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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시, 백제 역사 바탕의 종교문화유산 탐방로 개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3월 21일(목),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를 방문해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   * 충남·세종·전북의 종교문화와 치유 요소를 결합한 지역 연계·협력형 관광진흥사업(’24~’26)으로 치유순례 상품개발, 비단가람 자전거길, 치유길 도시락 개발 등 추진 예정    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부, 공주제일교회 윤애근 목사 등 종교계 인사,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함께한다.    유 장관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이 출가한 마곡사에서 ‘백범명상길’을 걸은 후 공주로 이동해 시범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종교문화유산의 길’을 두 시간 정도 탐방한다. ‘종교문화유산의 길’은 ▴ 공주 지역 천주교 순교지인 황새바위 순교성지부터 ▴ 유학자 오강표가 1910년 경술국치에 분개해 자결한 곳인 공주향교, ▴ 1897년에 설립된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인 공주중동성당, ▴ 1906년 설립되었으며, 유관순 열사 수학(1914년~1916년), 공주 지역 만세운동 주도 등 독립운동으로 알려진 영명중·고등학교, ▴ 공주 지역 최초의 감리교회로서 민족대표 33인 신홍식 목사가 재직했고, 현재는 공주 기독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주제일교회, ▴ 527년 백제 성왕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당간지주만 남아있는 대통사지까지 이르는 도보 탐방로이다.     이번 탐방에 앞서 유인촌 장관은 3월 20일(수), 공주시의 문화기반시설인 국립공주박물관과 백제역사문화 거점지구인 공주문화관광지도 방문해 현안을 점검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국가귀속문화유산의 모범적인 활용 사례인 충청권역 수장고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백제의 국가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전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는 데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는 충청과 경기 등 백제권역의 국가문화유산을 ‘보이는 수장고’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해 단순히 소장품 보관기능을 넘어선 국가문화유산 활용방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유 장관은 공주문화관광지 안 백제역사문화 거점지구 조성부지를 방문해 공주시의 문화관광 기반 사업 추진계획을 듣고, 공주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무령왕릉과 공산성도 찾아 공주시의 문화유적 관광자원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유인촌 장관은 “매력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지역에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관광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종교문화유산의 길’이 공주를 재발견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공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문체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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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광양시, 105주년 3·1절 기리며 광양역사여행 추진
        광양시가 105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라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흔적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찾아 떠나는 광양역사여행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광양에는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등 일제 강제 점령의 상흔이 고스란히 새겨진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또한 경술국치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 황현의 생가, 독립운동 혐의로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등 시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많다.  광양역사문화관(등록문화재 제444호)은 1943년 건립돼 한국전쟁 화재 후 개보수를 거쳐 1968년 2층을 증축한 광양군청사를 재생한 곳으로 광양의 켜를 층층이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전형적인 관공서 양식으로 건립됐으며 조선시대 이방을 비롯해 육방이 업무를 보았던 작청에 건립돼 건축사적 가치와 역사성 및 장소성을 두루 지녔다. 광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광양의 역사, 광양 4대 산성, 의병활동, 건축물 등 광양의 문화와 인물 등을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역사문화관 내 기획전시실에서는 광양 3·1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금호 김상후 선생의 유품 전시회가 3월 8일까지 열린다.  문화관 앞마당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맨발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두 손에 든 모습으로 서 있다. 인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등록문화재 제223호)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 직원 관사로 이달 초 105년 만에 빗장을 열었다. 2동의 건물이 나란히 배치된 관사는 벽돌, 회벽 등으로 벽을 마감했으며 중-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양쪽에 배치되는 등 일본 주택의 전형적인 공간 구성 양식을 보여준다. 관사 개방 기념특별전으로 이경모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선보이는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이 열려 4월 7일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1926년 광양에서 태어난 이경모 선생은 광주일보 전신인 호남신문사 사진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근현대사 격동기 현장 등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남긴 기록사진의 대가이다. 광양 봉강 석사리에는 경술국치에 통분해 절명시 4수를 남기고 결연히 순절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그의 우국정신을 기리는 매천역사공원이 있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탁월한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절명시첩, 유묵․자료첩 등과 문방구류, 생활유물 등이 항일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매천이 나고 자란 생가는 우물과 아담한 정자를 갖춘 단아한 초가집으로,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매천의 초상, 절명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한 기념비, 영모재, 문병란 시인의 ‘매천송’ 시비 등이 조성돼 있어 매천을 추모하며 거닐기에 좋다. 진월면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이 있다. 윤동주는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을 꿈꾸며 육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부를 엮어 이양하 지도교수와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줬으나 우리글로 쓴 그의 시들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1945년 2월 이국의 형무소에서 순국했지만 육필 시고 3부 중 유일하게 정병욱 가옥에서 보존된 유고는 1948년 1월 마침내 출간돼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켰다.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에는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꼭꼭 숨겨 둔 당시 상황이 재현되어 있고, 인근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에 또렷이 아로새겨져 있다. 또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명칭이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별헤는다리’로 명명되는 등 윤동주는 광양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105주년을 맞는 올 3·1절에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일제강점기의 상흔이 남겨진 광양의 근대건축물들과 우국지사 매천황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정신을 만날 수 있는 광양역사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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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독립운동 명소로 태어날 보재 이상설 기념관
        진천군은 대표 항일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그간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보재 이상설 선생 생가 인근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지상 1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1,508㎡(부지 9,830㎡) 규모로 기념관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 10월 건축 준공을 했다. 군은 연말까지 전시관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 임시 운영을 거쳐 상반기 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기념관을 더욱 널리 알리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먼저 고인의 유훈에 따라 대부분 소각한 유물 모으기 운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이상설 선생후원회장 이태희 님 4점(족보, 초상화, 교지 등), 공주대학교 객원 교수 이연우 님 1점(단검), 이상설 선생 친동생인 이상익 선생의 자손 이승재 님의 중요유물 44점 등을 확보했다.   또 외손녀 이현원 님이 1억 원 상당의 보재 이상설 선생 흉상과 좌상을 전달했으며 군은 추가적인 유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기념관 건립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해 기념관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선생의 불꽃 같았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진천 BLOSSOM CAMPUS로부터 1억 원을 기탁받아 높이 33.1m의 초대형 국기 게양대를 세웠다. 이는 선생의 순국일인 3월 31일을 기념해 설치했으며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언제나 볼 수 있어 진천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고 보재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리는 상징 공간이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모습을 나타낼 수 있었다”라며 “내년 임시 운영 기간 전까지 내부 공사를 깔끔히 마쳐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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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 독립운동가들의 성지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
    영주는 무섬마을로 유명하다. 외나무다리가 있어 하천을 건너는 경치는 전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무섬마을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고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경북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이다.       그만큼 영주는 일제에 항거한 곳으로서 유명하다. 그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 바로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이다.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은 대한광복단의 정신과 업적을 나타낸 공원으로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시설이다. 기념관에는 여러 전시부스를 통해서 독립운동과 대한광복단의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대한광복단은 대구에서 1913년 조직된 독립운동단체로 의병출신의 독립운동가들과 계몽운동가, 영남지역의 유림 등 여러 계층이 참여했고 비밀 결사형태로 조직해 암살 등 무력을 통한 독립운동을 일으켰다. 공화제 국가를 계획하였고 만주의 독립운동 세력들과도 합력해 세력을 확대했다. 군자금을 모집하는 가운데 체포되기도 하고 화폐를 위조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한광복단의 노력으로 영주에서 자리 잡게 되었고 영주에는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이 조성되었다.       공원에는 대한광복단기념관, 국기게양대, 대한광복단 추모탑, 기념비, 광복탑, 국가유공자 충혼탑, 무공수훈자 전공비, 평화통일 기원탑, 풍기체육회관, 축구경기장 등이 조성되어있다.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많은 이들의 이름이 추모탑에 각인되어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 3.1절과 광복절은 제외한 공휴일은 휴무이다.   곧 다가오는 삼일절에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에서 민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로 2011-12 대한광복단기념공원 http://www.kwangbokd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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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부산시,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발간
    부산시가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시가 추진한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발간 연구 용역’의 최종 결과물로서, 피란 생활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피란민의 구체적 생활상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 용역은 부경대학교 구술채록사업단이 맡아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진행했다. 구술채록사업단은 20개월간 피란수도 부산을 체험한 구술자 62명을 직접 만나 증언을 수집했다. 이 중 생생한 경험담을 구술한 40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제작했다.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은 총 3부로 편재됐으며, 1부는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다’, 2부는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다’, 3부는 ‘해방된 조국에서 맞은 피란의 기억을 되돌아보다’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 황해도 출신 피란민의 피란 경험과 부산 정착 과정에 대한 24명의 구술이, 2부에서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 이주해 온 13명의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증언이, 3부에서는 중국에서 귀국한 독립운동가 가족과 일본 귀환동포의 부산 정착 과정에 대한 3명의 기억이 담겼다.   이번에 발간된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은 피란수도 부산, 한국전쟁과 피란민 등을 연구하는 학술 자료집으로서도 가치가 매우 크다. 역사책과 사료 뒤에 숨겨져 있었던 피란민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밝혔고, 특히 한국전쟁 발발 이후 피란을 내려오는 과정과 피란민이 정착하는 과정이 생생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동안 역사 책에서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았던 피란의 전모가 드러남으로써 민족 분단과 아픔을 겪었던 실향민의 대서사가 퍼즐을 맞추듯 정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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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에서 과거로 시간여행 어떠세요?
