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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동두천 등 5개 관광특구 활성화로 외국인 관광 촉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이태원(서울 용산구), ▴용두산·자갈치(부산 중구), ▴고양(경기 고양), ▴동두천(경기 동두천), ▴부곡온천(경남 창녕) 등 5개 관광특구를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전국 관광특구(제주 제외 전국 33개소)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편의 기반 확충 등 관광기반 여건을 개선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개 특구당 연간 최대 국비 2억 원(지방비 50% 분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태원 관광특구’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고 휴식공간이 부족하며 지역 특성상 야간에도 다양한 문화와 관광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광객의 안전과 쾌적한 야간관광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녹사평 광장 일대에 휴식과 만남 공간을 만들고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객 혼잡도를 분산하고 편안하게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기반을 개선한다.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는 부산 근현대역사의 산업 유산인 북항 제1부두에서 ‘디제잉 축제’와 요리 경연(중구 블루키친 축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운영해 북항 제1부두 일대를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다.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등 도심 주요 관광지와 북항의 양방향을 연결하는 야간경관도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고양 관광특구’는 지역 특색을 담아 한류와 꽃 브랜드를 융합시키는 ‘케이팝 꽃팝 고양’ 사업을 추진한다. 고양관광정보센터의 기능을 혁신해 관광특구 거점을 마련하고 이동식 음향과 조명, 공공 벤치 등 케이팝 콘서트와 상승효과를 낼 도시 사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꽃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수놓는다. ‘동두천 관광특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보산동 관광특구’ 내 지하철 교각과 노후 상가 등에 그라피티(길거리 그림) 예술 작품을 조성한 데 이어 보산역사 외벽에 국내외 대중음악인의 팝아트 초상화 등 그라피티 예술 벽화를 만들어 국내 대중음악 발상지의 매력을 선보인다. 국내를 대표하는 온천 중 한 곳인 ‘부곡온천 관광특구’는 온천 관광객 맞이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광콘텐츠를 강화해 관광지 활기를 되살린다. 관광정책국 박종택 국장은 “관광특구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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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동두천 등 5개 관광특구 활성화로 외국인 관광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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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의 숨은 추천 명소, 오감을 자극하는 주전몽돌해변
- 휴가지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는 해변이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파도 소리가 마음을 치유한다. 더운 날씨라면 물에 뛰어들 수도 있다. 다만, 물 묻은 발에 달라붙는 모래사장의 모래는 때론 거치적거린다. 해수욕장으로 연상되는 모습 또한 뻔하다. 색다른 곳을 찾아나설 때다. 울산에는 이색적 풍경의 해변이 있다. 모래 대신 조약돌이 있어 보는 광경과 밟는 느낌 모두 신선한 곳이다. 연인과 걷기에도, 홀로 사색에 잠기기에도 적합한 잔잔한 해변, 울산 12경 중 하나인 주전몽돌해변이다. <밟는 소리도 예뻐라! 동글동글 회색빛 주전몽돌해변> 몽돌은 닳아서 동그래진 자갈을 가리킨다. 주변을 이루는 기반암에 모래보다 자갈의 비율이 우세할 경우 이처럼 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자갈 해안의 개수가 모래 해안에 비해 적다. 주전몽돌해변은 자갈이 더 많았던 희귀한 사례인 것이다. 주전몽돌해변은 회색빛 몽돌로 꽉 차 있다. 모래로 가득한 노란색 해변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회색의 몽돌해변 풍경은 이국적으로 다가올 만하다. 예로부터 회색은 차분한 색으로 알려졌다. 활기 넘치는 모래 해변과 반대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몽돌해변의 특징은 자그락거리는 돌의 마찰 소리다. '쏴'하는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파도가 치며 몽돌이 굴러가는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몽돌해변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신발을 벗고 돌을 밟아 보자. 한 걸음 뗄 때마다 발밑에서 자그락 소리가 들려온다. 차분한 회색빛과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감성이 차오른다. 부드러운 돌로 인한 발 지압은 서비스다. <울산 12경으로 선정된 주전몽돌해변> 울산광역시 동구는 주전몽돌해변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주전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주전몽돌해변의 변화가 기대된다. 주전몽돌해변은 울산역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울산항에서는 30분의 짧은 거리에 위치한다.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하고 싶다면 여름, 겨울 어느 계절이든 아름다운 주전몽돌해변으로 떠나보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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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의 숨은 추천 명소, 오감을 자극하는 주전몽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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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으로 즐거운 가을 축제 즐기세요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가을철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 일부 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과 태풍 피해 복구로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어 축제에 참여하기 전에 미리 확인 필요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전국에 736건(5년 평균)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고 올해 열리는 축제는 총 884건이다. 10월에는 연중 최고인 220개(25%)의 축제가 개최되며 참여인원이 10만 명 이상인 축제는 90개, 100만 명 이상인 축제도 12개*(‘18년 기준)에 달한다. * 이태원 지구촌 축제(서울), 부산 자갈치 축제(부산), 전주비빔밥 축제(전북), 진주 남강 유등축제(경남),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경북) 등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의 종류는 문화예술 행사가 74건(34%)으로 가장 많고, 인삼이나 송이버섯 같은 지역특산품 관련이 60건(27%)으로 뒤를 이었다. 축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이고 사소한 부주의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먹거리 축제의 경우 가스 및 화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축제에 참여할 때는 무엇보다 차례 지키기, 안내요원 지시에 따르기 등 기본질서를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연 등을 관람할 때는 높이 확보를 위해 안전 구조물 등에 올라가거나 안전구역 밖으로 나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위험물 사용을 금하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한다. 화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조리 장소 근처의 가연성 물질 정리 정돈에 유의한다. 특히,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도록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축제와 같이 복잡하고 혼잡한 장소일수록 기본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안전 구조물 위에 올라서서 관람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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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 “선미도”로 등대 보러 오세요~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월의 무인도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서인 ‘선미도’를 선정하였다. 