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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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경복궁 집옥재·팔우정 전각 내부 개방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오는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8월 제외) 5개월간 일반에 개방한다.   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방을 중단했다가 2022년부터 재개하고 있다.   ‘집옥재 작은도서관’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내부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단,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과 혹서기인 7~8월, 추석연휴(9.16.~18.)와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앞서 지난 26일 경복궁관리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정독도서관과 ▲ 도서 지원 및 추천(큐레이션), ▲ 집옥재 내부공간 활용 상담, ▲ 집옥재 활용 문화행사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도서 등 150여 권을 대여·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옥재에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을 통해 관람객들이 역사 속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면서 궁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궁궐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 뉴스
    2024-03-29
  •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관람객 10만 명 돌파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관장 김항술)이 개관한 지 7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월 29일 10만 번째 관람객을 직접 맞은 김항술 관장은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며 기념의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일가족이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되어 축하받았으며, 가족들은 “살다 보니 이런 축하도 받아보고 어젯밤에 꾼 꿈이 좋은 꿈이었나보다. 앞으로도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하여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새만금에서 최초로 완성된 문화·교육 기관으로서 새만금 및 간척의 역사, 문화, 기술을 보존·연구하고 알리고자 설립되었으며, 메타버스 체험존 및 문화예술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개관 이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에게 조금이나마 ‘디지털 디톡스’가 될 수 있는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새만금 하늘로! 바다로!」등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지역민과 전 국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새만금에 자리 잡은 첫 복합문화시설로서 세계적인 국내 간척 기술과 역사, 새만금의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랑할 만한 관광지이다.”라면서, “이번에 10만 명 돌파를 시작으로 앞으로 100만 명, 1,000만 명 돌파까지 가뿐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국 유일의 간척박물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김항술 관장은 “오늘 행운의 10만 번째 관람객을 비롯해 박물관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전시 관람을 어렵게 느끼던 사람들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정서적인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박물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
    2024-03-29
  • 이등병, 서른 즈음, 그리고 60대 노부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가객을 그리다, 대구 김광석길
      "너를 사랑한 시간",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가수 故 김광석. 김광석 씨는 서정적인 가사와 섬세한 감수성이 담긴 노래로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었으며, 많은 사람의 삶과 마음에 위로를 건넸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와 그의 음악을 기억하기 위하여 탄생한 대구의 김광석 길<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소개한다. 김광석 길은 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구, 대봉동 방천 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주제로 꾸며진 벽화 거리로, 좁은 골목길 벽면을 따라 김광석 조형물과 포장마차에서 국수 말아주는 김광석,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김광석 등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로 구성되어 있다. 벽마다 그려진 그의 모습과 문학 작품과도 같은 그의 노래 가사들은 마치 눈으로 음악을 듣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거리를 걷는 관광객들에게 자욱이 먼지가 내려앉았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김광석, <사랑했지만> 中 비하면 문득 떠오르는 <사랑했지만>은 음유시인 김광석 씨의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이며, 촉촉한 빗소리에 마음도 젖어 드는 노랫말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노랫말이 마음을 움직이는 것처럼 아름다운 장소는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음악과 여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대구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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