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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현칠형제두레메기 재현행사, 한국유교문화축전서 ‘빛났다’
- 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회장 이건창)는 8일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노성현 칠형제 두레메기 재현행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중 지역민 연계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원들과 면민 50여명이 참여해 40여분간 신명나는 풍물과 소리로 흥겨운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 참여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2개월 동안 매주 2회씩 생업을 마치고 저녁시간을 틈틈이 활용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관내 유관단체들은 전통계승과 보존을 위한 마음으로 따뜻한 격려와 후원에 동참했다. 노성현 칠형제 두레메기 재현행사는 노성면 일대에서 일곱마을의 두레조직이 두레계를 맺고 합두레를 먹었던 전통 민속놀이로, 두레 먹는 날 기세배로 서열을 확인하고 풍물놀이를 통해 일체감을 다지는 두레 조직의 역동성이 돋보인다. 1. 두레 공사 및 기고 2. 두레꾼들이 논을 매는 아시, 이듬, 만물매기 3.칠형제에 들지 못한 마을과 맞두레가 났을 때 벌어지는 두레 싸움 4. 합두레 메기를 먹는 날 칠형제간의 기세배, 5. 칠형제가 신명을 이루는 ‘합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3년 발족된 노성두레풍물전승보존회에서 제작한 두레메기 놀이로, 2005년 개최된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아리랑상을 수상했으며, 전통문화 계승보존에 뜻을 가진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건창 두레풍물전승보존회장은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통해 풍년농사를 축원하는 농부의 마음과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노성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참여해 라인댄스, 숟가락 난타 등 5개 공연을 선보였고,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들은 노성막걸리와 파전 등을 준비해 훈훈한 인심과 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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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현칠형제두레메기 재현행사, 한국유교문화축전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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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하반기 워케이션 프로그램 오픈
-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로 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600여 명이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였다. 주중·비수기 지역 체류관광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를 도입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성수기 휴가철 관광객에 이어 꾸준한 방문객 유입을 위해 하반기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강원 6개(춘천,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영월) 지역에서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의 최동석 국내마케팅팀장은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에 관심을 가지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차별화된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이라는 구호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와 호수 그리고 산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영월의 경우, 애견 동반 숙소를 통해 애견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재단은 이러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방문객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재단의 최성현 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내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지만,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방문객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디지털 자유근무(노마드)와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 새로운 관광을 통한 지역 성장 모델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여름휴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면 9~11월에는 일과 함께하는 보다 특별한 휴식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보면 어떨까. 2024년 강원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강원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누리집(https://worcation.co.kr/gw)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는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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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하반기 워케이션 프로그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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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전국 방방곡곡 정원으로 오세요!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에 등록된 국가ㆍ지방ㆍ민간정원 140개소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지도’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해 관람이 가능한 정원 140개소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산림청은 여름 휴가철 여행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지역 관광안내소에 비치했으며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의 산림보호→수목원ㆍ정원→정원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석문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정원은 지역과 테마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담고 있으며 특히 민간정원은 정원주의 개인적 취향과 삶의 철학이 반영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라며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활용해 올 여름 휴가는 전국 방방곡곡에 자리한 정원에서 즐겨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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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관광 활성화, 이제 함께합니다!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달 27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전국 관광공사·재단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관광공사·재단 협의체는 지난 4월 지방 관광기관 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족된 협의체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황희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광주관광공사(사장 김진강)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전남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신)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 등 총 1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된 실무회의로서 10개 기관(강원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공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전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전북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의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공동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별 킬러 콘텐츠의 공동 홍보, 협의체 기관 내 양자 혹은 삼자 간 협업 사업 발굴을 논의하는 한편, 하반기에 개최될 대표자 회의에서 이를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실무회의에서 주요 사업에 대한 공동 홍보 및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관광사업의 공동 실천과제를 논의했다”며 “향후 지역별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와 같은 공동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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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km 동서트레일 개통, 세계적 트레일로 도약을 꿈꾼다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동서트레일 47구간에서 5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개통기념 걷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849km 숲길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47구간은 지난해 경북 울진 55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이 완료된 곳으로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구간 내 다양한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을 품고 있다. 이날 걷기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어린이 동반 가족, 전문 도보 여행자,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백두대간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오는 2026년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를 지나는 동서트레일 55개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그 동안 잘 가꾸어온 숲의 가치를 국민들께 되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동서 트레일을 세계적인 숲길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을 막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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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세요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하절기 6~8월 7시 30분)에 탑정호 음악분수 앞 무대에서 다양한 테마기반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하절기 6~8월 7시 30분~8시 30분)까지 탑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탑정호 음악분수 테마공연은 4월 개막 이후, 매회 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트로트에서부터 재즈,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탑정호 음악분수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말마다 탑정호를 찾는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논산시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지역 문화의 진흥을 도모하고, 방문객 및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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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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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백두대간 걷자, 지리산 권역 산림생태탐방 운영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청소년 산림생태탐방’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산림생태탐방’은 지리산과 지리산둘레길 탐방을 통해 백두대간과 국가숲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탐방구간은 난이도에 따라 ‘지리산코스’와 ‘지리산둘레길코스’ 로 운영된다. 