선미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으며, 총면적 1,290,114㎡, 해안선 길이 7km에 이르는 국내 최대 무인도서다. 인천과는 37km 떨어져 있지만 인근 유인도인 덕적도 능동자갈해변과의 거리는 500m에 불과하다. 선미도는 ‘덕적도의 예쁜 꼬리’라는 별칭을 가졌지만, 본래 명칭은 ‘악험도(惡險島)’였다. 섬 생김새가 험악한데다가 섬 주변 바다 또한 거칠어서 붙은 이름이다. 섬 이름이 바뀐 것에 대한 전설도 있다. 왕비의 질투로 유배되어 벼랑 아래로 몸을 던진 궁녀의 영혼이 내린 저주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여긴 섬 주변 사람들이 제를 지내고 선을 베풀라는 뜻에서 ‘선미도(善尾島)’라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다. 선미도는 등대섬으로도 유명하다. 선미도등대는 우리나라 무인도서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등대로, 1934년 10월 1일 최초로 불을 밝힌 이래 85년간 밤바다를 지켜왔다. 2003년 12월에는 구 등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19.4m의 새 등탑을 세운 바 있다. 선미도를 방문하려면,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http://island.haewoon. co.kr)’을 통해 인천광역시 덕적도행 여객선을 예약하여 이동한 뒤, 덕적도에서 낚시어선 등을 타고 40여 분간 들어가면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석대도’를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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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 천연기념물로 지정!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旌善 鳳陽里 쥐라기礫岩)」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6호로 지정하였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은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이다. 한반도의 옛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며, 역암 퇴적층의 단면에서는 퇴적환경, 지질, 기후 등의 퇴적학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국내 역암들을 대표할만한 자료이자 표본으로서 가치가 크다. * 쥐라기: 지질시대에서 중생대를 3기로 나눌 때 두 번째 시기로 약 2억 년 전부터 약 1억 4,500만 년 전까지의 시기 * 역암(礫岩): 운반작용을 통해 퇴적된 암석 중에 크기 2mm 이상인 입자가 많은 암석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역(자갈)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 역의 모양과 크기, 고르기 등이 다양하게 관찰되며, 같은 시기에 생성된 우리나라의 역암 중 단연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또한, 흐르는 물과의 마찰 때문에 모양들이 매우 아름답고 도로변에 가까이 분포해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역암의 야외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 후기의 문인 이명환(1718~1764, 李明煥)의 시문집인 해악집권3에도 정선 쥐라기 역암이 언급되어 있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강원도, 정선군 등과 협력하여 신규 국가지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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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 천연기념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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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 과연 마셔도 괜찮을까? 서울 수도박물관에서 알려드립니다!
- 수돗물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수돗물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 과연 마셔도 괜찮을까? 수돗물 기피의 원인이 되는 소독약 냄새, 이 냄새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염소는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다. 즉, 염소 냄새는 안전한 수돗물임을 알 수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독약 냄새가 거북하여 마시기가 꺼려진다면 수돗물을 받은 후 20~30분간 둔 후에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염소 냄새가 날아가기 때문에 냄새 걱정 없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늘 가까이 있어 당연하게만 생각해왔던 수돗물의 가치와 그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서울 수도박물관을 소개한다. 서울 수도박물관의 본관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정수장이다. 이 정수장을 통해 1908년 9월 1일부터 12,500㎥의 수돗물을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의 주민들에게 공급했으며, 이것은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 역사의 첫 출발이었다. 뚝도수원지 일부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로 변화하여 지금도 24시간 수돗물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도박물관으로 조성되어 체험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중 가장 오래된 완속여과지는 모래층과 자갈층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한강 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을 걸러내는 정수시설이다. 완속여과지는 1908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외에도 인간과 자연의 기본이 되는 물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고 있는 물과환경전시관, 192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용되었던 각종 상수도관과 대형 펌프 등이 전시하고 있는 야외 전시장, 우물가에서 두레박을 이용하여 물을 길어보고 작두 펌프를 통해 시원한 물을 퍼 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체험시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00년이 넘는 서울 수돗물의 역사를 비롯해 수돗물과 관련된 문화와 기술의 성장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의 이색 박물관, 서울 수도박물관에서 뜻깊은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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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 과연 마셔도 괜찮을까? 서울 수도박물관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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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방기념공원,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공원
- 황폐했던 땅이 비옥한 초록 산으로 바뀌기까지에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다. 계획 사업을 통해 녹지를 조성한 공적을 기념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사방기념공원, 포항 사방기념공원을 소개한다. 사방이란 흙, 모래, 자갈 등이 비나 바람에 의해 무너져 떠내려가는 것을 막는 일으로, 비탈에 계단 같은 층을 만들어 잔디를 입히거나 나무를 심는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각종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방공사는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대기 정화, 녹지 생성 등 주변의 생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포항 사방기념공원은 국내외 유일한 사방기념공원으로,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추진한 산림녹화사업의 성공 사례를 전시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 및 체험하는 공간이다. 원래 나무가 없어 황폐했던 포항 오도리 지역은 산림녹화사업을 통해 각종 수종 2400만 그루가 심어졌다. 당시 사업을 주도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현장을 답사하기도 할 정도로 대표적인 사방사업 성공지가 된 오도리에는 사방기념공원이 세워지게 되었다. 포항 사방기념공원은 2층으로 구성된 사방기념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사방기념관은 오도리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전시장으로, 사방사업 기술의 변천사를 포함한 각종 자료들을 모아놓은 전시장이다.