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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신라 왕궁으로의 밤나들이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9월 27일 오전 11시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 경주 월정교 북편 일원에서 신라 왕궁 월성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빛의 궁궐, 월성」을 개최한다. 「빛의 궁궐, 월성」은 신라 왕궁이었던 월성유적의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고 연구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왔다. 올해 행사는 ‘영원의 꽃(체험 공간)’, ‘풍요의 노래(무대)’, ‘왕들의 정원(야간 조형물)’이라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영원의 꽃’ 구역에서는 신라시대 만들어진 해자 속의 동·식물 조사 성과를 활용한 행사가 진행된다. 5세기 월성 주변의 풍경을 그려보는 ‘고고학자의 방’, 삼국시대의 식물을 품은 씨앗주머니를 만들 수 있는 ‘식물학자의 방’, 다양한 응원 문구 등을 적은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발굴조사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월성을 지키는 소원 주머니’ 등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전문가의 해설로 월성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현장해설과 차를 마시며 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휴게공간인 ‘월성 다(茶)원’도 운영된다.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 ‘현장해설’ 운영: 1일 7회(11:00, 13:00, 14:00, 15:00, 16:00, 17:00, 18:00), 회차당 30명 이어지는 ‘풍요의 노래’ 구역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월성을 주제로 매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경주에서 활동하는 시민 단체와 초·중등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을 중심으로 풍물놀이, 융합(퓨전) 국악, 대붓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왕들의 정원’ 구역에서는 선덕여왕의 모란, 분황사 모전석탑, 첨성대 등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해 당시 신라의 분위기를 느끼며 다양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빛의 궁궐, 월성」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 참여 가능하다. 단, 현장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인원을 제외한 회차당 선착순 15명까지 현장 참여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연구 성과를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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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신라 왕궁으로의 밤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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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부모님 손잡고 창경궁 궁중잔치 오세요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서울 종로구)에서 「창경궁 야연(夜宴)」 행사를 개최한다. 「창경궁 야연」은 부모님 중 1인이 체험자로 참가하여 국왕으로부터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主賓)이 되고, 가족들이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설정의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이다. 19세기 순조 때에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담아 주관한 연향인 ‘야연(夜宴)’에서 착안하여 2021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올해 「창경궁 야연」은 추석 연휴기간 명절을 맞이하여 모인 가족들이 함께 창경궁을 방문하여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체험자는 고위 문·무관과 정경부인 등이 되어 조선시대 전통 복식과 분장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 시간을 가진 뒤, 궁중 병과를 맛보며 궁중연향(宮中宴享)의 일부를 재현한 공연을 포함한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 정경부인(貞敬夫人): 조선시대 외명부(外命婦) 중, 문·무관의 처에게 내린 1품 벼슬 * 궁중연향(宮中宴享): 조선시대 궁중에서 경축하기 위하여 열리는 여러 종류의 잔치 「창경궁 야연」은 8월 26일(월)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1매당 5만 원으로, 체험자(부모님 1인)와 일행 가족 2인(총 3인)을 포함한 구성이다. 부모님 2인이 체험자로 참가하려면 2매를 구입해야 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예매일부터 전화(☎ 1588-7890)로도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석연휴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국왕에 대한 왕세자의 효심을 경험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궁궐에 깃든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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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부모님 손잡고 창경궁 궁중잔치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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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깃드는 조선왕릉길’ 같이 떠나볼까요?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인 「왕릉천(千)행」 하반기 행사를 운영하며, 8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왕릉천(千)행」은 조선시대 왕의 능행을 소재로 한 6개의 주제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1795 정조 원행길(5.18./6.7.)’을 시작으로, ‘1892 고종 능행길(5.27./6.15.)’, ‘왕실여인의 길’(5.20./6.8.)’, ‘단종의길’(5.25./6.14.)’까지 4가지 경로(코스)를 운영하였고, 총 31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체험하였다. * 능행(陵幸):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이나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일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운영한 4개 프로그램에 새로운 2개의 프로그램인 ‘1490 성종 능행길(여주 영릉)’과 ‘1733 영조 능행길(서울 헌릉)’이 추가되어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조선의 왕과 왕비, 왕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조선왕릉 내 숲에서 음악공연, 명상 도구(싱잉볼)을 활용한 소리 명상, 인형극, 왕릉 미션탐험 등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즐기며 일상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하반기 「왕릉천(千)행」의 문을 여는 ▲ ‘1733 영조 능행길(창덕궁, 종묘, 서울 헌릉 9.6, 10.26, 11.16.)’은 1733년 있었던 영조의 헌릉 능행길을 따라가보는 프로그램으로, 어린 나이에 천연두에 걸려 세상을 일찍 떠난 명선·명혜공주(헌종의 딸)의 묘에 영조가 헌릉 능행길에 제문을 올렸던 사연을 소재로 한 창작 인형극을 관람하고, 창덕궁관리소장을 지냈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어서 ▲ 1490 ‘성종 능행길’(여주 영릉, 여주 향교 / 9.7, 10.18, 11.9.) ▲ 우리의 능행길 ‘단종의 길’(영월 청령포, 관풍헌, 영월 장릉 / 9.27, 10.19.) ▲ 우리의 원행길 ‘왕실여인의 길’(칠궁, 수경원터, 파주 소령원과 수경원 / 9.28, 10.21.) ▲ 1795 ‘정조 원행길’(화성행궁, 화성 융릉과 건릉 / 10.4, 11.2.) ▲ 1892 ‘고종 능행길’(경복궁, 구리 동구릉 / 10.5, 11.4.)이 총 23회에 걸쳐 운영되며, 비수도권 지역민들을 위해 대전에서 출발하는 일정도 3회(영조 능행길/성종 능행길/고종 능행길)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각 프로그램별 일자에 해당하는 예약일(9월 프로그램: 8.22.(목) 오전 11시 / 10월 프로그램: 9.24.(화) 오전 11시 / 10.22.(화) 오전 11시)에 맞춰 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회차당 선착순 20명(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각 예약일부터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운영사무국 ㈜여행이야기 누리집(www.travelstory.co.kr/travel/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궁궐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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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깃드는 조선왕릉길’ 같이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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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낭만 ‘궁궐 밤’ 산책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가을밤 고즈넉한 궁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4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9.11.