난이도 상 지리산 코스는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해 법계사를 지나는 코스로 총 6km이며, 난이도 중 지리산둘레길 코스는 운리마을에서 시작해 백운계곡을 지나는 코스로 총 9.5km이다. 중‧고등학생, 대학생(만 24세 이하)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7일까지 모집 포스터 내 큐알코드(QR)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탐방 인증서와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하며 활동우수 참가자에게는 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명), 산림청장상(4명),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상(4명)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청소년들이 숲 생태계의 특성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울창한 산림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몸소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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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좋은 지금 ! 수목원으로 떠나보세요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목원은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여행과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자연학습과 힐링·휴식 공간으로써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지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산림청은 올해 우리 자생식물을 특별히 잘 보전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곳’을 소개한다. 올해 선정한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은 △고운식물원(충남 청양) △기청산식물원(경북 포항) △신구대학교식물원(경기 성남) △제이드가든(강원 춘천)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 △한국도로공사전주수목원(전북 전주) △한택식물원(경기 용인) △대아수목원(전북 완주) △미동산수목원(충북 청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특색있는 수목원을 소개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수목원은 희귀한 국가 식물자원을 보존‧관리하는 중요한 시설이자 사계절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다”라며 “가족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수목원을 방문해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자연을 만끽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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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좋은 지금 ! 수목원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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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놀자, 배우자! 유아숲체험원 방문 활성화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사)한국유아숲지도사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유아숲체험원은 전국에 464개소가 운영중이며 이 중 사립 유아숲체험원은 17개소로 전체 3.6%에 불과한 실정이다. ※ 유아 숲체험원 운영현황 : 전국 464개소(국립 85개, 공립 362개, 사립 17개) 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사립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대한 진입 문턱을 낮춰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기존의 유아숲체험원 지정기준은 1만㎡ 이상의 면적을 충족하고 유아 인원에 따라 최대 3명의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하도록 했으나, 지난해 11월 16일 ‘산림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면적 규모와 유아숲지도사 배치인원을 현재기준의 60% 이하 범위에서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도록 완화했다. 이에 따라 유아 대상 숲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민간에서도 유아숲체험원의 조성과 운영에 쉽게 진입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유아 숲교육은 아이들의 창의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을 키워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아이들의 신체적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숲에서 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공격성이 감소하는 등 원만한 친구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숲교육을 받은 유아는 2015년 약 20만 명에서 2023년 약 236만6천 명으로 2015년 대비 11.7배가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우리나라 최초로 ‘매일’ 숲교육을 실시하는 공립 ‘솔빛 숲유치원’을 개원했는데 이곳의 입학 경쟁률은 무려 300대 1에 달했다. 이에따라 유아들의 숲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교육계의 관심을 반영해 2027년까지 전국에 약 15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신규로 조성하고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도 올해 가을까지 어린이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전국의 산림교육센터,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에서 숲속 탐험대, 꼬마정원사, 어린이목공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숲교육 프로그램을 약 400개 가량 운영하고 있다. 더욱 체계적인 숲교육 지원을 위해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에 맞춤형 숲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이다”라며 “유아숲체험원과 늘봄학교를 통해 양질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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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놀자, 배우자! 유아숲체험원 방문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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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독이는 전국곳곳 치유의 숲 체험 운영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민들이 숲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전국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산림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 지난 2007년 경기 양평군 국립 산음치유의 숲을 시작으로 전국에 50개의 치유의 숲이 조성돼 있다. 산림치유 활동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중성지방과 글루코스를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멜라토닌을 증가시킨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회복단계에 있는 환자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암세포에 대응하는 면역력 세포가 증가되었음이 확인됐다. 올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난임부부, 경증 치매환자, 재난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 출산 행복가정 캠프 △시니어 웰라이프 캠프 △국가재난 숲케어 캠프 등 특색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운영기관 확인 및 참여신청은 산림복지 통합플랫폼 ‘숲이랑’ 누리집(www.sooperang.or.kr)에서 가능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바쁜 일상속 도시를 벗어나 치유의 숲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며 “잘 가꿔온 숲의 가치를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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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하늘숲길 걷기축제, 함께 걸어요!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6월 1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되는 ‘제10회 하늘숲길 걷기축제’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하늘숲길 걷기축제’는 산림청과 내일신문이 공동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행사로 명품숲길로 지정된 강원도 정선군 ‘하늘숲길’에서 개최된다. 하늘숲길은 해발 1300미터에서 즐기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트레킹 코스로 건강코스(9.2km), 가족코스(7.0km), 야생화코스(7.0km)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로 조성돼 있다. 또한 구간별로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숲 속 음악회, 트리클라이밍*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무오르기 체험활동 숲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하이원리조트 객실 할인, 워터월드 입장권 할인, 곤돌라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과 함께 현장에서 간식과 점심 도시락 등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5월 9일부터 22일까지 ‘제10회 하늘숲길 걷기축제’ 누리집(www.skywalking.co.kr)에서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3,000명을 모집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코스 완주자 수 만큼 묘목을 기증해 국민들이 쉴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하는 등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시원한 하늘숲길을 따라 피어난 야생화 사이를 거닐며 대자연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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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하늘숲길 걷기축제,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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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최고! 빅데이터가 증명한 ‘논산딸기축제’의 인기!