        100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 포항에 있다? 바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요즘 핫플레이스가 된 포항 구룡포이다.  구룡포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천혜의 어장으로,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인이 거주했던 곳이다. 이곳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역사도 담고 있어 더욱 뜻깊은 여행지가 아닐까? 포항 구룡포로 타임머신을 타고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과거와 오늘을 되새기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일본인 가옥거리라 불리기도 하는 근대문화역사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살던 거주지이다. 골목을 따라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목조 가옥들이 펼쳐져 있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고, 레트로 감성 가득 담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근대문화역사거리 내에는 여관으로 사용되던 적산가옥의 형태를 최대한 살려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마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예술체험을 비롯해 문화상품 전시, 구매 등 예술을 통한 다양한 소통이 펼쳐진다. 구룡포에서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함께 느껴보자.   구룡포근대문화역사관 | 1920년대 일본식 목조가옥을 복원해 일본인들의 풍요로운 생활 모습과 착취당한 우리 경제와 생활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그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1층 포항 항일운동전시관은 포항의 3.1운동, 의병항쟁, 독립운동가 등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공간이다. -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 - 전화: 054-276-9605 - 영업시간: 11:00~17:00, 월요일 휴무 - 입장료: 무료   <구룡포의 포토존, 벽화마을과 돌계단>       과메기 전시관 표지판을 따라 근대거리 위쪽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지 않은 동네지만 구룡포 벽화마을 골목 골목을 따라 찬찬히 걷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속 동백이와 용식이가 서로를 바라보던 계단, 그곳이 바로 근대거리 위 돌계단이다. 탁 트인 구룡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계단에 앉아서 찍는 사진은 무조건 인생샷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1sx3R8WiTSi8-K9pkTRgwQ/featured?disable_polym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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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9
  • 울산시, 제12기 문화관광해설사 19명 위촉
      명품 관광도시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맞춤형 해설로 관광객들을 맞는 문화관광해설사 19명이 새로 위촉됐다.   울산시는 10월 21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의사당 1층)에서 ‘2019년 제12기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는 11월 1일부터 대왕암공원, 반구대암각화, 태화루, 박상진 생가 등 14개소에 배치되어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4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되어 한국관광공사 신규양성과정(기본소양, 전문지식, 현장실무 등) 총 100시간의 교육 이수와 3개월의 현장실습 과정을 거쳤다.   이날 위촉식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사와 일제강점기 울산지역 독립운동사에 관한 강의를 비롯한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된다.   울산 문화관광해설사는 이번 12기를 포함해 총 82명이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우리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
    2019-10-21
  • 독립운동의 생생한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국민들에게 생생한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실시하는 ‘항일독립운동 100년의 길’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특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탐방일정은 중국 임시정부 경로 3회, 중국 동북3성 항일독립운동 경로 3회, 러시아 항일독립운동 경로 2회 등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차수별 30명 내외 총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선, 참가자 모집은 청소년(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년(34세 이하)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10월 10일(목)부터 21일(월, 18시)까지 진행되며, ‘나라사랑배움터’(http://edu.mpva.go.kr)에서 ‘항일독립운동 100년의 길’ 공고문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이메일(mpva100korea@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탐방 이후에 탐방과정이나 독립운동에 대한 음악, 영상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문화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으로 우수작은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청소년(중·고등학생)·대학생·청년(34세 이하)은 1인당 30만원, 일반인은 1인당 45만원이며, 최종 선발인원은 ‘나라사랑배움터’를 통해 10월 25일(금) 발표될 예정이다.   세부일정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항일독립운동 100년의 길’ 탐방 운영사무국(02-6730-3343, 3315)에 문의하거나 '나라사랑배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2019-10-11
  • 근대건축물 구세군중앙회관 활짝 열려, 1928년 정동을 만나러오세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고즈넉한 산책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근대건축물 ‘구세군중앙회관’이 복합문화공간 ‘정동1928아트센터’로 재탄생하여 시민에게 활짝 개방된다. 10월 4일(금) 정식개관하였으며, 1928년에 지어진 건축물 외관은 물론 내부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정동 일대 역사재생활성화사업 추진과정에 지역 내 기관인 구세군이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 역사문화재로 보존해온 구세군중앙회관 업무공간을 공연, 전시, 커뮤니티 등 용도로 새롭게 조성하여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역사문화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구 정동 1-23번지에 위치한 ‘정동1928 아트센터’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으로 구세군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시민에게 개방하고 서울시는 역사보행탐방로와 연계한 앞마당 개방형 공지를 조성하여 열린문화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동 일대는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자산이 다수 남아있는 대한제국 시기의 원공간(圓空間)으로 서울시는 역사적, 장소적 가치의 재생을 목표로 역사재생활성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구세중앙회관은 정동지역 역사보행탐방로 주요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정동1928 아트센터’는 공연장/컨퍼런스룸/갤러리/예술공방 등을 갖춘 문화‧휴게공간으로 운영되며, 구세군역사박물관과 연계하여 근대역사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소적 가치를 공유하게 된다.   역사문화재의 근대 분위기와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문화예술공간으로 가치를 더한 실내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감성을 누릴 수 있어 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동 일대 역사재생활성화 문화재생사업 파일럿 프로그램, 지역협의체 참여 등 다양한 역사재생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3년 설립된 구세군역사박물관은 선교역사관, 독립운동가순교자관, 사회봉사나눔관, 자선냄비체험관, 구세군악기관, 영상미디어관 등 7개 테마관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재개관한다.   구세군중앙회관은 1928년 구세군사관학교로 건립되어 구세군 선교와 교육, 사회봉사의 고유목적을 위해 자체 사용하던 역사적 건물로 2002년 서울시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정동은 개항 이후 근대 종교, 교육, 의료 등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고 외교공관 등이 활동했던 근대화의 중심공간으로, 1908년 영국선교사관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와 구세군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사관’이란 구세군성직자/목회자의 호칭이다.)   