~10.6.)과 「창덕궁 달빛기행」(9.12.~11.10.)을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보다 다양한 국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기 위해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 경복궁 별빛야행: 9.11.(수)~10.6.(일), 수~일요일 / 1일 2회(18:40, 19:40 / 110분 간) * 창덕궁 달빛기행: 9.12.(목)~11.10.(일), 목~일요일 / 1일 6회(1부(19:00, 19:05, 19:10), 2부(20:00, 20:05, 20:10) / 100분 간) 입장권 응모(경복궁 별빛야행: 8.22. 오후 2시~8.26, 인당 참가비 6만 원 / 창덕궁 달빛기행: 8.19. 오후 2시~8.25, 인당 참가비 3만 원)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진행되며, 한 계정(ID)당 1회만 응모할 수 있고, 당첨 시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최종 당첨자 발표(경복궁 별빛야행: 8.29. 오후 2시 / 창덕궁 달빛기행: 8.28. 오후 2시)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각 당첨자 발표일의 다음날 오후 5시부터 원하는 방문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되며,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화 예매(☎1588-7890)도 당첨자 발표일의 다음날 오후 5시부터 같이 진행된다. 한편, 「창덕궁 달빛기행」의 전체 행사기간 중 3일(10.20, 10.27, 11.3)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각 회차별로 영어, 일어, 중국어 해설이 진행되며, 크리에이트립 누리집(www.creatrip.com)에서 9월 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회차당 25명, 참가비 3만 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예술 공연 관람, 해설 탐방이 결합된 야간 행사로, ‘궁케팅(궁궐+티케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은 궁궐 활용프로그램의 대표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음식 체험에 채식(비건) 메뉴도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복원된 계조당을 통해 경복궁에 입장한 뒤,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자경전을 시작으로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을 감상하게 된다. * 도슭: 도시락의 옛말 장고에서는 장고마마(상궁)와 나인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극을 관람하며, 건청궁에서는 근대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들은 뒤, 참가자들은 평소 개방되지 않던 향원정의 취향교를 직접 거닐며 아름다운 야경 속 가을 경복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로,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국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는 창덕궁에 입장하여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운치 있는 야경을 배경으로 대금 독주를 들을 수 있고, 부용지가 있는 후원에서는 배우들이 재현한 왕가의 궁궐 산책 모습을 관람하고,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경당에서 전통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아름다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긴 뒤 행사가 마무리 된다. * 궁중정재(宮中呈才) : 궁중 연향에서 공연되는 악기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이와 함께, 이번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을 비롯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에 한복을 입고 방문한 참가자들에게는 각 행사 전 예매 확인처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름다운 한복 입기’행사도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간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낭만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능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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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낭만 ‘궁궐 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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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선원전 영역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 문화공간으로 특별 개방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서울 중구)에서 선원전 영역의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 「회화나무, 덕수궁…」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7월 30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역사적 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회의(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과 학술회의가 열리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 사택으로 당시 훼철된 덕수궁의 일면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국가유산청의 선원전 영역 복원계획에 따라 향후 철거될 예정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철거 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임시 개방하고, 덕수궁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적극 활용하고자 하였다. 「회화나무, 덕수궁…」 특별전은 선원전 영역 내에서 수백 년간 자리를 지켜온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선원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다. 현재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재해석한 회화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7월 30일 오후 2시에는 궁능유적본부와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덕수궁 복원의 의의를 비롯해 도시에서 국가유산이 지닌 역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지구라는 거시생태계 관점에서 건축, 도시, 조경 등의 세부 주제로 나눠 논의해보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 도시에서의 역사적 유산, 보존과 활용가치(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 왜 우리는 조선 궁궐을 복원하는가(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 조경이 만드는 궁궐·조선왕릉의 식생경관(소현수,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 저 나무는 언제부터 왜 그곳에 자랄까(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 장), ▲ 지구법 관점에서 본 도시 정체성과 생태(정혜진, 지구와사람 지구법센터장), ▲ 건축산수(장윤규,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 ▲ 지속가능한 도시는 가능한가(임희정, 한국스탠포드센터 선임연구원)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7개 주제발표와 주제발표 내용을 토대로 발표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별전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71-9951~2)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대한제국기 정치·외교의 주무대였던 덕수궁 복원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를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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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선원전 영역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 문화공간으로 특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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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물들일 덕수궁 석조전에서의 실내악 향연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덕수궁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 