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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인구 유입 책임질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 22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와 2단계 각각 4.3:1, 2.3:1로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회의 심사를 거쳐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재)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재)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기존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한 결과,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경남 하동군), ▴(재)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강원 평창군),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등 7개소를 계속 지원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부산관광공사), 안동(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5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최종 5년 차 지원을 받는다.   2020년부터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은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하동군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경우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다달이 하동’, 하동형 숙박모델 사업인 ‘호텔 다숙’ 등을 통해 지난해 관광객 1천5백여 명을 유치했다. 특히 ‘다달이 하동’ 사업으로 기존 월평균 50~70명 수준에 머물던 야간관광 참여 인원을 지난해 9월 300명, 10월 500명으로 대폭 증대시켰으며, 하동의 주요 관광지인 ‘최참판댁’ 연계 신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달빛 소리’에 참여한 관광객 120명 전원은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됐다. 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경우에는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과 문화공연을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주맛집투어패스’ 사업(약 2만 4천 장 판매)을 통해 지역 음식업체(23개 업체 참여)와 예술인들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1·2년 차 1억 원, 3~5년 차 1억 5천만 원 등 최대 국비 6억 5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지역관광추진조직별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3월 20일(수), 정동1928아트센터(서울 중구)에서 ’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고 지역 간 연계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생활인구 유입 증대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관리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에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그간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뉴스
    2024-03-11
  •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가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가을빛 고운 우리 땅의 숲과 산, 바다 중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고 호젓하게 가을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간송옛집&도봉산둘레길(서울 도봉구), 고양대덕생태공원(경기 고양), 소무의도(인천 중구), 노추산 모정탑길(강원 강릉), 활기 치유의 숲(강원 삼척), 비내길과 비내섬(충북 충주), 신령수 가는 길(경북 울릉), 동정호&형제봉(경남 하동), 적상산사고(전북 무주), 지리산둘레길 3코스(전북 남원), 금성산성(전남 담양) 등 총 25곳으로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로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문 전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건 필수다. 또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하자.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리스트 구 분 광역 기초 관광지명 소 개 1 서울 도봉구 간송옛집 & 도봉산둘레길 도봉산둘레길을 걸으며 간송옛집, 정의공주 묘, 연산군 묘 등을 만나는 비대면 걷기여행 코스 2 경기 여주시 파사성 & 파사성길(여강길 8코스) 여강길 8코스는 남한강이 한눈에 담기는 파사성을 품은 비대면 걷기 길 3 경기 고양시 고양대덕생태공원 민물과 바닷물이 어우러진 기수역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 4 인천 중구 소무의도 8개 코스로 구성된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에 위안을 얻는 섬 여행 5 강원 강릉시 노추산 모정탑길 3천 기의 돌탑과 어우러진 노추산의 가을을 만나는 비대면 힐링 여행 6 강원 삼척시 활기 치유의 숲 가을빛 완연한 숲에서 휴식과 활력을 얻는 힐링 숲 여행(산림치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7 대전 동구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 추동습지보호구역 곱게 물든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과 은빛 억새가 군락을 이룬 추동습지보호구역으로 떠나는 비대면 가을 여행 코스 8 충북 충주시 비내길과 비내섬 갈대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비내섬을 품은 비대면 걷기 여행 코스, 앙성온천에서 출발하는 비내길은 비내섬을 중심으로 2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음 9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을 따라가는 금강둘레길은 양산팔경 중 다섯 곳의 절경을 품은 영동 최고의 걷기 길(총 6km 순환 코스) 10 충남 공주시 마곡사 백범 김구 명상길 3개 코스로 구성된 마곡사 백범 김구 명상길은 김구 선생의 흔적을 쫓아 마곡사의 가을을 만끽하는 아름다운 걷기 길 11 충남 부여군 부소산 솔숲에 깃든 가을빛을 즐기며 편안히 걸어볼 수 있는 코스. 낙화암, 고란사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광이 매력적임 12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 & 달성습지 대명유수지의 은빛 억새와 달성습지의 생태탐방로는 낙동강이 품은 보석 같은 가을 여행지라 할 수 있음 13 경북 청도군 공암풍벽(운문호반에코트레일) 운문호반에코트레일은 청도 8경 중 으뜸으로 꼽는 공암풍벽을 길동무 삼아 걷는 청도의 명품 길로 호젓하게 걷기 좋음 14 경북 울릉군 신령수 가는 길 신령수 가는 길은 나리분지에서 알봉분지를 거쳐 신령수에 이르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신들의 산책로) 15 부산 영도구 봉래산 무장애 데크로드 영도의 진산인 봉래산은 ‘가장 부산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최근 개설된 무장애 데크로드를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봉래산 정상에 오를 수 있음 16 울산 울주군 신불산 억새평원 10월이면 드넓은 평원이 은빛으로 물드는 신불산 억새평원은 울산 12경 중 하나(3개 등산로 중 영남 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들머리 삼아 오르는 게 수월함) 17 경남 하동군 동정호&형제봉 동정호는 오랜 세월 강물이 드나들며 만들어진 자연 습지로 1km 남짓의 산책로가 있어 가을날 호젓하게 걷기 좋음 동정호를 품은 악양면 일대가 한눈에 담기는 형제봉 신선대에는 지난 5월 137m 길이의 신선대 구름다리가 새로 놓였음 18 경남 창녕군 남지개비리길 마분산 벼랑을 따라 조성된 남지개비리길은 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발아래 두고 걷는 길(시리도록 푸른 낙동강과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는 남지개비리길의 가을을 완성하는 훌륭한 조연) 19 전북 남원시 지리산둘레길(3코스) 지리산둘레길 3코스는 인월과 금계를 잇는 20.5km 구간으로, 산골마을의 정겨운 풍경과 오색으로 물든 숲길 등 지리산 둘레길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길 위에서 모두 만날 수 있음 20 전북 무주군 적상산사고 적상산은 무주를 대표하는 가을 산행 명소로 가을빛 곱게 물든 적상산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가 있음. 적상산사고까지는 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안국사, 적상산성 등 볼거리가 풍성 21 광주 광주 전역 광주폴리 ‘광주폴리’는 광주 도심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로 2011년 시작해 네 차례에 걸쳐 광주 곳곳에 예술의 씨앗을 심었음(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구도심 길가에 작품들이 모여 있음) 22 전남 담양군 금성산성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예쁜 숲길을 지나 금성산성에 오르면 황금빛으로 물든 금성면 평야와 그림 같은 담양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짐 23 전남 강진군 백운동 별서정원 월출산이 품은 백운동 별서정원에는 다산 정약용을 매료시킨 12가지 아름다운 풍경이 보석처럼 숨어있음 (호남 3대 정원 중 하나) 24 제주 서귀포시 하영올레 서귀포시 원도심을 걷는 길로 숲길과 폭포를 만나고, 골목과 시장을 지난다. 전체 22.8km에 이르는 하영올레는 3개 코스로 구성됐다. 25 제주 제주시 차귀도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 해안절경과 은빛 억새 군락을 감상하며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며, 차귀도에서 바라보는 수월봉과 당산봉도 아름답다.