- “꽃향기보다 달콤한 딸기향?” 논산딸기축제가 봄나들이철의 검색 트렌드를 장악했다. 국내 유명 빅데이터 분석사인 ‘ㄹ’사에서 발표한 3월 4주차 전국축제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논산딸기축제가 51,586포인트를 기록하며 37,739포인트의 ‘진해군항제’, 5,442포인트의 ‘서천동백꽃주꾸미축제’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경주벚꽃축제, 이월드블라썸피크닉, 구례산수유꽃축제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이른바 꽃놀이시즌을 맞아 꽃과 관련된 축제들이 검색 트렌드의 주를 이룬 가운데 지역특산품을 무기 삼은 논산딸기축제가 1위에 오른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논산딸기축제는 해당 차트에서 3월 3주차에는 진해군항제, 구례산수유꽃축제 등에 밀려 3위에 랭크되었으나 본격 개막을 맞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논산딸기축제가 얻은 트렌드지수 포인트를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1%, 30대가 34% 비중을 차지했다. 시민가족공원으로 개최지를 옮기는 동시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가족친화축제’를 테마로 삼은 축제의 새로운 방향성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또한 성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여성이 67%, 남성이 33%로 나타났다. 각양각색의 딸기와 딸기로 만든 디저트, 굿즈 등이 여성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해석된다. 논산딸기축제는 지난해 문체부-관광공사로부터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고, 올해는 ‘문체부 예비축제’로 지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으며 국내 굴지의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논산시는 국내 성과를 토대로 지난 2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페스티벌 형식의 해외농식품박람회를 개최해 글로벌 관광객에게도 지역농업의 진가를 소개한 바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딸기축제가 봄의 전령이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선한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며 “딸기의 맛과 품질을 기본 바탕에 두고 남녀노소 취향을 고루 맞추는 콘텐츠를 개발해가며,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밑불을 달궈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논산딸기축제에는 무려 4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도합 12억 3천여 만원에 달하는 128톤의 딸기가 판매되는 등 유례없는 대흥행을 이뤘다. 시는 올해 축제의 성과와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해 차후 지역행사 시 반영하는 것은 물론 2027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승인의 지혜주머니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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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최고! 빅데이터가 증명한 ‘논산딸기축제’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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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주민이 주도하는 해월마을 축제 ‘뜻뜻해월’ 대성공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축제기획학교를 통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주민 주도형 축제를 기획․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20일, 축제기획학교 수료생들이 주축이 된 첫 번째 해월마을 축제 ‘뜻뜻해월’이 성황리에 열렸다.‘뜻뜻해월’은 24절기 중 가장 추운 대한을 해월마을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축제이다. 축제는‘꼬치 구워 먹는 불멍 맛집’,‘텐트 안 보드게임’,‘초콜릿 만들기 체험’,‘ESG 놀이터’,‘스탬프 투어’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축제를 준비한 해월마을 주민들은 "축제를 통해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이 더욱 강화되었다. 전날부터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자신감을 얻은 우리는 다음 축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주체가 되는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해월마을 축제에 참여하고, 주민 주도 마을 축제의 선진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준비되는 해월마을의 두 번째 축제는 올 3월, 새로운 콘셉트와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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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주민이 주도하는 해월마을 축제 ‘뜻뜻해월’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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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향교, 900년 역사의 한국 최초 향교
- 한국 유교의 역사의 출발점인 강화 교동향교는 1127년에(고려 인종) 창립된 한국 최초의 향교다. 고려 충렬왕 12년에 유학자 안향이 원나라에서 공자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동향교의 역사는 어느덧 약 900년에 달하게 되었다.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한국 유교 문화의 구심점, 강화 교동향교를 소개한다. 조광조, 최치원, 정몽주, 이황, 이이, 송시열 등 동국 18현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교동향교는 강화도에 있는 한국 최초의 향교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 세운 공립 교육기관으로서 유교 교육과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역할을 했다. 유교 사상을 자연스럽게 지방까지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 향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적·정치적인 기능을 겸비하며 지방 지식인들의 구심처가 되어주었다. 교동향교에 들어서며 처음 보게 되는 것은 홍살문이다. 교동향교의 입구를 담당하는 붉은 문 오른쪽에는 ‘수령변장하마비’라는 글귀가 쓰여있는 비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비석은 하마비로, 여기에 쓰여있는 글귀는 수령과 변장은 말에서 내리라는 뜻이다. 하마비를 통해 향교와 유교에 대한 존중을 읽을 수 있었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8호인 교동향교는 공자의 신주와 한국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과 선현들을 제사 지내는 동무·서무로 이루어졌다. 또한 유생들을 교육하는 명륜당과 기숙 공간인 동·서재, 제수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 내·외삼문이 있어 지방 유생들의 학구열을 느껴볼 수 있다. 아직까지도 교동향교는 주변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주말마다 교동향교 명륜당에 가면 ‘우리 집 가훈 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눈앞에서 가훈이 붓으로 적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쉽게 보기 어려워진 서예를 통해 과거에 이곳에서 글공부를 했을 선비들의 모습을 짐작해 본다. 이 외에도 교동도에는 레트로를 콘셉트로 한 대룡시장과 국내 최북단 모노레일이 있는 화개산, 난정저수지 앞 해바라기 밭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교동향교에서 역사 여행을 한 뒤 같이 구경하기 좋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강화 교동향교가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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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향교, 900년 역사의 한국 최초 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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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향교, 교육과 제사의 기능을 수행한 상주의 중심