구세군중앙회관은 사관 양성, 선교 및 사회사업의 본부로 활용되었던 한국 구세군 선교의 시작점으로 역사적 의미를 가지며,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옛 덕수궁 영역에 입지하고 있다.   또한, 영국 런던의 구세군교회(Clapton Congress Hall)를 모델로 설계된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준공 이래 원형과 근대건축 좌우대칭의 안정된 외관을 보존하는 등 근대건축물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덕수궁돌담길과 함께 근대역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동지역은 서울의 걷기좋은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정동1928 아트센터’는 시민들이 역사자산을 직접 체감하고 머무를 수 있는 명소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정동의 가치를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세군을 비롯하여 오랜 시간 역사문화를 함께해 온 정동 역사재생지역협의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정동만의 가치와 활력을 더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
    2019-10-07
  • 유명 크리에이터‧작가들 모여 '유라시아 평화 여정'으로 서울 알린다
    - 서울시, 팔로워 60만 러시아 전문 유튜버 등 총 4인 ‘I‧SEOUL‧U 평화사절단’ 구성 - 시베리아 횡단열차 경유도시 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모스크바~베를린 여정 - 도시별 서울홍보영상 제작, 페북 등 다양한 채널 통해 현지서 현장감 있게 서울 홍보
    • 뉴스
    2019-10-02

축제 검색결과

  • 가을밤마실 최고의 장소 밀양문화재 야행 돌아보다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밀양의 밤은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싸며 떠들썩해진다. 밀양이 간직한 보물들이 하나둘씩 깨어나 어두운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2021 밀양문화재야행’의 이야기다. ‘2021 밀양문화재야행’은 밀양이 가진 유·무형의 문화재와 밀양의 역사 속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깨어나 다채로운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역사·예술·전통이 공존하는 축제로 지난 13일, 14일 이틀의 행사를 마쳤다.         행사의 첫날인 13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누각 영남루에서 아름다운 한복과 지역 전통 문화 자원이 연계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예부터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는 밀양강변 절벽에 위치하였고, 영남루를 중심으로 밀양 관아, 밀양읍성 등이 현재도 남아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공모사업' 중 하나로 밀양 환타지아 '날 좀 보소, 한복 좀 보소'를 주제로 삼았다. 이번 한복 패션쇼를 통해 일제강점기 역경을 이겨낸 지역의 중요 문화적·역사적 자산을 코로나19로 힘든 현실과 연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 2부로 진행된 한복 패션쇼는 '꽃으로 피어나다(1부)', '블랙 앤 화이트(2부)'를 주제로 하여 전통문화의 도시 밀양의 역사와 인물들과 독립운동가의 애국심과 삶의 애환을 담아 각 쇼를 연출 하였다. 피날레로 태극기를 디자인으로 한 한복 의상을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한복의 매력을 뽐내는 퓨전한복 의상 40벌을 보여 주었다.           아름답고 화려한 한복 패션쇼 이후 시작된 밀양문화재 야행은 깊어진 밀양의 밤을 느끼며 문화재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온 가족이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축제가 준비되어 있어 밀양의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밀양의 모습을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위치: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 축제
    2021-11-18
  •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 코 앞, 사상 최대ㆍ최장 성화봉송 마니산에서 시작되었다.
    - 9월 22일(일) 오전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 - 7일간 전국 순회 후 9월 29일(일) 독도‧임진각‧마라도 성화와 합화하여 서울 순회 -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전국 17개 시ㆍ도를 누비며 100년 체전 역사 회고 - 5대 핵심봉송, 다함께봉송, 이색봉송 등 다양한 컨텐츠로 전국민 축제분위기 고조
    • 뉴스
    2019-09-24
  • 전라남도,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서 전국 첫 혁신박람회 개최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가 ‘기억의 터전위에, 혁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혁신박람회는 지역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사업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지자체에서 혁신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목포 원도심의 빈 주택·상가와 본연의 역사·문화자원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도시재생과 혁신을 접목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소유한 빈 건물을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거리를 행사장으로 조성, 주민-지자체 협업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 첫 날인 18일 오전 ‘혁신의 물결 퍼레이드’와 ‘라퍼커션(쌈바 음악·댄스팀)’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혁신 우수사례 발표), 컨퍼런스,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관은 목포 원도심의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전남혁신관(구 화신백화점) △정부혁신관(구 양곡창고 A동) △행정혁신관(구 양곡창고 B동) △공간혁신관(구 박석규미술관 1층) △공공서비스혁신관(구 박석규미술관 2층) △디지털혁신관(구 한미곡물상회·대광오토바이)으로 구성된다. 전라남도, 시군 및 정부의 혁신 우수사례와 정책 등을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선보인다.   박람회장 거리에선 전라남도 출연기관의 기술·창업혁신 등의 거리부스와 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 등 특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한다.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혁신지도 스탬프랠리 △혁신퀴즈 한마당 △청년밴드 경연대회 △문화예술공연 △독립운동 테마전시 △즉석 사진 출력을 하는 키오스크 포토 △가상현실(VR)체험 △‘왕년의 목포’ 테마부스 △근대의상 대여관 △한류콘텐츠 전시관 등 부대행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정비된 거리와 시설 등을 주민이 계속 활용토록 하는 선순환 박람회 모델의 효시가 될 것”이라며 “여느 박람회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 뉴스
    • 종교/학술
    2019-09-11
  • 세계한민족 유라시아 자동차대장정, 전남 순례
    -20일 전남도청서 환영식…31운동 100주년 기념해 6개국 누벼-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권오병)가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자동차대장정(한민족오토랠리 2019)’ 참가단이 20일 오전 전남도청을 방문했다.‘한민족오토랠리 2019’는 지난 2014년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동북아랠리’로 시작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두 번째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단은 러시아, 독일, 우즈베키스탄 등에 거주하는 고려인 등 5개 나라 45명으로 구성됐다.지난 7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출발해 9월 15일까지 차량 11대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남한, 6개 나라를 순례한다. 지난 8월 15일 동해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뒤 19일 광주를 거쳐 20일 전남도청, 나주 영산포, 목포 유달동, 해남 땅끝마을, 순천만정원, 여수 등 전남 곳곳을 누빈다.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31 독립운동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아 5개국 재외동포로 구성된 참가단의 전남 방문을 환영한다”며 “올해는 북한을 경유하지 못했지만 북녘땅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며 자동차대장정을 하게 될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전남도청에서 환영행사를 마친 참가단은 순천에서 전남 일정을 마친 후 21일부터 부산, 경주, 대구, 서울, 동해를 거쳐 25일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다.
