 유행하는 요즘, 정감 있는 시골집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펜션에서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 삼방산 옆에 폭 파묻혀있는 산골 마을, 영월 공기리 여행을 떠나보자.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새들이 지저귀며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공기리에는 펜션들이 여러 군데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며칠 쉬어갈 수 있다. 펜션들은 대체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정감 있는 시골집의 느낌으로, 마당에는 개를 키우고 텃밭에 작물을 키우고 있어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 공기리 펜션들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해 예약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촌마을 공기리는 효자열녀 마을로도 불린다. 마을 이름인 공기리는 ‘받들 공(恭)’, ‘터 기(基)’자가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웃어른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마을 특성은 공기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효자열녀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효자열녀문은 공기리에 살았던 서양섭과 남양홍의 효와 정절을 기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팻말로,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효자열녀문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공기리에는 오월까지도 얼음이 어는 ‘얼음굴’이 있다. 삼방산 중턱에 위치한 얼음굴은 동굴 내부의 모습이 입구에서 보이는 크기와는 사뭇 다르다. 높고 넓은 동굴은 여름에도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차가운 바람이 불어 얼음굴이라는 이름을 실감하게 한다. 얼음굴에는 머리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조그만 옹달샘이 하나 있다. 이 샘은 사시사철 물이 떨어지지 않아 예로부터 공기리 사람들이 약수로 사용하던 샘이라고 한다.         일교차가 큰 영월에 위치한 공기리는 뜨거운 햇살과 양옆의 산으로 인해 옥수수가 쫀득하고 탱글탱글하다. 구수한 시골 옥수수의 맛은 도시에서 맛보기 어려운 별미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 영월 백미 찰옥수수를 하나 사 먹어 보자. 잘 쪄서 따끈한 옥수수를 한 입 베어 물면 공기리에서 왜 매년 옥수수 축제가 열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기리는 관광지보다는 실제 마을 주민들이 생활을 하는 마을의 이미지가 강하다. 주로 밭농사를 하고 있는 이곳의 주민들은 살갑게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시골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고향집, 영월 공기리에서 푸근한 하루를 만나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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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28
  • 양구 두타연 계곡, 민간인 통제선 내의 깨끗한 자연
      휴전 이후 50여 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두타연은 2003년 자연생태 관광코스로 개방되어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의 사람 손길 닿지 않은 자연을 선보이고 있다.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양구 두타연 계곡을 만나보자.       하천이 오염되지 않은 두타연 계곡은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다. 두타연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열목어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두타연 계곡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로 만들어진 수입천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치하고 있어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 열목어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 수달, 노루,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많다. 물속이 맑게 다 들여다보이는 두타연 계곡은 중간에 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있으니 계곡을 건너며 맑은 물속에 어떤 생물이 보이는지 관찰해 보면 어떨까? 운이 좋다면 열목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두타연 계곡 트레킹은 다양한 코스를 돌며 두타연의 매력을 보여준다. 먼저, 두타연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장갑차, 미사일 등 전쟁에 쓰인 무기들과 여러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공원뿐만 아니라 생태탐방로 곳곳에서 지뢰라는 붉은 팻말과 녹슨 철모를 발견할 수 있는 두타연은 아직까지도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나오는 지뢰 체험장은 관람객이 해당 구간을 지나가면 실제로 지뢰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 전쟁의 위험성을 체감하게 한다.         두타연 계곡에 가는 탐방로에는 특이하게도 배우 소지섭의 이름을 딴 ‘소지섭 길’이 있다. 