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사방사업의 의의를 배울 수 있는 사방기념관은 2007년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열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실제 사람 크기로 사방사업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물이 전시장 이곳저곳에 있어 실제로 작업 중인 공사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푸른 숲 조성을 위해 힘썼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야외 전시장은 사방기념공원의 핵심이다. 연 360만 명이 투입된 오도리 지역의 사방공사는 지금의 푸른 숲을 만들었다.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일구어낸 숲인 만큼 더 소중히 가꾸고 보존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하는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 공원을 관람해 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홍해읍 오도리 66번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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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방기념공원,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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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소, 용이 머물다 간 청량한 해안절벽
- 용 아홉 마리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포항 구룡소. 고려 충렬왕 때부터 전해졌던 이 전설은 아직까지도 소나무 숲 앞바다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소는 높이 40~50m 정도, 둘레 약 100m의 기암절벽이다. 움푹 패어 있는 구룡소는 용이 살았다던 소(沼)답게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반짝인다. 용들이 각각 승천할 때 뚫었다고 하는 아홉 개의 동굴은 내부에서 유명한 스님들이 수도를 해 신비한 전설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파도가 칠 때마다 동굴들의 입구에 생기는 흰 물보라는 용이 입김을 뿜는듯하고, 바닷물이 쏟아져 나오며 내는 우렁찬 메아리 소리는 용의 울음소리처럼 느껴지는 구룡소. 용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카리스마 있는 구룡소의 모습에 아직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구룡소에서 기우제, 풍어제, 출어제를 지내거나 굿을 한다고 한다. 구룡소에서는 화산 활동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현무암질 집괴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구룡소는 표면에 여러 개의 구멍들이 나있다. 이는 타포니와 돌개구멍으로, 타포니는 돌조각들이 빠져나가며 생긴 구멍이고 돌개구멍은 자갈이 암석의 표면을 깎아 만든 패임이다. 파도가 칠 때마다 울퉁불퉁한 구룡소 바위 위로 흘러내리는 바닷물은 폭포를 연상케 한다. 구룡소가 위치한 대동배리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호랑이의 형태 중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끝에 위치해 있어 경치 좋은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동배 앞바다에서는 감성돔과 농어가 잘 잡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낚시를 즐기러 찾아오곤 한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면 청량한 물보라를 내뿜는 구룡소. 이곳에서 아홉 마리 용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포항에 오면 구룡소에서 아름다운 해안절벽과 푸른 바다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산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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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소, 용이 머물다 간 청량한 해안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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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삼나무 숲 속에서 만나는 제주
- 길게 뻗은 삼나무 길을 들어서면 절물 자연휴양림의 서정적인 풍경이 시작된다. 절물 자연휴양림은 잘 정돈된 산길을 걸을 수 있는 제주의 휴식처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즐겨 찾는 기분 좋은 산책코스다.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산책길이 많아 울창한 수목 속에서 색다른 제주를 발견할 수 있다. 이름인 절물은 ‘절 옆의 약수’에서 따온 이름이다. 약수암에서 흘러나오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약수는 절이 없어진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절물은 제주시 먹는 물 제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절물 자연휴양림 내에는 절물오름이 있다. 절물오름은 두 가지 산책로를 통해 오를 수 있는데 분화구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절물오름 등반로와, 오름 주위를 길게 둘러볼 수 있는 장생의 숲길이다. 울창한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어 오르는 내내 자외선 걱정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열심히 오르다 보면 도착하는 절물오름 전망대에서는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제주 풍경을 만나게 된다.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은 제주도에 와있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두 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진 절물오름은 말굽형 분화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활엽수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 위에서만 볼 수 있는 시원스러운 전망은 넓게 펼쳐져 있어 제주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절물 자연휴양림의 매력은 역시 삼나무 숲이 아닐까. 숲 곳곳에 있는 평상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면 빼곡한 나뭇잎들 사이로 햇빛이 비친다. 살랑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에 지압용 자갈길도 걸어보고픈 마음이 들게 된다. 절물 자연휴양림 내에는 푸른 자연환경과 저렴한 숙박료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숙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숙소 중 산림문화휴양관은 비교적 최근 만들어져 객실 선호도가 높으니 비수기에 예약을 노려보는 것이 절물 자연휴양림 숙소 잡는 팁이다. 여름에는 흐르는 계곡물에서 족욕을 할 수 있고, 겨울에는 운치 있는 삼나무 숲을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명림로 584 ○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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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삼나무 숲 속에서 만나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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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이야기가 직접 담긴 공공미술작품...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 서울시는 예술가와 함께 시민의 추억과 상상을 담은 스토리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사업인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사업의 최종 선정작인 서울대공원 <솜사탕코끼리>(보라리作)와 문화비축기지 <모래-시간>(서세희作)을 작년 11월 17일(서울대공원)과 11월 24일(문화비축기지)에 시민에게 개방했다. <솜사탕코끼리>는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인접 측면 잔디광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코끼리 형상의 작품이다. 너비 22m, 폭16m, 높이5m의 작품으로 솜사탕 느낌의 파스텔 유리로 구성되었다. 낮에는 컬러접합유리에 빛이 비쳐 다채로운 색 그림자가 만들어지고, 밤에는 안에서 밖으로 비추는 조명으로 빛 그림자가 투영된다. 또한 코끼리 코와 귀 사이의 입구를 통해서 시민들이 직접 작품 내·외부를 돌아다니며 색과 빛 그림자를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모래-시간>은 문화비축기지 광장에 설치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지름 18m의 원형 작품이다. 콘크리트 구조의 바닥에 자갈, 모래, 흙 등을 구성하여 시민들이 직접 내부에 들어가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시민들은 높이 2m의 루버 지붕으로 인해 빛의 변화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그늘과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고 작품 속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번 작품은 온라인으로도 개방된다. 