    • 뉴스
    2021-09-17
  •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 선정,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춘 법인으로, 지역주민, 업계, 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협력연계망을 구성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지역은 ▲ 경기 고양시, ▲ 경남 남해군, ▲ 경남 통영시,▲ 경북경주시, ▲ 전남 광양시, ▲ 전남 강진군, ▲ 전북 고창군, ▲ 충남 보령시, ▲ 충남 홍성군,▲ 충북 단양군, ▲ 충북 영동군, ▲ 충북 제천시이다.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들은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비 1억 5천만 원, 지방비 1억 원 등 총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그리고관광공사는 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사업 개발,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체계적지원을 이어나간다.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   올해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필수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사업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역 관광 사업체를위한 안심여행 지침을 수립하고 남해군 특산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여행 콘텐츠를 마련한다. ▲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숙박·외식업소에 대한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안심 업소를 지정한다. ▲ (사)광양시관광협의회는 방역관리 요원을 통해 관광지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관광자원 발굴로 새로운 여행 상품 마련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도 마련한다. ▲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회는 고양시의 주요 문화자산인 꽃, 고양이 캐릭터 등을 소재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특색있는 관광지를 조성할계획이다. ▲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영동의 특산품 중 하나인 포도주를 소재로 양조장 체험, 영동 포도주 관광주간, 영동 한 달 살기 등을 진행한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 출신 대표 시인을 소재로 한 시극을 운영하고, 푸소(FUSO, Feeling-Up Stress-Off)라고하는 농촌체험 상품을 제공한다. ▲ (재)보령축제관광재단은 갯벌 체험 등의 관광자원과 음식·숙박을 연계한 ‘보령치유여행(힐링투어)’을 마련하고 재방문 시 혜택을 강화한 여행복리제를 운영한다. ▲ (사)단양군관광협의회는 단양의 대표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은 단양 오고(5GO) 임무여행(미션투어)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   지역관광 경쟁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역 관광업체들의 역량 증진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경주마이스(MICE)관광육성센터를 구축해 경영상담(컨설팅), 창업·취업 등을 지원한다.▲ (주)행복한여행나눔은홍성에 방문한 관광객이 쉽게 여행정보를 얻을 수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관광해설사를 육성하고 민간관광안내소를확대한다. ▲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은 관광지뿐만 아닌 여러 업체가 포함된 관광 할인권을 마련해 관광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창군 내 업체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의 핵심관광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 더욱 참신하고 매력적인 지역별 관광지를 많이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번 지역 2021년도 사업계획 사업자 기획사업 내용 1 경기 고양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필수사업) 코로나 시대 안전 여행 자원 발굴 및 스마트관광 기술 활용한 관광 정보 제공 (기획사업)특색있는 지역 자원 활용한 관광 상품 기획 2 경남 남해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 (필수사업)비대면 여행콘텐츠 마련 및 안심여행 운영체계 구축 (기획사업)지역 관광사업체 연계 통한 관광 정보 제공 3 경남 통영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필수사업)숙박·외식업소 청결·방역 교육 및 안심업소 지정 (기획사업)통영 섬 여행 상품 및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4 경북 경주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필수사업)안전여행 홍보관 운영 및 방역물품 지원 (기획사업)경주 MICE 관광육성센터 구축을 통한 기업역량 강화 및 창업·인재 육성 과정 운영 5 전남 광양 (사)광양시관광협의회 (필수사업)관광지 방역 수용태세 개선 및 방역 관리 채용 (기획사업)광양 홍보여행(팸투어), 특별 여행주간 등을통한 광양 관광 홍보 6 전남 강진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필수사업)방역 안전 여행 상품 및 관광 콘텐츠 개발 (기획사업)시인 소재로 한 시극 운영, 농촌체험 등 지역명인·명소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발굴 7 전북 고창 (재)고창 문화관광재단 (필수사업)관광지 위생 시스템 도입 및안전 여행 홍보 (기획사업)지역 관광해설사 육성 및 관광패스 도입을 통한 관광 편의성 증진 8 충남 보령 (재)보령 축제관광재단 (필수사업)숙박업소 안심 인증제 및 방역 물품 지원 (기획사업)보령힐링투어 및 여행복리제 운영 9 충남 홍성 ㈜행복한여행 나눔 (필수사업)관광업계, 관광객 대상 안전여행 인식 개선 (기획사업)지역관광해설사 육성 및 민간관광안내소 확대 10 충북 단양 (사)단양군관광협의회 (필수사업)단양 안전여행 방역 물품 제작·배포 (기획사업)단양 오고(5GO) 관광 상품 기획 및 홍보 11 충북 영동 (재)영동축제관광재단 (필수사업)관광지 방역 물품 지원 및 안전여행 실천 운동 추진 (기획사업)특산품(와인) 소재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12 충북 제천  (사)제천시관광협의회 (필수사업)안전·위생 문화 정착 및 인식 개선 (기획사업)청년 여행 창작자(크리에이터) 등을 통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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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선정으로 지역관광 현안 해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4월 29일(수)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지역자치단체 등)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지역은 강원 평창군, 경기도 고양시, 충북 단양군, 충북 제천시, 충남 보령군, 충남 홍성군, 전북 고창군, 전북 익산시, 전남 강진군, 전남 여수시, 경북 고령군, 경북 포항시이다.    주민 주도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사업 연계로 관광수요 창출 ▲ (사)여수시관광협의회는 도심 시내관광 상품을 직접 운영한다   ▲ 포항문화관광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심 유휴공간에서 행사, 공연 등을 개최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주민주도형 익산역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ㅇㅅㅇ> 등 이색콘텐츠를 개발해 익산역을 관광자원으로 만든다. ▲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푸소(농박+농촌체험) 상품과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사업을 기획한다. ▲ 사단법인 단양군관광협의회는 ‘단양 오고(5GO)’ 임무여행(미션투어)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관광안내판 개선, 친절 서비스, 인력 양성 등 찾아오기 좋은 지역 만들기 주력   재단법인 고창문화관광재단은 관광안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는 고양시 맛집, 멋집 인증과 인증업체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보령관광 해설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눈으로’, 지역관광 실태조사 및 관광 연계 시스템 운영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인 ‘고령 관광정보 시스템(GTIS)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주식회사 행복한 여행나눔은 홍성관광통(홍성 관광 분야 민관 협의체)을 만들어 관광안내 통합콜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평창군관광협의회는 평창군의 관광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누리집을 제작하고, (사)제천시관광협의회는 제천 북부권과 도심권의 관광실태를 조사해 지역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각 지역관광추진조직의 다양한 관광활동을 통한 지역관광 발전 도모    ‘지역관광추진조직’은 5월 중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비 1억 5천만 원, 지방비 1억 등 사업비 총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기획사업 전문가 상담(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향후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분권시대 지역 중심으로 관광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로 지역관광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분 지역 법인명 사업개요 1 강원 평창 사단법인 평창군관광협의회 (기획사업1) 평창군의 관광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객 중심의 누리집 제작 및 온라인 불만족도 조사 등 관광품질 개선 (기획사업2) 홍보여행(팸투어)과 온라인 홍보채널을 운영하는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 실시 2 경기도 고양 고양시관광컨벤션 협의회 (기획사업1) 고양시 맛집, 멋집 인증 및 인증업체 품질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교육을 통해 고양시 관광사업체의 서비스 품질개성과 업체 역량 강화 (기획사업2) 고양관광공유체험파크라는 신규 관광명소를 개발, 고양시 대표 상징물(랜드마크)로 성장 3 충북 단양 사단법인 단양군관광협의회 (기획사업1) 관광아카데미 및 체류형 여행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여 관광품질 개선 (기획사업2) ‘단양 오고(5GO)’ 임무여행(미션투어)을 통해 치유와 건강의(힐빙) 관광도시 이미지 브랜드 구축과 체류형 관광유도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4 충북 제천 (사)제천시 관광협의회 (기획사업1) 관광종사자 맞춤교육과 안내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다양한 접점에서의 관광품질 서비스 개선 (기획사업2) 제천 북부권과 도심권의 관광실태 조사를 통한 대상 지역 마케팅 전략 수립과 콘텐츠개발로 경쟁력 있는 관광홍보 콘텐츠 발굴 5 충남 보령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 (기획사업1) 머드룸 지원 사업 및 보령여행 기획자(큐레이터)를 양성하는 등의 관광품질 개선 (기획사업2) 해양자원과 내륙자원을 활용한 밤여행 프로그램, 보령머드축제 연계사업 추진 등을 통하여 관광자원관리 강화 6 충남 홍성 주식회사 행복한여행나눔 (기획사업1) 홍성관광통(홍성군 관광분야 민관 협의체)을 구축하고 관광안내 통합콜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관광품질 개선 (기획사업2) 홍성군 관광 예약 통합 시스템 및 플랫폼 구성 등의 관광자원관리 사업 추진 7 전북 고창 재단법인 고창문화 관광재단 (기획사업1) 관광 공동체 창업 및 지원을 통한 지역 주도형 관광산업 성장 주도 (기획사업2) 관광 안내 앱 개발 등의 관광산업 품질관리 8 전북 익산 (재)익산문화관광재단 (기획사업1) 익산역 중심 관광지 소프트웨어(관광정보, 영문메뉴판 등)를 개선하는 등의 관광수용태세 개선 (기획사업2) ‘지역주민주도형 익산역 활성화 프로젝트<ㅇㅅㅇ>’ 등의 이색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통한 관광자원관리 사업 추진 9 전남 강진 (재)강진군 문화관광 재단 (기획사업1) 재현배우 문화해설, 관광지 안내 등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사업’을 실시하여 관광 콘텐츠 개발, 문화관광 안내 품질 개선을 목표 (기획사업2) 푸소(농박+농촌체험)와 관광지 여행을 연계한 ‘1박 2일 푸소체험 시내관광’ 등을 기획해 관광객 소비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10 전남 여수 (사)여수시 관광협의회 (기획사업1) 민관협의 연결망, 관광발전 세미나,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을 실시해 여수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조직 활성화 및 연계망을 강화 (기획사업2) 도심 시내관광 체험상품을 운영하는 등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품개발 11 경북 고령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 (기획사업1) 고령 관광정보 시스템(GTIS) 플랫폼 구성원인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주민주도 관광 구현 (기획사업2)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 및 상품관리를 통해 관광서비스 품질 제고 12 경북 포항 포항문화 관광 사회적협동조합 (기획사업1) 택시 및 버스운전원 대상 역량강화교육과 음식 숙박업소 위생 및 친절 캠페인 실시로 관광품질개선 (기획사업2) 유휴공간을 행사, 공연, 벼룩시장 개최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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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5
  • 하멜이 잠시 머무른 여수.. 그리고 하멜등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여수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설치된 무인등대인 하멜등대는 높이 10m, 명목적 광달거리는 8km에 달한다. 명목적 광달거리는 주간가시거리 10해리인 대기상태에서의 광학적 광달거리를 말한다. 한편, 최초로 점등을 한 날짜는 2005년 1월 28일이다.       하멜등대의 하멜은 국내에서 잘 알려진 '하멜표류기'의 저자, 헨드린 하멜을 말한다. 하멜표류기는 당시 조선의 사회·풍속·생활 등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되었는데, 사실 하멜표류기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서 14년간 받지 못한 임금을 청구하기 위해 작성한 '하멜표류보고서'라는 보고서였다.       하멜등대를 만나기 전에 2층으로 지어진 하멜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높이 1.2m, 무게 140kg의 하멜 동상과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가 맞이하는 하멜전시관에서는 하멜과 그의 일행들이 조선에서 지냈던 삶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고,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여 네덜란드에서 기증한 하멜표류기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하멜전시관은 여수 외에 전라남도 강진군, 제주도 서귀포시에도 세워져있다.         하멜등대에서는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빨간 등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밤에는 여수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와 같이 여수가 자랑하는 화려한 야경이 반겨준다. 무엇보다 전후좌우 어느 위치에서 찍어도 만족할 만한 배경을 선사해주는 하멜등대. 직접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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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전남도, 부산서 ‘블루 투어’ 관광 설명회 성료