마련한 네 번째 공연으로 작년과 같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NSO 국제아카데미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신선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KNSO 국제아카데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음악회는 비극적이며 격정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한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로 시작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라세티의 플루트, 바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제1번, 작품 13’과 미국 원주민 음악과 흑인 영가에서 영향을 받은 경쾌한 리듬의‘드보르자크의 현악 사중주 제12번, 작품 96 <아메리칸>’이 연주되어 관람객들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 흑인 영가: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미국의 흑인이 만들어 부르기 시작한 종교적 민요 공연은 무료로 진행(덕수궁 입장료 별도)되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khs.go.kr/, 통합예약-덕수궁)에서 오는 17일(수)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8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명에 한해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40)로 문의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우리 궁궐에서 고품격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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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물들일 덕수궁 석조전에서의 실내악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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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청와대 권역 관광 매력 함께 즐기세요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를 맞이해 6월 15일(토), ‘트래블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사랑채를 살펴보고 청와대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도보여행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서영충 사장 직무대행,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청와대 사랑채 재개관(6. 14.)을 계기로 청와대 권역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이하 환영 주간)’를 개최한다. 이색적인 여행 프로그램부터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참여형 전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 상점과 연계한 할인권도 제공된다. 장미란 차관은 ‘역사’를 주제로 경복궁 영추문부터 창성동 갤러리 골목, 통의동 백송, 통인동 이상의 집, 이상범 가옥, 박노수 미술관, 윤동주 하숙집터, 인왕산 수성동 계곡까지 도보여행을 떠난다. 이번 도보여행에는 청와대 권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설재우 여행콘텐츠 작가(스몰데이즈 대표)와 내외국인 관광객 20여 명이 함께한다. 장 차관은 참가자들과 함께 방문지에 담긴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고 청와대 권역의 매력을 알리며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환영 주간에는 청와대 권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며 지역에 대한 매력 있는 정보들을 쌓아온 5명의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역사·음식·음악·예술·사진 등 5가지 주제의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이들과 함께하는 특별 여행 프로그램(5회)을 운영한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서촌, 북촌, 인사동 등 청와대 권역 내 30여 개 지역 브랜드 상점들과 함께 ‘웰컴 쿠폰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휴 브랜드 상점과 일일 강좌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청와대 사랑채 앞마당에서는 6월 15일과 16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연다. 이 기간에 사랑채 방문을 누리소통망에서 인증하면 복주머니 등 기념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랑채 실내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여행계획 테이블’을 운영한다. 청와대 권역에 대한 여행 정보를 얻고 자신만의 여행 취향을 탐색하며 서로의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사랑채를 비롯한 전시 방문을 누리소통망에서 인증하면 청와대 권역 여행 지도와 취향별 여행 탐구지(미션지), 사랑채 여권 노트 등이 들어있는 기념품(웰컴키트)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와대 권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매력적인 여행 코스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청와대 권역에는 궁궐과 근현대 건축물, 전통문화, 예술 공간 등 ‘케이-컬처’와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곳들이 많다. 이번 환영 주간을 계기로 더욱 많은 내외국인이 청와대 권역을 방문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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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청와대 권역 관광 매력 함께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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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과 순종의 능 ‘홍유릉’ 해설 들으며 동서양 악기 연주 감상한다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6월 9일 2회(10:00~12:30, 14:00~16:30)에 걸쳐 황제릉인 홍유릉(고종과 순종릉)의 능역과 재실에서 해설을 듣고,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황제릉 소리길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경전문가이자 궁궐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휘 씨와 함께 황제릉 능역의 침전*과 석물을 둘러보며 해설을 들은 뒤, 고요하고 아름다운 연지를 배경으로 퓨전국악팀 볕뉘가 가야금과 장구부터 바이올린, 첼로를 넘나들며 선보이는 국악기와 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 침전: 제향을 지내는 곳으로, 홍유릉은 황제릉으로 조성되면서 丁(정)자 모양인 기존 조선왕릉의 정자각(丁字閣) 대신 일자형의 침전으로 조성됨 행사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예약은 5월 31일(금)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에서 선착순(회당 2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국가유산으로서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동시에 편안한 휴식까지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조선왕릉이 도심 속 살아 숨쉬는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참신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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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에서 떠나는 대한제국 시간여행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덕수궁 정관헌 및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서울 중구)에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가족 참여형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오는 5월 12일부터 총 5회(5.12, 5.18, 5.19, 5.26, 6.2.)에 걸쳐 운영한다. * 5.18.(토)와 6.2.