    • 축제
    2018-10-11

여행 검색결과

  • 건축을 통해 대구의 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구건축문화기행 1편
    건축은 도시의 구성요소로서 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다. 따라서 대구 곳곳에 있는 건축물들을 살펴보면 대구의 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대구의 건축물을 여행하며 친밀하고 깊게 대구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대구 건축문화기행, 그 첫 번째 코스를 소개한다. 대구건축문화기행 1코스 1. 3·1 만세운동길 (90계단) 2. 선교사 스윗즈 주택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 종탑) 3. 선교사 챔니스 주택 4. 선교사 블레어 저택         1. 3·1 만세운동길 (90계단)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이 대구에서는 3월 8일 오후 2시 섬유회관 오거리에서 점화되었다. 대구의 3·1독립운동은 계성학교, 신명학교, YMCA, 동산성경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 농림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대거 참여해 '학생 의거'라고도 불리는데, 이때 학생들이 경찰의 감시를 피해 집결지로 이동하기 위해 사용했던 지름길이 바로 3·1 만세운동길과 90계단이다. 90계단 옆에는 1900년대 초의 대구 사진과 3·1 만세 운동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3·1 만세운동길을 지나 서문시장으로 가는 길 어귀에 위치한 굴다리 아래에는 독립선언문과 독립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3·1 만세 운동을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다.   3·1 운동 당시 이 거리를 수놓았던 학생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땅 밑에서 큰 진동으로 남아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2. 선교사 스윗즈 주택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 종탑)   대구 중구 동산동의 스윗즈 주택은 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들이 주거용으로 지은 주택으로 여성 선교사 마르타 스윗즈가 살던 곳이다. 입구에 있는 큰 돌에는 의료 선교 박물관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현재 이곳은 동산 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이 조성되었다. 박물관은 선교박물관(스윗즈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의료박물관(챔니스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5호), 교육·역사박물관(블레어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6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들은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조선 영조 때 대구읍성 축성 당시 사용된 성돌을 기초로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았으며 그 위에 기와지붕을 얹었다. 이곳의 지붕 재료와 마감 재료 일부가 바뀌었지만, 건물 전체의 형태 및 내부 구조는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집 주위에는 선교사들이 처음 가져왔다는 서양사과나무 3세목과 동산의료원 개원 100주년 기념 종탑도 보인다.       3. 선교사 챔니스 주택 선교사 챔니스 주택은 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주택이다. 당시 건축 및 주거 양식과 미국 선교사들의 생활양식을 찾아볼 수 있는데 1910년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유행한 방갈로 풍에 비교적 순수한 양식의 주택으로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1989년 6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한 중요한 건축 유적물이다.   집안 곳곳에는 고풍스러운 장식품들과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풍경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으로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아름답고 예스러운 건축물이다.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890년대에서 1900년대에 사용되었던 의료기기가 소장되어 있다.       4. 선교사 블레어 저택 선교사인 블레어와 라이스가 살던 집으로 1910년경에 지어진 건물이다. 스윗즈, 챔니스 저택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한데 그 증거는 건물의 기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머지 두 저택은 대구읍성의 성돌로 기초를 쌓은 것과 달리 블레어 주택은 대구읍성을 허물기 전에 지어졌기에 평범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붉은 벽돌로 지은 2층 양옥 건물로 남쪽으로는 반지하실과 베란다를 두고 북쪽으로는 벽돌로 쌓아 올린 굴뚝이 있는 남북으로 긴 형태이다. 1층에는 베란다·응접실·거실·침실·식당·부엌이 있고, 계단으로 연결된 2층에는 침실·욕실을 두고 있다.   이곳에 거주했던 블레어 선교사가 계성중학교의 핸더슨관을 지을 때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되어 현재 교육·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박물관으로 바뀌기 전까지 선교사 사택과 동산의료원 사택으로 사용되면서 안의 건축재료를 일부분 바꾼 것 이외에는 그 원형을 잘 보존하여 당시 미국의 주택 형태에 가까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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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2023-01-16
  • 의병에 모든 것,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국운이 위태로웠다. 이 때 나타난 구원의 손길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의병이다.           이들은 우리 민족의 특유의 애국 애족 정신으로 국가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 외세에 대항하는 민군이다.  이는 삼국시대에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이 고려와 조선시대를 걸쳐 조선 말기까지 이르게 된 역사이다.     이들은 또한 오직 죽음을 각오하고 과감히 전투에 나섰기에 전투에서 큰 역할을 하게된다. 어떠한 보급을 기대할 수 없었기에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내놓고 군율을 정하는 등 그 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의병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홍의장군 곽재우이다. 1592년 4월 22일 기병한 이후 의병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붉은 옷을 입고 있기에 홍의장군이라 불리우고 왜병들은 이 붉은 옷만 보아도 떨었다고 한다. 연전연승을 하며 경상우도 그리고 경상좌도까지 영향력을 확대되었고 이는 전국의 의병봉기의 도화선이 되어 전국적으로 왜병을 물리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충무공 이순신이 바다에서 승리했다면 육지에서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승리하는 공식으로 왜병에게 항전했다.           이러한 의병들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령군에서는 의병박물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고역사실과 의병유물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고고역사실에서는 의령의 첫 역사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의령역사판의 전시관이다. 의령은 가야의 중심지로 많은 철과 금속유물이 발굴되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이다.        이러한 가야의 전시물과 의령의 인물, 의령한지, 의령 전적문화재, 의령 독립운동가 등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의병유물전시실에서는 곽재우 의병부대의 활약상과 전적지를 소개하고 전국 의병장들의 창의 상황을 전시해놓았다. 전시유물로 보물 671호의 장검 등 곽재우 유물과 의병장들의 유물,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왜군의 갑옷, 무기 등 전쟁물품을 소개하고 또한 3D 써클비전을 통한 영상전시실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영상실도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055-570-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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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2-03-22
  • 대구 성내2동 역사길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성내2동 북성문화마을에는 성내2동에서 활동했던 여러 인물들 중 독립운동을 펼친 시인 이육사, 시인 이상화, 시인 이장희, 소설가 김원일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보다는 벽화에 그림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시인 이육사는 본명은 이원록이다. 이육사는 그의 수형번호 264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다. 그는 의열단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으로 붙잡히게 되었다. 온갖 고문을 받았고 2년 4개월여 간의 옥고를 끝으로 석방되었다. 중국 남경에 있는 한국혁명간부학교에 입학하였고 조선군관학교에 입교하였다. 비밀통신, 선전방법, 폭동공작, 폭파방법 등 게릴라 훈련을 받고 귀국하였다. 건강이 악화되어 민족시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표작인 <청포도>를 통해 민족저항을 이어나갔고 <광야>를 발표하는 등 문학계에 광범위 활동을 하였다. 1944년 1월 16일 새벽 5시에 북경감옥에서 운명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시인 이상화는 그 가문이 유명하다. 이장가라고 불리는 이 가문은 이상화의 할아버지는 이동진 선생으로 부유계층이었고 재산을 가족과 친지 등에게 나누어주었다. 이상화 시인의 형제로는 이상정 장군, 이상백 학자, 이상오 저술가로 용봉인학 4형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상화의 대표작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는 교과서에도 실리기도 한 유명한 작품이다.       시인 이장희는 1920년대 낭만주의에 기울어진 한국 문단에 짧은 형식의 시를 발표해 충격을 주었다. 요절한 인물로 1900년 출생, 1929년까지 살게 되었다. 대표작은 <봄은 고양이로다.> 등이 있다. 소설가 김원일은 1966년에 문단에 등단 이후 한국전쟁이라는 특수성이라는 부분에 바탕을 두고 소설로 집필하였다. 현재까지 살아있는 작가로 그의 대표작은 <마당 깊은 집>이 있으며 대구 중구에 <마당 깊은 집>을 모델로 한 전시관이 조성되어있다.     성내2동 역사길은 이러한 인물들과 더불어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동학교주 최제우, 음악가 박태준, 천재화가 이인성이 있다. 이곳은 안전한 문화길, 커뮤니티센터, 안심길 코스로 대구 중구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45  
    • 추천관광지
    • 대구
    2022-03-22
  • 대한독립만세운동 103주년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나들이