- 고즈넉한 한옥 앞마당을 거닐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하다. 공자와 여러 성현들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제사를 지내 그들을 기리던 경북 상주향교의 역사를 소개한다.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제사와 지방 백성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국립 지방 교육 기관이다. 교육과 제사를 지내는 곳인 만큼 향교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곳으로 여겨져 고을의 중심지에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매월 교육 현황이 관찰사에 보고되고 토지와 노비를 지급받았다고 전해진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내내 경상도 지역의 행정, 사법, 군사 중심지였던 상주에도 큰 규모의 향교가 세워졌다. 경북 상주향교는 고려 성종 6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향교로, 임진왜란 당시 불탔으나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몇 차례의 수리과정을 거친 뒤 규모, 구조, 형태가 조선 중기 건립 당시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건물의 앞에는 교육 공간이, 뒤에는 제사 공간이 있는 전학후묘 형식의 상주향교는 정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볼 수 있고, 건물 뒤편에 중국과 한국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위치한다.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의 명륜당은 90명의 학생들이 유교를 공부하는 공간이었다. 정면이 5칸, 측면이 2칸으로 이루어진 대성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한다. 내부에는 5성, 송조4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상주향교의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2020년 보물 제2096호로 지정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원 목적이 교육과 제사였던 상주향교는 그 쓰임새가 변하였다. 1949년 상주고등공민학교가 되어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로 쓰이다가 현재는 교육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다. 지금도 대성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를 비롯 옛 성현들을 추모하는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무운로 1557-4 (함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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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향교, 교육과 제사의 기능을 수행한 상주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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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 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많이 유명하다. 특히 경북지역이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부분이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영주 풍기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던 지방 교육기관으로써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유교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곳이다. 원래 금계리에 있는 임실마을 서쪽에 위치했으나 1542년(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1692년(숙종 18년)에 옛 자리로 다시 이건했다가 1735년(영조 11년)에 다시 현 위치로 옮겼다. 6.25전쟁 때에는 불에 타 파괴되었다. 현재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다시 복원하였다.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 서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 향교를 관리하던 교지기가 있었던 교직사,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옛 모습을 갖추고 있다. 향교는 보통 전학후묘 배치를 둔다. 교육공간은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은 뒤에 두는 구조인데 풍기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이 서로 축을 달리하는 좌우로 배치가 되어있는 좌묘우학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 풍기향교는 다른 향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다. 그 중 풍기향교향안, 향교액안, 교안, 강학소계안 등의 책자들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조선시대의 향교의 모습을 알려주는 풍기향교는 현재까지 남아 영주의 지방사를 알려주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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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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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선비정신이 느껴지는 남평향교
- 우리의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수백 ~ 수천 년이 지난 현재 많은 것이 변했고 삶이 편해졌지만, 즐겁고 가슴 아팠던 역사는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있다. 나주는 오래전부터 선비들이 모여들어 공부를 했던 지역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알리기도 했다. 나주 남평향교를 둘러보면서 훈구파, 사림파에 대해 배웠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그들이 존경했던 학자들의 이름을 하나둘씩 떠올려본다. 행동과 인품에 흠이 없는 사람이 선비의 올곧은 모습이고 학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던 퇴계 이황은 선비다움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 남평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1420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고 있으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남평현 동문 밖에 창건되었다. 남평향교 내부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서재, 동재, 흥학당, 양사재, 사마재, 제기고, 고직사 등이 있다. 성인의 덕을 받고 싶은 마음에 수업이 오고 갔던 문을 지나 그들의 삶을 곰곰이 곱씹어 본다. 과거 유생들은 스승의 흔적을 따라 다양한 학문과 놀이 등 배우면서 즐겼을 것이다. 나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께 수업을 들을 때 선배들의 성공 소식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를 했으며, 선생님의 열정을 내가 성공해서 보답해 드리겠다는 목표로 학업에 열중했었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한 남평향교는 조선시대 건립된 건물로, 국가로부터 토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아쉽게도 조선 후기 향교는 교육 기능은 쇠퇴하였고 선현에 대한 제향을 지내는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오랜 시간 이곳은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남평향교를 천천히 거닐면서, 예학 정신을 간결하게 떠올려본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열고, 몸가짐을 단정히 한 후 미소를 지어 주변을 바라본다. 향교를 방문하면서 어르신이 해주셨던 한마디를 떠올려 본다. “예의 본질은 변치 않지만 형식은 시간, 장소,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향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꾸준하게 발전했고 언제나 예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보존해 오고 있는 소중한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향교와 함께 할 수 있는 이곳만의 프로그램은 없었고 과거의 향교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성현의 지혜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교육의 중심이 되었고 현재 초, 중, 고등학교의 배경이 되어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방문을 통해 참된 선비의 삶과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 ○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평향교길 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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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선비정신이 느껴지는 남평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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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묘후학 배치인 경산향교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인 경산향교는 1390년 고려 공민왕때 창건한 향교로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는 곳이다. 