그는 강원도 DMZ 일대를 배경으로 포토 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을 출간했는데, 방문한 장소 중에서도 양구군의 자연에 반해 소지섭 길을 만들었다고 한다. 소지섭 길에서는 포토 에세이집의 촬영지를 직접 걸어보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치한 두타연에 들어설 때는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몇 가지 필수적인 절차가 있다. 방산면 평화누리길 이목정 안내소 또는 동면 평화누리길 비득 안내소에서 출입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 후 신분증을 제출하면 위치 추적 목걸이를 받게 되는데, 이 위치 추적 목걸이를 착용한 후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해 두타연을 구경할 수 있다.         두타연 전 지역은 지뢰지대이므로 관광 가능 구역으로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는 출입하면 안 되는 점 꼭 명심하자. 또한 두타연 내에는 식당이 없으니 미리 점심을 준비해 지정된 장소에서 먹도록 하자.             〇 위치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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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27
  • 제주 거문오름, 예약 방문할 수 있는 제주세계자연유산
      메타세쿼이아 낙엽이 쌓인 폭신한 길을 따라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온몸에 나무 냄새가 가득히 쌓인다. 얇은 나뭇잎들 사이로 햇빛이 은은하게 비쳐 숲의 곳곳을 비춰주는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 거문오름을 만나보자.         거문오름은 제주에 있는 360여 개의 오름 중에서도 특별하다. 제주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은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부가 한국형 생태 관광 10대 모델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이다.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숲이 울창한 거문오름은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해안선까지 이어지며 20여 개의 동굴을 형성했다. 한 화산에서 이렇게 긴 동굴이 만들어진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여 거문오름의 동굴들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의 생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문오름은 미리 예약해야만 탐방이 가능하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탐방 예정일 전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하자. 미리 신청을 통해서만 탐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문오름 탐방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거문오름 탐방로는 정상 코스(1시간), 분화구 코스(2시간 30분)와 이 둘을 모두 포함한 전체 태극길 코스(3시간 30분)가 있다. 탐방로는 나무 데크로 잘 정돈되어 있어 어느 코스를 오르건 많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평상시에 예약하면 방문할 수 있는 태극길과 달리 용암길의 경우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아 1년에 열흘간만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는 거문오름 탐방은 불필요한 소지품을 사물함에 보관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거문오름은 탐방 전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탐방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니, 탐방 전에 미리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양산과 우산이 사용 금지되니 비 오는 날에는 우의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음식물은 반입 금지되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앞트임 샌들, 키높이 운동화, 어그부츠 착용 시 탐방이 금지되는 점 참고하자.         거문오름 탐방은 소수 정예 트레킹이라 해설사가 같이 오름을 오르며 거문오름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준다. 눈으로는 화산 분화구를 보며 귀로 용암동굴의 형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자면 거문오름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거문오름 전망대에 오르면 넓은 초록빛 제주가 펼쳐진다. 울퉁불퉁 여러 오름들이 서로 겹쳐 원근을 만드는 풍경은 제주에 온 것을 실감하게 한다. 전망대에는 보이는 풍경 속 오름들이 어떤 오름인지 알 수 있도록 사진과 비교해서 알아볼 수 있는 표지판이 있으니 실제 모습과 맞춰가며 구경해 보아도 좋겠다.         거문오름은 세계자연유산 스탬프 투어에 해당하는 곳이다. 거문오름을 포함해 세계자연유산을 4곳 이상 방문하고 스탬프 투어 리플릿에 스탬프를 받으면 제주공항 또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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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6-26
  • 강릉 한정식 산나물천국, 자연산 산나물로 채워지는 건강한 한 끼 식사