    2022년 올해는 3.1운동 103주년 기념의 해다. 3월 1일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국에서 힘을 합쳐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103년 전 그날, 경기도 화성에서도 3.1운동이 일어났다. 화성은 3.1독립만세운동 참여뿐만이 아닌,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잔혹한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대한 독립 만세운동 103주년을 기념하여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9801과 9802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사당역에서 8155 버스에 탑승한 후, 화성 봉담읍 사무소에서 9801, 9802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화성 독립운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3.1운동을 향한 일제의 참혹한 학살을 보여주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기억하며, 화성 애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2001년 3월 1일 개관하였다. 이곳은 역사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자리함으로써,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4월 15일 제암·고주리에서 일어난 학살로, 학살의 주범인 아리타 도시오를 비롯한 일본군이 주민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불태운 사건이다.          그들은 15세 이상의 남성들을 제암 교회에 몰아넣은 후 사격을 가하고 불을 지르는 등 23명을 학살하였다. 이후 이웃 마을인 고주리에서도 독립운동 지도자인 김흥렬 일가 6명을 죽인 후 불을 질렀다.          제1전시실에는 화성의 3.1운동과 학살사건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은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성 3.1독립만세운동의 격렬함과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을 통한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살사건 이후의 행적을 보여주는 유해 발굴 출토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유가족의 증언 및 활동 관련 기록 또한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학살, 끝나지 않은 역사’를 주제로, 한국의 제암·고주리 학살사건과 중국의 난징대학살, 그리고 프랑스의 오라두르-쉬르-글란느 학살사건 관련 자료와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3.1운동 피살자 명부 등의 유물과 안종락 열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일제의 만행과 잔인함을 보여준다.          제암리 순국자 23인의 묘와 3.1운동 순국 기념탑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외부에 위치해있는데, 전시관 내부 관람을 마친 후에 이곳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3.1운동 103주년이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031-36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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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2-03-09
  • 물 위에 떠있는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지면을 3면으로 휘감고 안쪽으로 모래톱 위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과 비슷하다. 풍수지리적으로 길지중의 길지로 꼽히는데 주변에는 풍수지리전시관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있다.         무섬마을은 반남반씨와 입향조인 박수가 17세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반남박씨와 선성 김씨가 함께 남아 오늘날까지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50가구 정도로 살고 있다. 40여 동이 전통가옥이고 15여 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있다. 김규진가옥, 김위진가옥,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등록되어있고 2013년 8월 23일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어있다.         고택이다보니 고택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들이 고택 체험을 하러 방문한다. 무섬마을은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지역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왔지만 무섬마을에서 여려 명이 배출하여 그 정신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다.         무섬마을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외나무 다리이다. 하천을 외나무 다리로만 외부와 연결하고 있어 현대의 콘크리트 다리가 세워지기 전에는 전부 이 외나무다리로만 외부와 통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섬마을에서 고택체험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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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3
  • 인천 중구, 한국 이민의 역사를 한눈에! 한국 이민사박물관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의 출발지이자 최초의 개항지인 인천. 이곳에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이민사박물관인 ‘한국 이민사박물관’이 있다.   한국의 첫 이민자는 1902년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민을 간 121명의 노동자다. 그들은 하와이에서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일하며 고된 노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 이렇게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노동자들의 수는 점차 늘어나 한인 학교를 세우는 등 낯선 이국 땅에서 초기 한인 사회를 형성했다.         이후의 해외 이주는 중국, 러시아, 일본, 사할린 등 한반도 주변 지역과 더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60년대에는 정부 주도로 남미, 서유럽, 중동, 북미로 집단 이민을 시작하였고, 러시아의 한인들은 스탈린 정권의 이주 정책으로 인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송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이민자들이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한국 이민사박물관은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이민자들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기 위해 인천 시민들과 이주 한인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하였다. 한국 이민사박물관은 미주 지역의 이민사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코너를 신설해 세계 각국의 한인 이민사를 보여준다. 또한 실제 해외 이민 중인 한인의 기증을 받아 더욱 생생한 자료를 소개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하루 3번 해설사가 설명을 하는 시간이 있으니 해당 시간을 참고하여 방문하면 더욱 풍부하고 알찬 관람을 할 수 있다.         해외 이민자들은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고, IMF 사태 같은 국난을 겪을 때마다 한국에 도움을 주는 등 조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 하와이 이민자들의 기부금을 받아 설립하여 인천과 하와이 첫 자를 딴 인하대학교는 이들이 나라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볼 수 있는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현재 해외 이민자 수는 약 700만 명에 달하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하는 한국 이민사 박물관에서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려 살아가는 개척자, 한인 이민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29(북성동1가)       한국 이민사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inmuseum.or.kr/kor/museum/index.php?m_code=MUSEUM154207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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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경기도 여성 인물 알리는 전시품,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도내 여성 인물을 조명하기 위해 만든 가상현실(VR) 콘텐츠 및 활동가 구술(口述) 영상의 전시를 올해 말까지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eherstory.mogef.go.kr)으로 확대한다.         이번 교류전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온‧오프라인(gg.go.kr/woman) 내부적으로 운영하던 ‘경기도 여성인물전시관(VR)’과 ‘경기도 여성구술 영상전시관’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 여성인물전시관(VR)’은 2020년 센터 설립 50주년을 맞아 개관했으며, 학문‧예술과 독립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를 빛낸 역사적 여성 인물 33인의 삶을 알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경기도 여성구술 영상전시관’은 경기도 여성활동가 4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는 내용으로, 2개 전시 모두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도내 각계각층 여성들의 특별한 삶을 발굴·기록했다는 의미가 있다.   도는 이번 국립여성사전시관 교류전을 시작으로 타 시‧도 여성기관 등과의 교류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립여성사전시관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여성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고양시 덕양구에서 여성가족부 산하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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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지난 12월 30일 광주시 곤지암읍은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추모비 건립을 위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총 30인 이내로 관내 기관단체장 및 광주이씨 종친회 종원으로 구성됐다.   정암 이종훈 선생은 광주시 곤지암읍 출신의 독립운동가로서 일제강점기 시절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하고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서 대한독립을 위해 활동한 공적이 큰 인물이다.   곤지암읍은 2021년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는 등 ‘호국의 길 관광벨트 형성’을 통해 역사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정암 이종훈 선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자발적인 참여 모금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읍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공 신익희 선생님과 정암 이종훈 선생님 같이 대한독립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광주시 출신 위인들을 재조명하고 널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호국 도시로서의 위상을 넓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여행
    2022-01-12
  • 서울역사편찬원, '서울도시계획사' 발간… 서울역사 2천년 담았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도시계획의 역사를 집대성한 서울역사총서 제12권 <서울도시계획사>을 발간했다. 그동안 행정・건축・교통・상공업・인구・재정・항일독립운동・공연예술・재해・사회복지․체육 등을 대상으로 하여 서울역사총서로 발간해 왔으며, 이번에 도시계획을 대상으로 한 <서울도시계획사>를 서울역사총서 시리즈 제12권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서울도시계획사〉는 시간 순서에 따라 총4권으로 구성하였다. 1권은 고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2권은 광복부터 1970년대까지, 3권은 1981년부터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부활 직전까지, 4권은 1995년 이후 2020년까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근대는 도시계획과 관련한 기록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획과 함께 그 결과를 중심으로 서술하였고, 현대는 도시계획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서울 시민이 체감해온 서울의 대도시로의 발전 과정을 장별 제목에 반영하였다.   5편의 글로 이루어진 1권에서는 백제의 한성, 고려의 남경, 조선의 한양, 개항기의 서울, 일제강점기의 경성과 관련한 도시계획과 도시로서의 성장 과정을 검토하였다. 개항 이전의 경우 도시 건설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겠지만 설계도 같은 것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유물과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검토하였다.   7편의 글로 이루어진 2권은 현재의 서울 영역이 확정되고 강남지역 개발이 본격화 되는 시기를 담았다. 광복~1970년대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전개, 전재복구 계획, 여의도와 한강 개발, 강남과 잠실 개발, 주택난과 대규모 주거지 건설, 강남북 연결 도로망 확충과 지하철 1호선 건설, 서울 인구집중 방지책과 수도권 계획 등을 검토하였다.   3권은 6편의 글로 구성되었다. 1981~1995년의 서울도시기본계획, 올림픽 준비와 2차 한강개발, 분당 등 신도시 건설과 서울의 광역도시화, 도시환경 정비와 합동재개발, 2기 지하철 건설과 광역 간선도로망 구축 등을 살펴보았다. 1981년 <도시계획법> 개정에 따라 서울시가 1990년에 수립한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내용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7편의 글로 이루어진 4권은 물리적 도시공간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개선이 조화를 이루며 서울이 대도시로 성장한 시기의 내용이다. 지방자치시대 도시기본계획의 패러다임 변화와 내용, 균형발전정책의 추진, 주택재개발과 재건축, 현대적 교통망 구축과 보행환경 개선 등을 검토하였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2월 말부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hitory.seoul.go.kr)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 여행