           전라남도는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여행사, 미디어,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 투어’ 관광설명회를 열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관광설명회는 전남 새 천 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인 ‘블루 투어’ 성공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부산 여행업계 관계자는 전라남도의 ‘블루 투어’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식전행사로 호텔 로비에서는 목포 등 전남의 10개 시군이 트래블마트를 운영했다. 부산 여행업계에선 전남관광 콘텐츠, 여행상품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기대 이상의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본행사에선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의 환영사와 장순복 부산관광협회 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전라남도와 목포시, 순천시, 고흥군, 강진군, 4개 시군의 관광자원과 인센티브제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전라남도와 4개 시군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난 4월 신안 천사대교 개통, 7월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관, 9월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 개통을 앞둔 영광~무안 칠산대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등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또 전남의 아름다운 섬, 숲, 갯벌, 해안선 등 자연 자원, 역사문화 자원, 남도음식, 축제, 맞춤형 여행코스와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전라남도와 참가한 10개 시군은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여수 오션힐호텔,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에서 협찬한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윤진호 국장은 “블루 투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여행업계에서 전남의 매력적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블루 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무안-김해 공항을 잇는 해외 관광상품도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남해안권을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분야 중 ‘블루 투어’ 전략으로 ‘남해안의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의 서남해안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전남에서 부산, 경남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관광산업을 전남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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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3
  • 전국의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으로 한해를 마무리해보세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1월과 12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3종목 15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3일 진주검무 공개행사를 끝으로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마무리된다.   먼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11.2./전라북도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의 과거 이름인 ‘이리’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이라는 기악곡으로 ‘줄풍류’라고 부르는데, 거문고, 가야금, 양금, 단소, 해금, 대금, 피리, 장구 등 여덟 가지 악기로 연주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우리 전통음악의 정수와 신명을 느낄 수 있는 명인들의 공개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기품이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가곡의 매력과 남창 가객의 호방함을 느낄 수 있는 ▲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11.8.) 공개행사가 서울돈화문국악당(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는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3인(보유자 이영희/11.3. 보유자 강정숙/11.9. 보유자 안숙선/11.23.)의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장구 반주에 맞추어 가야금을 직접 독주 형태로 연주하고 동시에 단가나 판소리 중 한 대목을 따서 부르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은 악기의 특성으로 인해 명인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음악유파를 형성해 오고 있다. 한평생 가야금과 함께 해온 명인 3인의 공연을 통해 친숙하면서도 들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전통 가야금 선율을 들으며 가을 끝자락의 풍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궁중무용인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11.24.) 공개행사와 ▲「제5호 판소리」(보유자 신영희/11.26.) 공개행사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진행된다. 학연화대합설무는 조선 전기 궁중에서 악귀를 쫓기 위해 베풀던 의식 다음에 학무·연화대무를 연달아 공연하던 종합적인 무대를 말한다. 학무는 임금을 송축하기 위해 학의 탈을 쓰고 추는 춤이고, 연화대무는 두 여자 아이가 연꽃 술로 태어났다가 왕의 덕망에 감격하여 춤과 노래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내용의 춤이다. 또한, 깊고도 울림 있는 소리로 유명한 판소리 신영희 보유자는 이번 공개행사에서 만정제 ‘춘향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흥겨운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 「제79호 발탈」(11.19./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 공개행사와 ▲ 「제3호 남사당놀이」(11.23./서울특별시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야외공연장) 공개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발탈은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로 인형극의 성격과 함께 가면극의 성격도 가미되어 있다. 남사당놀이는 꼭두쇠를 비롯해 최소 40명에 이르는 남사당패가 농·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부터 1920년대까지 행했던 놀이이다.   경상남도 통영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 「제21호 승전무」(11.23./경상남도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도 우아한 춤사위와 가락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할 것이다. 승전무라는 명칭은 본래 통영지방 잔치에서 행하던 무고(舞鼓), 검무 등의 춤을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의 승전을 축하하며, 군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추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 무고(舞鼓): 고려 때 발생한 춤으로 무고(북)를 가운데 두고 추는 군무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 방식의 제작기법을 선보이는 시연과 함께 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 분야 공개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문경에서는 ▲ 「제77호 유기장」(보유자 이형근/11.7.~9./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방짜유기촌)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유기는 제작기법에 따라 방짜, 주물, 반방짜 등이 있는데, 방짜유기는 녹인 쇳물로 둥근 놋쇠 덩어리를 만든 후 여럿이 망치로 쳐서 만든다.   전라남도 강진에서는 ▲ 「제96호 옹기장」(보유자 정윤석/11.20.~22./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아트홀), 서울에서는 ▲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전기만/11.20.~25./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옹기장이란 독과 항아리 등을 만드는 장인을 가리킨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제작과정의 영상 상영과 함께 제작과정 시연이 진행되며, 전통옹기 물레 성형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91세인 전기만 보유자는 망백(望百)을 기념하여 그동안 생애와 작품세계를 집대성한 기념집 출판회를 열고, 전국 사찰에 봉안된 대표작품과 사진의 전시와 제작과정 시연을 진행한다.  * 망백(望百):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 91세   12월에는 ▲ 「제12호 진주검무」(12.3./경상남도 진주시 전통예술회관 공연장)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진주검무는 진주지방에 전승되는 여성 검무로 대궐 안 잔치 때 행하던 춤이다. 진주검무는 연출형식, 춤가락, 칼 쓰는 법 등 모든 기법이 과거 궁중에서 열던 검무의 원형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내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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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1일 강진만서 개막
      전라남도는 올해 26회째를 맞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다. 맛의 고장 전남의 으뜸가는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남도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청년부 음식경연대회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인과 귀농귀촌인 등의 특별 참여 부스를 설치해 청년층 참여를 유도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관광객 유치를 통해 남도의 전통음식 맛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 생태 보고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을 배경으로 낭만과 멋이 있는 세련된 축제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거대한 갈대 군락지와 청정갯벌, 천연기념물인 큰고니가 사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풍광은 남도 음식의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느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전망이다.   매년 열리지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만의 특별한 행사도 있다. 추수감사 의미를 담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22개 시군의 대표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상달제. 상달제에 앞서 음식을 나르는 진설행렬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색다른 볼거리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음식전시관에는 주제관과 시군관으로 나눠 다양한 색채와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음식 상차림을 전시한다.   남도음식 피크닉홀에서는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량, 소포장 판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남도음식 명인과 강진 대표 음식을 품격 있게 한 상 가득 담아낸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운영해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받아 이틀간 하루 100명 한정으로 명인밥상과 강진밥상을 판매한다.   또한 ‘강진만 갈대숲 1천500인 오찬 초대’엔 첫 날 송가인, 설하윤, 김정연, 둘째 날 오나미, 셋째 날 홍인규 등 유명 연예인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시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 시식과 함께, 남도 별미 요리 교실, 음식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과 호흡하며 재미를 더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했다.   남도음식 경연대회는 음식명인, 초청 셰프, 관객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남도의 단품요리를 발굴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축제 주요 참여 프로그램인 ‘남도밥상 한상차림’, ‘천오백인 오찬 초대’ 등은 축제 누리집(www.남도음식문화큰잔치.com)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행사추진위원회 측은 인천, 경기지역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차량 소독시설, 대인소독기 등을 행사장 내·외부에 설치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축산농가와 관련된 종사자 행사 참여를 제한하고, 돼지고기 음식 일체를 반입 금지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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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4
  • 전남도-中 장시성, 관광·농업·의학 등 교류 확대
    전라남도가 2020년 중국 장시성(江西省)에서 ‘전라남도 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두 지역 교류를 확대심화해나가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전남을 방문한 이롄훙(易煉紅) 장시성장과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지사-성장회의 이후 두 번째다.   김영록 도지사는 고위급 회담에서 관광·농업·의학·문화·예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전라남도의 해양관광과 장시성의 풍경명승구(알짜배기 풍경)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세기 운항 재개,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 기술 교류, 통합의료 발전을 위한 두 지역 대학의료기관 교류협력 강화, 청소년 교류를 통한 분야별 인재 양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20년 대표단과 함께 장시성을 방문해 ‘전라남도 주간행사’를 열기로 협의했다. ‘전라남도-장시성 주간행사’는 문화교류, 예술단 공연, 특산품 전시, 관광홍보 등을 내용으로 2년마다 상대방 지역에서 열린다.   김 지사는 “내년 장시성에서 열리는 전라남도 주간행사는 문화예술, 관광홍보 등 전남 전반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15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관광·농업·의학·문화·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우호교류를 확대해가자”고 말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한 장시성 대표단 일행은 24일 강진 고려청자 박물관, 구례 자연드림파크, 광양제철소 등을 들러 고려청자 제작 과정, 친환경 농업의 6차산업화, 열연 생산 과정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전라남도와 장시성은 2004년 우호교류를 시작으로 2012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016년부터 두 지역의 대표 도자기 축제인 ‘강진 청자축제’와 ‘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에 도예대표단이 상호 방문하는 등 문화예술, 관광, 농업기술, 청소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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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6
  • 단풍과 문학과 복고와 빵, 남도 가을 4가지 테마로 즐기세요!