(일)은 (사)우리문화숨결 궁궐길라잡이(대표 강천웅)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서울지역 교사 가족을 초청하여 진행(후원: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2018년 첫 선을 보인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한제국의 역사를 배우는 이론학습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는 덕수궁의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는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이 되어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하고,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 건물들을 알아보는 게임 활동을 통해 덕수궁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 신청은 4월 30일(화)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덕수궁)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초등학교 4~5학년생과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12일(일), 19일(일), 26일(일) 회당 30명씩 총 90명(어린이 1명 당 보호자 1명 동반 필수)을 신청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02-751-075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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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에서 떠나는 대한제국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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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꽃 향기 맡고 역사 이야기 들으며 창덕궁의 자연유산 즐겨요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명선)는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이정후)와 함께 4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2시)과 금요일(오전 10시 30분)에 창덕궁의 역사와 나무, 꽃에 대한 전문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나무와 꽃, 기후변화와 자연유산을 소재로 궁궐의 숲 관리, 왕비가 누에치던 뽕나무, 동궐도 상에 그려진 느티나무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일반인(중학생 이상) 대상의 ‘궐내각사 나무 해설’과, 왕세자 관련 역사 이야기를 듣고, 오얏꽃 향기를 맡으며 낙선재 숲 힐링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어린이(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왕세자 낙선재 숲’으로 구성된다. * 동궐도(東闕圖):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 * 궐내각사 나무 해설 - (한국어 해설) 수·목 오전 10시, 오후 2시 / (영어 해설) 수·목 오전 10시 30분 * 왕세자 낙선재 숲 해설: (한국어 해설) 금 오전 10시 30분 참가비는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궐내각사 나무 해설’은 매 회 20명(한국어 해설- 온라인 예약 10명, 현장접수 10명, 영어 해설-현장접수 20명), ‘왕세자 낙선재 숲’은 20명(온라인 예약 10명, 어린이 1인 당 보호자 1인 동반 가능)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https://royal.cha.go.kr/cdg)에서 추첨 대기자 신청을 하면 되며, 최종 당첨자에게는 각 행사일로부터 3일 전 오전 10시에 개별 카카오톡 알림이 발송될 예정이다. 신청 취소 등으로 인한 공석 발생 시 당일 현장접수도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에게 창덕궁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향유기회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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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덕수궁 왕중수문장 교대의식 재개한다. 세종대로 전역으로 확대
- 서울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2.1)했던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8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순라행렬도 매번 같은 곳을 오갔던 기존 코스에서 벗어나 숭례문(화‧일), 광화문 광장(수), 서울로7017(목) 등 요일별로 구간을 정해 세종대로 전역으로 확대한다. 단, 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인 만큼 최대운집인원이 100명을 넘을 경우 현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북을 쳐서 수문장 교대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타고’ 체험도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관람객이 직접 수문장이 되어보는 ‘나도 수문장’, 전통 옷을 입어보는 복식체험 등 밀접접촉 위험이 높은 체험행사들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순라행렬을 오늘(10. 20)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대의식은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무) 1일 3회(11시, 14시, 15시 30분), 순라행렬은 1일 1회(11시 교대의식 후) 진행된다. 이번에 재개되는 교대의식과 순라행렬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심에 활력을 부여하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덕수궁 성문 주위를 순찰한 수문군이 궁성문을 수위하던 수문군과 교대하는 의식으로, 서울시가 1996년부터 진행해왔다. 시민들과 외국인관람객에게 역사도시 서울을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년~‘20년 1월 관람인원은 59만 2,584명에 이른다. 순라행렬은 교대의식을 마친 수문군들이 주변을 순찰하는 의식이다. 수장기(수문부대를 표시하는 깃발)와 순시기(순라 중임을 알리는 깃발)를 든 수문군들, 국악을 연주하는 취라척, 북으로 신호를 보내는 엄고수, 궁궐 수비를 책임지는 수문장과 부관인 참하 등 병력 30명이 나팔과 북소리에 맞춰 장중하고 위엄 있는 행진을 선보인다. 매번 같은 곳을 오갔던 기존 코스(대한문~서울광장, 대한문~숭례문~남대문시장)에서 벗어나 화요일~일요일까지(월요일 휴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한다. □ ▴숭례문(화‧일) ▴광화문 광장(수) ▴서울로7017(목) ▴청계광장(금) ▴남대문 시장(토)에서 진행한다. 대한문에서 각 장소까지 순라행렬을 한 뒤 취타대 연주를 선보이고 다시 복귀하는 코스다. 요일 수문장 교대의식 순라의식 비고 화 ※매일 11시, 14시, 15시 30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 ※‘개식타고’ 체험행사 재개 숭례문 (약 2km) ※최대인원 100명 넘을 경우 탄력운영 ※밀접접촉 위험 체험행사는 잠정보류 수 광화문광장 (약 2.4km) 목 서울로 7017 (약 2.7km) 금 청계광장 (약 1.7km) 토 남대문시장 (약 1.9km) 일 숭례문 (약 2km) 새로운 방식의 수문장 교대의식은 안전요원 배치로 더욱 안전한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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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덕수궁 왕중수문장 교대의식 재개한다. 세종대로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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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에서 느끼는 가을 달빛의 정취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25일부터 26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틀간 ‘빛의 궁궐, 월성’이라는 주제로 경주 월성(月城, 사적 제16호) 발굴조사 현장을 주‧야간에 걸쳐 개방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빛의 궁궐, 월성’ 발굴현장 개방행사는 새로운 월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관람객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조명 빛과 함께 드리워진 그림자가 어우러져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 월성 곳곳에서 재미와 감동을 더할 흥미롭고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주간에는 ▲ 월성의 숨겨진 보물찾기, ▲ 고고학 발굴조사 체험이 진행되며 야간에는 월성의 역사와 함께 2014년부터 연구소가 진행 중인 월성 발굴조사 성과를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으로부터 듣는 ▲ 소장님과 함께하는 달빛 답사, ▲ 소원 달풍선‧야광 장신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연구소가 발견한 토우, 방패, 배 모양 의례용 목제품 등을 3차원 입체(3D) 프린팅으로 제작한 복제품을 체험하며 월성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운영하는 월성 찻집에서 따뜻한 차를 제공해 고즈넉한 월성의 가을 밤 풍경을 차와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별 참여 신청은 경주 월성 석빙고 앞 발굴조사 현장에서 하면 된다. 단, ‘소장님과 함께하는 달빛답사’는 전자우편(wolseong11@naver.com/21일부터 신청)과 현장 사전(행사 당일) 신청으로 선착순 100명을 선정하여 진행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77-63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민이 문화재나 발굴조사 현장에 친숙해질 수 있는 전시·현장 설명회·대담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경주 월성 발굴조사 현장이 국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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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에서 느끼는 가을 달빛의 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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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잠실·후암동 일대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운영