공공미술작품의 시민개방을 축하하고 작품이 자리잡은 장소의 특성을 더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서울대공원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문화비축기지는 현대무용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대공원(https://news.seoul.go.kr/culture/archives/514472)문화비축기지(https://news.seoul.go.kr/culture/archives/5144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솜사탕코끼리> 뮤직비디오는 ‘코끼리아저씨’ 동요를 리메이크해 힙합버전으로 만든 영상으로 유년시절 코끼리아저씨를 불렀던 해맑던 어린이의 모습으로 돌아가 즐겁게 춤추는 모습을 담았다. <모래-시간> 현대무용 영상은 남녀무용수들이 원형의 작품 안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형형색색의 천들 사이를 오고가며 아름다운 몸짓을 보여주며 돌에서 모래, 그리고 바람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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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이야기가 직접 담긴 공공미술작품...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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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자예술 ‘다시_쓰다 Re:Start’.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11월 28일까지 개최
-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제11회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가 ‘다시 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와 온라인 플랫폼(kicb.or.kr)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올해 20년을 맞이한 경기도자비엔날레의 과거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도자의 역할‧의미를 짚어보고 예술적 기여를 통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을 위해 행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비엔날레는 대표 전시 행사인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한국ㆍ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네덜란드 국가 초청전, 2019년 국제공모전 대상작가 팁 톨랜드(Tip Toland)의 초대전, 전시·학술·참여형 온라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국제공모전에는 70개국 1,184명의 작가가 작품 2,503점을 출품했다. 재단은 이 중 1차 온라인 이미지 심사,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점을 비롯한 76점의 입선작을 확정했다. 금상은 미국 작가 다리엔 아리코스키 존슨(Darien Arikoski-Johnson)의 ‘파편화된 틀(Fragmented Framing)’과 대만 작가 쭈오 밍쑨(Ming-Shun Cho)의 ‘호문큘러스-LR(Homunculus-LR)’, 은상은 한국작가 주세균의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 #2021-1(Tracing Drawing Series #2021-1)’, 동상에는 미국작가 수잔 베이너(Susan Beiner)의 ‘취약함의 한계(Bounded Fragility)’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은 이번 심사에 부합하는 작품이 없어 선정작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국가초청전 ‘바다 너머 이야기: 네덜란드 현대도예의 오늘’도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과 유럽 대표 도자센터인 유로피안 세라믹 워크센터(EKWC)가 공동 주관하고 60명의 네덜란드 작가가 참여해 60년 간 네덜란드 현대 도예 흐름과 특성을 반영한 대표작을 선보인다. 또한 2019년 국제공모전에서 작품 ‘짜증’으로 대상을 수상한 팁 톨랜드의 초대전, 어린이 전시 ‘다시, 흙-모래-자갈’ 등이 준비돼 있다.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경기도자온라인페어에 참가한 지역 도예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특별전 ‘회복-공간을 그리다’가 개최된다. 여기에 다양한 도예작품과 오브제(objet)로 구성된 세라믹하우스 중심의 어린이 전시회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청화백자와 문방병풍, 미디어아트 작품 등 62점을 전시하며 조선 후기 문인의 도자 애호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코발트 블루’ 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이 밖에 ‘학술프로그램’, ‘국제영상공모전’, ‘국제공모전 대중상 온라인 투표’,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 등 교육과 전시 체험이 가능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 플랫폼(kicb.or.kr)을 통한 경기도자비엔날레의 모든 전시 관람도 가능하다. 관람은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에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대체휴일(10월 4일, 11일)에는 정상 운영하고 그 다음 날인 10월 5일과 12일에 휴관한다. 사전 관람예약은 www.kicb.or.kr에서 가능하며 잔여분에 한해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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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자예술 ‘다시_쓰다 Re:Start’.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11월 28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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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2021년 특별기획전 「부산, 관문 그리고 사람」 개최
-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오늘(17일)부터 12월 5일까지 80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특별기획전 ‘부산, 관문 그리고 사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의 ‘2021 부산 민속문화의 해’ 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부산이 어떠한 관문을 거쳐 변천해왔는지 살펴보고 그 속에서 부산이라는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현재의 위치를 함께 들여다보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전시는 ▲1부 ‘질곡의 시간, 변방 항구에서 관문도시로’ ▲2부 ‘산업화의 중심, 확장된 삶의 무대로’ 총 2부로 구성됐으며,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8호 [변관식 필 영도교] 등을 포함한 관련 유물 및 수집자료, 사진, 영상 등 460여 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영도다리 도개·깡깡이질 배수리·사투리AI와 묻고 답하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1963년 직할시 승격기념 부산탑과 현재의 광안대교를 전시에 활용해,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부산의 시대성과 정체성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1부 ‘질곡의 시간, 변방 항구에서 관문도시로’에서는 개항기부터 한국전쟁기까지의 부산을 조명한다. 조선 최초의 개항장이었던 부산은 이국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근대화의 관문이었으며, 한국전쟁 피란기에는 피란민이 몰려드는 곳이자 미군의 주둔지·보급지로 각 지방의 인적·물적 자원과 이국의 문화가 유입되는 관문이었다. 1부는 최근 부산박물관에서 입수해 최초로 공개하는 [약장합편] 등의 유물 전시를 비롯하여, ‘선박 핸들을 이용한 영도다리 도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2부 ‘산업화의 중심, 확장된 삶의 무대로’에서는 1960~70년대 대한민국의 수출과 무역의 중심 역할을 한 부산을 조명한다. 1970년대 재계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동명목재상사’를 비롯해, 부산에 뿌리를 둔 유수의 기업들을 재조명해봄으로써 당시 대한민국 산업중심지인 부산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한국전쟁 피란기부터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부산에서 새 삶터를 개척한 부산사람들도 들여다본다. 제주도에서 뭍으로 와 정착한 부산해녀, 부산의 ‘3대 아지매’라고 불리는 자갈치아지매, 재첩국아지매, 깡깡이아지매, 그리고 뱃사람 ‘마도로스’를 조명해 관문도시 부산사람의 개척정신과 역동적인 기질을 소개한다. 2부는 [동명목재 자개함]등의 유물 전시를 비롯해, ‘선박수리 깡깡이질 체험’ 프로그램, AI를 활용한 ‘전시 관련 사투리 묻고 답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별도의 개막식 없이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전을 포함한 부산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신청하면 된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관문으로서 부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부산이란 도시의 시대성과 정체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전시를 통해 부산사람들이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부산의 미래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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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2021년 특별기획전 「부산, 관문 그리고 사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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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바닷길, 문무대왕릉과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항 여행기