        전라남도가 ‘단풍맞이’, ‘문학산책’, ‘힐링뉴트로’, ‘빵지순례’, 4가지 테마로 전남의 가을을 즐길 대표 관광지를 선정, ‘가을 남도여행’ 책자를 만들어 배포했다. 뉴트로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테마별로 ‘단풍맞이’의 경우 해남 대흥사, 진도 운림산방과 같이 잘 알려진 관광지부터 그림 같은 풍경의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육지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여수 자산공원, 피톤치드 가득한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등을 소개했다.   전남 가을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단풍의 여흥을 가슴에 안고 ‘문학산책’을 떠나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강진의 영랑생가를 시작으로 이청준의 장흥 선학동마을을 거쳐 무진기행 무대인 순천만 대대포구로 이어지는 감성코스는 올 가을 삶의 쉼표를 찾는 관광객에게 제격이다.   장난스런 표정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무안 못난이미술관, 1970~1980년대 시골읍내의 모습이 오롯이 남아 있는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최근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목포 근대문화역사관까지, ‘힐링뉴트로’는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빵지순례’는 각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달콤한 디저트와 고소한 빵을 소개해 관광객 입맛을 돋운다. 완도의 명물인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빵과 광양의 새콤달콤한 매실과 팥소가 가득 든 매화빵은 풍성한 추억을 더해준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올 가을 전남을 방문하는 분들이 남도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지 홍보에 힘써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가을 남도여행’ 관광 책자는 전라남도 관광과, 전남지역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해 누구든지 받아볼 수 있다. 관광홍보물 신청은 전라남도관광협회(061-286-4052)로 문의하면 된다.  
    • 여행
    2019-09-11

축제 검색결과

  •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1일 강진만서 개막
      전라남도는 올해 26회째를 맞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다. 맛의 고장 전남의 으뜸가는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남도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청년부 음식경연대회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인과 귀농귀촌인 등의 특별 참여 부스를 설치해 청년층 참여를 유도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관광객 유치를 통해 남도의 전통음식 맛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 생태 보고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을 배경으로 낭만과 멋이 있는 세련된 축제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거대한 갈대 군락지와 청정갯벌, 천연기념물인 큰고니가 사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풍광은 남도 음식의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느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전망이다.   매년 열리지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만의 특별한 행사도 있다. 추수감사 의미를 담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22개 시군의 대표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상달제. 상달제에 앞서 음식을 나르는 진설행렬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색다른 볼거리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음식전시관에는 주제관과 시군관으로 나눠 다양한 색채와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음식 상차림을 전시한다.   남도음식 피크닉홀에서는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량, 소포장 판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남도음식 명인과 강진 대표 음식을 품격 있게 한 상 가득 담아낸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운영해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받아 이틀간 하루 100명 한정으로 명인밥상과 강진밥상을 판매한다.   또한 ‘강진만 갈대숲 1천500인 오찬 초대’엔 첫 날 송가인, 설하윤, 김정연, 둘째 날 오나미, 셋째 날 홍인규 등 유명 연예인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시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 시식과 함께, 남도 별미 요리 교실, 음식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과 호흡하며 재미를 더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했다.   남도음식 경연대회는 음식명인, 초청 셰프, 관객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남도의 단품요리를 발굴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축제 주요 참여 프로그램인 ‘남도밥상 한상차림’, ‘천오백인 오찬 초대’ 등은 축제 누리집(www.남도음식문화큰잔치.com)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행사추진위원회 측은 인천, 경기지역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차량 소독시설, 대인소독기 등을 행사장 내·외부에 설치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축산농가와 관련된 종사자 행사 참여를 제한하고, 돼지고기 음식 일체를 반입 금지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뉴스
    2019-10-04
  • 전남도, 2020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2020년 사업 대상지를 9월 2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공모를 위해 오는 23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관심 있는 시군의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신청서는 9월 16일부터 1주일간 접수한다. 10월까지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정책평가 등을 실시해 10월 최종 2개 섬을 선정할 예정이다.‘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면 매년 10억 원씩 5년간 50억 원이 지원된다. 이는 2019년까지 8억 원씩 5년간 4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던 것에 비해 확대된 규모다.또한 시군, 섬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구수 30인 미만 섬 및 읍면 소재지 섬에 대한 응모 제한을 폐지했다.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첫 해인 2015년 여수 낭도를 비롯해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소안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6개 섬을 시작으로 매년 2개 섬을 추가 선정해 추진해왔다. 현재는 14개 섬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024년까지 24개 섬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지난해까지 문을 연 8개 섬의 경우 마을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특산물 판매 등으로 3년간 14억 7천만 원의 마을 공동 소득을 창출했다. 가고 싶은 섬 사업 시행 이후 45가구 59명이 귀어했으며, 2014년 27만 명이었던 섬 관광객은 3배 이상 늘어 지난해 91만 2천 명으로 늘었다.올해는 2017년 선정된 여수 손죽도와 신안 기점소악도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환경 조성 및 기반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제1회 섬의 날을 통해 섬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섬이 되도록 매력적인 섬을 발굴해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축제
    2018-10-11

여행 검색결과

  • 전라남도, 10월 추천 관광지로 남도의 문화·예술 여행지 4곳 선정
      전라남도는 남도의 특색이 깃든 문화·예술 여행지로 강진 백운동정원, 보성 열화정, 장성 금곡영화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 4곳을 10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가을을 맞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남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강진 백운동정원 –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 강진 백운동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역사적 명소다. 특히 이곳의  운당원 왕대나무숲은 TV 주말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정약용과 초의선사가 차를 만들어  즐기며 제다법을 전한 장소로, 조선시대 차문화의 역사가 깊게 깃든 유서 깊은 정원이다. 또한, 백운동정원 인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성 열화정 – 전통 정원의 미를 간직한 사극 촬영지 보성 열화정은 조선시대 전통 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정자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들이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 장소로,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 양식의 대문, 아담한 연못과 벚나무, 석류나무 등은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드라마와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장성 금곡영화마을 – 옛 정취가 살아있는 시골 마을 1950년대 소박한 시골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장성 금곡영화마을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좁은 돌담길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 키 큰 편백나무 등은 가을의 깊이를 더하며,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장성에서는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10월 13일까지 열려, 100억 송이의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고인돌들이 밀집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대인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인돌은 인류의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역사적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의 맑은 날씨 아래 고인돌 유적지를 거닐며 고대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 가을 여행의 특별한 경험 전라남도는 이번 10월 추천 관광지 4곳을 통해 남도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는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과 유적지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4-10-08
  • 강진 템플스테이 유명한 무위사, 전남 가볼만한 곳
    강진 템플스테이 유명한 무위사   추운겨울이 지나고 새싹들이 기지개를 피는 새봄이 다가왔다. 봄이 오면 들판에서 나물 캐는 아낙네들 모습과 여러 가지 음식을 해먹는 친근한 시골마을 풍경이 생각난다.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어서 방문한 무위사는 입구에서 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임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독특한 사찰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템플스테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상품이 되었다.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은 물론, 한옥과는 또다른 한국관광지가 추가되어 볼거리가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게 된다면, 당신은 자연과의 철저한 조화를 이룬 사찰의 또다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가장 깊은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강진 무위사는 오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힐링넘치는 사찰이다. 남도땅 월출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무위사는 수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천년이라는 세월동안 이곳만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었고 다가올 천년을 이어갈 새로운 문화를 일구는 희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묻지 않은 소박함이 영글어 있는 동국제일도량 무위사에서 남도의 자연과 천년의 문화를 천천히 어루만져본다.       무위사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면적의 웅장함이 잠시 걸음을 멈춘다. 이보다 놀라운 건 무위사 본 절에만 23동 건물과 35개 속 암을 거느릴 정도로 과거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대찰이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거듭된 화재가 발생했고 현재의 모습으로 축소되어 보존되고 있다. 무위사 경내에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전각 앞에 1678년에 세운 “괘불대”가 있고 서쪽에 성보박물관이 있으며 946년 세워진 “선각대사탑비”와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전해지고 있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3-23