    2022-01-06
  • 가을밤마실 최고의 장소 밀양문화재 야행 돌아보다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밀양의 밤은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싸며 떠들썩해진다. 밀양이 간직한 보물들이 하나둘씩 깨어나 어두운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2021 밀양문화재야행’의 이야기다. ‘2021 밀양문화재야행’은 밀양이 가진 유·무형의 문화재와 밀양의 역사 속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깨어나 다채로운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역사·예술·전통이 공존하는 축제로 지난 13일, 14일 이틀의 행사를 마쳤다.         행사의 첫날인 13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누각 영남루에서 아름다운 한복과 지역 전통 문화 자원이 연계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예부터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는 밀양강변 절벽에 위치하였고, 영남루를 중심으로 밀양 관아, 밀양읍성 등이 현재도 남아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공모사업' 중 하나로 밀양 환타지아 '날 좀 보소, 한복 좀 보소'를 주제로 삼았다. 이번 한복 패션쇼를 통해 일제강점기 역경을 이겨낸 지역의 중요 문화적·역사적 자산을 코로나19로 힘든 현실과 연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 2부로 진행된 한복 패션쇼는 '꽃으로 피어나다(1부)', '블랙 앤 화이트(2부)'를 주제로 하여 전통문화의 도시 밀양의 역사와 인물들과 독립운동가의 애국심과 삶의 애환을 담아 각 쇼를 연출 하였다. 피날레로 태극기를 디자인으로 한 한복 의상을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한복의 매력을 뽐내는 퓨전한복 의상 40벌을 보여 주었다.           아름답고 화려한 한복 패션쇼 이후 시작된 밀양문화재 야행은 깊어진 밀양의 밤을 느끼며 문화재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온 가족이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축제가 준비되어 있어 밀양의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밀양의 모습을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위치: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 축제
    2021-11-18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건축을 통해 대구의 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구건축문화기행 1편
    건축은 도시의 구성요소로서 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다. 따라서 대구 곳곳에 있는 건축물들을 살펴보면 대구의 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대구의 건축물을 여행하며 친밀하고 깊게 대구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대구 건축문화기행, 그 첫 번째 코스를 소개한다. 대구건축문화기행 1코스 1. 3·1 만세운동길 (90계단) 2. 선교사 스윗즈 주택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 종탑) 3. 선교사 챔니스 주택 4. 선교사 블레어 저택         1. 3·1 만세운동길 (90계단)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이 대구에서는 3월 8일 오후 2시 섬유회관 오거리에서 점화되었다. 대구의 3·1독립운동은 계성학교, 신명학교, YMCA, 동산성경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 농림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대거 참여해 '학생 의거'라고도 불리는데, 이때 학생들이 경찰의 감시를 피해 집결지로 이동하기 위해 사용했던 지름길이 바로 3·1 만세운동길과 90계단이다. 90계단 옆에는 1900년대 초의 대구 사진과 3·1 만세 운동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3·1 만세운동길을 지나 서문시장으로 가는 길 어귀에 위치한 굴다리 아래에는 독립선언문과 독립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3·1 만세 운동을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다.   3·1 운동 당시 이 거리를 수놓았던 학생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땅 밑에서 큰 진동으로 남아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2. 선교사 스윗즈 주택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 종탑)   대구 중구 동산동의 스윗즈 주택은 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들이 주거용으로 지은 주택으로 여성 선교사 마르타 스윗즈가 살던 곳이다. 입구에 있는 큰 돌에는 의료 선교 박물관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현재 이곳은 동산 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이 조성되었다. 박물관은 선교박물관(스윗즈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의료박물관(챔니스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5호), 교육·역사박물관(블레어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6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들은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조선 영조 때 대구읍성 축성 당시 사용된 성돌을 기초로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았으며 그 위에 기와지붕을 얹었다. 이곳의 지붕 재료와 마감 재료 일부가 바뀌었지만, 건물 전체의 형태 및 내부 구조는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집 주위에는 선교사들이 처음 가져왔다는 서양사과나무 3세목과 동산의료원 개원 100주년 기념 종탑도 보인다.       3. 선교사 챔니스 주택 선교사 챔니스 주택은 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주택이다. 당시 건축 및 주거 양식과 미국 선교사들의 생활양식을 찾아볼 수 있는데 1910년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유행한 방갈로 풍에 비교적 순수한 양식의 주택으로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1989년 6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한 중요한 건축 유적물이다.   집안 곳곳에는 고풍스러운 장식품들과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풍경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으로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아름답고 예스러운 건축물이다.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890년대에서 1900년대에 사용되었던 의료기기가 소장되어 있다.       4. 선교사 블레어 저택 선교사인 블레어와 라이스가 살던 집으로 1910년경에 지어진 건물이다. 스윗즈, 챔니스 저택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한데 그 증거는 건물의 기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머지 두 저택은 대구읍성의 성돌로 기초를 쌓은 것과 달리 블레어 주택은 대구읍성을 허물기 전에 지어졌기에 평범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붉은 벽돌로 지은 2층 양옥 건물로 남쪽으로는 반지하실과 베란다를 두고 북쪽으로는 벽돌로 쌓아 올린 굴뚝이 있는 남북으로 긴 형태이다. 1층에는 베란다·응접실·거실·침실·식당·부엌이 있고, 계단으로 연결된 2층에는 침실·욕실을 두고 있다.   이곳에 거주했던 블레어 선교사가 계성중학교의 핸더슨관을 지을 때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되어 현재 교육·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박물관으로 바뀌기 전까지 선교사 사택과 동산의료원 사택으로 사용되면서 안의 건축재료를 일부분 바꾼 것 이외에는 그 원형을 잘 보존하여 당시 미국의 주택 형태에 가까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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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2023-01-16
  • 의병에 모든 것,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국운이 위태로웠다. 이 때 나타난 구원의 손길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의병이다.           이들은 우리 민족의 특유의 애국 애족 정신으로 국가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 외세에 대항하는 민군이다.  이는 삼국시대에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이 고려와 조선시대를 걸쳐 조선 말기까지 이르게 된 역사이다.     이들은 또한 오직 죽음을 각오하고 과감히 전투에 나섰기에 전투에서 큰 역할을 하게된다. 어떠한 보급을 기대할 수 없었기에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내놓고 군율을 정하는 등 그 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의병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홍의장군 곽재우이다. 1592년 4월 22일 기병한 이후 의병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붉은 옷을 입고 있기에 홍의장군이라 불리우고 왜병들은 이 붉은 옷만 보아도 떨었다고 한다. 연전연승을 하며 경상우도 그리고 경상좌도까지 영향력을 확대되었고 이는 전국의 의병봉기의 도화선이 되어 전국적으로 왜병을 물리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충무공 이순신이 바다에서 승리했다면 육지에서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승리하는 공식으로 왜병에게 항전했다.           이러한 의병들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령군에서는 의병박물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고역사실과 의병유물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고고역사실에서는 의령의 첫 역사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의령역사판의 전시관이다. 의령은 가야의 중심지로 많은 철과 금속유물이 발굴되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이다.        이러한 가야의 전시물과 의령의 인물, 의령한지, 의령 전적문화재, 의령 독립운동가 등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의병유물전시실에서는 곽재우 의병부대의 활약상과 전적지를 소개하고 전국 의병장들의 창의 상황을 전시해놓았다. 전시유물로 보물 671호의 장검 등 곽재우 유물과 의병장들의 유물,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왜군의 갑옷, 무기 등 전쟁물품을 소개하고 또한 3D 써클비전을 통한 영상전시실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영상실도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055-570-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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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2-03-22