- 경주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동궁과 월지, 첨성대와 같이 내륙에 위치한 것만 생각나는가? 경주의 동쪽을 향해 가면 멋진 바다와 함께 깊은 역사의 흔적이 담겨져 있는 곳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 바닷길 여행 함께 떠나보자. 경주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으로 불린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유해가 있는 곳으로 문무왕은 통일 후의 불안정한 국가의 안녕을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킨다는 뜻을 알렸다. 지의법사에게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을 불식에 따라 고문 밖에서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해를 육지에서 화장해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장례를 치뤘다. 대왕암은 육지에서 200m 정도 떨어져있고 여러 바위가 있다.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바닷물이 파도에 따라 동쪽 물길을 따라 중앙 공간으로 들어오고 서쪽 물길로 빠져나간다. 중앙 부분은 파도가 소멸되기에 잔잔하며 물 높이도 유지될 정도로 안정된 상태가 된다. 신라의 한 설화에는 문무왕이 그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주어 문무왕이 죽은 후 바다의 용이 되었다가 만파식적을 불면 용이 나타나 국가의 안위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들 신문왕은 바다에서 1.5km 떨어진 동해변에 부왕을 기리는 감은사라는 절을 지어 절의 금당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설계하였는데 이는 용이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감은사 동쪽에 언덕이 있는데 대왕암을 정면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신문왕은 수시로 이곳으로 와서 대왕암을 망배하였다고 한다. 문무대왕릉은 바닷길에 위치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문무대왕릉에서 포항방면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자갈이 많은 문무대왕릉에 비해 이름처럼 고운 모래가 많다. 주변에 온천과 해수탕이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북쪽으로 달리면 감포항이 나온다. 감포항은 2020년에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경주 최대의 항구다. 고깃배들이 드나들고, 활어 위판장에서 매일 신선한 생선이 경매로 오간다. 유서 깊은 항구로 항구주변에 감포의 명물 참가자미회를 파는 횟집이 많다. 감포항 방파제가 있는 곳에는 감포해상공원이 조성되어있다. 감포항 방파제는 낚시인들의 천국이고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아름다운 등대를 볼 수 있다. 경주 문무대왕릉 ○ 위치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30-1 나정고운모래해변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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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할 합천 8미 추천
- 1. 합천 밤묵 합천군의 가회, 대병, 용주면에서 생산되는 밤을 이용한 가공식품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특화음식이다. 2. 합천 산채정식 합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과 가야산 일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는 다양한 채소(산채)를 이용한 요리로 24가지 반찬에 생선을 곁들인 상차림이다.가야산일원의 산채(채소)를 활용하여 지역특성과 정서에 부합되는 상차림이다.계절별 채소(산채)를 이용한 반찬으로 상차림에 변화를 주고 있다. 3. 합천 송기떡 소나무 속껍찔과 찹쌀, 콩가루가 어우러진 떡으로 고려시대 때 곡식생산량이 증대되면서 이수광의 「지봉유설」 문헌에 송기떡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등장하기 시작하여 춘궁기 때 구황식품으로 활용이 되었으며,현재는 소나무의 생리활성 기능이 알려지면서 별미의 떡으로 알려지면서 합천, 가야, 초계, 가회 등 떡방앗간에서 송기떡을 만들어 전국에 주문 판매를 하고 있다. 4. 합천 토종돼지국밥 가야, 야로에서 생산된 육질이 부드럽고 탄력적인 합천 돼지고기를 이용한 돼지국밥은 예로부터 시장터 장국밥으로 시작하여 합천 전지역에 인기 있는 식당 메뉴이다. 합천 돼지국밥은 다른 곳보다도 돼지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 먹어도 먹어도 나오는 돼지고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많이 고기를 넣어서 남는 게 있냐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5. 합천 막걸리 합천 生막걸리는 100% 쌀로 만든 자연발효식품 전통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전통제조법으로 제조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고, 특히 청량감과 시원한 맛이 뛰어남. 6. 합천 한과 합천전통한과는 전통을 넘어 기능성을 추구하는 유림과 사찰의 전통이 어우러진 전통식품이다.묘산면 도옥 자갈한과는 한과를 기름에 튀기는 대신 무쇠솥 위에 자갈을 달군 뒤 그 위에다 직접 굽는 구운 것으로써, 자갈로 구운 한과는 기름에 튀기는 것에 비해 맛이 담백하고 산패걱정이 없으며 유통기간도 비교적 긴 장점이 있다.또한 설탕 대신에 양파즙에 엿기름과 고두밥을 넣어 만든 양파조청을 직접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전통의 맛이 살아 있다.한과의 재료로 쓰이는 찹쌀, 쑥가루, 양파, 해바라기씨, 대추 등은 마을에서 직접 재배 및 채취를 한다. 7. 합천 메기찜 청정호수인 합천호 그리고 황강에서 어획한 메기로 요리된다. 또한 합천에서 키운 싱싱하고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만든 합천 메기찜은 별미음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8. 합천 민물메기탕 청정호수인 합천호 그리고 황강에서 잡히는 민물어류로 요리된다. 또한 합천에서 키운 싱싱하고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만든 합천 메기찜은 별미음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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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할 합천 8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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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서 만나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 영월은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유치와 ‘박물관 고을’ 조성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중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또한 강원도 영월에 떠오르는 관광지이다.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은 서강(西江)의 샛강인 평창강(平昌江) 끝머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으로 유명해졌다.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변마을로 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다. 강 건너편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절벽에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어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여름엔 푸르른 나뭇잎으로 물든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길 66-9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 ->중앙고속도로 안동/대구방향 ->제천IC ->제천외곽도로 ->38번 국도 ->한반도마을 입구)☎문의 : 157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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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 과연 마셔도 괜찮을까? 서울 수도박물관에서 알려드립니다!