-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잠실과 후암동 일대에 새로운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10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양한 관광 자원에 대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보이는 2개 코스를 포함해 현재 총 50개의 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잠실과 후암동 코스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한 ‘서울 다양한 지역의 숨겨진 역사·문화 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서울의 다양한 지역에 분포된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기존 관광 코스가 특정 자치구에 편중되어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개의 코스가 접수되었으며, 역사와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개의 코스가 선정되었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주중 1일 2회(10시, 14시), 주말 3회(10시, 14시, 15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http://dobo.visitseoul.net)에서 이용 희망일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모든 해설은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예약은 최소 3인 이상, 최대 10인까지 가능하며 1~2인의 경우 예약 대기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코스별로 신청 인원이 3인 이상으로 확정되었을 때 참여가 가능하다. 궁궐 코스(경복궁, 창경궁, 창덕궁)는 최대 20인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 예약은 11인 이상이면 가능하다. 또한,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해설 서비스(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도 제공하며, 시·청각 및 무장애 코스도 병행하여 운영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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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잠실·후암동 일대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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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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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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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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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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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설명서', 닮은 듯 다른 세계도시를 다뤘다
-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시민의 역사교육과 역사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2004년부터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왔다. 2016년부터는 서울역사강좌의 내용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강의 내용을 대중 교양서 형태로 출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삶의 모습이 변화한지 한 해가 넘었다.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홈스쿨링 등 어색하기만 했던 삶의 방식이 일상이 된 요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외여행은 자유롭지 못하다. 여기 책과 함께 집에서 떠나는 안전한 해외여행 안내서《세계도시설명서》가 있다. 이 책은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비전과 닮은 세계도시를 주제로 구성했다.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이란 테헤란, 브라질 꾸리치바 등 서울과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세계도시 여행서로 생각해도 좋다. 서울의 과거와 닮은 도시로는 어디가 있을까? 흔히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신하들은 왕에게 종묘와 사직을 지키시라 말한다. 왕이 사는 궁궐, 선왕의 위패를 모신 종묘, 하늘에 제사 올리는 사직은《주례》고공기에 나온 도성을 만드는데 빠져서 안되는 요소이다. 이러한 모습은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대만 타이페이에도 남아있다. 이 밖에도 《세계도시설명서》에서는 2천년 역사를 지닌 혁신도시 파리, 문화재와 함께 사는 도시 로마, 아랍문화권이지만 가족적인 전통을 지닌 닮은 도시 카이로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이층버스와 시티투어 도시 런던, 행정기능이 강화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도 살펴본다. 서울의 미래비전인 문화재생과 관련해서는 독일 드레스덴과 스페인 빌바오, 부모휴가라는 돌봄 시스템을 갖춘 복지 선진국 스웨덴 스톡홀름, 다문화ㆍ다인종정책의 모델로 꼽히는 싱가포르, 재활용과 대중교통을 통한 녹색도시 브라질 꾸리치바까지 다양한 나라를 다루고 있다. 서울역사강좌 12권은 서울책방 및 온라인(https://store.seoul.go.kr)에서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각 도서관에는 무상 배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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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설명서', 닮은 듯 다른 세계도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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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작을 기원하는 제사지, 노변동사직단
- 예로부터 왕조시대에는 농사가 중요했다. 국왕은 물론 백성까지 신경써야할 부분이 농업으로 이는 곧 생존에 관한 문제였다. 기술적인 부분을 빼면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가 흥행했다. 기록에 따르면 백제는 온조왕 20년, 천지에 제사단을 만들었고 고구려는 고국양왕 9년에 국사를 세웠다. 신라는 선덕왕 4년에 사직단을 세워 운영했다. 고려에서는 성종 10년에 사직단을 세웠고 조선까지 이어졌다. 고려와 조선 초까지는 서울에 한 곳에만 있었는데 1406년 태종 6년에는 전국 주, 부, 군, 현에도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사직단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종묘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시했다. 이를 다른 명칭으로 ‘종묘사직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부터 도성을 건설시 궁궐 왼쪽에 종묘를 오른쪽에는 사직단을 두었다. 노변동 사직단은 대구의 동쪽에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굴조사와 문헌에 따르면 이곳은 경산현 사직단으로 알려졌다. 수성구와 경산지역에 가까운 곳이다. 내부는 출입할 수 없지만 주변으로는 고분군처럼 트래킹코스로 조성되어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아온다. 옆으로는 신부산대구고속도로가 있어 차들이 시원하게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매우 가깝다. 2008년 11월 복원공사를 통해 2010년 1월 준공했다. 실제 위치가 불분명하여 여태 문헌적 기록으로만 남아있었지만, 시지택지개발지구에 유니버시아드로를 만들면서 실시된 사전조사를 계기로 발견하게 됐다. 노변동사직단은 해발 100m 구릉 정상부에 위치해있고 재단은 평명이고 정사각형 형태로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6호 이다. 수성구는 노변동사직단 복원 후 2010년부터 매년 수성사직제를 봉행하며 구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 ○ 위치: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407-4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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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작을 기원하는 제사지, 노변동사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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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좋은 성주 지역의 향교, 성주향교