  • 대구 성내2동 역사길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성내2동 북성문화마을에는 성내2동에서 활동했던 여러 인물들 중 독립운동을 펼친 시인 이육사, 시인 이상화, 시인 이장희, 소설가 김원일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보다는 벽화에 그림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시인 이육사는 본명은 이원록이다. 이육사는 그의 수형번호 264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다. 그는 의열단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으로 붙잡히게 되었다. 온갖 고문을 받았고 2년 4개월여 간의 옥고를 끝으로 석방되었다. 중국 남경에 있는 한국혁명간부학교에 입학하였고 조선군관학교에 입교하였다. 비밀통신, 선전방법, 폭동공작, 폭파방법 등 게릴라 훈련을 받고 귀국하였다. 건강이 악화되어 민족시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표작인 <청포도>를 통해 민족저항을 이어나갔고 <광야>를 발표하는 등 문학계에 광범위 활동을 하였다. 1944년 1월 16일 새벽 5시에 북경감옥에서 운명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시인 이상화는 그 가문이 유명하다. 이장가라고 불리는 이 가문은 이상화의 할아버지는 이동진 선생으로 부유계층이었고 재산을 가족과 친지 등에게 나누어주었다. 이상화 시인의 형제로는 이상정 장군, 이상백 학자, 이상오 저술가로 용봉인학 4형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상화의 대표작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는 교과서에도 실리기도 한 유명한 작품이다.       시인 이장희는 1920년대 낭만주의에 기울어진 한국 문단에 짧은 형식의 시를 발표해 충격을 주었다. 요절한 인물로 1900년 출생, 1929년까지 살게 되었다. 대표작은 <봄은 고양이로다.> 등이 있다. 소설가 김원일은 1966년에 문단에 등단 이후 한국전쟁이라는 특수성이라는 부분에 바탕을 두고 소설로 집필하였다. 현재까지 살아있는 작가로 그의 대표작은 <마당 깊은 집>이 있으며 대구 중구에 <마당 깊은 집>을 모델로 한 전시관이 조성되어있다.     성내2동 역사길은 이러한 인물들과 더불어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동학교주 최제우, 음악가 박태준, 천재화가 이인성이 있다. 이곳은 안전한 문화길, 커뮤니티센터, 안심길 코스로 대구 중구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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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2022-03-22
  • 대한독립만세운동 103주년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나들이
    2022년 올해는 3.1운동 103주년 기념의 해다. 3월 1일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국에서 힘을 합쳐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103년 전 그날, 경기도 화성에서도 3.1운동이 일어났다. 화성은 3.1독립만세운동 참여뿐만이 아닌,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잔혹한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대한 독립 만세운동 103주년을 기념하여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9801과 9802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사당역에서 8155 버스에 탑승한 후, 화성 봉담읍 사무소에서 9801, 9802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화성 독립운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3.1운동을 향한 일제의 참혹한 학살을 보여주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기억하며, 화성 애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2001년 3월 1일 개관하였다. 이곳은 역사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자리함으로써,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4월 15일 제암·고주리에서 일어난 학살로, 학살의 주범인 아리타 도시오를 비롯한 일본군이 주민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불태운 사건이다.          그들은 15세 이상의 남성들을 제암 교회에 몰아넣은 후 사격을 가하고 불을 지르는 등 23명을 학살하였다. 이후 이웃 마을인 고주리에서도 독립운동 지도자인 김흥렬 일가 6명을 죽인 후 불을 질렀다.          제1전시실에는 화성의 3.1운동과 학살사건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은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성 3.1독립만세운동의 격렬함과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을 통한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살사건 이후의 행적을 보여주는 유해 발굴 출토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유가족의 증언 및 활동 관련 기록 또한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학살, 끝나지 않은 역사’를 주제로, 한국의 제암·고주리 학살사건과 중국의 난징대학살, 그리고 프랑스의 오라두르-쉬르-글란느 학살사건 관련 자료와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3.1운동 피살자 명부 등의 유물과 안종락 열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일제의 만행과 잔인함을 보여준다.          제암리 순국자 23인의 묘와 3.1운동 순국 기념탑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외부에 위치해있는데, 전시관 내부 관람을 마친 후에 이곳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3.1운동 103주년이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031-36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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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2-03-09
  • 물 위에 떠있는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지면을 3면으로 휘감고 안쪽으로 모래톱 위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과 비슷하다. 풍수지리적으로 길지중의 길지로 꼽히는데 주변에는 풍수지리전시관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있다.         무섬마을은 반남반씨와 입향조인 박수가 17세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반남박씨와 선성 김씨가 함께 남아 오늘날까지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50가구 정도로 살고 있다. 40여 동이 전통가옥이고 15여 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있다. 김규진가옥, 김위진가옥,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등록되어있고 2013년 8월 23일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어있다.         고택이다보니 고택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들이 고택 체험을 하러 방문한다. 무섬마을은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지역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왔지만 무섬마을에서 여려 명이 배출하여 그 정신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다.         무섬마을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외나무 다리이다. 하천을 외나무 다리로만 외부와 연결하고 있어 현대의 콘크리트 다리가 세워지기 전에는 전부 이 외나무다리로만 외부와 통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섬마을에서 고택체험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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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3
  • 인천 중구, 한국 이민의 역사를 한눈에! 한국 이민사박물관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의 출발지이자 최초의 개항지인 인천. 이곳에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이민사박물관인 ‘한국 이민사박물관’이 있다.   한국의 첫 이민자는 1902년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민을 간 121명의 노동자다. 그들은 하와이에서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일하며 고된 노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 이렇게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노동자들의 수는 점차 늘어나 한인 학교를 세우는 등 낯선 이국 땅에서 초기 한인 사회를 형성했다.         이후의 해외 이주는 중국, 러시아, 일본, 사할린 등 한반도 주변 지역과 더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60년대에는 정부 주도로 남미, 서유럽, 중동, 북미로 집단 이민을 시작하였고, 러시아의 한인들은 스탈린 정권의 이주 정책으로 인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송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이민자들이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한국 이민사박물관은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이민자들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기 위해 인천 시민들과 이주 한인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하였다. 한국 이민사박물관은 미주 지역의 이민사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코너를 신설해 세계 각국의 한인 이민사를 보여준다. 또한 실제 해외 이민 중인 한인의 기증을 받아 더욱 생생한 자료를 소개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하루 3번 해설사가 설명을 하는 시간이 있으니 해당 시간을 참고하여 방문하면 더욱 풍부하고 알찬 관람을 할 수 있다.         해외 이민자들은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고, IMF 사태 같은 국난을 겪을 때마다 한국에 도움을 주는 등 조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 하와이 이민자들의 기부금을 받아 설립하여 인천과 하와이 첫 자를 딴 인하대학교는 이들이 나라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볼 수 있는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현재 해외 이민자 수는 약 700만 명에 달하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하는 한국 이민사 박물관에서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려 살아가는 개척자, 한인 이민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29(북성동1가)       한국 이민사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inmuseum.or.kr/kor/museum/index.php?m_code=MUSEUM1542072568
    • 여행
    2022-01-26
  • 가을밤마실 최고의 장소 밀양문화재 야행 돌아보다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밀양의 밤은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싸며 떠들썩해진다. 밀양이 간직한 보물들이 하나둘씩 깨어나 어두운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2021 밀양문화재야행’의 이야기다. ‘2021 밀양문화재야행’은 밀양이 가진 유·무형의 문화재와 밀양의 역사 속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깨어나 다채로운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역사·예술·전통이 공존하는 축제로 지난 13일, 14일 이틀의 행사를 마쳤다.         행사의 첫날인 13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누각 영남루에서 아름다운 한복과 지역 전통 문화 자원이 연계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예부터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는 밀양강변 절벽에 위치하였고, 영남루를 중심으로 밀양 관아, 밀양읍성 등이 현재도 남아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공모사업' 중 하나로 밀양 환타지아 '날 좀 보소, 한복 좀 보소'를 주제로 삼았다. 이번 한복 패션쇼를 통해 일제강점기 역경을 이겨낸 지역의 중요 문화적·역사적 자산을 코로나19로 힘든 현실과 연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 2부로 진행된 한복 패션쇼는 '꽃으로 피어나다(1부)', '블랙 앤 화이트(2부)'를 주제로 하여 전통문화의 도시 밀양의 역사와 인물들과 독립운동가의 애국심과 삶의 애환을 담아 각 쇼를 연출 하였다. 피날레로 태극기를 디자인으로 한 한복 의상을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한복의 매력을 뽐내는 퓨전한복 의상 40벌을 보여 주었다.           아름답고 화려한 한복 패션쇼 이후 시작된 밀양문화재 야행은 깊어진 밀양의 밤을 느끼며 문화재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온 가족이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축제가 준비되어 있어 밀양의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밀양의 모습을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위치: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 축제
    2021-11-18
  • 현존하는 우리나라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집, 석주 이상룡 생가 안동 임청각