조선시대인 1550년에 현령 박세린이 중수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3년 현령 박창이 복구하였다. 1681년에는 신교동으로 현령 홍처공이 감사 이수언에게 건의하여 옮기게 됐다. 1997년에는 도로 확장하는 공사로 말미암아 대성전과 내삼문, 사주문만 현재 위치로 옮기게 됐다. 경산향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앞에 두는 형태로 배치되어있다. 또한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뒤쪽에 배치하고 있다. 이를 전묘후학 배치라고 한다. 이런 부분은 전국에서 드문 사례로 경산향교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야사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이 향교에 모신 성현들의 위패가 파손될 위험에 처하자 당시 향교 일을 맡은 강개명이라는 인물이 위패를 성암산 범굴로 옮겨놓아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성암산 이름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다. 경산향교에는 봄과 가을 음력2월, 8월 첫 번째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과 중국 송나라 주돈이, 주희 등 4현, 우리나라 설총, 최치원 등 18현에 대한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제례를 올리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 노비, 책 등을 지원 받아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제사의 역할만 감당하고 있다. 현재 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닫혀 있으며 이전에는 인성예절교실, 전통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많았다. 주변에 영남대, 남매지, 경산자연마당이 있어 한바퀴 거닐며 산책을 할 수도 있다. ○ 위치: 경북 경산시 향교길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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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묘후학 배치인 경산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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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들의 일깨움을 알려주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삼성현의 정신을 일깨우고 민족문화를 꽃피운 삼성현의 가치 그리고 의미를 체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원효, 설총, 일연 3명의 성현들의 훌륭한 정신과 의의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 ‘삼성현역사문화관’도 있어 교육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에서는 원효대사의 유명한 일화 해골바가지 고인 물은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깨달음을 나타내는 체험장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교육 체험장소가 된다. 2015년 4월 30일에 시민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조경과 꽃발, 레일썰매장, 국궁체험장 및 어린이놀이터, 중앙광장의 바닥 분수대, 무궁화 동산, 둘레길 등 넓은 대지에 꾸며져 있다. 수목원처럼 넓은 부지 덕분에 경산시의 자랑이 되고 있고 교육적 가치가 높아 가족단위가 많이 온다. 국궁 체험 교실은 체험하기 힘든 분야라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지도사범의 활쏘기 시범과 국궁역사 교육 및 활쏘기 기초 연습을 통해 국궁을 직접 쏘는 것으로 체험 마무리가 된다. 사계절 레일 썰매장은 8레인 52m규모로 회당 32명 기준, 매시간 정각부터 40분간 운영한다. 문화공원과 전문박물관이 함께 있어 가족단위가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드넓은 대지는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거리두기로 지친 마음을 달랠 곳이 필요하다면 푸루른 공원에서 잠시 몸과 마음을 쉬어 보자. 주소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공원로 59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전화문의는 053-804-73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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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들의 일깨움을 알려주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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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눈으로 느끼는 힐링, 화순
- 코로나 19로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답답한 요즘, 눈으로 힐링하는 언택트 여행이 인기다. 가는 곳마다 명품 자연이 반기는 곳, 전남 화순의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세량지 화순 제 8경 중 8번째에 해당하는 세량지로, 미국의 유명한 뉴스 채널 CNN의 "CNN Go'가 2012년에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간직하고 있는 저수지이다. 또한, 2014년에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의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다. 세량제(細良堤)라고도 하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9년 준공되었다.봄이면 연분홍빛으로 피어나는 산벚꽃과 초록의 나무들이 수면 위에 그대로 투영되는데, 햇살이 비칠 무렵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 산과 어울려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이런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사진 동호회의 출사지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 주소: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 운주사 화순 운주사는 천불산 다탑봉 천불천탑골에 자리잡은 고찰이다. 눈길 닿는 골짜기 마다 석탑이 솟아있고, 발길 닿는 산자락마다 크고 작은 불상들이 서있거나 앉았거나 누워있는데 자그마치 천 개씩의 불상과 탑이 있었다고 해서 그런 지명이 붙었으며, 오늘날에는 석탑 21기와 석불91구(완형 50구)가 남아 있는데 대표적인 유물은 석조불감(보물 제 787호), 9층 석탑(보물 제 796호), 원형다층석탑(보물798호), 와불 등이 있다. 운주사의 창건과 천불천탑의 건립은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문헌상의 기록은 찾아볼 수 없고 <신증동국여지승람>능성현조의 기록으로 현존 석불석탑의 유래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양식적으로 보면 운주사의 석탑은 대부분 고려 중기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통일신라 석탑들이 보여준 정형적인 감각은 사라지고 약간의 무계획적이고 거친듯한 무작위의 기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화순 운주사는 이처럼 고정관념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문화재들이 많이 있는 산사이다. 운주사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와불의 모습과 석탑, 석불의 모습을 보며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고인돌 유적 화순 고인돌군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 3km 거리에는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피라미드, 스톤헨지 등과 함께 거석 기념물의 일종인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문화 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고인돌 596기가 빽빽이 모여있는데 우리나라 고인돌 유적지 가운데 유일하게 채석장을 갖추고 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가치를 인정받은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 주변에는 선사시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인돌 선사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 주소: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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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눈으로 느끼는 힐링,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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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옛 성현들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파주