- 성주향교는 보물 제 1575호이다. 성주향교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그 중심건물인 대성전과 명륜당을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의 이름으로 지정된 것이다. 향교는 보통 평지에서는 대성전을 앞에 두고 명륜당을 뒤에 두며, 높은 곳에서는 대성전을 높은 곳에, 명륜당을 낮은 곳에 배치하는 전묘후학 혹은 전학후묘의 구조를 갖는다. 일반적인 향교의 위치와는 달리, 성주향교는 특이한 배치 방법을 취하고 있다.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대성전을 우측에, 명륜당을 좌측에 두었다. 이러한 배치 구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구조이다. 명륜당은 앞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의 형태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를, 양족에는 온돌방을 두고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있는 연등천장이며 온돌방 위에는 다락이 있다. 대성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이며 17세기 초의 건물로 건립연대가 확실하다. 다포형식의 건축양식에서 당시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처마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한 부재인 공포의 형식으로 드문 형태이다. 대성전에 있는 또 다른 문은 태극문양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이다. 유교 건축물 특성상 장식성보다는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기타시설로 하마비가 있다. 하마비는 ‘누구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라’ 라는 뜻의 돌기둥이다. 이는 조선시대 종묘나 궁궐 앞에 세워놓은 석비로 말을 타고 가는 자는 반드시 내려 예를 갖춰야 한다는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방문한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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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좋은 성주 지역의 향교, 성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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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의 인공호수, 동궁과 월지(안압지)
- 통일신라 시대의 궁궐 유적인 동궁과 월지는 별궁으로 신라의 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왕이 사는 법궁, 경주 월성과는 원화로를 사이에 두고 북동쪽으로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황룡사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도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안압지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월지’는 인공호수라는 뜻인데 경복궁의 경회루처럼 풍류와 연회장소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궁은 대표적인 고대 한국 건축물이며, 통일신라 정원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있는 상태이다. 보통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숭 있는데 동궁과 월지에서 당시의 건축 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문고리, 옷걸이, 가위, 빗 등도 발견되어 그 때의 실생활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도 발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호수를 바라보며 연회를 치뤘고, 신라가 멸망하기 전인 931년 고려 왕건이 서라벌을 방문했을 때 경순왕이 이곳 임해전에서 접대하였다고 한다. 임해전은 전형적인 사찰 양식으로 호수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불교와 관련된 것이 많아 불교와 왕실이 가까웠다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는 3채만 복원하였고 나머지는 주춧돌만 보존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춧돌을 확인할 수 있다. 호수 서쪽과 동쪽의 높이를 다르게 하여 호수 전체가 보이지 않게 함으로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월지에는 섬이 3개 있는데 그곳에 진귀한 식물과 동물들을 살게 했다. 이는 호수 속에서 출토된 소와 말, 돼지, 개, 노루, 사슴, 꿩, 기러기 등의 뼈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월지에서 3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출토된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 담은 동궁과 월지는 낮 뿐 아니라 밤의 모습도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야경 명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신라의 인공 호수가 보고 싶다면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보자. ○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 문의 : 054-750-8655 연중무휴 매일 09: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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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의 인공호수, 동궁과 월지(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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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의 명산을 찾아서
- 각화사와 태백산사고지를 품은 명산 각화산, 빼어난 자연경관과 맑은 운곡천이 살아숨쉬는 곳 감의산, 용의 전설과 아름다운 참새골 석문동 계곡이 있는 구룡산,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 금강송 군락지. 봉화군의 명산을 따라 떠나는 여행지를 알아보자. 각화산 경북 춘양면과 소천면을 경계를 이룬 각화산은 봉화군 춘양면과 소천면을 사이에 왕두산과 나란히 솟아있다. 백두대간이 경상북도와 강원도 경계를 이루며, 태백산에서 구룡산 방향으로 용틀임하듯 뻗어나가다가 수다산에서 갈라져 내려온 한 줄기에 위치해 있다. ○주소 : 경북 봉화군 춘양면 ○문의 : 054-679-6351 감의산 감의산은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쪽으로 맑은 운곡천을 끼고 사미정 유원지와 가무, 동미쏘등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많은 행락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감의산 감의봉은 결혼 신부를 태우는 가마의 위쪽 촉다리와 같이 산의 형세를 하고 있어 감의봉이라고도 한다. ○주소 : 경북 봉화군 법전면 ○문의 : 054-679-6351 구룡산 구룡산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하며 태백산과 옥석산의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이루는 산이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걸쳐있는 이 산은 해발 1,346m로서 태백산, 청옥산, 각화산, 옥석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 나가는 곳에 있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은 남북으로 흘러서 각각 낙동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주소 : 경북 봉화군 춘양면 ○문의 : 054-679-6351 금강송 군락지 서벽금강소나무 숲”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80ha 규모로 굵기가 평균 50Cm가 넘는 약 1,500그루의 금강소나무(춘양목)가 자라고 있다. 이 숲은 1974년 채종림으로 지정된 이후 이곳에서 채취한 종자로 묘목을 키워 전국의 산림에 심었으며, 2001년에는 궁궐이나 전통사찰 등 문화재 보수복원을 위한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주소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산283-11 ○문의 : 054-679-6343 (사진출처 : 봉화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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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의 명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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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여수로 가다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오동도,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섬 거문도와 백도, 떠오르는 해와 함께 희망을 염원하는 향일암, 작은 기암괴석들이 신비로운 섬 금오도 비렁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여수 여행지를 알아보자. 오동도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동도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방파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한다.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동백을 이야기하자면 항상 가장 먼저가 여수 오동도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오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자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향일암과 더불어 한려수도 서쪽 관광루트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222 ○문의 : 061-659-1821 거문도와 백도 뱃길따라 삼백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와 백도, 이국적인 몽환을 지닌 거문도는 열강들의 수난사를 대변하고 있고 천연 비경을 담은 백도는 여전히 하늘의 것이다. 