  • 백련사 동백꽃 낙화, 힐링 여행 가볼만한 곳
    봄이다.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을 다녀왔다. 남도는 언제나 어머니 품처럼 따듯하고 푸근한 곳이다. 강진을 알게 된 것이 학창 시절 읽었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이었다. 책 속의 내용 중 가장 걷고 싶었던 길이 바로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이었다.    다산 정약용이 그 먼 유배지 강진에서 초의선사와 교류를 했던 그 길 말이다.       봄이 오면 강진 백련사를 꼭 가보시라, 특히 겨울에 피어 봄이면 낙화하는 붉은 꽃 동백꽃을 꼭 봐야 한다. 강진 백련사의 동백은 2월 초면 붉은 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이면 만개를 하여 3월 말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아름다운 동백꽃의 낙화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3월 말 전라남도 강진을 찾았다. 강진에는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곳이 바로 백련사 동백나무숲이다. 지금 백련사는 온통 붉은색이다.          전라남도 강진의 만덕산에는 백련사라는 절이 있다. 이곳 대웅전에는 지금도 김생(711~791년)의 글씨라는 “백연사(白蓮寺)” 현판이 보관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병이 이 절에 불을 질러 놓고 살펴보니 현판이 김생의 글씨라 왜병들도 이 서성의 글씨가 중함을 알았던지 불에 타지 않도록 떼어놓아 오늘날까지 전해온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할 수 있는 백련사 동백나무숲이 바로 이곳이다.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이다.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잇는 길목에 약 5.2ha 면적에 7미터쯤 되는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간중간에 보이는 아득하고 아늑한 바다 풍경은 숨 막힐 듯 아름답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은 다산과 초의선사가 교류하던 사색의 숲이며 철학의 숲이고 구도의 숲이다. 백련사 사적비에는 아름다운 숲이라는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시대 문인 성임과 임억령의 시에서도 지은이가 백련사 동백나무숲의 뛰어난 경치를 직접 보지 못해 한스럽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정도다.           동백나무숲을 즐길 때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사색하며 거닐어야 한다. 붉은 동백꽃들이 뚝뚝 떨어진 붉은 숲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면 더욱 조용히 가슴으로 꽃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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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03-23
  • 강진 천년고찰의 품격 백련사
    강진 천년고찰의 품격 백련사       강진 백련사는 839년 무염 스님이 창건한 통일신라 사찰로 산 이름에 따라 만덕사가 되었다. 다른 사찰과 차이점은 오랜 역사가 포함된 만큼 역사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책자가 있는데, 이곳은 연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조선 전반의 기록인 “동문선” 제81권과 다른 역사 책을 살펴보면, 신라 때 세워졌고 고려의 원묘 스님에 의해 중수되었으나, 왜적의 침략으로 폐허화된 후 조선시대 행호 스님이 다수 전각을 중수하면서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백련사는 오랜 역사만큼 산에 깃든 풍경들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있었고 자연의 이치만큼 온갖 생명의 소중함 또한 가슴으로 다가왔다. 잔잔한 풍경이 건네주는 위로를 기쁘게 받으면서 코로나19로부터 힘들었던 시간을 잠시 잊어본다. 시곗바늘이 잠시 멈춘듯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백련사는 조선시대에 들어 억불정책으로 승려들은 천시되었고 백련사는 퇴보하였다.         남해안 일대는 왜구들에 의해 약탈이 수시로 진행되었던 장소였기에, 사찰은 명맥만 겨우 유지하였다. 세월이 흘러 효종 때 3차 중수를 거치면서 탑과 사적비가 세워지면서 사찰의 모습을 되찾아 가기 시작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의 건물로 되었다. 각 추녀마다에 4개의 활주를 세워 건물을 받치고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그리고 전면 2개의 주두에는 용두로 장식되어 있는데, 단청이 잘되어 있는 다포집 건물로 되어있다.       천년고찰 백련사를 둘러보다 보면, 세상 근심을 잊고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대웅전 내부에는 “목조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삼존불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존불은 좌우에 안치되어 있는 것은 이곳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백련사 사적비 건립 연대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고 같은 시대에 건립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다.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고 조각을 했던 기술도 뛰어나서 고려 시대 전기의 작품이 타임머신을 타고 고스란히 이곳으로 이동한 듯한 기분마저 든다.       백련사 보물 제1396호 강진 백련사 사적비는 백련사 대웅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447cm 규모의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석비다. 이색적인 부분은 귀부, 비신, 이수로 구성되어 있지만 건립 연대는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귀부는 고려 시대 조성되었고 비신과 이수는 1681년에 조성되었다.         강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길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백련사를 왕래할 때 이용하던 “사색의 길”로 유명합니다. 주변에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백련사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약 1km로 누구나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위치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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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03-22
  • 남도답사의 일번지, 전라남도 강진 무위사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이 오고 있다.    봄날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속의 일 번지, 바로 마음의 고향인 전라남도 강진이다.       다산 정약용의 후손이신 어머님의 고향이 영암이기에 강진여행 때마다 어머니 품 속에 안기는 느낌이다.       남도답사 일 번지 강진! 전라남도 강진은 볼거리가 참 많은 지역이다.          다산초당, 백련사, 가우도, 영랑생가, 그리고 무위사. 이번에 소개할 곳이 바로 천년 사찰 무위사이다.        전라남도의 명산 월출산 아래에 숨어있는 무위사는 봄이 오는 지금 3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비옥한 평야지대에 위치한 월출산은 강진과 영산의 경계에 있으며, 웅장한 바위산의 형세를 볼 수 있는 영산이다.      또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세가 유명한 최고의 명산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이곳에 무위사가 위치해있다.       월출산에서 전해지는 많은 전통 사찰과 절터 중, 무위사는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위치해 있으며 차분하면서 자연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 진평왕 39년에 원효가 창건한 무위사의 이름은 관음사였으나, 명종 10년 태감 선사가 4창함으로써 현재 무위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특히, 국보 13호 ‘무위사 극락보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보급 목조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         극락보전은 정면과 측면이 3칸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세종 12년에 지어졌다.   옆면에서 지붕을 바라보면 사람 인자 모양이 나타나는 맞배지붕이고, 처마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위치한 주심포이다.    기품이 느껴지면서도 간결한 극락보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남도답사 일 번지인 강진의 아름다운 명소, 강진 무위사!  무위사는 월출산 아래에 위치한 천년사찰 고찰의 소박함과 신비로움, 조경이 수려한 사찰이다.    가족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남도답사 일 번지 강진 여행을 떠난다면, 꼭 한번 천년사찰 무위사를 방문해 보기 희망한다.   ○ 위치: 전남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로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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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03-01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시민들에게 30여 년 동안 사랑받아온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 “남도 민속”, “광주 근대역사”의 숨결을 더해 2020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남도 민속을 담은 1층에는 남도인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어떤 생활문화를 만들어왔는지, 전라도의 자연과 그 속에 깃들어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광주 역사를 담은 2층에서는 조선시대를 비롯하여 일제강점기, 광복 후의 역사를 광주읍성과 충장로. 금남로 세 공간으로 나눠 광주와 역사와 삶의 현장을 다룬다.         박물관의 전시실은 광주. 전남지역의 민속 문화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민속자료도 광주. 전남지역으로 지역적 제한을 두어 수집. 보존. 전시하였다. 생활 문화의 근간인 민속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19세기 말 ~ 20세기 초, 계층적으로는 중류 농가를 기준으로 전시하여 이 지역 민속 문화의 원형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일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전시물들이 다 소중하고 가치 있지만 그냥 지나치면 후회하게 될 대표 유물이 있다. 분청사기 전라도명 항아리, 강진 김해김씨가상여, 정지장군갑옷, 어고방목, 김남주 시인 옥중시가 그것이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어려울 때마다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섰던 정의로운 도시 광주의 역사와 정신을 살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의향 광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 광주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창(窓)이자 지역의 대표 박물관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2차례 이상 특별한 주제로 구성한 기획전도 흥미로우며 너른 야외 전시장에는 벅수, 장승, 석불 등 100여 점의 민속자료가 있어 즐거운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광주. 전남의 다채롭고 풍부한 생활 문화와 역사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만나보자.     ○ 위치 : 광주 북구 서하로 48-25 ○ 관람시간 오전 09:00 ~ 오후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1월1일,공휴일다음날 ※ 현장관람접수는 사전예약(온라인, 유선) 현황에 따라 제한 될 수 있음        
    • 여행
    2021-06-15