      가게 앞에 들어서자마자 몸에 유익하다는 점에서 음식과 약이 근본이 같다는 의미의 ‘약식동원’ 글귀를 볼 수 있는 곳, 산나물만으로 한 상 가득 채우고 건강도 챙기는 점봉산 산채 산나물천국을 소개한다.         점봉산 산채 산나물천국은 강원도 대표 음식 전문점으로, ‘강원나물밥’ 푯말을 받은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산나물 비빔밥. 산나물뿐만 아니라 김치, 쌀, 고춧가루 등 산나물천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자재는 전부 국내산이다. 특히 산나물은 강원도 점봉산에서 채취한 100% 자연산 산나물만을 사용하여 밥상에 건강을 더했다.         강원 도지사로부터 ‘웰빙 식단 인증서’를 받은 산나물천국은 다양한 매스컴에서 건강한 맛집으로 소개되었다. 2006년 SBS <맛대맛>에서는 밥도둑 산채 정식으로, 2011년 Olive TV에는 몸이 건강해지는 산나물 정식으로 방영된 산나물천국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한다.         식사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자면 식당 여기저기에서 담금주를 발견할 수 있다. 점봉산 산행 중 캔 나물 또는 버섯으로 담근 약술들은 점봉산 자연의 기운을 모아놓은 듯하다. 식전에 제공하는 오미자 주스도 새콤달콤하니 입맛을 돋운다.         한방 산채비빔밥을 시키면 정갈한 밑반찬들이 줄지어 나온다. 집에서 만든 듯한 깔끔한 맛을 내는 밑반찬들만으로도 한 상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따로 주는 커다란 그릇에 나물들을 종류별로 조금씩 담으면 비빔밥이 만들어지는데, 점봉산 산채 산나물천국의 비빔밥은 각 나물들의 맛을 살리기 위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고추장의 맛이 강하지 않아 심심한 듯 고소한 맛이 나는 이 집의 산채비빔밥은 취나물 무침과 같이 먹을 때 더욱 맛있다.         여러 종류의 나물을 집에서 각각 요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한꺼번에 다양한 나물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귀하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산나물천국 스페셜 정식’에는 자연산 새송이, 황태구이, 더덕구이, 머루 진액도 나온다고 하니 귀한 음식들로 몸보신하는 기분이 절로 든다. 점봉산 산채 산나물천국은 밥까지 신경 써서 지어, 돌솥밥을 시키면 치자로 예쁜 노란색을 낸 돌솥밥이 나온다.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마주하니 어느새 한 그릇 뚝딱 비워진다.         점봉산 산채 산나물천국은 넓은 가게와 정감 있는 인테리어로 단체 손님이 방문하기 좋다. 특히 건강하고 푸짐한 음식은 어른들에게 대접하기 좋아 많은 손님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곤 한다. 전용 주차 장소까지 마련되어 있어 차로 방문하기 좋으니, 이번 주말에 어른들을 모시고 방문해 건강을 선물해 드리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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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25
  • 원주 반곡역, 멈춘 기차역의 새로운 미래
      원주에서 손꼽히는 봄나들이 명소인 반곡역은 2021년 11월에 폐역되어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다른 방식으로 반곡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추억이 되고 있다. 기차가 달리던 과거를 멈추고 관광지로서의 미래로 나아가는 원주 반곡역을 알아보자.         반곡역은 신림역과 원주역을 이어주는 기차역이다. 현재 폐역이 되었지만 반곡역 내부에는 아직까지도 열차 시간표가 붙어있어 기차역으로 쓰이던 과거를 보여준다. 천장에 전시된 풍등과 벽에 붙어있는 그림과 사진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머물렀던 반곡역의 과거를 엿볼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말부터 광산·농산·임산 개발을 위해 기차역으로 쓰였던 반곡역은, 한국전쟁 당시에 인민군이 반곡역을 장악하여 전투가 벌어지기도 한 장소다. 이러한 근현대의 역사를 가진 반곡역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되었으며,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쓰였다.         반곡역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폐선된 반곡역에서 금대역 구간의 폐철로에는 꽃분홍색 관광 열차가 새로이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반곡-금대 지역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반곡역에 추억이 있는 방문객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반곡역은 내년 상반기 중에 반곡파빌리온 스퀘어, 관광열차 운행, 금빛 똬리굴 디지털 테마 터널 조성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반곡역의 공원은 커다란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어 소풍 장소로 인기가 좋다. 봄가을에는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겨와 반곡역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반곡역은 치악산둘레길 코스과 원주 굽이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추억을 많이 담고 있는 반곡역의 폐역되었을 때 아쉬웠던 만큼, 새로워질 반곡역의 모습이 기대된다. 새로운 원주시 대표 관광 자원이 될 반곡역의 미래를 응원한다.             〇 위치 : 강원도 원주시 달마중3길 30 반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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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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