영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세계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던 거문도가 인간의 이해관계가 만든 역사라면, 천제의 아들이 내려와 올라가지 않았다는 백도는 환상적인 서른아홉개의 바위가 만든 전설의 야사이다.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거문도 ○문의 : 061-659-1257 향일암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음에 와 닿은 일출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향일암에 오른다. 새아침, 새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어떤 희망을 염원하는 것일까. 여수에 사는 사람뿐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오는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해와 함께 희망을 염원하며 하늘로 띄워 보낸다.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문의 : 061-659-3877 금오도비렁길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되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비렁길이라 부른다. 밀려드는 천길 낭떠러지의 벼랑길 사이에는 조선 왕실 궁궐 건축 목재로 사용될 황장목이 자라는 금오숲이 있다. 이 숲은 인어공주, 혈의 누, 김복남 살인사건 등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으며 호젓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어디엔가 금자라가 있을 것 같은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에서 볼 수 있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는 무료한 삶을 재충전 시켜주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심장리 ○문의 : 061-659-3877 (사진출처 : 여수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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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여수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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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휴식처,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야경감상
- 낮에는 고즈넉한 옛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함께 낭만적인 풍치가 그윽한 경주의 한 장소가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별궁이 자리했던 궁궐터다. 경주는 많은 유물과 궁궐이 있어 역사적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역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관광명소로도 뜨고 있는 곳이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태자가 머물렀던 곳으로 특히 임해전(臨海殿)은 군신들이 연회나 회의를 하거나 귀빈을 접대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674년(문무왕 14)에 건립하였다고 하지만,『동경잡기(東京雜記)』에는 안압지가 건립된 시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뒤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라시대 유물전시를 감상한 후 달밤아래 호수에 비치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시간여행을 온 듯 오묘한 느낌을 준다. 선선해진 여름날, 아름다운 달밤 야경을 보러 동궁과 월지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운영시간 : 9:00-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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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휴식처,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야경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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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잠실·후암동 일대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운영
-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잠실과 후암동 일대에 새로운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10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양한 관광 자원에 대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보이는 2개 코스를 포함해 현재 총 50개의 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잠실과 후암동 코스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한 ‘서울 다양한 지역의 숨겨진 역사·문화 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서울의 다양한 지역에 분포된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기존 관광 코스가 특정 자치구에 편중되어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개의 코스가 접수되었으며, 역사와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개의 코스가 선정되었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주중 1일 2회(10시, 14시), 주말 3회(10시, 14시, 15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http://dobo.visitseoul.net)에서 이용 희망일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모든 해설은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예약은 최소 3인 이상, 최대 10인까지 가능하며 1~2인의 경우 예약 대기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코스별로 신청 인원이 3인 이상으로 확정되었을 때 참여가 가능하다. 궁궐 코스(경복궁, 창경궁, 창덕궁)는 최대 20인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 예약은 11인 이상이면 가능하다. 또한,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해설 서비스(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도 제공하며, 시·청각 및 무장애 코스도 병행하여 운영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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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잠실·후암동 일대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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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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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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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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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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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작을 기원하는 제사지, 노변동사직단
- 예로부터 왕조시대에는 농사가 중요했다. 국왕은 물론 백성까지 신경써야할 부분이 농업으로 이는 곧 생존에 관한 문제였다. 기술적인 부분을 빼면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가 흥행했다. 기록에 따르면 백제는 온조왕 20년, 천지에 제사단을 만들었고 고구려는 고국양왕 9년에 국사를 세웠다. 신라는 선덕왕 4년에 사직단을 세워 운영했다. 고려에서는 성종 10년에 사직단을 세웠고 조선까지 이어졌다. 고려와 조선 초까지는 서울에 한 곳에만 있었는데 1406년 태종 6년에는 전국 주, 부, 군, 현에도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사직단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종묘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시했다. 이를 다른 명칭으로 ‘종묘사직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부터 도성을 건설시 궁궐 왼쪽에 종묘를 오른쪽에는 사직단을 두었다. 노변동 사직단은 대구의 동쪽에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굴조사와 문헌에 따르면 이곳은 경산현 사직단으로 알려졌다. 수성구와 경산지역에 가까운 곳이다. 내부는 출입할 수 없지만 주변으로는 고분군처럼 트래킹코스로 조성되어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아온다. 옆으로는 신부산대구고속도로가 있어 차들이 시원하게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매우 가깝다. 2008년 11월 복원공사를 통해 2010년 1월 준공했다. 실제 위치가 불분명하여 여태 문헌적 기록으로만 남아있었지만, 시지택지개발지구에 유니버시아드로를 만들면서 실시된 사전조사를 계기로 발견하게 됐다. 노변동사직단은 해발 100m 구릉 정상부에 위치해있고 재단은 평명이고 정사각형 형태로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6호 이다. 수성구는 노변동사직단 복원 후 2010년부터 매년 수성사직제를 봉행하며 구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 ○ 위치: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407-4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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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좋은 성주 지역의 향교, 성주향교