  • 비취색이 아름다운 청자의 고향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용운리, 수동면 일대는 초기 청자의 발생과 변화 과정을 알 수 있는 다수의 가마터와 청자가 있다. 청자 가마터를 통해 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청자의 메카이다.   강진은 고려의 문화가 가장 융성했던 고려 왕실에 청자를 진상했다. 바다와 가까워 해로를 통한 수송에 유리했고. 크고 작은 산이 많아 땔감이 많았다. 또한 도자의 원료인 고령토와 규석이 풍부하여 도자기를 만들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700년 전 강진에서 만든 2만 5,000여 점의 청자를 실은 청자 운반선이 개경으로 향하다가 폭풍우를 만나 난파되었고 2007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고려청자 특징은 우아한 비색과 유려한 곡선이다. 고려청자의 유약은 맑고 투명하여 옅은 담녹색을 띠는데 흡사 비취 옥과 같다 하여 고려 시대부터 비색이라 불렀고, 당시 중국 사람들은 고려 비색을 천하제일로 꼽았다고 한다.   단순히 그릇에 무늬를 음각하는 기법에서 더 나아가 파낸 부분에 바탕흙과 종류가 다른 흙을 넣어 흰색과 검은색의 무늬가 나타나도록 하였다. 또한 장인의 기술이 만나 빚어낸 창조와 상상력의 그릇인 고려청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흙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섬세한 조각기술이 빚어낸 우리나라 고유의 공예 예술인 것이다.   강진 고려청자의 역사적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되어 1963년에는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었으며 1964년에는 유네스코 잠정목록에도 등재되었다. 고려청자 박물관은 강진의 청자요지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청자를 체계적으로 보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청자 연구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 위치 :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 ○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09:00 ~ 18:00 ○ 이용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 여행
    2021-06-09
  • 광주시민의 쉼터, 배움터, 놀이터인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은 1976년 수중발굴이 시작된 신안 해저문화재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1978년 12월 6일 개관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국보·보물 등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하여 130,0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존·관리하며 성설 전시와 특별 전시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2020년 12월 18일 아시아도 자문 화실 공개에 이어 2021년 3월 8일 역사 문화실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역사 문화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광주‧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 광주‧전남의 위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중요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문화적 특성 등을 부각했다.     1실에서는 석기의 제작 방법에 따라 연출한 구석기 시대 진열장과, 조개팔찌나 흙 인형 등의 장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계 도구, 지역 각 교역 품을 모은 신석기 시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2실은 남북국시대 유물로 전시가 시작된다. 9세기 무렵 화엄사 각황전에 설치됐던 '화엄 석경'(돌에 새긴 대방광불화엄경) 중 일부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보물 제103호)이 장기 전시한다.   이수미 국립광주 박물관장은 "지난 1년여간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광주·전남의 사람과 문화가 온전히 빛나던 시간을 담아내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라며 "새롭게 문을 여는 역사 문화실이 광주·전남의 풍성한 이야기를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광주 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박물관이 더욱 가깝고 즐거운 문화 공간이다. 특히 박물관 정원은 언제나 마음의 여유를 주는 근사한 산책로다. 우뚝 솟은 기와집 앞으로 펼쳐진 너른 정원을 천천히 거닐며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오층 석탑, 강진청자가마, 고인돌 등 옥외전시품도 감상하기 좋다. 모든 방문객은 박물관 정문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쓴 후 별도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 연구하는 학술조사 활동은 물론 활발한 기획 전시와 상설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광주 국립박물관은 광주 시민의 쉼터, 배움터, 놀이터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 위치 : 광주 북구 하서로 110 ○ 운영시간 평일 10:00 ~ 18:00 주말 10:00 ~ 19:00 ○ 관람료 무료 *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가능  
    • 여행
    2021-04-02
  • [전라남도 강진군]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여행
    전라남도 여행을 할 때 첫 번째로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가 있다. 바로 강진이다. 강진은 자연 속 그림 같은 풍경이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다. 청자, 그 천년의 신비를 빚는 고려청자박물관, 조선 실학의 꽃을 피운 다산초당, 영랑의 시혼이 살아 숨 쉬는 영랑생가, 백년결사운동의 본거지 백련사, 천혜의 자연 속에 풍경 백운동 별서정원. 강진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고려청자박물관 전남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에는 고려 초기부터 후기까지 고려청자를 만들었던 가마가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청자의 보고寶庫’이다.   ○주소 :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산4번지 ○문의 : 061-432-8344     영랑생가 중요민속문화재 제252호인 영랑생가는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를 1985년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원형 그대로 보존관리해오고 있다. 생가에는 시의 소재가 되었던 샘, 동백나무, 장독대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주소 :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문의 : 061-430-3377     다산초당 강진만이 한눈으로 굽어 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중 10여년 동안을 생활하시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600여권에 달하는 조선조 후기 실학을 집대성 하였던 곳이다. 현판에 판각된 ‘다산초당'이란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집자해서 모각한 것이다.   ○주소 :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길 68-35 ○문의 : 061-430-3911     백련사 한지방유형문화재 제136호인 백련사는 만덕산이란 산 이름을 따서 ‘만덕사’라 하였으나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다. 백련사는 신라 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211년에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되었다. 특히 귀족불교에 대한 반발로 서민불교운동이 한창이던 1232년에 보현도량을 개설하고 1236년에 백련결사문을 발표하여 '백련결사운동'을 주창함으로써 백련사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주소 :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문의 : 061-432-0837     백운동원림 조선중기 처사 이담로(聃老, 1627~1701)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원림으로,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된 배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우리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별서이다. 백운동이란 ‘월출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약사암과 백운암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주소 : 강진군 성전면 월하안운길 100-63 ○문의 : 061-430-3312 (사진출처 : 강진문화관광) 
    • 여행
    2020-07-23
  • [전라북도 임실군] 신비로운 자연의 풍경, 임실여행
    신비의 섬 옥정호, 신선들의 쉼터 사선대는 임실군의 신비로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명한 임실치즈를 만나볼 수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필봉농악전수관, 싱그러운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강변사리. 임실여행으로 색다른 체험과 자연을 만나보자.       신비의 섬, 옥정호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로 유역면적이 763㎢이며 저수면적이 26.3㎢로 총저수량은 4억3천톤에 달하여 호수 가운데 떠 있는 섬이 마치 붕어를 닮아 오늘날 붕어섬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주소 :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58 ◯문의 : 063-640-4082     신선들의 쉼터, 사선대 관촌 사선대는 물이 맑고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과 선녀들이 즐겨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곳으로 매년 사선 문화제와 더불어 임실군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이다.   ◯주소 :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2길 68-7 ◯문의 : 063-640-2922     임실치즈테마파크 우리나라 치즈의 자부심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치즈체험장, 홍보관, 유가공공장, 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임실치즈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며 치즈과학연구소를 통해 명품 치즈 생산을 위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주소 : 전북 임실군 성수면 도인2길 50 (도인리, 임실치즈테마파크) ◯문의 : 063-643-2300     필봉농악전수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호남 좌도 필봉 농악은 호남 좌도 농악의 대표적인 풍물 굿이다. 전통 굿으로 유일하게 정월대보름 당산 굿이 유명하다.   ◯주소 : 전북 임실군 강진면 강운로 272 (필봉리, 필봉문화촌) ◯문의 : 063-643-1902     강변사리 싱그러운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시처럼 고요하고 동화처럼 따사로운 서정적인 문학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주소 : 전북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 89-3 ◯문의 : 063-642-5351         (사진출처 : 임실문화관광)
    • 여행
    2020-07-20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전라남도, 10월 추천 관광지로 남도의 문화·예술 여행지 4곳 선정
      전라남도는 남도의 특색이 깃든 문화·예술 여행지로 강진 백운동정원, 보성 열화정, 장성 금곡영화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 4곳을 10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가을을 맞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남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강진 백운동정원 –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 강진 백운동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역사적 명소다. 특히 이곳의  운당원 왕대나무숲은 TV 주말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정약용과 초의선사가 차를 만들어  즐기며 제다법을 전한 장소로, 조선시대 차문화의 역사가 깊게 깃든 유서 깊은 정원이다. 또한, 백운동정원 인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성 열화정 – 전통 정원의 미를 간직한 사극 촬영지 보성 열화정은 조선시대 전통 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정자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들이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 장소로,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 양식의 대문, 아담한 연못과 벚나무, 석류나무 등은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드라마와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장성 금곡영화마을 – 옛 정취가 살아있는 시골 마을 1950년대 소박한 시골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장성 금곡영화마을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좁은 돌담길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 키 큰 편백나무 등은 가을의 깊이를 더하며,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장성에서는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10월 13일까지 열려, 100억 송이의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고인돌들이 밀집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대인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인돌은 인류의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역사적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의 맑은 날씨 아래 고인돌 유적지를 거닐며 고대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 가을 여행의 특별한 경험 전라남도는 이번 10월 추천 관광지 4곳을 통해 남도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는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과 유적지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4-10-08