- 판문점, 임진각, 경의선, 1번 국도 등 통일의 관문이라 불리는 파주. 파주는 근대 역사의 흔적 뿐 아니라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유서 깊은 파주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자. 화석정 임진강 벼랑 위에 위치한 화석정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자다. 정자 아래로 임진강이 흐르고, 난간에선 서울의 삼각산과 개성의 오관산을 볼 수 있다. 율곡 이이가 관직을 마무리하고 이곳에서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기도 하였다. 전쟁으로 인한 소실과 복구를 반복하다 1966년에 재복원을 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파주향교 대성전 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파주향교 대성전은 조선 초기에 세웠으며, 앞에는 교육을 하는 명륜당이, 뒤에는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배치되어 있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3호로 지정되었다.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파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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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옛 성현들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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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사시사철 아름다운 밀양의 관광 명소
- 조선후기 우리나라의 멋스러움이 담긴 영남루 야경, 호박 모양의 시례 호박소,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표충사 사계, 아름다운 월연정의 풍경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멋이 담긴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알아보자. 영남루 야경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는 신라 경덕왕(742~765년)때 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었다. ○주소 :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내일동) ○문의 : 055-359-5590(관리사무소) 시례 호박소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 같이 생겼다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고 한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334-1 ○문의 : 055-359-5361(산림녹지과) 표충사 사계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 : (055) 352-1150(종무소) 월연정 풍경 월연정(月淵亭)은 본래 월영사(月影寺)가 있던 곳으로 월영연(月影淵)이라 하였다. 이 건물은 한림학사등 여러 요직을 지내다가 기묘사화를 예견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월연 이태(月淵 李迨)선생이 중종20년(1520년)에 세운 정사(亭舍)로 처음에는 쌍경당(雙鏡堂)이라 편액(扁額)하였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로 330-7(용평동) ○문의 : 055-359-5639(문화관광과) (사진출처 : 밀양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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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사시사철 아름다운 밀양의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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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다양한 서사가 담긴 관악산과 명소들의 매력
- 경기도의 명산 5군데 중 한 군데인 관악산. 관악산을 등산하다보면 관악산의 매력을 한껏 더 느낄 수 있는 포인트 장소들이 있다. 관악산 관악산은 빼어난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진 갓 모양을 닮은 아름다운 바위산이다. 서울과 경기도 경계에 널찍이 자리 잡은 관악산은 예로부터 수많은 전설과 문화유적을 남겼는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전쟁 중 아주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관악산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4계절 모두 사랑받는 산이기도 하다. ● 위치 :경기 과천시 중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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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다양한 서사가 담긴 관악산과 명소들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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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향교, 900년 역사의 한국 최초 향교
- 한국 유교의 역사의 출발점인 강화 교동향교는 1127년에(고려 인종) 창립된 한국 최초의 향교다. 고려 충렬왕 12년에 유학자 안향이 원나라에서 공자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동향교의 역사는 어느덧 약 900년에 달하게 되었다.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한국 유교 문화의 구심점, 강화 교동향교를 소개한다. 조광조, 최치원, 정몽주, 이황, 이이, 송시열 등 동국 18현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교동향교는 강화도에 있는 한국 최초의 향교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 세운 공립 교육기관으로서 유교 교육과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역할을 했다. 유교 사상을 자연스럽게 지방까지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 향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적·정치적인 기능을 겸비하며 지방 지식인들의 구심처가 되어주었다. 교동향교에 들어서며 처음 보게 되는 것은 홍살문이다. 교동향교의 입구를 담당하는 붉은 문 오른쪽에는 ‘수령변장하마비’라는 글귀가 쓰여있는 비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비석은 하마비로, 여기에 쓰여있는 글귀는 수령과 변장은 말에서 내리라는 뜻이다. 하마비를 통해 향교와 유교에 대한 존중을 읽을 수 있었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8호인 교동향교는 공자의 신주와 한국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과 선현들을 제사 지내는 동무·서무로 이루어졌다. 또한 유생들을 교육하는 명륜당과 기숙 공간인 동·서재, 제수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 내·외삼문이 있어 지방 유생들의 학구열을 느껴볼 수 있다. 아직까지도 교동향교는 주변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주말마다 교동향교 명륜당에 가면 ‘우리 집 가훈 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눈앞에서 가훈이 붓으로 적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쉽게 보기 어려워진 서예를 통해 과거에 이곳에서 글공부를 했을 선비들의 모습을 짐작해 본다. 이 외에도 교동도에는 레트로를 콘셉트로 한 대룡시장과 국내 최북단 모노레일이 있는 화개산, 난정저수지 앞 해바라기 밭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교동향교에서 역사 여행을 한 뒤 같이 구경하기 좋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강화 교동향교가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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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향교, 900년 역사의 한국 최초 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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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향교, 교육과 제사의 기능을 수행한 상주의 중심