- 수돗물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수돗물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 과연 마셔도 괜찮을까? 수돗물 기피의 원인이 되는 소독약 냄새, 이 냄새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염소는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다. 즉, 염소 냄새는 안전한 수돗물임을 알 수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독약 냄새가 거북하여 마시기가 꺼려진다면 수돗물을 받은 후 20~30분간 둔 후에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염소 냄새가 날아가기 때문에 냄새 걱정 없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늘 가까이 있어 당연하게만 생각해왔던 수돗물의 가치와 그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서울 수도박물관을 소개한다. 서울 수도박물관의 본관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정수장이다. 이 정수장을 통해 1908년 9월 1일부터 12,500㎥의 수돗물을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의 주민들에게 공급했으며, 이것은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 역사의 첫 출발이었다. 뚝도수원지 일부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로 변화하여 지금도 24시간 수돗물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도박물관으로 조성되어 체험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중 가장 오래된 완속여과지는 모래층과 자갈층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한강 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을 걸러내는 정수시설이다. 완속여과지는 1908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외에도 인간과 자연의 기본이 되는 물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고 있는 물과환경전시관, 192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용되었던 각종 상수도관과 대형 펌프 등이 전시하고 있는 야외 전시장, 우물가에서 두레박을 이용하여 물을 길어보고 작두 펌프를 통해 시원한 물을 퍼 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체험시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00년이 넘는 서울 수돗물의 역사를 비롯해 수돗물과 관련된 문화와 기술의 성장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의 이색 박물관, 서울 수도박물관에서 뜻깊은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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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방기념공원,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공원
- 황폐했던 땅이 비옥한 초록 산으로 바뀌기까지에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다. 계획 사업을 통해 녹지를 조성한 공적을 기념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사방기념공원, 포항 사방기념공원을 소개한다. 사방이란 흙, 모래, 자갈 등이 비나 바람에 의해 무너져 떠내려가는 것을 막는 일으로, 비탈에 계단 같은 층을 만들어 잔디를 입히거나 나무를 심는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각종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방공사는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대기 정화, 녹지 생성 등 주변의 생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포항 사방기념공원은 국내외 유일한 사방기념공원으로,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추진한 산림녹화사업의 성공 사례를 전시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 및 체험하는 공간이다. 원래 나무가 없어 황폐했던 포항 오도리 지역은 산림녹화사업을 통해 각종 수종 2400만 그루가 심어졌다. 당시 사업을 주도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현장을 답사하기도 할 정도로 대표적인 사방사업 성공지가 된 오도리에는 사방기념공원이 세워지게 되었다. 포항 사방기념공원은 2층으로 구성된 사방기념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사방기념관은 오도리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전시장으로, 사방사업 기술의 변천사를 포함한 각종 자료들을 모아놓은 전시장이다.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사방사업의 의의를 배울 수 있는 사방기념관은 2007년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열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실제 사람 크기로 사방사업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물이 전시장 이곳저곳에 있어 실제로 작업 중인 공사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푸른 숲 조성을 위해 힘썼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야외 전시장은 사방기념공원의 핵심이다. 연 360만 명이 투입된 오도리 지역의 사방공사는 지금의 푸른 숲을 만들었다.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일구어낸 숲인 만큼 더 소중히 가꾸고 보존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하는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 공원을 관람해 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홍해읍 오도리 66번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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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방기념공원,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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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 여행을 떠나기 좋은 아름다운 섬
- 한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거제도. 그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거제도는 한적한 여행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다. 한국관광여행신문이 추천하는 거제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를 알아보자. <학동마을의 몽돌해변> 둥글둥글한 작은 자갈들이 파도와 만나 잘그락 잘그락, 사르르 부서지는 소리 가득한 몽돌해변은 SNS에서 인기 많은 거제의 대표 관광지다. 몽돌해변의 몽돌은 다른 해변의 몽돌보다 크기가 작고 색깔이 검어 거제 몽돌해변은 흑진주 몽돌해변으로도 불린다. 마음에 평화를 주는 아름다운 소리로 인정받아 2001년에 환경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된 거제 몽돌 소리를 들으며 쉬어가는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 일출과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학동마을 몽돌해변에서 햇빛에 반짝이는 둥글둥글한 돌들과 바다가 만나는 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휴가를 즐겨보자. 〇 위치 :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학동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네덜란드풍 풍차가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의 바람의 언덕은 그 분위기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 CF의 촬영지로 종종 등장한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같이 서 있는 풍차는 섬 여행에 드라마 같은 낭만을 더해준다. 근처의 신선대 또한 유명한 관광지다. 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기고 갔다 할 만큼 경관이 뛰어난 신선대는 파도가 기암괴석에 부딪히며 흰 물보라로 사라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신선대까지는 나무 데크길이 있어 편하게 걸어내려 갔다 올 수 있으니 같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14-47 <지심도 동백섬> 섬의 70%가 동백꽃으로 이루어진 동백꽃 섬 지심도는 거제에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이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마음 심(心) 자를 닮은 작은 섬으로, 동백나무로 둘러싸인 잘 정돈된 폭신한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꽃이 피어난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1월부터 4월이 개화 시기라고 하니 이 기간에 거제도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지심도에서 울긋불긋 아름답게 필 동백꽃을 구경하자. 〇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눈이 시리게 반짝이는 바다와 살랑살랑 부는 바람은 지금 이 계절에 섬을 방문하기 좋은 이유가 된다. 경상남도 거제에서 바다 구경을 실컷 하며 이곳저곳 매력적인 여행지들을 탐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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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 여행을 떠나기 좋은 아름다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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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소, 용이 머물다 간 청량한 해안절벽