  • 강진 템플스테이 유명한 무위사, 전남 가볼만한 곳
    강진 템플스테이 유명한 무위사   추운겨울이 지나고 새싹들이 기지개를 피는 새봄이 다가왔다. 봄이 오면 들판에서 나물 캐는 아낙네들 모습과 여러 가지 음식을 해먹는 친근한 시골마을 풍경이 생각난다.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어서 방문한 무위사는 입구에서 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임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독특한 사찰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템플스테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상품이 되었다.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은 물론, 한옥과는 또다른 한국관광지가 추가되어 볼거리가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게 된다면, 당신은 자연과의 철저한 조화를 이룬 사찰의 또다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가장 깊은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강진 무위사는 오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힐링넘치는 사찰이다. 남도땅 월출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무위사는 수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천년이라는 세월동안 이곳만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었고 다가올 천년을 이어갈 새로운 문화를 일구는 희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묻지 않은 소박함이 영글어 있는 동국제일도량 무위사에서 남도의 자연과 천년의 문화를 천천히 어루만져본다.       무위사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면적의 웅장함이 잠시 걸음을 멈춘다. 이보다 놀라운 건 무위사 본 절에만 23동 건물과 35개 속 암을 거느릴 정도로 과거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대찰이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거듭된 화재가 발생했고 현재의 모습으로 축소되어 보존되고 있다. 무위사 경내에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전각 앞에 1678년에 세운 “괘불대”가 있고 서쪽에 성보박물관이 있으며 946년 세워진 “선각대사탑비”와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전해지고 있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3-23
  • 백련사 동백꽃 낙화, 힐링 여행 가볼만한 곳
    봄이다.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을 다녀왔다. 남도는 언제나 어머니 품처럼 따듯하고 푸근한 곳이다. 강진을 알게 된 것이 학창 시절 읽었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이었다. 책 속의 내용 중 가장 걷고 싶었던 길이 바로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이었다.    다산 정약용이 그 먼 유배지 강진에서 초의선사와 교류를 했던 그 길 말이다.       봄이 오면 강진 백련사를 꼭 가보시라, 특히 겨울에 피어 봄이면 낙화하는 붉은 꽃 동백꽃을 꼭 봐야 한다. 강진 백련사의 동백은 2월 초면 붉은 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이면 만개를 하여 3월 말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아름다운 동백꽃의 낙화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3월 말 전라남도 강진을 찾았다. 강진에는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곳이 바로 백련사 동백나무숲이다. 지금 백련사는 온통 붉은색이다.          전라남도 강진의 만덕산에는 백련사라는 절이 있다. 이곳 대웅전에는 지금도 김생(711~791년)의 글씨라는 “백연사(白蓮寺)” 현판이 보관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병이 이 절에 불을 질러 놓고 살펴보니 현판이 김생의 글씨라 왜병들도 이 서성의 글씨가 중함을 알았던지 불에 타지 않도록 떼어놓아 오늘날까지 전해온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할 수 있는 백련사 동백나무숲이 바로 이곳이다.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이다.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잇는 길목에 약 5.2ha 면적에 7미터쯤 되는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간중간에 보이는 아득하고 아늑한 바다 풍경은 숨 막힐 듯 아름답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은 다산과 초의선사가 교류하던 사색의 숲이며 철학의 숲이고 구도의 숲이다. 백련사 사적비에는 아름다운 숲이라는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시대 문인 성임과 임억령의 시에서도 지은이가 백련사 동백나무숲의 뛰어난 경치를 직접 보지 못해 한스럽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정도다.           동백나무숲을 즐길 때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사색하며 거닐어야 한다. 붉은 동백꽃들이 뚝뚝 떨어진 붉은 숲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면 더욱 조용히 가슴으로 꽃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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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03-23
  • 강진 천년고찰의 품격 백련사
    강진 천년고찰의 품격 백련사       강진 백련사는 839년 무염 스님이 창건한 통일신라 사찰로 산 이름에 따라 만덕사가 되었다. 다른 사찰과 차이점은 오랜 역사가 포함된 만큼 역사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책자가 있는데, 이곳은 연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조선 전반의 기록인 “동문선” 제81권과 다른 역사 책을 살펴보면, 신라 때 세워졌고 고려의 원묘 스님에 의해 중수되었으나, 왜적의 침략으로 폐허화된 후 조선시대 행호 스님이 다수 전각을 중수하면서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백련사는 오랜 역사만큼 산에 깃든 풍경들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있었고 자연의 이치만큼 온갖 생명의 소중함 또한 가슴으로 다가왔다. 잔잔한 풍경이 건네주는 위로를 기쁘게 받으면서 코로나19로부터 힘들었던 시간을 잠시 잊어본다. 시곗바늘이 잠시 멈춘듯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백련사는 조선시대에 들어 억불정책으로 승려들은 천시되었고 백련사는 퇴보하였다.         남해안 일대는 왜구들에 의해 약탈이 수시로 진행되었던 장소였기에, 사찰은 명맥만 겨우 유지하였다. 세월이 흘러 효종 때 3차 중수를 거치면서 탑과 사적비가 세워지면서 사찰의 모습을 되찾아 가기 시작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의 건물로 되었다. 각 추녀마다에 4개의 활주를 세워 건물을 받치고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그리고 전면 2개의 주두에는 용두로 장식되어 있는데, 단청이 잘되어 있는 다포집 건물로 되어있다.       천년고찰 백련사를 둘러보다 보면, 세상 근심을 잊고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대웅전 내부에는 “목조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삼존불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존불은 좌우에 안치되어 있는 것은 이곳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백련사 사적비 건립 연대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고 같은 시대에 건립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다.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고 조각을 했던 기술도 뛰어나서 고려 시대 전기의 작품이 타임머신을 타고 고스란히 이곳으로 이동한 듯한 기분마저 든다.       백련사 보물 제1396호 강진 백련사 사적비는 백련사 대웅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447cm 규모의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석비다. 이색적인 부분은 귀부, 비신, 이수로 구성되어 있지만 건립 연대는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귀부는 고려 시대 조성되었고 비신과 이수는 1681년에 조성되었다.         강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길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백련사를 왕래할 때 이용하던 “사색의 길”로 유명합니다. 주변에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백련사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약 1km로 누구나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위치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백련사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3-22
  • 남도답사의 일번지, 전라남도 강진 무위사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이 오고 있다.    봄날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속의 일 번지, 바로 마음의 고향인 전라남도 강진이다.       다산 정약용의 후손이신 어머님의 고향이 영암이기에 강진여행 때마다 어머니 품 속에 안기는 느낌이다.       남도답사 일 번지 강진! 전라남도 강진은 볼거리가 참 많은 지역이다.          다산초당, 백련사, 가우도, 영랑생가, 그리고 무위사. 이번에 소개할 곳이 바로 천년 사찰 무위사이다.        전라남도의 명산 월출산 아래에 숨어있는 무위사는 봄이 오는 지금 3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비옥한 평야지대에 위치한 월출산은 강진과 영산의 경계에 있으며, 웅장한 바위산의 형세를 볼 수 있는 영산이다.      또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세가 유명한 최고의 명산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이곳에 무위사가 위치해있다.       월출산에서 전해지는 많은 전통 사찰과 절터 중, 무위사는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위치해 있으며 차분하면서 자연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 진평왕 39년에 원효가 창건한 무위사의 이름은 관음사였으나, 명종 10년 태감 선사가 4창함으로써 현재 무위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특히, 국보 13호 ‘무위사 극락보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보급 목조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         극락보전은 정면과 측면이 3칸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세종 12년에 지어졌다.   옆면에서 지붕을 바라보면 사람 인자 모양이 나타나는 맞배지붕이고, 처마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위치한 주심포이다.    기품이 느껴지면서도 간결한 극락보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남도답사 일 번지인 강진의 아름다운 명소, 강진 무위사!  무위사는 월출산 아래에 위치한 천년사찰 고찰의 소박함과 신비로움, 조경이 수려한 사찰이다.    가족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남도답사 일 번지 강진 여행을 떠난다면, 꼭 한번 천년사찰 무위사를 방문해 보기 희망한다.   ○ 위치: 전남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로 308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3-01
  • 운치와 낭만을 품은 그 곳, 망운사와 화방사
    망운산과 화방사운치와 낭만을 품고 구름을 바라본다는 뜻의 망운산(望雲山)그리고 그 자락에 자리잡은 화방사!   구름을 바라본다는 뜻의 망운산(望雲山)은 높이 786m로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남해읍과 서면에 걸쳐진 망운산은 주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 그야말로 남해를 품고 있는듯하다.   운해가 만들어내는 운치와 낭만의 산, 망운산   여행자들은 남해 하면 금산과 보리암을 먼저 떠올릴는지 모르겠으나 이곳에 사는 지역민은 먼저 망운산을 떠올릴지 모른다. 남해 금산이 여행 가듯 어느 날 문득 한 번씩 가게 되는 산이라 치면 망운산은 사시사철, 시시때때로 금방이고 물 한 병 들고 쉬이 오르는 친숙한 산이라고 할 수 있다. 망운산 정상부 주변 일대에 자주 형성되는 운해(雲海)로 운치와 낭만을 품고 있는 이 산은 특히 바다를 향해 앞다퉈 피는 철쭉을 볼 수 있는 시기에는 푸름과 붉음의 조화를 보고자 산을 찾는 이들로 인해 꽃-몸살을 앓을 정도다.  어디 그뿐이랴. 만추의 단풍은 어떻고 은빛 억새는 또 어떤가. 은빛 억새가 한창인 무렵에는 온통 구절초를 품는 시절이라 그 광경 또한 봄의 환희와 또 다른 감동이 있다. 망운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자그마한 섬들과 강진만, 청정해역의 서상 앞바다, 북쪽 방면으로는 지리산 천왕봉과 노고단이 보이며, 여천공단을 비롯한 여수까지 모두 들어온다.  망운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사찰, 화방사     망운산 자락에 있는 화방사는 신라 때 지은 사찰이다.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읍에 진입하기 전 고현면을 지나 오른쪽 이정표를 따라 3킬로미터쯤 가면 있다. 화방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라서면 대웅전과 함께 사찰건물이 시작된다.    돌층계가 끝나는 왼편에 채진루가 있다. ‘채진루’는 책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2층 맞배지붕으로 경남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이 채진루에는 ‘이충무공 충렬묘비’가 있는데 충렬사에 있는 비문을 탁본해서 새긴 것이라고 한다.채진루를 지나면 대웅전이 나온다. 화재로 소실되기 전 대웅전의 원래 명칭은 보광전이었다고 전해진다. 이 대웅전 마당에는 밝은 대리석으로 쌓은 9층 석탑이 있다. 또한 종이의 원료로 알려진 ‘산닥나무’의 자생지가 화방사 입구의 왼쪽 언덕과 계곡을 따라 자리 잡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52호인 ‘산닥나무 자생지’는 극히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는 희귀성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 문화적 자료가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한편 산사음악회 등 문화로 꾸준히 보시(報施)해오던 화방사는 ‘산닥나무 자생지’를 활용해 닥나무 한지 체험과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 추천관광지