      안동 임청각은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택으로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내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다. 석주 이상룡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전답과 99칸의 임청각까지 처분해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한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였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임시정부 2차 개헌, 국가 수반)을 맡아서 독립운동가들을 돕고 독립운동계 분파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인물이다.         임청각은 현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집으로 조선 세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원의 여섯째 아들 영산현감 이증이 이곳에 자리 잡았다. 이후 이증의 셋째 아들인 중종 때 형조좌랑을 한 이명이 별당 형 정자를 지었다. 안채는 용(用)자형으로 옆으로 누운 형으로 되어있다. 별당인 군자정은 ‘丁’자 형으로 되어 있다.   임청각은 영남산 비탈진 경사면을 이용해 만들어진 전통한옥으로 99칸 기와집이다. 안채, 중채, 사랑채, 사당, 행랑채, 별채 등 별당인 군자정까지 있는 조선시대 전형적인 상류주택이었다. 하지만 일제가 마당을 가로지르는 중앙선 철도를 놓아 50여 칸이 강제로 없어지게 됐다.         ‘임청각’의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것으로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기도 하노라.‘라는 시에서 ’임‘자와 ’청‘자를 따온 것이다. 임청각의 현판은 퇴계 이황의 친필로 대청인 군자정에는 농암 이현보, 제봉 고경명, 백사 윤휜, 송강 조사수의 현판이 있다.   임청각에서는 고택체험을 통해 특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숙박체험, 전통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의 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깊은 역사를 배경으로 한 페이지의 추억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경북 안동시 임청각길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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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0-27
  • 울산 최초의 도심공원 학성공원
      울산 최초의 도심공원인 학성공원은 구한말 울산 출신 선각자 추전 김홍조 (1868~1922) 선생이 조성하였다. 울산에 기증하기 위해 공원으로 꾸미며 가꾸었으나 미처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되어 아들에 의해 울산군에 기증되었다.   1928년 개원하였으며 처음에는 울산공원이라 불리었다. 학성공원의 터는 임진왜란 당시 울산성 전투(도산성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당시의 역사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임진왜란에서 공을 세운 선조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충의사가 학상공원에서 보인다. 충의사에는 239분의 위패와 무명 제공 신위를 봉안하며 매년 봄, 가을 제향을 올린다.         학성공원의 산책로는 가볍게 워킹하기 좋도록 조성되어 있어 건강한 발걸음으로 채워진다. 오르락 내리락하며 만나는 나무와 꽃밭은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산책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추모비가 있는데 이는 박상진 의사의 것이다. 박상진 의사는 1910년 판사 등용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 예정이었으나 국권을 일본에 빼앗기자 판사직을 사임하고 독립운동을 했다. 1918년 체포되어 모진 시간을 지낸 후 사형 선고를 받았다.   곳곳의 역사 흔적을 만나보며 학성공원 정상에 오르면 울산 시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으로 나팔등이라고 불렸다. ‘태화강과 동천, 그리고 삼산을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다보는 넓은 터’라는 뜻의 요산대 비석을 볼 수 있다.         2단으로 된 성벽은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석축 위에 쌓아올린 성벽이다. 선조들의 흔적과 깊은 역사 속을 거닐며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학성공원. 역사를 곱씹어 보며 힐링 산책을 해보면 어떨까?     ○ 위치: 울산 중구 학성동 100 학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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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2021-10-14
  • 대구의 근대역사를 알 수있는 대구근대역사관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근대로의 근현대사를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곳이다.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된 이후 1954년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이용된 근대문화유산이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이 건축물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조형미가 뛰어나다. 특히 원형이 잘 보존돼있어 2003년에 대구시유형문화재 제 49호로 지정되었다. 2008년에는 대구도시공사가 매입하여 대구시에 기증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박물관에는 근대기 대구의 모습과 선조들의 모습,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전시물과 기획전시물, 체험실, 문화강좌실 등이 조성되어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대구의 흥미로운 사실은 대구시가 원래는 대구읍성으로 둘러져 있다는 사실이다. 1906년에 경상북도 관찰사 서리 박중양은 대한제국 정부의 허가도 없이 일본인의 요구로 읍성을 헐었고 10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그 흔적을 알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의 명칭이 읍성을 둘레로 방향을 나타낸 대로였음을 알려줄 뿐이다.   대구읍성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 대구에서 일어난 독립운동과 국채보상운동, 6.25 전쟁, 전쟁 이후 2.28 민주운동까지 대구를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대구의 근현대 이야기를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역사 공부로도 좋을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대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관람료는 무료이다.     ○ 위치: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67 한국산업은행(대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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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2021-07-28

포토뉴스 검색결과

  • 건축을 통해 대구의 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구건축문화기행 1편
    건축은 도시의 구성요소로서 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다. 따라서 대구 곳곳에 있는 건축물들을 살펴보면 대구의 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대구의 건축물을 여행하며 친밀하고 깊게 대구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대구 건축문화기행, 그 첫 번째 코스를 소개한다. 대구건축문화기행 1코스 1. 3·1 만세운동길 (90계단) 2. 선교사 스윗즈 주택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 종탑) 3. 선교사 챔니스 주택 4. 선교사 블레어 저택         1. 3·1 만세운동길 (90계단)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이 대구에서는 3월 8일 오후 2시 섬유회관 오거리에서 점화되었다. 대구의 3·1독립운동은 계성학교, 신명학교, YMCA, 동산성경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 농림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대거 참여해 '학생 의거'라고도 불리는데, 이때 학생들이 경찰의 감시를 피해 집결지로 이동하기 위해 사용했던 지름길이 바로 3·1 만세운동길과 90계단이다. 90계단 옆에는 1900년대 초의 대구 사진과 3·1 만세 운동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3·1 만세운동길을 지나 서문시장으로 가는 길 어귀에 위치한 굴다리 아래에는 독립선언문과 독립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3·1 만세 운동을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다.   3·1 운동 당시 이 거리를 수놓았던 학생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땅 밑에서 큰 진동으로 남아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2. 선교사 스윗즈 주택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 종탑)   대구 중구 동산동의 스윗즈 주택은 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들이 주거용으로 지은 주택으로 여성 선교사 마르타 스윗즈가 살던 곳이다. 입구에 있는 큰 돌에는 의료 선교 박물관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현재 이곳은 동산 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이 조성되었다. 박물관은 선교박물관(스윗즈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의료박물관(챔니스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5호), 교육·역사박물관(블레어 주택,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6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들은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조선 영조 때 대구읍성 축성 당시 사용된 성돌을 기초로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았으며 그 위에 기와지붕을 얹었다. 이곳의 지붕 재료와 마감 재료 일부가 바뀌었지만, 건물 전체의 형태 및 내부 구조는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집 주위에는 선교사들이 처음 가져왔다는 서양사과나무 3세목과 동산의료원 개원 100주년 기념 종탑도 보인다.       3. 선교사 챔니스 주택 선교사 챔니스 주택은 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주택이다. 당시 건축 및 주거 양식과 미국 선교사들의 생활양식을 찾아볼 수 있는데 1910년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유행한 방갈로 풍에 비교적 순수한 양식의 주택으로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1989년 6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한 중요한 건축 유적물이다.   집안 곳곳에는 고풍스러운 장식품들과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풍경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으로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아름답고 예스러운 건축물이다.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890년대에서 1900년대에 사용되었던 의료기기가 소장되어 있다.       4. 선교사 블레어 저택 선교사인 블레어와 라이스가 살던 집으로 1910년경에 지어진 건물이다. 스윗즈, 챔니스 저택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한데 그 증거는 건물의 기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머지 두 저택은 대구읍성의 성돌로 기초를 쌓은 것과 달리 블레어 주택은 대구읍성을 허물기 전에 지어졌기에 평범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붉은 벽돌로 지은 2층 양옥 건물로 남쪽으로는 반지하실과 베란다를 두고 북쪽으로는 벽돌로 쌓아 올린 굴뚝이 있는 남북으로 긴 형태이다. 1층에는 베란다·응접실·거실·침실·식당·부엌이 있고, 계단으로 연결된 2층에는 침실·욕실을 두고 있다.   이곳에 거주했던 블레어 선교사가 계성중학교의 핸더슨관을 지을 때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되어 현재 교육·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박물관으로 바뀌기 전까지 선교사 사택과 동산의료원 사택으로 사용되면서 안의 건축재료를 일부분 바꾼 것 이외에는 그 원형을 잘 보존하여 당시 미국의 주택 형태에 가까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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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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