- 용 아홉 마리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포항 구룡소. 고려 충렬왕 때부터 전해졌던 이 전설은 아직까지도 소나무 숲 앞바다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소는 높이 40~50m 정도, 둘레 약 100m의 기암절벽이다. 움푹 패어 있는 구룡소는 용이 살았다던 소(沼)답게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반짝인다. 용들이 각각 승천할 때 뚫었다고 하는 아홉 개의 동굴은 내부에서 유명한 스님들이 수도를 해 신비한 전설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파도가 칠 때마다 동굴들의 입구에 생기는 흰 물보라는 용이 입김을 뿜는듯하고, 바닷물이 쏟아져 나오며 내는 우렁찬 메아리 소리는 용의 울음소리처럼 느껴지는 구룡소. 용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카리스마 있는 구룡소의 모습에 아직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구룡소에서 기우제, 풍어제, 출어제를 지내거나 굿을 한다고 한다. 구룡소에서는 화산 활동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현무암질 집괴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구룡소는 표면에 여러 개의 구멍들이 나있다. 이는 타포니와 돌개구멍으로, 타포니는 돌조각들이 빠져나가며 생긴 구멍이고 돌개구멍은 자갈이 암석의 표면을 깎아 만든 패임이다. 파도가 칠 때마다 울퉁불퉁한 구룡소 바위 위로 흘러내리는 바닷물은 폭포를 연상케 한다. 구룡소가 위치한 대동배리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호랑이의 형태 중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끝에 위치해 있어 경치 좋은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동배 앞바다에서는 감성돔과 농어가 잘 잡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낚시를 즐기러 찾아오곤 한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면 청량한 물보라를 내뿜는 구룡소. 이곳에서 아홉 마리 용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포항에 오면 구룡소에서 아름다운 해안절벽과 푸른 바다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산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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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소, 용이 머물다 간 청량한 해안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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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바닷길, 문무대왕릉과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항 여행기
- 경주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동궁과 월지, 첨성대와 같이 내륙에 위치한 것만 생각나는가? 경주의 동쪽을 향해 가면 멋진 바다와 함께 깊은 역사의 흔적이 담겨져 있는 곳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 바닷길 여행 함께 떠나보자. 경주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으로 불린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유해가 있는 곳으로 문무왕은 통일 후의 불안정한 국가의 안녕을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킨다는 뜻을 알렸다. 지의법사에게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을 불식에 따라 고문 밖에서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해를 육지에서 화장해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장례를 치뤘다. 대왕암은 육지에서 200m 정도 떨어져있고 여러 바위가 있다.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바닷물이 파도에 따라 동쪽 물길을 따라 중앙 공간으로 들어오고 서쪽 물길로 빠져나간다. 중앙 부분은 파도가 소멸되기에 잔잔하며 물 높이도 유지될 정도로 안정된 상태가 된다. 신라의 한 설화에는 문무왕이 그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주어 문무왕이 죽은 후 바다의 용이 되었다가 만파식적을 불면 용이 나타나 국가의 안위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들 신문왕은 바다에서 1.5km 떨어진 동해변에 부왕을 기리는 감은사라는 절을 지어 절의 금당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설계하였는데 이는 용이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감은사 동쪽에 언덕이 있는데 대왕암을 정면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신문왕은 수시로 이곳으로 와서 대왕암을 망배하였다고 한다. 문무대왕릉은 바닷길에 위치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문무대왕릉에서 포항방면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자갈이 많은 문무대왕릉에 비해 이름처럼 고운 모래가 많다. 주변에 온천과 해수탕이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북쪽으로 달리면 감포항이 나온다. 감포항은 2020년에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경주 최대의 항구다. 고깃배들이 드나들고, 활어 위판장에서 매일 신선한 생선이 경매로 오간다. 유서 깊은 항구로 항구주변에 감포의 명물 참가자미회를 파는 횟집이 많다. 감포항 방파제가 있는 곳에는 감포해상공원이 조성되어있다. 감포항 방파제는 낚시인들의 천국이고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아름다운 등대를 볼 수 있다. 경주 문무대왕릉 ○ 위치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30-1 나정고운모래해변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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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세워 놓은 듯한 춘천의 검봉산
- 검봉산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높이 530m의 산이다. 칼을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칼봉 또는 검봉이라 한다. 산줄기는 온통 깎아지른 듯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자갈과 흙이 뒤섞여 있는 들머리 쪽 등산로도 경사가 급해 전체적으로 오르기가 수월치 않은 산이다. 남쪽으로 남산면에 접하고 서쪽으로 백양리가 있다. 북쪽으로 북한강을 두며, 강 건너편에는 삼악산이 있다. 남쪽의 봉화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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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세워 놓은 듯한 춘천의 검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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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