    2021-10-18
  • 광주시민의 쉼터, 배움터, 놀이터인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은 1976년 수중발굴이 시작된 신안 해저문화재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1978년 12월 6일 개관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국보·보물 등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하여 130,0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존·관리하며 성설 전시와 특별 전시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2020년 12월 18일 아시아도 자문 화실 공개에 이어 2021년 3월 8일 역사 문화실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역사 문화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광주‧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 광주‧전남의 위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중요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문화적 특성 등을 부각했다.     1실에서는 석기의 제작 방법에 따라 연출한 구석기 시대 진열장과, 조개팔찌나 흙 인형 등의 장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계 도구, 지역 각 교역 품을 모은 신석기 시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2실은 남북국시대 유물로 전시가 시작된다. 9세기 무렵 화엄사 각황전에 설치됐던 '화엄 석경'(돌에 새긴 대방광불화엄경) 중 일부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보물 제103호)이 장기 전시한다.   이수미 국립광주 박물관장은 "지난 1년여간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광주·전남의 사람과 문화가 온전히 빛나던 시간을 담아내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라며 "새롭게 문을 여는 역사 문화실이 광주·전남의 풍성한 이야기를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광주 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박물관이 더욱 가깝고 즐거운 문화 공간이다. 특히 박물관 정원은 언제나 마음의 여유를 주는 근사한 산책로다. 우뚝 솟은 기와집 앞으로 펼쳐진 너른 정원을 천천히 거닐며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오층 석탑, 강진청자가마, 고인돌 등 옥외전시품도 감상하기 좋다. 모든 방문객은 박물관 정문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쓴 후 별도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 연구하는 학술조사 활동은 물론 활발한 기획 전시와 상설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광주 국립박물관은 광주 시민의 쉼터, 배움터, 놀이터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 위치 : 광주 북구 하서로 110 ○ 운영시간 평일 10:00 ~ 18:00 주말 10:00 ~ 19:00 ○ 관람료 무료 *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가능  
    • 여행
    2021-04-02
  • 하멜이 잠시 머무른 여수.. 그리고 하멜등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여수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설치된 무인등대인 하멜등대는 높이 10m, 명목적 광달거리는 8km에 달한다. 명목적 광달거리는 주간가시거리 10해리인 대기상태에서의 광학적 광달거리를 말한다. 한편, 최초로 점등을 한 날짜는 2005년 1월 28일이다.       하멜등대의 하멜은 국내에서 잘 알려진 '하멜표류기'의 저자, 헨드린 하멜을 말한다. 하멜표류기는 당시 조선의 사회·풍속·생활 등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되었는데, 사실 하멜표류기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서 14년간 받지 못한 임금을 청구하기 위해 작성한 '하멜표류보고서'라는 보고서였다.       하멜등대를 만나기 전에 2층으로 지어진 하멜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높이 1.2m, 무게 140kg의 하멜 동상과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가 맞이하는 하멜전시관에서는 하멜과 그의 일행들이 조선에서 지냈던 삶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고,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여 네덜란드에서 기증한 하멜표류기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하멜전시관은 여수 외에 전라남도 강진군, 제주도 서귀포시에도 세워져있다.         하멜등대에서는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빨간 등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밤에는 여수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와 같이 여수가 자랑하는 화려한 야경이 반겨준다. 무엇보다 전후좌우 어느 위치에서 찍어도 만족할 만한 배경을 선사해주는 하멜등대. 직접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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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FOCUS
    2020-04-14
  • 전남도, 부산서 ‘블루 투어’ 관광 설명회 성료
           전라남도는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여행사, 미디어,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 투어’ 관광설명회를 열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관광설명회는 전남 새 천 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인 ‘블루 투어’ 성공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부산 여행업계 관계자는 전라남도의 ‘블루 투어’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식전행사로 호텔 로비에서는 목포 등 전남의 10개 시군이 트래블마트를 운영했다. 부산 여행업계에선 전남관광 콘텐츠, 여행상품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기대 이상의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본행사에선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의 환영사와 장순복 부산관광협회 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전라남도와 목포시, 순천시, 고흥군, 강진군, 4개 시군의 관광자원과 인센티브제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전라남도와 4개 시군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난 4월 신안 천사대교 개통, 7월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관, 9월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 개통을 앞둔 영광~무안 칠산대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등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또 전남의 아름다운 섬, 숲, 갯벌, 해안선 등 자연 자원, 역사문화 자원, 남도음식, 축제, 맞춤형 여행코스와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전라남도와 참가한 10개 시군은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여수 오션힐호텔,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에서 협찬한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윤진호 국장은 “블루 투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여행업계에서 전남의 매력적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블루 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무안-김해 공항을 잇는 해외 관광상품도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남해안권을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분야 중 ‘블루 투어’ 전략으로 ‘남해안의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의 서남해안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전남에서 부산, 경남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관광산업을 전남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뉴스
    2019-12-13
  •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1일 강진만서 개막
      전라남도는 올해 26회째를 맞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다. 맛의 고장 전남의 으뜸가는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남도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청년부 음식경연대회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인과 귀농귀촌인 등의 특별 참여 부스를 설치해 청년층 참여를 유도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관광객 유치를 통해 남도의 전통음식 맛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 생태 보고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을 배경으로 낭만과 멋이 있는 세련된 축제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거대한 갈대 군락지와 청정갯벌, 천연기념물인 큰고니가 사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풍광은 남도 음식의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느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전망이다.   매년 열리지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만의 특별한 행사도 있다. 추수감사 의미를 담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22개 시군의 대표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상달제. 상달제에 앞서 음식을 나르는 진설행렬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색다른 볼거리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음식전시관에는 주제관과 시군관으로 나눠 다양한 색채와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음식 상차림을 전시한다.   남도음식 피크닉홀에서는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량, 소포장 판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남도음식 명인과 강진 대표 음식을 품격 있게 한 상 가득 담아낸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운영해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받아 이틀간 하루 100명 한정으로 명인밥상과 강진밥상을 판매한다.   또한 ‘강진만 갈대숲 1천500인 오찬 초대’엔 첫 날 송가인, 설하윤, 김정연, 둘째 날 오나미, 셋째 날 홍인규 등 유명 연예인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시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 시식과 함께, 남도 별미 요리 교실, 음식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과 호흡하며 재미를 더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했다.   남도음식 경연대회는 음식명인, 초청 셰프, 관객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남도의 단품요리를 발굴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축제 주요 참여 프로그램인 ‘남도밥상 한상차림’, ‘천오백인 오찬 초대’ 등은 축제 누리집(www.남도음식문화큰잔치.com)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행사추진위원회 측은 인천, 경기지역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차량 소독시설, 대인소독기 등을 행사장 내·외부에 설치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축산농가와 관련된 종사자 행사 참여를 제한하고, 돼지고기 음식 일체를 반입 금지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뉴스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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