- 고즈넉한 한옥 앞마당을 거닐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하다. 공자와 여러 성현들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제사를 지내 그들을 기리던 경북 상주향교의 역사를 소개한다.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제사와 지방 백성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국립 지방 교육 기관이다. 교육과 제사를 지내는 곳인 만큼 향교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곳으로 여겨져 고을의 중심지에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매월 교육 현황이 관찰사에 보고되고 토지와 노비를 지급받았다고 전해진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내내 경상도 지역의 행정, 사법, 군사 중심지였던 상주에도 큰 규모의 향교가 세워졌다. 경북 상주향교는 고려 성종 6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향교로, 임진왜란 당시 불탔으나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몇 차례의 수리과정을 거친 뒤 규모, 구조, 형태가 조선 중기 건립 당시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건물의 앞에는 교육 공간이, 뒤에는 제사 공간이 있는 전학후묘 형식의 상주향교는 정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볼 수 있고, 건물 뒤편에 중국과 한국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위치한다.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의 명륜당은 90명의 학생들이 유교를 공부하는 공간이었다. 정면이 5칸, 측면이 2칸으로 이루어진 대성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한다. 내부에는 5성, 송조4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상주향교의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2020년 보물 제2096호로 지정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원 목적이 교육과 제사였던 상주향교는 그 쓰임새가 변하였다. 1949년 상주고등공민학교가 되어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로 쓰이다가 현재는 교육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다. 지금도 대성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를 비롯 옛 성현들을 추모하는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무운로 1557-4 (함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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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향교, 교육과 제사의 기능을 수행한 상주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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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 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많이 유명하다. 특히 경북지역이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부분이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영주 풍기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던 지방 교육기관으로써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유교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곳이다. 원래 금계리에 있는 임실마을 서쪽에 위치했으나 1542년(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1692년(숙종 18년)에 옛 자리로 다시 이건했다가 1735년(영조 11년)에 다시 현 위치로 옮겼다. 6.25전쟁 때에는 불에 타 파괴되었다. 현재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다시 복원하였다.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 서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 향교를 관리하던 교지기가 있었던 교직사,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옛 모습을 갖추고 있다. 향교는 보통 전학후묘 배치를 둔다. 교육공간은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은 뒤에 두는 구조인데 풍기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이 서로 축을 달리하는 좌우로 배치가 되어있는 좌묘우학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 풍기향교는 다른 향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다. 그 중 풍기향교향안, 향교액안, 교안, 강학소계안 등의 책자들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조선시대의 향교의 모습을 알려주는 풍기향교는 현재까지 남아 영주의 지방사를 알려주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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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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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선비정신이 느껴지는 남평향교
- 우리의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수백 ~ 수천 년이 지난 현재 많은 것이 변했고 삶이 편해졌지만, 즐겁고 가슴 아팠던 역사는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있다. 나주는 오래전부터 선비들이 모여들어 공부를 했던 지역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알리기도 했다. 나주 남평향교를 둘러보면서 훈구파, 사림파에 대해 배웠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그들이 존경했던 학자들의 이름을 하나둘씩 떠올려본다. 행동과 인품에 흠이 없는 사람이 선비의 올곧은 모습이고 학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던 퇴계 이황은 선비다움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 남평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1420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고 있으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남평현 동문 밖에 창건되었다. 남평향교 내부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서재, 동재, 흥학당, 양사재, 사마재, 제기고, 고직사 등이 있다. 성인의 덕을 받고 싶은 마음에 수업이 오고 갔던 문을 지나 그들의 삶을 곰곰이 곱씹어 본다. 과거 유생들은 스승의 흔적을 따라 다양한 학문과 놀이 등 배우면서 즐겼을 것이다. 나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께 수업을 들을 때 선배들의 성공 소식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를 했으며, 선생님의 열정을 내가 성공해서 보답해 드리겠다는 목표로 학업에 열중했었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한 남평향교는 조선시대 건립된 건물로, 국가로부터 토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아쉽게도 조선 후기 향교는 교육 기능은 쇠퇴하였고 선현에 대한 제향을 지내는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오랜 시간 이곳은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남평향교를 천천히 거닐면서, 예학 정신을 간결하게 떠올려본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열고, 몸가짐을 단정히 한 후 미소를 지어 주변을 바라본다. 향교를 방문하면서 어르신이 해주셨던 한마디를 떠올려 본다. “예의 본질은 변치 않지만 형식은 시간, 장소,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향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꾸준하게 발전했고 언제나 예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보존해 오고 있는 소중한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향교와 함께 할 수 있는 이곳만의 프로그램은 없었고 과거의 향교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성현의 지혜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교육의 중심이 되었고 현재 초, 중, 고등학교의 배경이 되어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방문을 통해 참된 선비의 삶과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 ○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평향교길 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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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를 느끼기에 좋은 밀양 명소, 표충사