- 성주향교는 보물 제 1575호이다. 성주향교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그 중심건물인 대성전과 명륜당을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의 이름으로 지정된 것이다. 향교는 보통 평지에서는 대성전을 앞에 두고 명륜당을 뒤에 두며, 높은 곳에서는 대성전을 높은 곳에, 명륜당을 낮은 곳에 배치하는 전묘후학 혹은 전학후묘의 구조를 갖는다. 일반적인 향교의 위치와는 달리, 성주향교는 특이한 배치 방법을 취하고 있다.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대성전을 우측에, 명륜당을 좌측에 두었다. 이러한 배치 구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구조이다. 명륜당은 앞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의 형태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를, 양족에는 온돌방을 두고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있는 연등천장이며 온돌방 위에는 다락이 있다. 대성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이며 17세기 초의 건물로 건립연대가 확실하다. 다포형식의 건축양식에서 당시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처마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한 부재인 공포의 형식으로 드문 형태이다. 대성전에 있는 또 다른 문은 태극문양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이다. 유교 건축물 특성상 장식성보다는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기타시설로 하마비가 있다. 하마비는 ‘누구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라’ 라는 뜻의 돌기둥이다. 이는 조선시대 종묘나 궁궐 앞에 세워놓은 석비로 말을 타고 가는 자는 반드시 내려 예를 갖춰야 한다는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방문한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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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천도후보지을 볼수있는, 계룡 주초석
-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계룡산 남쪽 신도안을 천도 후보지로 정해 1년여간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궁궐공사를 위해 목재와 석재 등을 운반하다가 중단하였다. 중단 사유는 계룡산 신도안은 국토 남쪽에 치우치고 가까운 곳에 조운(漕運)과 용수(用水)가 불편하고 풍수상 舊 왕조 고려개경과 유사하여 신 왕조에 불리하다는 경기도 관찰사 하륜의 건의에 따라 중단하고 한양으로 신도읍지를 옮긴 것이다. 이때 대궐터 앞에 주춧돌로 쓰려고 가져다 놓은 주초석 115개가 남아 1976년 충청남도 지방문화재로 지정 ․ 보존되고 있다. 주초석 중 20여개는 바위에 흠집이 일렬로 나있어 쓰기 좋은 크기로 다듬어 가공하려고 하였던 것을 알 수 있는데 당시에는 정으로 바위에 구멍을 내고 마른 참나무 등을 그 곳에 꽂아 나무에 물을 부으면 물의 수축팽창 압력으로 바위를 다듬은 것으로 자연과학의 원리를 응용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부남리 백암동 계곡은 도읍지 공사 일환으로 하천을 정비한 천기석축(川基石築)이 발견되기도 하여 현재 도시 개발의 기반시설을 하듯 당시에도 상 ․ 하수시설 등 생활의 기본시설을 하였던 것을 추측해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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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천도후보지을 볼수있는, 계룡 주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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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들이 빼곡한 바우길 3코스
- 우리나라의 오래된 사찰과 궁궐의 기둥은 모두 금강소나무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바우길 3코스에서는 바로 이 금강소나무들이 빼곡한 소나무 숲길을 걷는 길로 유명한 코스이다. 총 12.5km의 구간으로 바우길 2코스의 종착지인 보광리 자동차 마을로부터 시작되어 장승 쉼터, 어명정, 술잔 바위, 명주군왕릉을 거쳐 끝이 나는 코스이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성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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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탐방로 금오도 비렁길
- - [금오도 비렁길] ‘비렁’은 벼랑(절벽)의 여수사투리이다.여름 휴가지로 유명해진 금오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떠 있는 섬 해안가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5㎞의 벼랑길이 '명품 탐방로'로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되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비렁길이라 부른다. 파도가 밀려드는 천길 낭떠러지의 벼랑길 사이에는 조선 왕실 궁궐 건축 목재로 사용될 황장목이 자라는 금오숲이 있다. 이 숲은 인어공주, 혈의 누, 김복남 살인사건 등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으며 호젓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어디엔가 금자라가 있을 것 같은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에서 볼 수 있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는 무료한 삶을 재충전 시켜주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남해안 끝자락의 섬, 금오도는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주위에 흩어져 신비로운 느낌마저 전해진다. 특히 사시사철 감성돔 낚시터로 각광받으며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해안도로 전체가 걷기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조선시대만 하여도 일반인들이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는 봉산이었다. 왕궁에서 사용하는 벌목장과 사슴목장 등이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신비감은 더한다.비렁길을 따라 이어진 다도해의 환상적인 풍경과 절벽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구간마다 마을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이어져 있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부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다.비렁길은 총 5개 코스와 종주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18.5km에 8시간 30분 소요된다.비렁길이 시작되는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 크고 작은 어선들이 즐비하고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바닷물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선착장을 벗어나 비렁길 입구에 다다르면 금오도 특산품인 방풍나물이 지천이다. 이 나물을 먹으면 풍을 예방함은 물론 남자의 바람기를 없애준다는 설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우거진 산림속에는 희귀식물인 고란초 군락이 반기고 취나물, 고사리, 참가시나무, 생강나무, 비자나무, 목이버섯 등이 자라 식생보존이 잘 되어있음을 실감한다.섬 속살에 취함도 잠시, 30분 정도 걷다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용머리(용두)에 다가서면. 사람 키를 넘는 억새밭과 다도해 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간다.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심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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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탐방로 금오도 비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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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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