- 현재 성산일출봉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이용인원을 제한하여, 하루 1,200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방문전에는 전화 등을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입장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수침 지침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다. 화산활동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서 화산재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끈끈한 성질을 띄게 되었고, 이것이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 성산일출봉이다.바다 근처의 퇴적층은 파도와 해류에 의해 침식되면서 지금처럼 경사가 가파른 모습을 띄게 되었다. 생성 당시엔 제주 본토와 떨어진 섬이었는데, 주변에 모래와 자갈등이 쌓이면서 간조 때면 본토와 이어지는 길이 생겼고, 1940년엔 이곳에 도로가 생기면서 현재는 육지와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면 너비가 8만여 평에 이르는 분화구를 볼 수 있는데, 그릇처럼 오목한 형태로 안에는 억새 등의 풀이 자라고 있다. 분화구 둘레에는 99개의 고만고만한 봉우리(암석)이 자리하고 있다. 이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고 해서 '성산(城山)', 해가 뜨는 모습이 장관이라 하여 '일출봉(日出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전설에 의하면 성산일출봉의 봉오리가 100이었다면, 제주에도 호랑이.사자 같은 맹수가 날 것인데, 하나가 모자라 아흔 아홉이기 때문에 호랑이도 사자도 아니 난다고 한다. 성산일출봉에는 제주의 아픈역사도 간직하고 있다.1943년에는 일본군이 이곳을 요새화 하기 위해 일출봉 해안절벽에 24개의 굴을 팠다. 굴속에 폭탄과 어뢰등을 감춰두고 일전에 대비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패전하였다. 이 굴은 이후 잠녀의 탈의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성산일출봉과 본토를 잇는 길목은 간조때 길이 터진다 하면 터진목이라 불렀는데, 이곳과 일출봉의 우뭇개 일대에서 4·3항쟁 당시 많은 민간인이 토벌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이르는 가파른 계단 길은 숨이 가쁘나, 넉넉히 20분이면 꼭대기에 다다른다.정상에서는 너른 분화구와 그 뒤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은, 제주의 다른 오름과는 전혀 다른 웅장한 느낌을 준다. 예부터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중에서 으뜸이라 하였고, 이에 매년 12월 31일에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성산일출봉은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고,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2012년 12월 한국관광 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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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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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의 숨은 추천 명소, 오감을 자극하는 주전몽돌해변
- 휴가지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는 해변이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파도 소리가 마음을 치유한다. 더운 날씨라면 물에 뛰어들 수도 있다. 다만, 물 묻은 발에 달라붙는 모래사장의 모래는 때론 거치적거린다. 해수욕장으로 연상되는 모습 또한 뻔하다. 색다른 곳을 찾아나설 때다. 울산에는 이색적 풍경의 해변이 있다. 모래 대신 조약돌이 있어 보는 광경과 밟는 느낌 모두 신선한 곳이다. 연인과 걷기에도, 홀로 사색에 잠기기에도 적합한 잔잔한 해변, 울산 12경 중 하나인 주전몽돌해변이다. <밟는 소리도 예뻐라! 동글동글 회색빛 주전몽돌해변> 몽돌은 닳아서 동그래진 자갈을 가리킨다. 주변을 이루는 기반암에 모래보다 자갈의 비율이 우세할 경우 이처럼 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자갈 해안의 개수가 모래 해안에 비해 적다. 주전몽돌해변은 자갈이 더 많았던 희귀한 사례인 것이다. 주전몽돌해변은 회색빛 몽돌로 꽉 차 있다. 모래로 가득한 노란색 해변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회색의 몽돌해변 풍경은 이국적으로 다가올 만하다. 예로부터 회색은 차분한 색으로 알려졌다. 활기 넘치는 모래 해변과 반대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몽돌해변의 특징은 자그락거리는 돌의 마찰 소리다. '쏴'하는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파도가 치며 몽돌이 굴러가는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몽돌해변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신발을 벗고 돌을 밟아 보자. 한 걸음 뗄 때마다 발밑에서 자그락 소리가 들려온다. 차분한 회색빛과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감성이 차오른다. 부드러운 돌로 인한 발 지압은 서비스다. <울산 12경으로 선정된 주전몽돌해변> 울산광역시 동구는 주전몽돌해변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주전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주전몽돌해변의 변화가 기대된다. 주전몽돌해변은 울산역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울산항에서는 30분의 짧은 거리에 위치한다.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하고 싶다면 여름, 겨울 어느 계절이든 아름다운 주전몽돌해변으로 떠나보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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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의 숨은 추천 명소, 오감을 자극하는 주전몽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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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 “선미도”로 등대 보러 오세요~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월의 무인도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서인 ‘선미도’를 선정하였다. 선미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으며, 총면적 1,290,114㎡, 해안선 길이 7km에 이르는 국내 최대 무인도서다. 인천과는 37km 떨어져 있지만 인근 유인도인 덕적도 능동자갈해변과의 거리는 500m에 불과하다. 선미도는 ‘덕적도의 예쁜 꼬리’라는 별칭을 가졌지만, 본래 명칭은 ‘악험도(惡險島)’였다. 섬 생김새가 험악한데다가 섬 주변 바다 또한 거칠어서 붙은 이름이다. 섬 이름이 바뀐 것에 대한 전설도 있다. 왕비의 질투로 유배되어 벼랑 아래로 몸을 던진 궁녀의 영혼이 내린 저주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여긴 섬 주변 사람들이 제를 지내고 선을 베풀라는 뜻에서 ‘선미도(善尾島)’라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다. 선미도는 등대섬으로도 유명하다. 선미도등대는 우리나라 무인도서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등대로, 1934년 10월 1일 최초로 불을 밝힌 이래 85년간 밤바다를 지켜왔다. 2003년 12월에는 구 등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19.4m의 새 등탑을 세운 바 있다. 선미도를 방문하려면,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http://island.haewoon. co.kr)’을 통해 인천광역시 덕적도행 여객선을 예약하여 이동한 뒤, 덕적도에서 낚시어선 등을 타고 40여 분간 들어가면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석대도’를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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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 “선미도”로 등대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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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 천연기념물로 지정!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旌善 鳳陽里 쥐라기礫岩)」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6호로 지정하였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은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이다. 한반도의 옛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며, 역암 퇴적층의 단면에서는 퇴적환경, 지질, 기후 등의 퇴적학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국내 역암들을 대표할만한 자료이자 표본으로서 가치가 크다. * 쥐라기: 지질시대에서 중생대를 3기로 나눌 때 두 번째 시기로 약 2억 년 전부터 약 1억 4,500만 년 전까지의 시기 * 역암(礫岩): 운반작용을 통해 퇴적된 암석 중에 크기 2mm 이상인 입자가 많은 암석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역(자갈)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 역의 모양과 크기, 고르기 등이 다양하게 관찰되며, 같은 시기에 생성된 우리나라의 역암 중 단연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또한, 흐르는 물과의 마찰 때문에 모양들이 매우 아름답고 도로변에 가까이 분포해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역암의 야외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 후기의 문인 이명환(1718~1764, 李明煥)의 시문집인 해악집권3에도 정선 쥐라기 역암이 언급되어 있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강원도, 정선군 등과 협력하여 신규 국가지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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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 천연기념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