-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靈井寺)라 하였고, 1839년(헌종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가 되었다. 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보우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1286), 천희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명대사의 8세(世) 법손(法孫)인 월파당 천유(月坡堂天有)화상이 8도 도총섭(八道都摠攝)에 올라 전국사찰(八道寺刹)의 승규(僧規)와 풍기(風紀)를 감찰 단속하는 규정소(糾正所)가 설치되었으며, 근대에는 조계종 종정과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曉峰)선사가 주석하다가 입적한 곳이다. 예부터 명산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온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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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묘후학 배치인 경산향교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인 경산향교는 1390년 고려 공민왕때 창건한 향교로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는 곳이다. 조선시대인 1550년에 현령 박세린이 중수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3년 현령 박창이 복구하였다. 1681년에는 신교동으로 현령 홍처공이 감사 이수언에게 건의하여 옮기게 됐다. 1997년에는 도로 확장하는 공사로 말미암아 대성전과 내삼문, 사주문만 현재 위치로 옮기게 됐다. 경산향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앞에 두는 형태로 배치되어있다. 또한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뒤쪽에 배치하고 있다. 이를 전묘후학 배치라고 한다. 이런 부분은 전국에서 드문 사례로 경산향교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야사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이 향교에 모신 성현들의 위패가 파손될 위험에 처하자 당시 향교 일을 맡은 강개명이라는 인물이 위패를 성암산 범굴로 옮겨놓아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성암산 이름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다. 경산향교에는 봄과 가을 음력2월, 8월 첫 번째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과 중국 송나라 주돈이, 주희 등 4현, 우리나라 설총, 최치원 등 18현에 대한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제례를 올리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 노비, 책 등을 지원 받아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제사의 역할만 감당하고 있다. 현재 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닫혀 있으며 이전에는 인성예절교실, 전통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많았다. 주변에 영남대, 남매지, 경산자연마당이 있어 한바퀴 거닐며 산책을 할 수도 있다. ○ 위치: 경북 경산시 향교길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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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경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 경산지역 출신인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훌륭한 정신과 의의를 계승·발전하고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 문화단지 형태의 역사공원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정신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다목적 복합 관광시설입니다. 주소 : 경산시 남산면 상대로 8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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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하늘로 온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 용각모우
- 용각산은 청도읍 덕암리, 내리, 안인리, 운산리, 매전면 두곡리에 걸쳐 있으며 경산시와 분수령을 이루고 남성현 터널이 있는 곳도 이 산줄기다. 뿔 같이 생긴 지형을 산 정상에서 아주 옛날에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로 용각산이라 불리어 오며 지금도 용샘이 있는데 이 샘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이 깊다고 한다. 이 샘에는 석가탄신일인 사월 초파일이면 물을 얻기 위해 찾아드는 사람이 많다. 이 용샘 옆에는 넓은 반석이 깔려있고 그 바위에는 옛날 장군이 말을 쉬게 했다는 말발굽 자취가 남아 있으며 산기슭에는 옛 봉화터가 있고 산줄기는 매전과 유천을 이어 오례산성도 이 줄기에 있다. 용각산이 우뚝 솟아 있는 웅자는 청도읍의 주산답게 가랑비 내리는 저녁노을에 온산이 비안개에 뒤덮인 희미한 모습은 꿈나라를 헤매는 것 같고 하늘에 거센 파도처럼 움직이고 있는 뭉개 구름은 바로 산위에서 용이 울부짖고 하늘로 올라가는 듯 하며 장군이 용마를 타고 안개를 품어 이 고을을 지켜보는 것 같다. 저 멀리 산과 들에 자욱한 비안개는 심오한 성역에 들어선 것 같은, 이 운치가 청도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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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에 위치한 밀양 표충사 사계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에 위치한 밀양시 8경 중 하나인 표충사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기슭에 위치하며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입니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靈井寺)라 하였고, 1839년(헌종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가 되었다.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보우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1286), 천희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밀양시 문화관광>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명대사의 8세(世) 법손(法孫)인 월파당 천유(月坡堂天有)화상이 8도 도총섭(八道都摠攝)에 올라 전국사찰(八道寺刹)의 승규(僧規)와 풍기(風紀)를 감찰 단속하는 규정소(糾正所)가 설치되었으며, 근대에는 조계종 종정과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曉峰)선사가 주석하다가 입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예부터 명산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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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에 위치한 밀양 표충사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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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지방 학생 교육을 담당했던 남양향교
- 남양향교지 기록에 따르면 남양향교는 1305년 또는 1398년에 지금의 남양고등하교 인근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873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 남양향교는 지방의 유일한 공공교육기관으로써 지방 학생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외삼문을 지나 바로 앞에 위치한 명륜당이 학생들의 교육장이다. 명륜당 양쪽에는 기숙사인 동재, 서재가 자리하고 있다. 명륜당 뒤, 내삼문을 지나 위쪽에 위치한 대성전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 7위와 최치원, 설총을 비롯한 우리나라 성현 18현을 모시는 제례와 분향을 올린다. 음력 2월 정일과 8월 정일에 열리는‘남양향교 석전대제’는 공자를 포함한 25성현에 대한 제례의식으로 중요무형 문화재 제85호이다. 이외에도 음력으로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에 분향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중 초등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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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지방 학생 교육을 담당했던 남양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